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카페/카페프라도/홍대돌담길/상수역] 키조개 크림 누들&매콤한 토마토 파스타

모처럼의 주말, 오랜만에 데이트를 했답니다.
남자친구와 했구나- 하고 생각하고 계시겠죠?

어머니와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고 왔답니다. ^^ 어디에서? 젊음의 거리 홍대의 거리에서 말이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카페프라도(CAFE PRADO)로 고고씽! 홍대정문에서 카페프라도를 향해 이어진 돌담길은 이미 2NE1 CF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무슨 광고냐구요?
모 쇼핑몰 광고에서 "I don't care"를 외치며 나란히 걷던 돌담길 기억하시나요? 그 길이 바로 홍대 정문에서 돌담길을 따라 이어진 길이죠. 이미 해당 CF 외에도 한적하고 인적이 드문 길로 알려져 많은 CF 촬영이 이루어 진 길입니다. 예쁜 벽화도 많이 있으니 한번 가보세요.


카페프라도, 한적하고 조용한 이 곳-

여기가 바로 카페프라도입니다

빨간 우체통은 언제봐도 설레임을 안겨 주는 것 같아요-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한적하고 조용하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여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시끌벅적한 번화가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커피점도 좋지만, 주로 이런 조용한 분위기를 더 좋아한답니다)

파란 하늘과 나무가 어우러져 이 돌담길이 참 예뻐보였습니다

먹는 것도 좋지만 사진 찍기에 더 바쁜 이유

카페프라도를 들어서자 마자 눈에 띄었던 것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더불어 화사한 벽화였습니다. 제가 사진 찍는 것을 좀 매우 많이 좋아하는 편이다 보니 소소한 소품이나 예쁜 인테리어를 그냥 지나치지 합니다.



제가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는 동안 다른 한편에서는 피팅모델이 옷을 여러벌 갈아 입으며 포즈를 취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더군요. 역시, 카페프라도의 인테리어와 예쁜 소품의 영향력인 듯 합니다.
남자친구와 오면 꼭 나도 저렇게 예쁘게 찍어 달라고 해야지- 라는 생각을 마음속에 품었습니다. 이 날은 제가 어머니를 많이 찍어드렸죠. 예쁜 배경과 한데 어우러져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나오더군요.

예쁜 벽화와 어우러진 소품들


이 추운 날씨에도 프라도 안이 포근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다름 아닌 4계절 내내 피워 있는 이 아리따운 장미 벽화 때문이겠죠?

만나서 반가워- 냐옹-

하늘색 무릎담요도 곳곳에 놓여져 있습니다


카페프라도는 외부에서 본 것보다 내부로 들어서니 생각보다 상당히 공간이 넓더군요. 각 공간마다 특색있게 꾸며져 있어 색달랐습니다. 분명 한 공간인데도 여러 공간으로 나뉘어진 듯한 느낌이랄까요.



잡지를 비롯한 여러 책이 산더미처럼 가득하더군요

분주하게 움직이시는 사장님. 상당히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

키조개 크림 누들과 매콤한 토마토 파스타에 푹 빠지다

메뉴는 매콤한 토마토 파스타와 키조개 크림 누들을 결정! 
먼저 키조개 크림 누들입니다. 커다란 키조개 껍데기 위에 올려져 나왔는데요. 사진으로만 봐도 상당히 먹음직스럽죠? 키조개를 비롯하여 베이컨, 새우 등이 크림소스와 어우러져 상당히 고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피클과 양배추, 마늘, 무, 오이 등으로 버무려진 채소초절임이 크림소스와 어우러져 제 입맛을 확 끌어당겼습니다. 키조개 크림 누들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더군요. (악! 이야기 하다 보니 침이 다시 고입니다)
키조개 크림 누들을 먹으며 채소초절임(저 많은 양)을 순식간에 먹어 치웠습니다. -.-




곧이어 등장한 매콤한 토마토 파스타! 많이 맵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정말 적당히 어우러져 매콤하니 맛있더군요. 어머니께서도 상당히 좋아하셨습니다. 특히 저 수북한 미트소스에 확 반했습니다.
보통 면발을 다 먹기도 전에 소스가 바닥이 나서 면만 남기곤 했는데, 많은 양의 미트소스로 인해 면발을 다 먹고도 미트소스가 남더군요.  

수북한 미트소스!

좌르르 흐르는 윤기가 더욱 혀 끝을 자극합니다

맛도 부족함이 없는데다 양이 매우 많은 편이어서 놀랬습니다!


아메리카노입니다. 헉! 아메리카노 양도 왜 이렇게 많은거야!
왜 이렇게 많냐고 생각하면서도 다 마셨습니다. 쿨럭;
함께 나온 쿠키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런치타임인 11시부터 3시까지는 위처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런치타임보다 3천원 가량이 더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오게 되면 수제 팥빙수를 먹어보고 싶네요. (쩝쩝) 다음엔 남자친구와 와야지 :-)

카페프라도, 홍대 돌담길을 어떻게 찾아가지?

홍대를 잘 알고 계시는 분이라면 홍대정문을 마주보고 섰을 때 우측에 위치한 꽃집을 보고 그 꽃집과 돌담길 사이 길을 따라 곧장 걷다 보면 파란 간판의 프라도를 손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홍대입구역에서 홍대까지 거리가 좀 있다 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홍대입구역보다는 상수역으로 오시는 것이 편하답니다. 상수역 2번 출구로 나와 "홍대 방향"으로 걸어 올라오시다 극동방송을 지나 바로 우측으로 꺾어 사이길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카페prado 지도 - 상수역 2번 출구 극동방송 방향

우측으로 꺾으실 때 포시즌 하우스 표지판과 위드스튜디오를 볼 수 있습니다

우측으로 꺾으면 이와 같이 벽화가 보이구요

포시즌하우스가 보이네요

더 올라가면 벽화를 볼 수 있습니다



홍대 정문 인근에 위치한 돌담길, 가보시지 않으셨다면 꼭 구경해 보세요. 조용하고 인적이 드물어 데이트 코스로도 딱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니 많은 분들이 DSLR을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계시더군요. 제 조그만 디카가 초라해지기까지... 하하.   
정말 돌담길과 어우러진 경관이 너무 예뻐서 사진 촬영 하기 매우 좋습니다. :)
카페프라도에서 맛있는 피조개 크림누들 먹고 홍대 돌담길에서 멋진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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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강동 | 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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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5. 01 뽑기는 나에게 맡겨

날씨가 꾸리꾸리.
그다지 좋지 않았다. 금방이라도 비가 떨어질 것처럼 위태로워보였으나.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나선 홍대거리.

여자처자 여러가지 구경도 좀 하고자 선정한 장소기이기도 하다.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다. 나 또한 직장인으로서 좀처럼 쉴 수 없는 황금 연휴의 첫날을 만끽하고 있는 것이다.
하하하.

2009년 달력을 보고선 처음엔 얼마나 당혹스러워 했던가.
정녕 올해의 유일하게 놀 수 있는 날이 이렇게 손에 꼽을 만큼이란 말인가.

근로자의 날에도 쉬지 않는 분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
이렇게 쉴 수 있음에 무척이나 감사해 하고 있다.


홍대의 길을 거닐다 보면 쉽게 이러한 소소한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젊음의 거리라고 했던가.
이미 졸업한지 4년이나 흘렀지만, 이 흥겨움을 만끽하고 있자니, 대학생이 된 것만 같았다.
그나저나 홍대 길거리엔 왜이렇게 이쁘고 멋진 분들이 많은 것이냐.


"당신에게 일은 무엇입니까?"

메이데이.


위 주제로 아래와 같이 옷에 대해 투표를 하기도 했다.
난 개인적으로 제일 우측에 있는 나무 그림의 티셔츠가 마음에 들어 나무 그림에 투표!
왠지 푸르르고, 깨끗해 지는 마음이 들어서라고나 할까.


투표를 하고 친구와 함께 그 앞에 놓여져 있는 조그만 탁자 위 "가져가세요" 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냉큼 집어 들었다.
이쁘고 독특하다.


여기저기 구경을 하다가 에스프레소&젤 이벤트를 하고 있어 참여해 보았다.
크게 해당 제품 이름을 외치고 룰렛을 돌리니 해당 음료수를 공짜로 건네 주었다.
냉큼 받고 맛있게 냠냠.


마지막으로 이 아이는 홍대 롯데시네마에서 '박쥐'를 보기전 인형 뽑기 기계에서 냉큼 뽑은 토끼 인형이다. 내 실력이 녹슬지 않았나보다.
500원 투자에 이 인형을 거머쥘 수 있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힛. 귀엽다.

박쥐에 대해 뭐라 리뷰를 남기고 싶으나. 차마. 뭐라 남겨야 할지 난감할 뿐이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