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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로거 2차 품평회, 선물 한 보따리 가득 안고 왔습니다 [브이로거/중소기업청/우수벤처기업]

지난 금요일, 강남역 100억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음, 정확히 1년 만에 가 보는 것 같아요. 친구들과 강남역에서 어울려 놀다가 이 곳 100억 카페를 알게 되고선 정말 근사한 곳이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예쁘죠? 유독 이렇게 예쁜 곳만 보면 사진 찍고 싶어지는 욕구가 마구 마구 활활!
전 사진 찍으러 온 게 목적이 아니니까요. =_= 어서 빨리 2층으로 올라가자구요. 
100억 카페 2층에서 2010년 브이로거를 대상으로 우수벤처기업제품 품평회가 열렸답니다.  이미 품평회는 2010년 1차 품평회에 2차로 열린 것인데요. 1차에도 너무 참여하고 싶었는데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2차에 참석하게 되었네요. +_+

여기서 잠깐. 브이로거란? 
브이로거(Vlogger) : Venture + blogger 의 합성어로, 지난 2009년에는 벤처소비자 서포터즈라 명명했었는데 브이로거라는 명칭이 훨씬 세련된 느낌이 드네요. +_+

...브이로거가 되면?
일단 브이로거의 역할은 벤처기업의 제품을 소비자 입장에서 만져보고, 직접 사용해 보고, 알리는 역할입니다. 실제 벤처기업의 대다수 제품이 훌륭한데 비해 자금이나 홍보력이 부족해서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못한 채, 묻혀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이로거 입장에선,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고 벤처기업 입장에선, 브이로거를 통해 기업의 제품을 보다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또 그만큼 이 자리가 쉬운 자리는 아닌 듯 합니다. 괜히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지는 듯한. 끙.
 
거의 매해 초마다 브이로거(명칭이 또 바뀔지도 모르겠네요;)를 선발하는 듯 합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눈여겨 보셨다가 브이로거로 활동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

강남역 백억카페에서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총 여섯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저와 같은 브이로거가 20명 정도가 참석하였습니다. 이 날 제가 브이로거로서 선정한 아이템은 바로 요것! 배찜질기입니다.

(주)토황토 배찜질기

어머니께서 디스크로 고생을 하고 계시는데 매번 제가 찜질팩을 전자렌지에 3분 가까이 데워서 어머니 허리에 올려 드리고 어깨에 올려 드리곤 합니다. (나름 효녀이고 싶은 제 마음;;; 응?) 어머니께서 아픔을 호소하실 때면 매번 찜질팩을 전자렌지에 3분씩 돌려 올리지만, 그 따뜻함은 15분이 채 되지 않아 식어 버리니 아주 그냥 환장할 노릇이죠. =_=
그런 와중에 토황토에서 나온 배찜질기를 접하곤 냉큼 신청했죠.

충전 중일 때 불이 들어오고, 충전완료시 불이 꺼집니다

토황토 배찜질기는 5분 충전에 2시간 사용이라는 점에서 저의 시선을 확 끌더군요. 하지만 문득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가 발생되진 않을지 걱정되어 제품을 가지고 나오신 담당자 분께 관련하여 질문을 했습니다. 인증마크를 소개해 주시면서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가 전혀 나오지 않으니 사용시 그에 대한 걱정은 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해당 제품은 현재 신세계몰, 옥션, G마켓, 11번가에서 토황토로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을 확인할 수 있고 구입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주)나라코퍼레이션 내추럴 라텍스 배게

찜질기 바로 옆 테이블에 놓여져 있던 제품이 바로 라텍스 배게입니다. 개인적으로 편두통을 심하게 앓아 그야말로 죽는 줄 알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그 고통은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죠. MRI나 CT 촬영을 해도 도대체 무엇이 문제여서 그렇게 머리가 아팠던 건지 확인 할 수 없었습니다. 의사 선생님 또한 아무 이상 없다, 그저 신경성 편두통인 듯 하다, 라고 결론 내렸으니 말입니다. 나중에서야, 알게 된 것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경추에 무리가 가는 배게를 잘못 사용할 경우,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편두통으로 고생한 이야기를 하자면 정말 눈물이 납니다. (다음에 포스팅해서 소개할게요) 
일반 라텍스 배게에 비해 더 부드럽고 감촉이 좋아 함께 제품을 만져보던 블로거분들도 하나 같이 일반 라텍스 배게에 비해 감촉이 훨씬 좋다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라텍스는 무엇보다 일반 배게와 달리 먼지나 보풀이 일어나지 않아 위생성과 항균성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세균 및 박테리아를 고의로 주입한다 하더라도 24시간이 경과하면 99.9%가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죽어 버리니... +_+ 그리고 편두통 이야기를 앞서 했었지만, 고른 핀홀과 조밀하고 치밀한 구조가 스프링 역할로 몸을 받쳐주거나 모세혈관을 압박하지 않기에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해당 제품은 롯데마트, 롯데, 애경, 현대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입니다. :)

(주)씨에이팜 아토프라젠트라 로션/비누

화장품 리뷰 카테고리를 통해 여러 화장품을 종종 리뷰하면서 쓴 글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제 피부는 지성도 아니고 복합성도 아니고 지독한 건성입니다. -_-; 오죽하면 어머니께서 절 보고선 '사람이 그렇게 건조해서야...' (응?) 라는 말까지... 똑같이 어머니 뱃속에서 나왔건만, 왜 전 동생과 달리 이토록 지독한 건성인가요? ㅠ_ㅠ
실로 국내에 지독한 아토피로 인해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 아토피 피부는 아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지독한 건성 피부 & 민감성 피부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아토피성, 건성, 가려움성, 민감성 피부에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아토피 피부염환자 60명(남 35 / 여 25)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건조피부 개선효과가 75% 이상, 가려움증 개선효과가 50% 이상, 만족도 70% 이상이라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대상환자가 수년 내지 수십년 아토피를 앓고 있는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을 볼 때 그보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분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여유분으로 제품을 더 가져오셨다고 하셔서 저도 냉큼 하나 챙겼습니다. (이에 대한 리뷰도 차후에)   

에프에이치아이 FHI HEAT 플랫폼1인치 매직기

개인적으로 눈여겨 보고 있던 아이템 중의 하나입니다. 저만 그렇겠어요. 여성분들이라면 누구나 이 제품에 눈독 들일 수 밖에 없다는...
전 미용실을 자주 가는 편이 아닙니다만, 그래도 매번 그저 "머리카락 펴주세요!" 이것 하나로만 적어도 세 달에 한번은 가는 듯 합니다. 남자친구 앞에서 "나 머리하고 왔어!" 라고 말하면 남자친구는 되묻죠. "변한게 없는데?" 덜덜.
원래 긴 머리카락인데 길이도 똑같고, 색도 똑같고, 뭐가 바꼈다는 거지? 라고 되묻는 남자친구입니다. "머리카락 펴고 왔잖아." 라고 말해도 무슨 차이인지 고개를 갸웃 거리는 남자친구. 여자들의 모든 공통 관심사. 미용실에 가면 어떻게 해달라고 할까? 라는 거죠.
 
그런 스타일링을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다면? 플랫폼 1인치 매직기, 세균과 화학물질 제거효과와 보습효과의 특허기술을 적용시킨 제품이라는 점과 빠른 가열, 꼬임방지의 파워코드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이...
이미 미국 현지 3,000개 체인망과 영국, 스페인 등 유럽에서도 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는 6월 국내 쇼핑몰 론칭을 위해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신지모루 신지모루 싱크 스탠드

신지모루라는 업체가 내어놓은 제품. 신지모루 거치대입니다. 이 업체에서는 아이폰, 아이팟 터치용 카킷 아이덱을 제조, 유통 수출하는 업체랍니다.
아이덱은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된 상태일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카킷류로는 최초로 Made for iPod 라이센스를 애플로부터 획득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딱 제품을 보자 마자 애플사에서 나온 제품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애플사의 깔끔하면서도 단아한 느낌을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치대로 크림화이트 색상이 이 날 눈에 띄었는데 이 색상 외에도 오션 블루와 파스텔 핑크의 색상이 더 있다고 하네요. 
이 제품은 5월 31일부터(내일이네요?) 15,900원에 구매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옥션, G마켓, 11번가를 통해 '신지모루 싱크스탠드'로 검색하면 해당 정보를 더 자세히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날, 아이팟이나 아이폰을 소지한 블로거 손들라고 하여 '손 번쩍!' 들었다가 득템했습니다. 이제 제 아이팟도 더이상 쓸쓸히 바닥을 뒹굴거리지 않고 거치대에 스탠드업하겠군요. 하하. 이제 이불속에 엎드려서 스탠드에 아이팟을 세워놓고 충전하면서 동영상을 편히 볼 수 있겠네요. 손 하나 까딱 거리면서 +_+ (게으름의 극치, 이에 대한 리뷰는 차후에)

화이트클라우드 비밀번호가 있는 USB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가 여기저기서 받은 공짜 USB만 여러개. 그리고 그 USB엔 각종 문서와 제 공인인증서가 들어가 있죠. USB를 잃어버리면...? 응? 설마 잃어버리겠어? 라는 생각으로 별 생각 없이 지갑에 대롱대롱, 폰에 대롱대롱, 열쇠키에 함께 대롱대롱-
일단 비밀번호가 설정가능한 디지털 USB에 대해서는 뭐,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옆 자리 컴퓨터 포트에 USB를 꽂아 두고선 찰싹 붙어 비밀번호를 꾹꾹 누르고 있는 직원을 보고 있자니 왜 그리 답답해 보이던지. 그냥 딱 꽂아서 바로 뜨면 얼마나 편해요... 물론 잃어버리면 끝장이지만 말이죠. (주)화이트클라우드에서 내놓은 이 USB는 디지털방식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좀 특이했습니다. 더이상 컴퓨터에 꽂고 달라 붙어 번호를 누르고 있는 상황을 연출하지 않아도 되는 거잖아요. 역시,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부러 아날로그 방식의 잠금장치를 채택했다고 하시더군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인가요? 흐흐.
디지털은 USB를 PC에 연결된 상태에서 비밀번호를 꾹꾹 눌러야 하기 때문에 컴퓨터가 노트북이거나 데스크탑이어도 USB포트가 전면부에 있다면 뭐 바로 꾹꾹 누르면 되지만 USB 포트가 전면부가 아닌 후면부에 위치해 있다면 대략 난감. 뒤로 돌아가 꾹꾹 눌러야 되는... 실은 제 남자친구가 그러는 모습을 보고 PC방에서 깔깔 거리며 웃었습니다. "빨리 저 뒤로 돌아 가서 꾹꾹 눌러!" 라며 말이죠. 아날로그 방식은 맞춰둔 번호에 맞춰 조립 후, PC에 꽂는 방식입니다. 이미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NHK 방송을 탄 제품이라고 하네요.
이 제품 또한 제가 득템했습니다. +_+ 힛. 디지털 USB를 가지고 있는 남자친구에게 제일 먼저 자랑하고 싶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리뷰도 차후에)
이 날 품평회를 다녀 오며 제 양손에는 선물 보따리가 한가득이었어요.
제가 신청했던 품평회 제품인 찜질기와 더불어 비밀번호가 있는 USB, 아이팟 충전 거치대 역할을 하는 신지모루의 거치대, 그리고 아토피 피부와 건성 피부에 좋은 아토프라젠트라 로션까지...
무거웠던 발걸음이 이 선물 한보따리에 흥얼흥얼 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네요. 역시, 어머니께서는 찜질기를 보시자 마자, 무척이나 좋아하시더군요. ^^
동생은 아이팟 거치대에 눈독을;;; 제가 해야 할 역할은 품평회 참여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숙제를 해야 하니까요.
제가 받은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소비자입장에서 그에 대한 리뷰를 남겨 보다 많은 사람들이 벤처기업의 이러한 우수한 제품이 있다는 것을 많이 알려야 하니 말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꼼꼼하게 리뷰 남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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