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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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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다섯 살 꼬마에게 배운 귀엽게 화내는 법

    모처럼의 주말, 뒹굴거림을 만끽하며 내 세상이다! 소리치고 싶을 만큼 여유를 즐기고 있는 오후였습니다. 지난 주에 보지 못했던 예능프로그램을 다시 보려고 하고 있는데 현관문에서 자꾸 툭툭 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노크를 한다고 하기에도 너무나도 약한 소리였던 터라 '무슨 소리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함께 TV를 보고 있던 동생과 어머니, 저 모두 그냥 바람 때문에 나는 소리인가? 라며 별 생각 없이 지나치려던 찰라, 다시금 툭툭툭 하는 소리에 신경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 뭐야…" 제가 무슨 소리인가 싶어 나가니 아무도 없더군요. 그러나 또 다시 툭툭툭. 멈추는 듯 하면 다시 들리고, 다시 들리는 듯 하면 멈추는 소리에 잔뜩 예민해 졌습니다. 이번엔 동생이 벌떡 일어나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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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첫 아르바이트를 통해 만난 평생 잊지 못할 사장님

    고 3 수능 시험을 마친 후, 수능시험장을 나오며 어머니에게 연락을 하여 어머니와 함께 '엽기적인 그녀'를 봤던 그 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어째서인지 수능시험장의 교문을 나올 때만 해도 어째서인지 수능시험을 봤던 친구들이 모두 눈물을 글썽거리고 있었습니다. 서로를 안고 울기도 하고 말이죠.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이유를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기쁨의 눈물인지, 아쉬움의 눈물인지, 아님 다른 그 무엇이었는지 말이죠. 그리고 그 다음날, 돈을 벌겠다며 학교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 창원의 한 번화가를 거닐다가 발견한 제주삼겹살 전문점을 발견하고선 냉큼 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문 앞에 쓰여진 '아르바이트 구함' 이라는 글귀 때문이었죠. "저기, 안녕하세요. 아르바이트 하고 싶어서 그러는데요." 사장님께선 교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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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감사해요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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