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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팜스샤브시/강남역/연인끼리/단체회식] 가격 착한 회전식 샤브샤브 전문점

+) 2009. 12. 30  추가 내용
올리브팜스샤브시는 식사 시간 80분이라는 제한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할 당시에는 식사 시간 제한이 없었는데 이벤트 기간이어서 해당사항이 없었던거군요. 꼭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2월은 저에게 여러 의미가 있는 달인듯 합니다. 
남자친구의 생일, 어머니의 생신, 남자친구와 제가 만난지 1,000일이 되는 날, 제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가 속해 있는 달이기도 하구요. 
그런 여러 의미가 있는 달이어서 그런지 12월이라는 것만으로도 요즘은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남자친구에게 근사한 선물을 해줘야 하는데, 남자친구가 먼저 저에게 꽃을 선물해 주더군요. 오히려 선물을 받아야 할 남자친구가 선물을 건네주니 의아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항상 받기만하는 것 같아 상당히 미안하더군요. 
남자친구에게 "내가 오늘은 오빠가 좋아하는 뷔페로 쏠게! 가자!" 하고선 손을 잡고 강남역으로 향했습니다. 강남역 7번 출구로 나와 강남 CGV 인근을 배회하다 발견한 큰 물고기!
왠지 느낌이 좋더군요. '샤브샤브'라는 문구에 날씨가 너무 춥다보니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 냉큼 들어섰죠.

입구에 들어서면서 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습니다. 
씨푸드 레스토랑을 비롯하여 여러 뷔페를 가보았습니다만, 디너로 이용하게 될 시, 최하 2만 5천원에서 3만5천원~3만8천원에 이르기까지 기본 가격이 대부분 2만5천원을 넘어서는데다 VAT는 별도로 10%가 추가 더 발생하여 자주 가기엔 다소 부담스럽더군요.  여기도 들어설 때부터 왠지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고선 비쌀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말이죠.

실제 가격은 디너 이용시 1만8천원(VAT별도)으로 이용 가능하답니다. 런치는 이보다 저렴한 1만4천원(VAT별도)이면 가능하답니다! 아- 착한 가격에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

가격부담이 문제이긴 한데, 맛도 문제. 거기다 분위기를 내고 싶은 오늘 같은 날엔 식당 내 분위기도 좀 더 근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그렇게 남자친구 손을 꼭 잡고 들어섰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보다 근사한 곳에서 먹어 보자" 라며 말이죠.  

물이 흐르는 벽면

입구에서 부터 내부 식당으로 이어지기까지 너무나도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에 놀랬습니다. 그렇게 들어서니 상당히 넓은 내부공간이 드러나더군요.
정말 깔끔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어딜 가든, 제일 먼저 깔끔함을 눈여겨 보게 되더군요)

상당히 넓은 좌석규모, 216석이라니...

기본 세팅


남자친구와 전 2명이다 보니 바 테이블에 앉아 먹었습니다만, 일반 테이블로 된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회식 장소로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같은 때엔 송년회를 하기에 딱 좋은 장소인 것 같네요.

기본 양념

자리에 앉으면 기본 세팅과 동시에 개인 냄비가 올려지고 육수를 채워준답니다. (저희는 바에 앉아서 그렇구요. 테이블은 여러명이서 먹을 수있는 큰 냄비가 올려진답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곤 국내 최장 길이로 유명하다고 하는 이 곳, 회전식 푸드벨트를 통해 움직이는 여러 음식을 냉큼 냉큼 집어  마음껏 즐겼습니다. 제가 샤브샤브 육수를 우려내고, 고기를 비롯하여 갖은 음식을 냄비에 넣어 끓이는 사이, 남자친구가 자리를 비웠더군요.

빨리 칼국수를 넣어 먹고 싶은 마음도 들고-
회전 벨트 위를 지나가는 많은 음식들이 저를 유혹합니다.

제가 이렇게 샤브샤브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남자친구가 음식을 가져왔습니다. 
왠 음식인가- 했더니,

샤브샤브에 넣어 먹기 위한 음식은 회전벨트로 지나가는데  그 외 다양한 롤과 탕수육, 깐쇼새우, 튀김류 등등이 별도의 뷔페식으로 구성되어 자리잡고 있더군요.
그 곳에서 남자친구가 센스있게 음식을 먼저 챙겨왔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양송이스프- 너무 맛있습니다. 제 입 맛에 딱! 남자친구도 스프가 참 맛있다고 하더군요.  
목이 말라 음료수를 마시려고 했더니, 허걱- 음료수 종류가 왜 이렇게 많은건가요. 키위주스를 비롯하여 살구, 포도, 오렌지, 파인애플 등 다양한 주스와 커피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롤과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샤브샤브 위주이기 때문에 다소 부실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 그 이상으로 종류가 다양해서 놀랬습니다.
남자친구와 전 앞으로 뷔페나 레스토랑을 가고 싶어지면 여기로 오자- 고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가격이 일반 씨푸드레스토랑이나 뷔페 보다 너무 저렴하잖아요 >.< 


이 곳을 정말 마음에 들어 했던 이유가 가격 뿐만 아니라, 깔끔함! 바로 청결인데요.
모든 조리장이 마스크를끼고 있고 위생모를 쓰고 있는 등, 상당히 깔끔하고 청결한 자세를 한결같이 유지하고 있더군요. 상당히 불편할텐데 말입니다.
(화장실을 봐도 그 식당의 청결함을 알 수가 있죠.)


그리고 스테이크!!!
물론, 스테이크 전문점만큼의 뛰어난 육질을 자랑하는 스테이크는 아니었지만, 정말 괜찮더군요. 구운 새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의 부드러운 육즙과 새우의 고소함!


남자친구가 후식으로 담아온 요거트 모양을 보고선 웃음보가 터졌습니다. 제가 한참을 웃고 있으니 남자친구가 상추를 씌워주고 눈과 입을 그려 넣어주더군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그렇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6시 30분쯤에 들어와서 먹기 시작하여, 웃고 떠들며 즐기는 사이 9시가 훌쩍 넘겼더군요.
너무나도 편안한데다 좌석 규모가 상당히 커서 시간에 쫓기거나 좌석이 부족하여 쫓겨나듯 급하게 먹고 일어서는 일이 없기에 정말 좋은듯 합니다. 

연말을 맞아 이 곳을 찾는 동호회를 비롯한 직장 등의 소규모, 대규모의 모임을 자주 하는 듯 하더군요. 연말 회식 장소로도 정말 괜찮은 곳이기도 하고, 연인끼리 저렴하게 분위기를 내고 싶은 때에 찾아도 괜찮은 장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리브 팜스 샤브시(샤브&스시)는 강남역 CGV 건물(스타플렉스)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렴하게 뷔페를 이용하고 싶으신가요? 가격 대비 분위기가 괜찮은 곳을 찾고 있나요? 단체 회식 장소를 찾고 계신가요? 개인적으로 올리브 팜스 샤브시를 적극 추천합니다.
상당히 괜찮은 레스토랑을 알아 낸 것 같아 기쁘네요.

http://www.olivefarm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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