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10년이 되었네요. 우와-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매해 새해를 맞이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시간이 참 빠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더불어 저도 이제 한 살을 더 먹는 군요. (아... 괜히 씁쓸해 집니다)
올해로 쉰하나가 되신 어머니는 최신곡을 저보다 더 많이 아십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걸그룹이며 남성그룹이 등장하고 있는데도 어머니께서는 그러한 그룹의 정확한 멤버수 조차도 기억합니다.
더불어 올해 스물셋이 된 여동생과 스물여덟(벌써? ㅠ_ㅠ)이 된 제가 어리둥절해 하며 "재범이가 빠졌으니 여섯명인가? 다섯명인가?" 라며 고개를 갸우뚱할 때 어머니께서 "왜 그걸 모르냐" 라며 정확한 멤버수를 알려주시죠. 시상식에 나온 가수를 보고 “슈퍼주니어가 몇 명이었지? 아, 소녀시대가 9명 맞지?” 라는 대화가 오갈 때엔 어머니께선 “요즘에 난 샤이니가 제일 좋더라” 라며 10대, 20대 못지 않은 열정을 보여주십니다.
길을 걷다가 흘러나오는 음악의 반주만 듣고도 누구의 무슨 노래인지 잘 아시는 어머니를 볼 때마다 누가 어머니를 50대라고 할까- 싶기도 합니다.
그쯤 되면 어머니는 항상 한마디 하시죠. "넌 왜 아직 20대이면서 나보다 모르냐" 라고 농담 섞인 말투로 웃으시며 물으십니다. 그럴 때면 전 또 "요즘 음악 저작권 때문에 TV보다는 컴퓨터를 자주 하는 나는 최신곡을 접할 기회가 적어" 라는 그럴싸한 이유를 말하죠.
실로 이전엔 소리바다를 비롯하여 클럽박스 등 공유 P2P 사이트를 통해 최신곡도 수월하게 다운로드 받곤 했습니다만, 저작권 문제가 대두되면서 그러한 길도 대부분 막혀 버렸죠. 최신곡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저렴하게(공짜는 안되나요?? -_-) 다운로드 받아라! 라는 음악 전문 사이트도 생겨나기 시작했구요.
mp3로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되니, 그저 최신곡으로만 쭉- 그냥 들을 수 있게만 해 주면 안될까요?! 아, 방법이 있긴 하군요. 백화점이나 마트, 번화가 길거리에서 돌아다니며 귀를 쫑긋 세우는 방법 말입니다.
와우!!! 채팅사이트라고 하면 공식적으로 유명했던 세이클럽에서 인터넷으로 음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세이캐스트(SayCast)랍니다.
40,000개의 방송채널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24시간 무료 청취할 수 있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제 귓가엔 세이캐스트를 통해 최신곡을 듣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하다 보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지면서 최신곡을 컴퓨터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찾던 중, 위드블로그 캠페인을 보니 최신곡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세이캐스트가 진행중이더군요! 기존 세이클럽 아이디가 있었기 때문에 세이클럽으로 로그인한 상태에서 세이캐스트로 접속했습니다.
바로 접속하시려면 http://me.sayclub.com/saycast/ 해당 주소로 접속 하시면 됩니다.
세이캐스트로 접속하시면 하나) 개성 넘치는 CJ들이 운영하는 음악방송을 들을 수도 있고, 둘) 멘트 없이 최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인기 차트 방송을 접할 수도 있습니다.
인기 차트 방송은 다음으로 미루고, 이번엔 CJ들이 운영하는 음악방송에 대해 소개할게요.
세이캐스트로 접속하여 로그인한 상태에서 상단 방송국을 클릭하여 마음에 드는 방송국을 선택합니다.
전 하늘호수24에 먼저 접속해 볼게요.
세이캐스트 : 하늘호수24 접속
처음 접속하면 세이라디오가 설치 된답니다. 종료 옵션은 본인의 선택사양에 맞춰 조정할 수 있으니 체크 후, 종료를 클릭합니다. 그럼 자동으로 세이라디오가 실행됩니다.
보이시죠? 조그만 위젯 형태로 세이라디오가 실행되네요.
CJ의 통통튀는 개성있는 목소리와 함께 사연을 읽어주기도 하고, 간단하게 신청곡을 알려주며 바로 신청곡을 연달아 들려 주기도 하였습니다.
세이캐스트를 즐길 수 있는 가장 요긴한 시간. 바로 이렇게 글을 쓰며 흥얼거리며 블로그를 할 때입니다. 세이캐스트로 접속하여 세이라디오를 실행시키면 이 세이라디오가 일반적인 미디어플레이어처럼 작은창이나 최소화가 지원되기 때문에 멀티작업을 하기 요긴하다는 점입니다.
전 보통 블로그에 글을 쓸 때 바로 블로그에 글을 쓰기도 하지만, MS워드를 연동시켜 놓고 글을 쓰고 업로드를 하는 편입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에 대해서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짠- 워드를 실행시킨 상태에서 작업을 하면서 캡쳐한 화면입니다. 저 초록색 조그만 아이가 보이시죠? 세이라디오 우측 상단의 X를 누르면 바로 종료 되는 것이 아니라, 트레이에서 실행이 되는 상태로 보여진답니다.
트레이에서 실행중인 SAYRADIO
처음 실행하고 창을 닫으면 팝업 형태로 세이라디오가 트레이에서 실행 중임을 알려주는 메시지가 뜹니다. '이 메시지를 다시 표시 안 함'에 체크하면 다시 이에 대한 안내창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 조그만 세이라디오는 단순 음악 재생 뿐만 아니라, 이퀄라이즈 기능(음악을 제대로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에겐 유용한 기능이죠)과 현재 방송중인 음악(원하는 음악이 방송되는 방송국으로 버튼 한번으로 바로 이동 가능합니다)이 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세이라디오 기능 중, 가장 유용한 것은 가사 기능 지원입니다.
현재 방송중인 2NE1의 Fire...
하단의 가사보기를 클릭하면,
이와 같이 가사 보기 결과가 쭈욱 나열됩니다. Fire 첫번째 검색결과를 클릭해서 가사를 볼까요?
보이시죠?
이와 같이 2NE1의 가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인쇄하기를 클릭하면 바로 연결된 프린터로 인쇄도 가능합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 치곤 함께 제공되는 부가 기능도 마음에 쏙 드는데요?
세이라디오의 가장 좌측 '참여'를 클릭하면 채팅창으로 넘어갑니다. 채팅창으로 넘어가 해당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우측에 [스타추가] 버튼이 있는데, 이를 클릭하면 나의 스타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장미꽃선물]이라는 버튼도 인상적인데 방송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CJ에게 선물하는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CJ에게 적립금이 쌓이는 형태이고 CJ는 이를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는 역시, 선택사항입니다.
게시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CJ에게 신청곡을 신청할 수 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기존 공중파 라디오 방송과 유사한 스타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접속하고 있는 사람들이 무려 1,732명! 끊김현상이 전혀 없어 미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고 있는지 몰랐네요. =.=
그래서인지, 신청곡/사연 게시판엔 끊임없이 많은 사연과 신청곡이 쏟아지더군요.
저도 제가 듣고 싶은 곡을 신청해 보았습니다.
요즘 아이리스의 영향으로 무척이나 좋아하는 노래죠.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입니다.
상단의 '좋아'를 클릭해 보니 이미 백지영의 해당 곡이 팬이 많고, 음악평이 많은 곡 1위로 선정되어 있더군요.
우와- 나와 같은 곡을 좋아하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더불어 방송되어 지나간 곡에 대한 정보(노래 제목과 가수, 방송일, CJ, 구매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선곡표를 통해 정리되어 있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배경음악으로 구매하면 본인의 홈피나 카페 등 세이클럽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CJ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CJ를 클릭했더니, CJ 프로필로 넘어가더군요. CJ에게 쪽지를 보낼 수도 있고, 접속시 대화를 요청할 수도 있으며 마이스토리를 통해 CJ에게 하고픈 말을 적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앞서 소개해 드렸던, 스타추가, 친구추가, 장미꽃선물하기도 이 창에서 가능하도록 되어 있네요.
(블랙리스트로 추가하시는 분은 없겠죠? 블랙리스트는 일종의 스팸으로 신고하듯, 차단하는 역할이랍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따로 검색 사이트를 이용하여 최신곡을 검색하기에 급급했는데, 이제 그럴 필요 없이 세이캐스트를 통해 CJ와 소통하며 최신곡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합니다.
세이클럽 아이디 갖고 계신가요? 세이캐스트를 이용하여 무료로 최신곡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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