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7주차 4일째] 임신우울증? 임신 우울증이 뭐길래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가 발길질을 강하게 느껴보고 싶다며, 태아의 미미한 태동에 아쉬워 했던 것 같은데... 임신 중기에 접어든 (아, 이제 임신 말기인가...) 이제는 밤낮 구분 없이 움직이는 뱃속 아가 때문에 정신이 몽롱합니다. 특히, 자다가 허리통증에 깨곤 했는데 이제는 태동에 놀라서 깨곤 합니다. 덜덜. 어느새 축복이가 부쩍 컸다는 걸 온 몸으로 실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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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도 남들 다 하는 입덧 한 번 없어서 타고난 임신 체질인가봐- 라며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곤 했는데, 되려 몸도 마음도 편해지는 임신 중기에 뜬금없는 우울증상을 느끼고 있는 듯 합니다.


꽤나 무디고 소소한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인데, 요즘 부쩍 별 일 아닌 일에 눈물이 많아진 듯 하여 검색을 하다 보니 <임신중 우울증> 이 있더라고요. <산후우울증> 은 알고 있었는데, <임신중 우울증> 이라니... 조금은 생소하기도 합니다. 의외로 임신중 우울증, 산후우울증, 임신우울증증상, 임신우울증극복, 임신우울증약... 과 같은 연관 검색어가 많더라고요. 저만 이런 임신우울증증상을 느끼고 있던 건 아니었나 봅니다. 


<임신 우울증> 은 일반적으로 임신 6개월 정도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 임신 7개월부터 그랬으니 비슷한 듯 하네요. 임신 초기에 생기는 우울증은 입덧과 피곤함 때문에 생기지만 태동을 느끼면서부터는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반면, 임신 중기 이후에 생긴 우울증은 아기를 낳은 후에도 6개월 정도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임신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육아를 하는 데 있어서도 장애가 될 수 있다고 해요. 덜덜.


원인은 몸매의 변화, 여성호르몬의 증가, 출산 또는 육아에 대한 부담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사소한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고 합니다. 원래 예민한 성격이거나 우울증이 있었던 사람은 그 증세가 더 심하다고 하구요.


그러고 보니 길을 지다다가 미스만 봐도 부러움의 눈길로 바라보게 되니... 아무래도 제 몸의 변화가 가장 큰 듯 합니다. 분명, 축하받을 일이고 기뻐해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 자신이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가 덜 된 것 같기도 해요. 


임신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편의 애정과 관심이 중요하고, 가족·친구 등 주위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취미생활, 가벼운 운동, 규칙적인 식사 등을 통해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아침 햇볕이 임신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출근 할 때 자가차량을 이용하기 보다는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아침 햇볕을 직접적으로 쐬려고 노력해야 겠어요. ㅠ_ㅠ 


새삼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대단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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