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함께 지내온 막내 동생이 있습니다.
막내 동생이 저희 집에 오기 까지는, 실로 속깊은 사연이 있습니다.
2009/08/21 - [나를 말하다/희망을 보다] - [보물공개] 여러분은 본인의 가장 힘든 때를 기억 하고 있습니까?
해당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등학생 때까지 지방에서 생활하다 대학교 생활을 위해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지방에 혼자 남겨진 어머니와 여동생.
단, 두 사람만이 집을 지켜야 하는 상황인데, 저야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학교 생활에 임하면 되지만 당시 중학생인 어린 여동생과 나이 많으신 어머니를 두고 서울로 오기까지 꽤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며, 제 학비와 동생의 학비를 비롯한 생활비를 마련하느라 본의 아니게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방방 뛰어다녔네요. 그러다 동생도 고3이 되고 아무래도 학교에 있는 시간이 집에 있는 시간보다 많아 지다 보니 갱년기에 접어든 어머니는 외로움을 부쩍 많이 느끼셨습니다.
실로 우울증 증세도 나타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다 고민한 끝에 멀리서나마 제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고민하다 떠오른 것이 바로 막내 동생의 입양이었습니다.
짜잔- 사랑하는 제 막내 여동생입니다.(너무 반전인가요?)
다행히 무뚝뚝한 저나 동생과 달리 애교가 너무 철철 넘쳐 어머니에게 또 다른 활력소가 되더군요. 그렇게 만나게 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름은 캔디(시츄)입니다.
하하.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막내 동생 캔디의 가장 큰 약점이 있죠.
밥을 먹을 때마다 급하게 먹다 보니 종종 토하고 툭하면 켁켁 거린다는 점이죠.
그럴 때마다 정말 가족이 아픈 것처럼 이만저만 속상한 게 아닙니다. (시츄의 먹성은 끝내주죠...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ㅠ_ㅠ)
그러던 중 캔디에게 꼭 필요한 것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웰빙 애견 식기인데요.
캔디의 식습관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몰라 항상 혼내기만 했는데, '견체공학적'(정말?)으로 설계되어 식습관을 개선해 준다고 하더군요.
뭔가 생김새가 특이합니다.
Eat Better Bowl
한눈에 보기에도 상당히 견고해 보이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기존 동그란 쇠밥그릇이 사뭇 부끄러워지는군요;
자, 이제 박스를 뜯어볼까요.
캔디가 여아인데, 다른 색상(화이트, 블루, 핑크)중에서도 핑크 색상이 꼭 맞아 떨어지네요.
개 밥그릇이 왜 이렇게 예쁜 거야! 흥-
기존 밥그릇은 그냥 동그란 밥그릇으로 높이도 낮고 뒷면에 미끄러움 방지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밥을 먹을 때면 방부터 시작하여 거실까지, 집 안을 구석구석 누비고 다녔었는데, 이제 그럴 일은 없겠군요.
외형적으로 봤을 때는 그냥 기존 밥그릇에 세 갈래로 울룩불룩 튀어나와 있는데 이게 무슨 역할을 하는건지 좀처럼 감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냥 칸막이인건가- 하면서 말이죠.
거기다 높낮이가 모두 동일한 것이 아니라 제각각의 높낮이를 이루고 있더군요.
여기 담겨져 있는 것을 그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부으니 바로 세 등분으로 나뉘어지는 군요.
캔디에게 주었더니, 밥그릇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참 맛있게 잘 먹네요.
캔디가 바뀐 애견식기로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며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식기를 바꾸고 난 이후, 아직까지는 식후 구토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죠?
급하게 먹던 식습관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막내 동생, 캔디야, 이제 좀 천천히 먹자 =_=
막내 동생이 저희 집에 오기 까지는, 실로 속깊은 사연이 있습니다.
2009/08/21 - [나를 말하다/희망을 보다] - [보물공개] 여러분은 본인의 가장 힘든 때를 기억 하고 있습니까?
해당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등학생 때까지 지방에서 생활하다 대학교 생활을 위해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지방에 혼자 남겨진 어머니와 여동생.
단, 두 사람만이 집을 지켜야 하는 상황인데, 저야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학교 생활에 임하면 되지만 당시 중학생인 어린 여동생과 나이 많으신 어머니를 두고 서울로 오기까지 꽤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며, 제 학비와 동생의 학비를 비롯한 생활비를 마련하느라 본의 아니게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방방 뛰어다녔네요. 그러다 동생도 고3이 되고 아무래도 학교에 있는 시간이 집에 있는 시간보다 많아 지다 보니 갱년기에 접어든 어머니는 외로움을 부쩍 많이 느끼셨습니다.
실로 우울증 증세도 나타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다 고민한 끝에 멀리서나마 제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고민하다 떠오른 것이 바로 막내 동생의 입양이었습니다.
짜잔- 사랑하는 제 막내 여동생입니다.(너무 반전인가요?)
다행히 무뚝뚝한 저나 동생과 달리 애교가 너무 철철 넘쳐 어머니에게 또 다른 활력소가 되더군요. 그렇게 만나게 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름은 캔디(시츄)입니다.
하하.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막내 동생 캔디의 가장 큰 약점이 있죠.
밥을 먹을 때마다 급하게 먹다 보니 종종 토하고 툭하면 켁켁 거린다는 점이죠.
그럴 때마다 정말 가족이 아픈 것처럼 이만저만 속상한 게 아닙니다. (시츄의 먹성은 끝내주죠...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ㅠ_ㅠ)
천천히 먹어- 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달려드는
그러던 중 캔디에게 꼭 필요한 것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웰빙 애견 식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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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의 식습관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몰라 항상 혼내기만 했는데, '견체공학적'(정말?)으로 설계되어 식습관을 개선해 준다고 하더군요.
뭔가 생김새가 특이합니다.
웰빙 애견식기, Eat Better
Eat Better Bowl
한눈에 보기에도 상당히 견고해 보이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기존 동그란 쇠밥그릇이 사뭇 부끄러워지는군요;
식습관 개선에 대한 문구가 써있습니다
자, 이제 박스를 뜯어볼까요.
캔디가 여아인데, 다른 색상(화이트, 블루, 핑크)중에서도 핑크 색상이 꼭 맞아 떨어지네요.
개 밥그릇이 왜 이렇게 예쁜 거야! 흥-
뒷면엔 미끄러움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기존 밥그릇은 그냥 동그란 밥그릇으로 높이도 낮고 뒷면에 미끄러움 방지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밥을 먹을 때면 방부터 시작하여 거실까지, 집 안을 구석구석 누비고 다녔었는데, 이제 그럴 일은 없겠군요.
외형적으로 봤을 때는 그냥 기존 밥그릇에 세 갈래로 울룩불룩 튀어나와 있는데 이게 무슨 역할을 하는건지 좀처럼 감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냥 칸막이인건가- 하면서 말이죠.
거기다 높낮이가 모두 동일한 것이 아니라 제각각의 높낮이를 이루고 있더군요.
기존 사용하던 밥그릇입니다
여기 담겨져 있는 것을 그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부으니 바로 세 등분으로 나뉘어지는 군요.
캔디에게 주었더니, 밥그릇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참 맛있게 잘 먹네요.
캔디가 바뀐 애견식기로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며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 그 자리에서 세 등분되어 있는 밥을 먹어도 됨에도 불구하고 굳이 자리를 옮겨 가며 먹는다. (두둥) 혹시, 이것이 견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다는 증거인건가?
- 밥을 먹다 보면 낮은 칸막이 틈 사이로 밥알이 이리 저리 옮겨 다닌다. (정말 신기해 하며 봤다) 자연히 밥알을 쫓아 다니다 보니 시간이 먹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듯 하다.
- 총 밥 먹는 시간이 평소 2분 내외 였는데 바꾸고 난 후 5분 내외로 식사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식기를 바꾸고 난 이후, 아직까지는 식후 구토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죠?
급하게 먹던 식습관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막내 동생, 캔디야, 이제 좀 천천히 먹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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