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남자친구

해당되는 글 299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추우면 먼저 옷벗어 주던 남자친구, 그의 속사정

    "오늘은 따뜻하게 입었어?" "응. 근데 오늘 날씨 무지 따뜻해." "그래도 저녁 되면 추울 텐데." "음. 그럼 오빠가 옷 벗어주겠지. 뭐." "아닌데? 안 벗어 줄 건데?" "어? 정말?" 저녁, 남자친구와 데이트 약속을 잡고선 점심시간을 이용해 짧게 통화를 했습니다. 날씨가 추울 때면 으레 겉옷을 벗어 덮어주고 입혀주며 챙겨주던 남자친구. 늘 먼저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그리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통화를 하며 농담 삼아 던진 "추우면 오빠가 옷 벗어주겠지."가 시작이 되어 그간 몰랐던 남자친구의 속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난 말 한 적 없어! VS 몸이 말하고 있잖아! 연애 경험이 없던 모태솔로일 때만 해도 길을 걷다 남자의 겉옷을 입은 여자를 보면 그런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날씨가..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장기간 연애, 때로는 된장녀가 되는 센스가 필요해

    연애 초기만 해도 남자친구가 먼저 근사한 레스토랑을 데려가 주기도 하고, 주말이면 제가 동물이나 꽃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동물원이나 식물원으로 데이트 코스를 안내해 주기도 했습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하는 그 모든 것들이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연애 초기엔 거의 매일 같이 남자친구의 손을 잡고 쫄래 쫄래 따라 나서선 어린 아이처럼 길에 핀 작은 꽃을 보고도 실실 웃었습니다. 꽃이 예뻐서가 아니라, 그저 남자친구와 함께 뭔가를 하고, 함께 본다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와. 이게 뭐야?" "널 위해 준비했어." "우와! 멋지다. 고마워!" 남자친구와 커플이 된 이후 처음 맞는 제 생일날, 회사로 배달되어 온 장미꽃 한 아름에 입이 한껏 찢어져 남자친구에게 전화..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내 여자친구의 노출단속은 당연! 내 남자친구는?

    이제 어느덧,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다가오는 듯 합니다. -.- (아, 겨울이 온다고 하기엔 너무 이른가요?) 지난 여름, 남자친구와의 한 에피소드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남자는 여자의 노출을 즐기는 반면(눈요기라고나 할까요), 자신의 여자의 노출은 용서치 못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내 여자만 아니면 OK! 인거죠. 이에 대해선 누구나 대공감할 만한 사안일텐데요. 반대로 남자의 노출에 대해 여자는 어떨까요? ㅡ.ㅡ??? 제가 예외인건지, 저 뿐 아니라 대다수의 여자라면 자신의 남자의 노출에 대해서도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뭐야? 옷을 왜 이렇게 헐벗었어?" "아하하. 뭐? 헐벗다니! 이게…음… 좀 그렇게 보이긴 하지만, 엄청 시원해." "치!" 지난 9월, 이보다 뜨거울 순 없다..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6년간 연애하며 여자친구 집을 몰랐던 남자친구

    연애 카테고리로는 참 오랜만에 인사 드리죠? +_+ 그간 포스팅도 띄엄 띄엄. 이사 준비로 바빴고, 이사를 하고 짐 정리 하느라 정신 없이 보내다 이제야 마음의 여유를 찾았어요. 으흐흐. 이사 후, 가장 크게 변화된 점은 남자친구 집과의 거리가 더 가까워졌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_+ (아, 회사도 이젠 걸어서 다녀요!) 연애 쪽 포스팅은 없었지만, 여전히 남자친구와 애틋하게 러브~러브~ 하고 있답니다. 남자친구가 모르는 여자친구 집! 지방에서 서울에 올라와 2년간의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하루하루가 참 즐거웠습니다.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와 함께 시험 기간엔 함께 날을 새며 시험공부에 임하기도 했고, 서로의 연애사를 나누기도 하며 말이죠. 그러다 문득 자취 생활에 대한 로망을 품고 자취 선언 후, ..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나의 이상형이 '나보다 강한 남자'였던 이유

    어렸을 때부터 마음 속 깊숙이 칼을 품고 다녔다. 누구든 나에게 화살을 쏘려 한다면 내가 그 전에 품고 있던 칼을 내밀겠다는 생각으로. 누군가 나에게 아픔을 주면 상대에게 몇 배의 고통을 주어야 한다고. 그렇게 해야 내가 살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다만, 너무 어린 나이에 다소 감내하기 어려운 여러 일을 겪으며 스스로를 그렇게 만들어 갔던 것 같다. 10대의 나이에 어느 누군가 시킨 것이 아님에도 인생은 그렇게 살아야 하는 거라며 나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고 있었다. 20대가 되어서도. 이상형이 '강한 사람'이었던 이유 서로의 살 길이 바쁘다 보니 길을 가다 낯선 이와 어깨를 부딪힐 수도 있고, 어쩌다 보니 의도치 않게 상대가 나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하..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추석에 온 남자친구의 황당문자, 이유를 알고나니

    즐거운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어느덧, 오늘이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네요. 전 추석 특집 영화를 비롯해 각종 채널의 예능 프로그램을 보기도 하고 가족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내일은 출근해야 하는 날이네요. ㅠ_ㅠ 이럴 땐 정말 시간이 빠릅니다. 끙; 어제 가족과 함께 추석 음식을 만들고 있던 와중, 남자친구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넌 아프지 마." 평소 늘 "밥 먹었어?" 혹은 "뭐해?" 로 시작하던 남자친구의 문자이건만 뜬금없이 앞뒤 말 없이 아프지 말라는 문자가 오니 당황스러웠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말이죠. 그러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추석 연휴, 명절 음식 만드느라 고생하겠구나 싶어 아..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연애도 결혼도 결국은 '끼리끼리'

    "누나 같은 사람 만나면 좋겠어." "나 같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데?" "속물 아닌 사람." "속물 기준이 뭔데?" 저보다 다섯 살이나 아래인 남자 후배가 뜬금없이 '누나 같은 사람 만나고 싶다'는 말에 의아해 하며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속물녀는? 외모를 기준으로 나 같은 사람이라고 한 것은 아닐 테고 -_-;; (쿨럭;) 이야기를 들어 보니 '돈을 밝히지 않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것이더군요. "바보. 나도 돈 좋아하거든? 나도 돈 밝혀!" 직장생활을 하며 월급날만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엄연히 저도 돈을 좋아하고 돈을 밝히는 여자입니다. 적금, 예금, 펀드... 돈과 관련된 정보라면 눈과 귀를 활짝 열곤 하는데 말이죠. 통장에 찍힌 금액에 따라 울고 웃기도 하고 말이죠. '이 후..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 잦은 싸움을 절친에게 말하지 않는 이유

    "버섯, 요즘 넌 남자 친구랑 잘 지내?" "응. 무난하게 잘 지내고 있어." "그렇구나. 좋겠다. 난 오늘 또 남자 친구랑 다퉜는데. 아, 생각할수록 속 터져! 진짜 헤어져야 할까 봐." 남자친구와 다퉈서 속상하다며 열을 내는 친구. 예전 같으면 다투게 된 정황을 쭉 듣고는 "그래! 네 말이 맞아! 남자 친구가 그러는 건 좀 아니지!" 혹은 "응. 그건 남자가 잘못했네! 남자친구한테 연락 오기 전까지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마!"라는 말을 쉽게 내뱉으며 함께 흥분했을 겁니다. 예전엔 그렇게 그녀의 편에 서서 이야기하는 것이 그녀를 위로하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제는 그녀의 순간적인 말들이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이야기를 듣고 있던 친구들 모두 귀를 열고 고개만 끄덕여 줍니다. '..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의 정장 차림에 두근거린 이유

    "달라 보여!" "응. 진짜 달라 보인다." "은근 멋있어 보이지 않아?" "그러게." 늘 올 블랙의 정장을 입던 직장 동료가 캐주얼 복장으로 등장했습니다. 브라운 색상의 면바지에 흰 색 티셔츠, 그리고 니트 가디건을 입은 모습이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매일 같이 얼굴 도장을 찍는 직장 동료들이건만, 새삼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음… 낯설게…, 정확히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해야 할 듯 하네요. "아, 역시, 난 정장 차림의 남자보다는 캐주얼 차림의 남자가 더 끌리는 것 같아." "왜?" "정장 차림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가? 정장은 그냥 회사 유니폼 입은 것 같아. 매력을 못 느끼겠어." 지금으로부터 6년 전,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제게 슈트를 입은 남자가 주는 느낌은 '나이 많아 보임' '갑갑해 보..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쉬운 여자 특징, 털털해 보이려다 쉬운여자가 된 그녀의 사연

    "언니, 내가 그렇게 말실수한 거야?" "응. 솔직히 좀… 왜 그런 말을 한 거야?" "아니. 분위기가 너무 가라 앉은 것 같아서 분위기 띄워 보려고 그랬지. 선배가 너무 날 어려워하는 것 같길래…" 예쁜 얼굴과 밝은 미소가 매우 매력적인 대학교 후배. (아, 저도 그런 풋풋한 때가 있었는데 말이죠. 응? 음… 어쨌건…) 이 후배는 같은 동아리 남자 선배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후배의 말에 따르면 아직 '사귀자' 사이는 아니지만 곧 '사귀자' 사이가 될 것 같은 관계라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듯 하나 혹여 고백했다가 동아리 내에서 어색한 사이가 될까 봐 선뜻 나서지 않고 있었나 봅니다. 그 와중에 선배에게 연락이 와 처음으로 단 둘만의 데이트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후배가 선배에게 들..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연애초기, 남자친구 집에 인사 드리러 가지 않은 이유

    연애초기, 남자친구집으로 인사 드리러 가지 않은 이유... 여자 심리 남자친구는 저와 연애를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났을 때부터 집으로 인사를 드리러 가자는 말을 여러 번 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한 대답은 "나 살 좀 빼고 가자." 혹은 "좀 더 예쁘게 단장하고 인사 드리고 싶어." 라는 조금은 얼토당토 않은 대답이었습니다. 물론, 일부 제 진심이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솔직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이 남자와 결혼 해도 될까? 당시 "아들이 어떤 여자친구 만나고 있는지 궁금하셔서 보자고 하시는 거야. 절대 어려운 자리 아니야." 라는 남자친구의 말은 귀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여자 입장에서 남자친구네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린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무리 그냥 편하게 인사 드..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남자가 보내는 호감의 신호 '칭찬'

    "우리 버섯은 마음씨가 참 고와." "맞아. 난 참 착해. 예쁘기도 한데, 성격도 좋고. 그치?" "어…어?" "왜? 아니야?" "아니. 맞아. 맞아. 우리 버섯이 예쁘고, 착하고 아주 그냥 최고야!" 연애 초기만 해도 남자친구의 예쁘다는 말에 꺄르르 웃곤 했는데,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서 언제부턴가 제가 먼저 스스로 예쁘다는 말을 꺼내는 경우가 더 많아진 듯 합니다. 정확히는 남자친구에게 끊임없이 최면을 건다고 봐도 좋을 듯 해요. '오빠의 여자친구인 버섯은 착하다. 세상에서 버섯이 제일 예쁘다. 우리 버섯이 최고다.' 라며 말이죠. 레드썬! 남자의 칭찬은 호감 표시 중 하나 "오, 지연씨, 못 본 새 많이 예뻐졌네요." "(헐. 살 엄청 쪘는데… -_-) 어머, 정말요? 아하하. 별 말씀을요. 그런데 ..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