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부리나케 지산 포레스트리조트로 향했습니다. 앗. 여기까지만 듣고 왜 다녀왔는지 아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우훗! 네. 1박 2일간 진행된 스카이 베가 패밀리 락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왔어요.
'베가 패밀리 락 페스티벌'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락 음악을 통해 공감하고 세대 간의 소통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는데요. 저도 가족과 함께 지산 포레스트리조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입장을 하며 팔목에 팔찌를 착용했습니다.
그리고 생수, 저녁시간 식사 쿠폰과 맥주 쿠폰을 수령했어요. 담요와 깔개도 주셔서 좀 더 편하게 공연을 관람 할 수 있었어요. ^^
일단 허기를 달래기 위해 냉큼 푸드 코너로 향했습니다. 돈까스, 제육덮밥, 비빔밥까지... 먹고 싶은 메뉴로 선택하여 도시락을 받을 수 있더라고요. 무척 맛있었어요. ^^
캠핑 물품을 수령하는 곳도 보이고요.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날, 이 곳의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희가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이미 현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 올라 있더라고요.
이번 축제에 참여한 참가자 수만도 5000여 명에 이르렀다고 하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죠? 그럼에도 전혀 번잡하거나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결코 적지 않은 인원임에도 이렇게 깔끔하고 쾌적한 공연은 정말 오랜만인 듯 하네요.
그만큼 사전에 꼼꼼하게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만일을 위한 구급차량도 와 있었고요. 많은 인원이 충분히 수용가능한 넓은 장소에서 안전하게 잘 진행이 된 것 같아요.
곳곳에 Information을 설치해 두어 꽤 넓은 공간이었지만 충분히 어디에 뭐가 있는지 파악하기 수월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최초로 LTE원칩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세계최초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기능 등을 갖춘 LTE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의 출시를 기념해 진행된 '베가 컬쳐 프로젝트'이기도 하죠. 스카이는 '베가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공유하며, 제대로 공감하는 세상을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을 가지고 '베가 컬쳐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의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베가 패밀리 락 페스티벌'은 그 세 번째 행사였고요. 베가 팸락 페스티벌인 만큼, 베가만을 위한 무상업그레이드, 무상 점검을 위한 이동 차량도 와 있더라고요.
행사 중에는 '베가레이서2' 시연존에서 '베가레이서2'에 최초로 탑재된 음성인식기술 등 새로운 기능들과 원칩LTE 프로세서 등의 탁월한 성능을 체험하는 기회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직접 베가레이서2를 체험해 보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마련된 이벤트존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베가 엠블럼 타투 등도 즐길 수 있었어요. 이런 곳에서 먹는 컵라면도 정말 맛있죠? 이동식 패밀리마트도 와 있었습니다.
지산 포레스트리조트는 이번이 처음인데, 드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곳곳의 짙은 녹음이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주는 듯 했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공기 좋은 곳에 가족이 함께 음악을 즐기고 있자니 여기가 천국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어요. 이 날, 베가 패밀리 락 페스티벌은 일반적인 락 페스티벌이나 흔한 대중공연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왜냐구요?
이 날, 베가 패밀리 락 페스티벌에는 이승환, 씨스타, 10cm, 봄여름가을겨울 등 총 20여 개 팀이 12시간에 걸쳐 공연이 진행되었는데요.
1부 공연으로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10cm, 씨스타가 메인 무대를 장식하고, 2부에는 부모세대에게 익숙한 세시봉, 봄여름가을겨울 등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흔히 락 공연이라고 하면 일제히 일어서서 소리 지르고 이 사람, 저 사람 마구 뒤섞이는 모습만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앞쪽 스테이지 인근에선 젊은 층이 뜨겁게 환호하고, 뒤쪽에선 가족단위로 좀 더 편하게 즐기는 분위기 였어요.
드넓은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띄엄 띄엄 서서 흥을 돋우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어깨 동무도 하고, 손을 들어 흔들기도 하며 가족이 함께 손을 맞잡기도 하면서 말이죠. 남녀노소, 성별 무관, 나이 무관! 모두가 그 순간을 편한 마음으로 즐긴 듯 해요.
삼촌뻘, 아버지뻘의 어른들이 박수를 치며 10대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뭔가 짠하기도 하고 훈훈하더라고요.
해가 살짝 지면서 베가 팸락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10cm 공연도 이 날 선선한 바람과 분위기 때문인지 더욱 달달하게 들리더라고요.
10cm공연에 이어 씨스타 등장!
갑자기 생생하게 들리는 남자들의 육성. 아, 그녀들이 왔구나!
이 날, 1부 끝순서로는 20여명 가량 행운권 추첨을 통해 베가레이서2를 증정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습니다. 오오! 당첨자분들 너무 부러워요! +_+
중간 중간 코미디 빅리그 출연진들이 나와 재밌는 공연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배를 잡고 웃었다는;;; 세시봉의 공연에선 좀 더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음악을 즐기는 분위기가 너무 보기 좋았어요.
해가 지고 한밤중이 되니 더욱 운치 있죠? 이 곳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 주고 싶은데 이왕이면 그 곳의 풀내음까지 말이죠. (어찌 방법이 없네요. ㅡ.ㅡ )
너무 소리를 질러서 그런지, 또 금새 허기져서 치킨을 먹었습니다.
새벽 2시까지 진행된 이 날 행사. 베가 패밀리 락 페스티벌은 마지막까지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 참가자들을 위해 20분 간격으로 베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었어요. 행사장에서 동서울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무려! 1시간 만에 서울로 고고씽 했다는!
이 날,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지산 포레스트를 떠나면서 다음해에도 또 오고 싶구나! 라는 생각만 맴돌았습니다. 그만큼 많이 아쉽기도 했고요.
베가 브랜드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
+덧) 탄성이 절로 나왔던 불꽃놀이, 사진으로나마 잠깐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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