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잘 하는 법, 분명하게 표현할수록 연애는 똑똑해진다

연애 잘 하는 법, 분명하게 표현할수록 연애는 똑똑해진다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면서 주위에서 받았던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질문의 패턴이 신기할 정도로 남녀가 구분되어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같은 상황, 유사한 상황임에도 남자친구들과 여자친구들의 시각이 다르다 보니 제게 묻는 질문이 완전히 상반되더라고요.
 
 

"오빠, 나 지금 옆에 친구 있어. 그 때 만났던 진이 알지? 이따 진이랑 헤어지고 나서 전화할게. 나중에 봐."
"오빠, 미안. 나 지금 회사 사람들이랑 점심 먹고 있어. 밥 먹고 나중에 내가 전화할게."
"오늘 갑자기 회식이 잡혀서, 감사기간 끝나서 그래. 미안. 회식 일찍 끝나면 전화할게."

 

연애 잘 하는 법


남자친구와 종종 위와 같은 내용으로 통화를 하다 보면 남자친구들이나 남자 후배, 남자 직장 동료로부터 받는 질문은 보통 이러합니다.


"아직까지 그렇게 좋아? 왜 그렇게 하나하나 다 말해?"


6년 넘게 연애한 사이라면, 막말로 웬만한 부부사이만큼이나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을 테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클 법한데 굳이 그렇게 사사건건 말해야 하느냐- 라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오히려 간단하게 '바쁘니까 나중에 전화할게' 라고 한마디만 하면 되지 않냐면서 말이죠.

 

연애 기간도 짧지 않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그만큼 클 테니 하나하나 보고하듯 말하지 않아도 그 정도는 다 이해해 주는 것 아니냐며 말이죠.

Q. 남자친구들이 보는 시각 >> 왜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부분을 다 말하는 거야?

 

A. 믿음이 크다고 해서 모든 걸 이해하는 건 아니야.


믿음이 크다고 해서 서로에 대해 모든 상황을 잘 이해하는 건 아닙니다. '믿음'과 '이해'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충분히 오해를 받을 수 있고,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일수록 보이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하게 표현할수록 연애는 똑똑해진다


보이지 않는 걸 어떻게 보이게 하지? 네. 대화로 말이죠. 그래서 별 것 아니라고 넘겨 짚지 않고 최대한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이유'를 알려주는 거죠.

저의 이러한 습관 때문인지, 남자친구도 항상 통화하기 힘든 상황이 되면 '나 바빠.'가 아닌, '나 지금 무엇무엇 때문에 통화하기 곤란해. 나중에 전화할게.'로 대답을 해 주더라고요. (오- 이걸 노린 거냐? 네- 맞아요-)


앞서 같은 상황에서 여성 직장 동료나 여자 후배, 친구들에게 받는 질문은 정반대입니다.

 

"오빠, 나 지금 옆에 친구 있어. 그 때 만났던 진이 알지? 이따 진이랑 헤어지고 나서 전화할게. 나중에 봐."
"오빠, 미안. 나 지금 회사 사람들이랑 점심 먹고 있어. 밥 먹고 나중에 내가 전화할게."
"오늘 갑자기 회식이 잡혀서, 감사기간 끝나서 그래. 미안. 회식 일찍 끝나면 전화할게."


"왜 끊어? 그냥 통화해도 되는데..."


회식 중 남자친구에게 걸려 온 전화에 나중에 전화하겠다며 끊는 저를 보고 직장동료가 의아해 하며 '왜 끊어?' 라고 묻더군요. 굳이 '통화하기 곤란하다', 라고 할 필요 없이 그냥 통화해도 괜찮은 상황인데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하면 남자친구 입장에선 속상할 일 아닌가... 라는 것이었는데요.

이와 비슷하게 주말에 친구들과 약속을 잡다 보면 "주말인데 남자친구 만나야 되지 않아?" 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분명 나와 약속을 잡는 건데 왜 남자친구 만나야 되지 않냐며 조심스럽게 질문을 하는걸까- 싶었는데 실제 대부분의 여자친구들이 남자친구가 생기면 매사에 다소 '남자친구' 중심으로 생활 패턴이 바뀌더군요. (저도 한 때 그러했고요)

늘 매사에 똑부러지고 열정적인 한 친구도 남자친구가 생기니 바뀌더군요. 그 친구와 얼굴 한 번 보기 힘들 정도로 말이죠.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느라 바쁘던 친구ㅡ.ㅡ)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 친구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이런 말을 했는데, 공감 백배였습니다.   

연애 잘 하는 방법



"난 그와 만나는 동안 그 사람을 항상 최우선으로 두고 살아왔는데, 헤어지고 나니 지금까지 내가 뭘 했나 싶은거 있지. 그런데 그럴만도 했어. 내가 내 시간의 대부분을 그 사람에게 바치며 보냈으니 상대방도 내게 그럴 수 밖에."


Q. 여자친구들이 보는 시각 >> 지금 통화해도 될 텐데 왜 나중에 전화하려고 해?

 

A. 내가 내 삶을 존중해야 남자친구도 내 삶을 존중해 주거든 


'남자친구와 계속 통화해도 크게 상관없을 법한 상황인데, 왜 전화를 끊어?' 가 아니라, '내겐 남자친구와 통화하는 것도 소중하지만, 지금 이 사람들과 이 순간 함께 하는 자리도 소중해.' 가 그 이유입니다.


다른 말로 '난 널 항상 최우선으로 두었는데, 넌 왜 날 최우선으로 두지 못하는거니...?' 라는 상대방 탓의 결론 도출보다는 '난 내 삶을 소중하게 생각해. 그러니 당신도 내 삶을 존중해 주세요...' 라는 주체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지금까지 주위에서 들은 질문과 상황을 잘 정리한답시고 정리하려 했지만, 역시 난잡하네요. (흑흑)


개인적으로 남자와 여자를 구분지어 이야기 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일부분 남녀 성향이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것도 연애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카톡 해킹으로 인한 카카오톡 피싱 “돈 빌려 달라” 알고 보니

카카오톡 해킹 의심, “돈 빌려 달라” 알고 보니 해킹이 아니네? 사람에 실망하다, 카카오톡 계정 탈퇴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언제부턴가 모두들 문자보다는 카카오톡을, 전화 통화 보다는 카카오톡을 선호하게 된 듯 합니다. 저 역시, 웬만한 일은 모두 카카오톡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니 말이죠. 전화를 할까 하다가도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남기게 되는 듯 합니다.

 

얼마 전, 너무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카카오톡 해킹 의심, 카카오톡 피싱인가? “돈 빌려 달라” 알고 보니


 

200만원을 융통해 달라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온 건데요. 

 

"요즘은 카카오톡도 해킹 당하는구나."
"그렇지? 해킹 당한 것 같지?"
"알고 지낸 지 1년도 채 안된 사이라며. 거기다 한 두 푼도 아니고 200만원을 당일 빌려 달라고 문자도 아니고, 전화도 아닌 카카오톡으로 띡 보내? 해킹이야!"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런데 말투라던지, 마감이라 바쁜 거라던지, 그런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게 너무 놀라워서. 요즘엔 카톡피싱도 수준 있게 하네. 정말 깜빡 속아 넘어가겠는걸?"

 

네이트온 해킹 사건 이후로 네이트온으로 급전이 필요하다는 사람이 많았던 것처럼, 이번엔 카카오톡이 해킹을 당했구나- 으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실제 검색을 해 보니 카카오톡 해킹 사례도 많은 듯 하고, 카톡피싱 주의 기사도 많아 그런 줄로만 알았죠.

 

"폰 잃어버리셨어요?"
"아뇨."
"어? 그렇다면 아무래도 카카오톡 계정 해킹 당하신 듯 해요."
"어? 그래요? 그런데 제 계정이 해킹 당한 건 어떻게 아셨어요?"
"글쎄, 엊그제 선생님 카톡 계정으로 저한테 누가 돈을 빌려 달라고 한 거 있죠?"
"아, 선생님. 그건 제가 맞아요."

 

예상 못한 대답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알고 지낸 지 1년도 채 되지 않는 관계, 기껏 1주일에 한 번, 그것도 1시간 남짓 보는 사이,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관계, 공적으로만 만나고 사적으로는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지도 않은 관계… 그런데 전화 통화도 아니고 문자도 아니고, 카카오톡으로 200만원을 빌려달라는 말을?

 

너무 큰 충격…

 

"말도 안돼! 난 너랑 알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지만 거의 매일 같이 보는 사이인데도 너한테 당일 200만원 빌려 달라는 말 감히 못한다고. 그런데 전화 통화도 아니고 카카오톡으로 돈을 빌려 달라는 말을 했담 말이야?"
"내가 이상한 걸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정말 나와 가깝고 친한 사람들은 카카오톡보다는 전화 통화를 더 많이 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업무적으로 상사가 제게 지시할 일이 있을 때도 카카오톡보다는 문자를, 전화를 더 많이 한다는 사실. 바로 카카오톡을 탈퇴하고 삭제했습니다. 


난 상대방의 전화번호 조차 모르고 사석으로 자리를 한 적 조차 없는데... 난 그 사람과 그리 가깝지 않은데, 아직까지도 충격이 너무 커서 좀처럼 헤어나오기 힘듭니다. 내가 갑부딸로 보였나? 아님, 내가 돈을 막 쓰는 사람으로 보였나? 내가 하루 200만원쯤은 융통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 있어 보였나? 그 사람은 나의 직업도, 나의 집도, 나의 가족도, 집안사정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알고 있지 않는 그런 사람인데…


당연히 해킹이겠거니- 했던 제 예상과 철저히, 제대로 빗나가고 나니 정신이 없습니다. ㅠ_ㅠ



 

할인카드 쓰는 남자를 보며 비웃던 그녀, 위험한 이중잣대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어서야 난생 처음으로 패밀리레스토랑을 갔습니다. 당시 지방엔 패밀리 레스토랑이 없었던 데다 제가 지불하기엔 다소 높은 가격이었던 터라 내심 '헉'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도 가끔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게 되면 어떤 할인카드가 있는지, 어떤 할인혜택이 있는지는 꼭 챙겨 보고 가곤합니다.

할인카드 쓰는 남자라며 비웃던 그녀


처음으로 간 패밀리 레스토랑, 당시 대학생이던 제 눈엔 가격적인 면만 빼면 분위기가 좋고 깔끔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서는 남자 선배들이 여자 후배들을 위해 밥을 사주고 결제를 하는 모습에 얻어 먹어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 있던 동기들도 같은 마음이었던터라 다음엔 우리가 사드리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와… 너무 감사하다. 다음엔 우리가 사자."

 

하지만 이런 동기들의 대다수 반응과 달리, "아, 정말… 남자가 되가지곤 패밀리 레스토랑 얼마 한다고 할인카드 찾고 있는건지. 역시, 남자는 자고로 돈이 많아야 돼. 어후. 난 절대 저런 사람 못 만나." 라고 말하는 한 동기의 말에 당황했습니다.

 


선배를 향해 '할인카드 쓰는 남자' 라며 비아냥 거리던 그녀의 발언에 든 생각은
'돈이 많은 건가? 할인카드를 쓰지 않을 정도로 부자집 딸인가?' 였습니다. 아주 단순하게 말이죠.

 

그 한번의 발언으로 인해 그녀는 제게 '돈이 많은 그녀'로 찍혔습니다.

그리고 한 달 정도 지나 다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만났습니다. 이전엔 선배가 사줬으니 이번엔 우리끼리 돈을 모아 사자며 계산하려는데, "아, 돈 아까워. 꼭 우리가 내야 돼? 그냥 선배들이 내게 놔두지. 아… 나 고시원비도 내야 되는데. 그냥 이번엔 나만 좀 빼주면 안돼? 아, 대신 할인카드는 내가 낼게."

응? 응? 헉! -_- !


남자와 여자에게 이중잣대?!


내심 '돈이 많은 그녀'로 찍었던 그녀의 황당 발언에 다시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착각을 해도 단단히 했었나봅니다. '돈이 많은 그녀'가 아니라 그저 남자와 여자에게 이중 잣대를 갖다 대는 그녀일 뿐인데 말이죠.

자신이 할인카드를 쓰는 것은 당연한 일, 남자가 할인카드를 쓰는 것은 금기시해야 하는 일?
자신의 지갑 앞에서는 자린 고비, 남자의 지갑은 화수분?


결국, 그녀를 제외한 동기들끼리 돈을 모아 선배들에게 밥을 샀던 기억이 납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남자는 말이야."로 시작해 "그래서 여자는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해야 돼."로 끝맺음 하던 그녀를 보며 속으로 자꾸만 쓴웃음이 나왔습니다. 

'자기도 돈 없으면서 어떻게 남자의 조건과 재산을 따질 수 있어?'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었음에도 배려심 없는 모습이 무척 실망스러웠습니다.

이후, 몇 번 만날 때마다 남자를 소개 시켜 달라던 그녀에게 전 어떤 남자도 소개시켜줄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녀를 충족시켜줄 (그녀가 바라는) 돈 많은 남자를 소개시켜 줄 자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배려심 없는 그녀의 모습에 감히 누구도 소개시켜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말이죠.

남자와 여자의 각기 다른 이중잣대로 상대를 판단하기 보다 사람대 사람으로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줘야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자전거데이트를 제안했다가 남친에게 미안해진 이유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에 올라와 한강을 보며 "와! 한강이다!"를 외치며 지하철 창가에 한참 동안 기대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누가 보면 '어이쿠, 촌스러워!' 라고 했을지도 몰라요.

 

어쨌건, 당시에는 처음으로 서울 도심을 내딛었던 터라 많은 것이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우뚝우뚝 솟은 건물도 그러했지만, 지하철에서 하나같이 신문을 보고 있는 사람들 조차도 말이죠. (지금은 신문보다는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네요)

 

모든 것이 생소했던 당시의 상황 때문인지, 강남에 흐르는 하천을 보고 '또랑(표준말은 도랑)'이 아닌, '탄천'이라고 말하는 서울 사람들의 말을 듣고선 '아, 서울사람들은 '또랑'을 '탄천'이라고 부르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또랑'의 표준어는 '도랑'임을 뻔히 알고서도 낚인 거죠. -_-;;


한참 후에야 알았습니다.

 

서울 사람들이 모든 하천을 '탄천'이라 부르는 것이 아니라 그 하천 명칭이 '탄천'이라는 것을 말이죠. 당시 그럴 만도 했던 것이 강남에 있는 하천도 '탄천'이라 불렀고, 경기도에 있는 하천도 '탄천'이라 불러서 더욱 그렇게 오해했던 것 같습니다. -.- 쿨럭;


실로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 하천이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이어져 있는 그리 긴 물줄기일 줄은 말이죠. 경기 용인시, 성남시, 서울 송파구, 강남구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지류로 약 35.6km에 달한다고 하네요.

 

"오빠도 몰랐지? 알고 있었어? 이 탄천이 그 탄천이래."
"아, 그래?"
"강남 탄천 자전거길 따라 쭉 가면 경기도까지 갈 수 있는 거야."
"와. 길이가 꽤 길구나."
"오빠네 집 앞에 있는 탄천이 우리 집 앞에 있는 탄천이었어! 신기해! 자전거 사야겠어."
"자전거는 왜?"
"탄천 자전거길이 이어져 있잖아. 오빠도 자전거 있으니까 중간에서 만나면 되겠어."


서울에서 경기도까지 이어져 있는 탄천. 그리고 그 탄천을 따라 이어져 있는 자전거길.

 

남자친구는 이미 자전거가 있고, 나만 자전거를 사면 자전거를 타고 중간에서 만나 데이트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부풀어 남자친구에게 '신나게' 탄천의 유래와 구간을 설명했습니다. 퇴근 후, 자전거로 중간에서 만나 헤어지면 되겠다는 생각에 잔뜩 들떠서 말이죠.

 

"어때? 교통비도 절약되고, 운동도 되고. 좋지?"
"음. 그런데 너랑 나 퇴근하고 중간에서 만나면 빨라도 8시. 짧게 데이트해도 2시간, 그럼 10시네. 네가 집에 도착하면 12시쯤 되겠네? 너 혼자 그 시간에 집까지 자전거 타고 가기엔 좀 위험하지 않을까? 자전거 길도 어둡던데. 내가 데려다 줘야 될 것 같은데?"
"하긴, 그렇지. 응. 그럼 위험하다 싶을 때는 오빠가 데려다 주면 되지."
"…으…응… 그렇지"

 

별 생각 없이 '위험하면 오빠가 데려다 주면 되지…' 라는 말을 내뱉고서 혼자 빵 터졌습니다. 저를 데려다 주고 혼자 집으로 돌아갈 남자친구의 입장을 생각지 않았더군요. 저를 데려다 주고 연속 4시간동안 자전거를 타야 하는 남자친구의 입장을 말이죠; -.-


한참 배를 잡고 웃었습니다.

 

"음, 아무래도 난 다음날 집에 도착하겠는데? 우리 버섯 덕분에 몸짱 되겠어."
"아, 미안. 크크크. 정말 미안."
"왜 웃어?"
"상상했어."

 

주말엔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주중에 퇴근 후, 만나는 저희 커플의 경우, 하루가 무척이나 짧습니다. 그런 만큼 데이트 시간도 짧고요. 자주 만나지만 짧게 만나는 만큼 애틋함이 큽니다.

 

남자친구가 매번 데이트 후, 지하철로 데려다 주는 것도 일찍 헤어져 아쉬운 마음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껏 데려다 준 남자친구에게 "데려다 줘서 고마워." "잘 도착했어? 오늘 즐거웠어." 라는 말은 수도 없이 했지만, 정작 저를 데려다 주고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남자친구의 마음은 어떨지 헤아리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겐 데이트의 연장이었지만, 저를 데려다 주고 홀로 가는 남자친구는 데이트의 연장 + 시간의 허비이니 말이죠.


평소엔 항상 차로, 지하철로 데려다 주다 보니 상대가 나로 인해 허비하는 시간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는데 이 날, 자전거로 계산을 하니 뭔가 확 와닿더라고요. (내겐 운동이지만 상대에겐 고문이 될 수 있는;;; -.- 내겐 즐거운 데이트의 연장이지만, 상대방에겐 홀로 쓸쓸히 돌아가야 하는 고된 시간이 남아 있다는;;;)

웃으며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지만, 속으론 어찌나 미안하고 뜨끔했는지 모릅니다. ㅠ_ㅠ
충분히 다 알고 있다고, 충분히 다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순간순간 자꾸 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거 쓰고 나니 반성문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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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2동 | 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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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고백을 거절한 이유, 그녀에게 고백 전 알아둬야 할 2가지

 

여자건 남자건 예상치 못한 선을 벗어나 상대방이 과하게 다가온다 싶으면 첫눈에 뿅- 반하지 않은 이상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듯 합니다.

 

다가오는 상대방의 외모, 나이 차이, 재력, 기타 등등. 어떠한 것이건 상관없습니다. 정말 중요한 건 상대방이 이성적으로 끌리느냐- 이거거든요. 내가 상대방을 이성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는데, 상대방이 이성적인 감정으로 다가온다고 느껴지는 순간부터 상대방에 대한 감정은 '청신호' 였다가도 '적신호'로 바뀝니다.

 




"버섯씨는 남자친구 있어?"
"아니요. 없어요."
"아, 그래?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연애 경험이 없구나? 이상형은 어떤 사람인데? 5살 연상남은 어때? 아, 그래. 난 어때?"

 

파릇한 스무살, 연애경험이 전무했던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에 있던 매니저 분의 질문에 적잖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느끼한 표정과 느끼한 말투로 제게 가까이 다가와 '난 어때?' 라는 질문을 받는 순간, '허억!'하고선 움츠려 들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 연달아 전혀! 예상치 못한 고백

 

저보다 다섯 살 위인 매니저는 그 질문 단 한 번으로 제게 더 이상 '직장동료'가 아닌 '남자'로 보이는데는 성공했지만 '호감 직장동료'에서 '비호감 남자'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때? 나 정도면 괜찮지 않아?' 라는 당시 그의 표정과 행동이 무척이나 쇼킹했습니다. ㅡ.ㅡ (정말 괜찮은 남자라 하더라도, 그러한 자만심과 거만함이 느껴지는 고백은;;)

 

그 이후로 거리감을 두고 최대한 마주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전 같음 아무렇지 않게 '호호. 하하.' 하며 웃어 넘길 일에도 쓴 웃음이 나왔고 먼저 편하게 다가가서 건네도 될 인사도 마음 편히 못하겠더군요.

 

"어째 요즘엔 매니저랑 같이 이야기 나누는 거 보기 힘드네? 너무 표 확 난다?"
"아, 표가 나요?"
"응. 많이 나지. 근데 저 정도면 괜찮지 않아? 키도 크고 외모도 번듯하고 능력도 되고. 집안도 엘리트라는데?"

 

같이 아르바이트 하던 언니의 질문에 고개만 절래 절래 흔들었습니다.

 

"남자로 보이지 않아요.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아요."

 

모두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던 그 사람이 제 눈엔 남자로 보이지 않았고,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럴만도 하죠. 첫 눈에 이상형이다! 이러면서 뿅! 반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상대방을 이성으로 느낄만한 어떤 사건도 없었고. ㅡ.ㅡ

 

'나이차가 많이 나는 만큼 남자다움으로 어필하라. 허세를 부리면서라도 꽉 잡아라. 여자가 어려서 뭣 모를 때 잡아라.'

 

그 사람이 날 얼마나 생각하고 아끼는지, 좋아하는지에 대한 그의 마음보다는 주위의 사람들에게 조언을 듣고 행동하는 듯한 그의 계산적인 행동이 가식으로 보였고, 진심이라곤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혹여 조금이라도 괜찮은 사람인걸까- 들여다보려고 하면 들여다 볼 시간을 주지 않고 자신의 고백에 대한 확답을 알려 달라며 다그치는 그의 모습에 더욱 빨리 지쳤습니다.


서로가 마음이 딱 맞아 연인이 되면 참 좋겠지만, 대부분 어느 한쪽이 마음을 갖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가 먼저 좋은 감정을 품고 시작할 수도 있고, 여자가 먼저 좋은 감정을 품고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여자건 남자건 예상치 못한 상대방이 과하게 다가온다 싶으면 첫눈에 뿅- 반하지 않은 이상 이성으로 받아 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본능이 다소 앞서는 남자는 예외의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좀 더 이성이 앞서는 여자는 특히나! 말이죠.)

 

조금이라도 당시 제게 그를 '직장동료'에서 '남자'로 느낄만한 시간을 주고, '남자'에서 '호감형 남자'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게 충분히 주었더라면, 아마 그 매니저와 저와의 인연은 또 다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고백타이밍 보다 중요한 '기다림'과 '존중'



"사랑해."

 

남자로, 이성으로 느끼지 못하던 때에 뜻밖의 고백을 한 건 지금의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몇 번 따로 만나지 않았는데 '사랑해' 라는 그의 문자 고백에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당황해 하는 저의 반응에 이내 "내가 성급했죠?"라며 거리를 두고 제가 상대를 이성으로서 다시 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기다려 주었다는 점이죠.  

그 때 처음 알았던 것 같습니다. 
 


인연이 닿아 연인 사이가 되기 위해선 '고백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고백이 성급했건, 고백이 다소 늦었건... 정말 중요한 건 진실되게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기다려 줘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지금의 남자친구가 만약 고백하지 않았다면, 전 끝내 남자친구의 진실된 마음을 알지 못했겠죠?

...지금의 남자친구가 만약 제 마음을 기다려주지 않았다면, 남자친구와 전 지금과 같은 인연을 이어갈 수 없었겠죠?
 

남자친구를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남자친구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독감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목소리가 심하게 변한 것도 남자친구이고, 많이 힘들어 보이는 것도 남자친구인데 1주일만에 만나자 마자 제 걱정부터 하는 남자친구를 보니 마음이 짠하더군요.

 



"어이쿠. 너도 감기 걸렸구나? 목소리가 코맹맹이 소리인데? 약은 먹었어?"
"오빠 목소리가 더 코맹맹이 소리야. 나보다 더 심해."


"콧물 훌쩍이는 거봐. 으이그. 이리와봐."
"아니야. 지금 뜨거운 거 먹고 있어서 그런 거야."


"어? 너 열나는 것 같은데?"
"아냐. 오빠 손이 뜨거운 거야."


"거 봐. 오늘 비 올 거라고 했잖아. 너 우산 안 가져왔지? 이거 가져가."
"아냐. 괜찮아. 나 집까지 금방이야. 오빠가 가져가."

 

먼저 걱정해주고, 감싸주고, 배려해 주는 모습에서 '이성'인 남자친구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음. '존경'이라고나 할까요.
 


"난 상당히 이기적인 사람인데, 남자친구의 배려심 앞에 절로 수그러든다니까. 상대방이 날 이렇게 배려하고 아끼는게 눈에 빤히 보이는데 어떻게 내가 이기적으로 행동할 수 있겠어?"




전 제 스스로가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기 보다는 이기적이고 상당히 계산적이고 치밀한 사람에 가깝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기적인 사람', '계산적인 사람'이라는 것에 큰 부끄러움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런 사람이 되어야, 그래야만 이런 험한 세상을 살아 나갈 수 있지 않겠냐- 는 생각을 품고 있었으니 말이죠.  
 
길거리에서 나이 많은 할머니가 나눠주는 전단지를 보고도 쌩하니 지나치는 저와 달리, 그래도 고개 숙여 받는 남자친구를 보며...

지하철에서 껌 하나 사 달라며 다가오는 분을 보고선 딴 짓을 하거나 모르는 척 하는 저와 달리, 지갑을 열어 천원 한 장을 선뜻 내미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길을 헤매는 듯한 할머니에게 먼저 다가가 친절을 베푸는 남자친구를 보며...

제게는 없는 모습에, 저와는 다른 모습에,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대단하다'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나보다 똑똑한 사람 만나고 싶어!"라고 이야기 하던 철부지 때의 제 모습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나보다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한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먼저 베푸는 건 어리석은 거야. 
먼저 배려하는 건 어리석은 거야. 
그렇게 해서 휘어잡겠어?
남자는 잘해주면 바람피운다니까. 


남자와 여자를 구분지어 남자는 여자에게 이렇게 하면 안되고, 여자는 남자에게 그렇게 하면 안되고... 수 많은 연애서적이나 카더라 통신으로 듣던 이런 저런 이야기들.

그 모든 것을 떠나 남자친구 앞에서 있는 그대로 웃을 수 있는 이유는.
있는 그대로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너무 착한 거 아니야?"
"착한게 아니라 멋진거지. 내 남자친구여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남자친구를 정말 존경해."
"그 정도야? 남자친구한테 정말 잘해줘야겠다."
"응!"


 

남자친구가 이상형을 알려주지 않는 진짜 이유

 

지지난주 였던가요. 지지지난주 였던가요. (…응?)

 

매주 일요일마다 챙겨보는 개그콘서트의 '감사합니다' 코너를 보며 '와! 딱 내 이야기인데?!'라며 박수를 친 적이 있습니다. 그 코너 특성상 짧게 소개되었지만, 여자친구가 TV에 나온 예쁜 여자 연예인과 비교하며 '누가 더 예뻐?' 라고 물어 난감해 하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질문하고선 먼저 웃더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내용이었어요.

 

저 또한 그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한참 배를 잡고 웃었습니다.



 

"어? 어딜 보는 거야?"
"응? 뭐가?"
"오빠, 송혜교 봤지? 그치?"
"응? 어디? 어디? 송혜교가 있었어?"
"치! 봤으면서..."

 

광고 모델로 나온 송혜교의 예쁜 사진.

 

그렇지 않아도 예쁜데 지하철 광고판에서 만난 그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눈이 부시더라고요. 여자인 저 조차 매료되어 그녀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실제 광고판 속 송혜교를 보았건, 보지 않았건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남자친구가 어떻게 대답하느냐가 중요한거죠. 

 

"송혜교가 좋아? 내가 좋아?"
"당연히 우리 버섯이 좋지!"
"진짜? 송혜교가 예뻐? 내가 예뻐?"
"당연히 우리 버섯이 예쁘지."

 

웃으면 안 되는데 하면서 남자친구에게 질문하고 터져 나오는 웃음.

 

"왜 웃어? 네가 생각해도 웃겨?"
"응. 흐흐흐. 웃겨."


아, 자체발광일세;

 

끝까지 도도한 척, 예쁜 척을 하며 '송혜교 보다 내가 예쁘지?' 라고 아무렇지 않게 질문을 이어가야 하는데 도저히 그럴 수가 없더군요. 딱 잡아 떼기엔 제가 너무 현실주의자인가 봅니다. -_-;;;
 

"그럼, 오빤 여자 연예인 중에 누가 제일 좋아?"
"난 연예인 안 좋아해."
"그럼? 누구 좋아해?"
"버섯."
"아니, 나 말고. 여자 중에 누구 좋아해? 아, 그럼 좀 괜찮다 싶은 스타일은?"
"그럼 너부터 말해봐. 어떤 스타일이 좋아?"
"남자 연예인 중엔 이민호 같은 스타일?"
"으흥. 그렇구나."
"오빤? 오빤?"



남자친구가 어떤 여자 연예인을 좋아하는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힌트를 얻고자 하는데 좀처럼 알려주지 않는 남자친구.
(괜히 제 이상형만 노출시켰어요 -_-) 그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힌트라도 얻어 남자친구에게 더 예뻐 보이고 싶은 건데 입을 절대 열지 않더군요.

 

결국, 연애한 지 6년이 넘도록 남자친구의 이상형이 어떤 스타일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틈틈이 물어봤는데 안낚여. 그래서 난 아직까지 남자친구 이상형이 누군지 몰라. -_- 넌 이상형이 수애라고 했었지? 여자친구도 알아?"
"응. 그래서 덕분에 드라마에 수애 나올 때마다 시달려. -_- 너 남자친구는 똑똑한데? 언제 한 번 만나면 절대 너한테 이상형 말해 주지 말라고 전해주고 싶다."
"응?!!@#!@#%@% -.-"


머리로는 '그렇지-' '그렇겠지-' 하면서도 내 남자친구의 이상형을 알고 싶은 이 마음. 어쩌면 정말 친구 말대로 내 남자친구의 이상형은 그저 모르는 채 덮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덧) 그래도 끝없이 궁금해 질 뿐이고. -_-;; 흐음... 누굴까...

 

분식점에서 만난 한 아이 엄마의 행동을 보며

 

지난 주말, 남자친구와 함께 가까운 분식점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김밥과 라면?"
"돈까스도 먹고 싶지 않아?"

 

한참 메뉴 선정에 골몰하고 있던 때에 옆 테이블에서 들리는 한 아이의 소리.

 

"악!"

 

저희 커플을 비롯한 분식점 내에 있던 대부분의(어쩌면 모든) 사람들의 소리가 들린 그 곳으로 시선이 꽂혔습니다.

 

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익숙한 광경입니다. 서빙 중 실수로 음식을 쏟거나 음식을 테이블 위에 올려 놓으면서 음식이 손님의 옷에 튀는 상황 말이죠. 그런 상황이라면 아마 제일 먼저 손님의 인상이 찌푸려 질 겁니다. 소심한 손님의 경우, 살짝 일그러진 표정과 함께 "아…(씌)" 정도로 끝날 테고, 좀 더 적극적인 손님의 경우, "이게 뭡니까?" 라며 그 상황에 화를 낼 겁니다. 물론, 화를 낸다고 짜증을 낸다고 그 상황은 바뀌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의 감정이 상했다는 것을 겉으로 드러내는 정도겠죠.

 

저도 은근 '욱'하는 사람인지라 제 흰 옷에 떡볶이 양념이 튄다면 소심하게나마 짜증을 살짝 내지 않았을까 싶어요. -.-

 


특히, 남자친구와 함께 목격한 상황은 서빙을 하던 주인아주머니의 실수로 떡볶이 양념이 6살 정도로 보이는 어린 남자 아이에게 튄 상황인지라 아이와 함께 온 어머니의 입장에선 충분히 놀랄 만도 하고 속상할 법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 어린 아이의 어머니 행동에 놀랐습니다.

 

"어머, 괜찮으세요? 뜨거우실 텐데… 어디 한 번 봐요."
"아, 괜찮아요."
"너무 죄송해요."

 

어린 아이를 먼저 챙길 법도 한데 서빙을 하시던 주인 아주머니의 손을 먼저 살피시는 모습에 순간 놀랬습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손을 살피고 난 후에야 아이의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주의를 주더군요.

 

"넌 괜찮아? 옷에만 튄 거지? 괜찮아. 이건 빨면 돼."
"그리고 엄마가 식당에선 장난치는 거 아니랬지. '죄송합니다' 해야지."
"다음부턴 조심하는 거다."

 

아마도 아이가 수저로 장난을 치다 음식을 내려놓던 아주머니를 못보고 살짝 부딪혀 양념이 튄 모양입니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


분식점에서 만난 어머니와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한 대 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 계기가 어떠하건 자신의 아이부터 챙기는 모습을 생각했나 봅니다. 워낙 그런 뉴스만 접해서 그런 걸까요. -.-

 

"의외지 않아?"
"뭐가 의외야?"
"아이부터 챙길 법한 상황인데 서빙한 아주머니 손부터 살피는 게."
"하하. 넌 왠지 아이 낳으면 아이만 끔찍이 챙길 것 같아."
"아니거든! 나도 저런 현명한 엄마가 될 거야."
"오. 과연?"

 

의외…

과거에는 당연했던 모습이, 자연스러운 모습이 언제부터 의외의 모습이 된 걸까요. 남자친구 앞에선 당차게 '나도 현명한 엄마가 될거야!' 라고 외쳤지만, 어린 아이만 감싸고 도는 엄마가 될까 은근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끄응-

이별 후 갖게 되는 집착 혹은 호기심, 하지만

 

분명 헤어짐과 동시에 삭제한 번호다. 그런데 떡 하니 그리운 그녀의 사진과 그녀의 이름이 카카오톡의 '친구추천'에 뜬다. 즉, 상대방의 전화목록에, 그녀의 전화목록에 아직 내 번호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여러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뭐지? 그녀가 아직 나를 잊지 못한 건가? 왜 아직까지 내 번호를 전화번호목록에서 삭제하지 않고 저장해 놓고 있는 걸까?'

 

큰 결심을 한 듯, 심호흡을 하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보려 한다. 이건 진정 마음이 통한 거다… 라며.

 

'띠리리.. 띠리리..'

 

"연결이 되지 않아 '삐'소리 후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

 

'전화가 꺼져 있는 건가?'



 

"헐! 그래서? 그래서 전화한 거야?"
"얌마. 넌 밸도 없냐?"
"왜?"
"전화를 걸긴 왜 걸어. 너 버리고 딴 놈 좋다고 간 여자를 다시 만나고 싶냐?"
"하아…"
"그런데 그 멘트가 전화가 꺼져 있을 때 나오는 소리인가?"
"어머! 혹시 너 차단 당한 거 아니야?"

 

이미 헤어진지 오래인 여자친구이건만, 카카오톡에 '친구 추천'으로 떴다며 이런 저런 생각 끝에 과거 여자친구에게 용기를 내어 전화를 걸어 보았다는 말에 모두가 '뜨악'했습니다.

그녀는 왜 그의 전화번호를 지우지 않았을까?


옆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보니 저 역시, 제 폰에 등록된 과거의 그 사람이 생각났습니다. 저도 과거 그 사람과 헤어진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네요.

정확히는 그 사람의 전화를 받지 않기 위해 수신거부 목록으로 등록해 둔 거고요.

 

어쩌면 제 폰에 있는 그 사람도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고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다면 제가 친구 추천 목록으로 떴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상대방을 스팸으로, 수신거부목록으로 추가해 뒀을지라도 일단 상대방의 폰에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으면 카카오톡에 '친구추천'으로 뜨니 말이죠.

 

"아, 버섯 말대로 정말 그럴 수도 있겠는데? 상대방은 널 수신 거부로 등록했을 수도 있겠다."
"야. 너무 했다. 아무리 친구라지만 노골적으로 그렇게 말하면."
"에이, 친구니까 이렇게 노골적으로 말해주는 거지. 안 그래?"

 

이 놈의 카카오톡. (괜히 엄한데 화풀이;;)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고 나니 차라리 모르는 게 좋을 사실도 알게 되고, 알지 못했던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네요.

 

이 날,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카카오톡을 차단하면 어떻게 뜨는지, 스팸등록하면 어떻게 뜨는지, 전화번호부에서 삭제하면 카카오톡에서도 바로 삭제 되는 지 등을 테스트해 봤습니다. 한참 테스트 하면서도 "우리 이거 대체 왜 하고 있는 거니?" 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그러면서 "빨리 해봐." 라고 재촉하는 우리들의 모습. 아이러니하게도.

 

한 때, 미니홈피에서 일촌을 끊으면 어떻게 되는지, 커플 다이어리는 어떻게 되는 건지도 테스트해보고, 메신저에서 차단당하면 어떻게 되는지, 내가 상대를 차단하면 상대에겐 어떻게 보이는지 등을 테스트 한 기억이 있습니다.

 


10대, 20대, 이제 곧 30대가 되는 우리들이건만 여전히 이런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새삼 '참 한결 같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혹시.'하는 기대감인 걸까요.

 

"우리가 개발자도 아니고 무슨 이런 테스트를 이렇게 열심히 하는지."
"이미 헤어졌는데도 이렇게 궁금해 하는 건, 집착일까. 그냥 단순 호기심일까."
"그러게나 말이다."


이별 후, 집착 혹은 호기심...
하지만 정작 이별한 상대방은 무관심일지도...

연락이 뜸한 건 덜 사랑하기 때문?

남자친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카카오톡의 재미에 빠진 모양입니다. 저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문자 보다는 카카오톡과 같은 가벼운 메신저를 즐겨 사용하게 되더군요.
 

"오빠, 카카오톡도 수신확인이 돼."
"진짜? 카카오톡이 수신확인이 돼?"
"응. 여기 옆에 숫자. 몰랐지?"

카카오톡

카톡~ 카톡~


카카오톡 메시지 뒤에 붙은 숫자로 상대방 메시지 수신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 사실을 미처 몰랐던 남자친구. 전 또 대단한 것 알려준 것 마냥 으쓱거렸습니다. 막상 알려주고 나니 괜히 알려준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바로 얼마 전 친구의 사건이 생각나서 말이죠.

평소 문자보다는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는 친구네 커플. 문자를 주고 받았다면 수신확인이 어려우니 그냥 넘겼을 법한 일이 수신확인을 할 수 있는 카카오톡으로 이야기를 나누다 말싸움으로 크게 번져 버렸더군요.

"에이, 수신하고도 답문 못할 수도 있지."
"아니. 남자친구가 거짓말 하는 게 빤히 보이잖아. 이미 메시지 읽었으면서 못 본 척 하고. 바쁜 척 하고."
"왜 그래. 메시지는 읽었는데 바빠서 답문 못한 걸 수도 있지."
"그래. 그래. 바쁜 거 다 이해한다고. 솔직히, 아무리 그래도 잠깐 답문 하기가 그렇게 어려워?"
"하긴..."


폰으로 주고 받는 문자는 상대방이 읽었는지 읽지 않았는지 수신 확인이 어렵지만, 카카오톡은 메시지 옆에 붙어 있는 숫자로 수신 확인이 수월합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고 3G 못지 않게 와이파이 수신국이 많이 생기면서 문자 보다는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는 커플들도 많아지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친구네 커플 역시, 평소 문자나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곤 했는데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카오톡으로 대화를 자주 나눴습니다.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저녁에 뭐하며 데이트를 할지, 저녁은 뭘 먹을지 물었었나 봅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메시지를 읽었음에도 회신이 없자, 다시 메시지를 보냈는데 그마저 씹혀 버려 속이 상했나 봅니다.

"무시하는 거잖아. 한 번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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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에게 먼저 데이트 신청하는 것도 민망뻘쭘;; 한 일인데 (특히, 연애 초기라면 말이죠) 한 번 씹히고, 또 두 번 씹히고 나니 자존심도 상하고 억울할 법 합니다. 뻔히 상대방이 읽었다고 확인까지 되는 상황이니 말이죠; 주위 여자친구들은 그 친구를 달래기 바빴습니다. 무시하는 거 아닐 거야. 바빠서 읽고 답문 못하는 걸 거야. 라며 말이죠.


카카오톡에 얽힌 친구 커플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자, 가만히 듣고 있던 남자친구.

"왜 이유를 찾아?"
"이유?"
"상대 남자가 무시하는 건지, 바빠서인지, 뭐든지 간에 그 이유를 찾으려 하잖아."
"음… 그야 궁금하잖아. 연락을 못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바빠서 답문을 못했건, 무시해서 답문을 고의로 하지 않았건 할 말이 있으면 전화해서 다시 말해도 되고, 다시 문자 보내도 되고. 정 그 이유가 궁금하면 나중에 만나서 그 이유를 직접 물어보면 되잖아."


여자가 남자의 연락에 집착하는 이유는 남자가 여자에게 그만큼 믿음을 주지 못해서이고, 여자 또한 남자를 그만큼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물론, 다 맞는 말이긴 한데 말이죠.

"연락을 자주 한다고 해서 더 사랑하는 거고, 덜 한다고 해서 덜 사랑하는 건 아니잖아."


남자친구와 순간 개그콘서트의 두분토론과 유사하게 각자의 입장에서 어필하기 바빠졌습니다. 전 제 친구의 입장을 대변해서, 남자친구는 그 친구의 남자친구 입장을 대변하듯이 말이죠.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연락의 횟수나 정도에 민감하게 굴던 시기는 벗어난지 오래지만, 분명 저 또한 연애 초기엔 연락에 집착 아닌 집착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연락을 자주 한다고 해서, 덜 한다고 해서 단지 그것만으로 사랑의 척도를 재진 않았습니다. 사랑에 대한 의심이 아니라 다만, 자꾸만 그 관계가 소원해진다는 생각에 서운함이 밀려왔던 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쏘쿨한 여자가 되겠다고 다짐을 하고 또 다짐을 했지만 어쩔 수 없더군요. ㅠ_ㅠ

여자는 남자와 달리 소소한 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소소한 것에 더 큰 감동을 받고 말이죠. 

여자친구가 삐친 이유,연락 자주하지 않으면



"하긴, 너, 별 것 아닌 일에 삐치고 토라지는 거 보면 천상 여자야."
"그치. 천상 여자지. 그러니까 천상 남자인 오빠가 좀 맞춰 주면 좋겠네."
"예예~ 알아서 모실게요."  


역시, 남자와 여자, 그 사이에서 누가 옳다를 결정하는 건 바보 같은 짓인 것 같아요. 서로의 다름을 알고 이해하고 맞춰주는게 중요한데 말이죠.

안드로이드 최강 주소록 어플 등장! 유세이(Usay)! [무료어플/주소록어플/안드로이드어플추천]

옴니아2를 사용하다 안드로이드 계열로 넘어와 안드로이드폰을 스마트폰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종종 아이폰의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친구들을 보며 얼마나 시샘했는지 모릅니다. "안드로이드 카카오톡은 언제 생기는 겨?" 를 외치며 말이죠.

잘 아시겠지만 지금은 카카오톡이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카카오톡은 채팅 어플!

카카오톡 사용자 = 안드로이드, 아이폰 사용자
(카카오톡으로 일반 피쳐폰 사용자&윈도폰 사용자와는 대화 불가-_-;;)

카카오톡을 사용하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카카오톡은 채팅 개념이다 보니 카카오톡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대방과는 대화하기가 힘들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런 다소 아쉬운 점을 한방에 해결해 준 유세이(Usay)가 등장했답니다.

유세이는 안드로이드, 아이폰 사용자는 물론이며,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대라 할지라도 웹 연동이 가능하기에 스마트폰 사용자가 아니라도 웹:웹, 웹:스마트폰, 스마트폰:스마트폰으로 대화가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유세이는 대화, 채팅 기능을 강화 시켰다는 점에서 카카오톡과 유사한 어플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다만! 결정적으로 카카오톡에서 보지 못한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문자메시지 발송! 유세이 어플을 설치하지 않은 상대방이라 할지라도 문자를 바로 보낼 수 있다는 최대의 강점이 이 어플을 눈 여겨 보게 한 결정적 이유랍니다.

KTH 통합 주소록 관리 서비스 '유세이(Usay)' 를 알고 나서는 여기 저기 주위 친구들에게 유세이를 설치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_+ 유세이는 카카오톡의 강점인 채팅, 대화 기능을 살리면서 주소 관리 기능까지 강화한 어플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안드로이드폰 유저라면 꼭 깔아야 할 필수 어플이라고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물론, 유세이 아이폰 어플도 있답니다. 아이튠즈에서 다운로드 받으세요!)

전 안드로이드폰 유저인만큼,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유세이 어플 설치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뭐, 간단합니다.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유세이" 라고 검색어만 입력하면 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추천친구가 뜨는데요. 오. 익숙한 닉넴이죠? +_+ 저보다 먼저 유세이를 설치하신 이웃블로거분들이네요. 냉큼 '추가'를 꾹!
설치 후, 어플을 실행 시킨 후, 제일 먼저 '설정' 창으로 들어가 프로필 설정을 해줬습니다.
일반 메신저처럼 상태 설정 기능이 있고, 기본적인 별명 수정, 사진 변경 기능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오늘의 한마디라고 하여 자신의 멘트를 기재하는 란이 있었어요. 다른이가 봤을 때 저의 별명과 함께 저의 한마디를 보게 된답니다. 

마침, 제가 좋아하는 이웃블로거인 라라윈님이 별명과 함께 오늘의 한마디를 기재해 놓으셨더군요. 

오늘도 행복♥ 

이처럼 별명을 크게 보여주고 하단에 작게 오늘의 한마디를 보여줍니다.

저도 냉큼 한마디를 적었어요. 이른 감이 있기도 하지만, 메리크리스마스 ^^

하나. 그룹 문자 & 편리한 대화 기능

유세이 주소록 어플을 깔고 나면 그룹 문자를 보낼 때도 원하는 그룹으로 묶어 한 번에 발송이 가능하답니다. 직장 동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거나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해서 친구에게 전달해 주고 싶은데도 멈칫거리는 이유가 3G 데이터 요금 때문인데요. 와이파이가 가능한 곳에서는 유세이 어플을 실행시켜 주소록에 등록된 Usay 친구들과 대화 하기 기능을 이용하여 "무료로" 텍스트/사진을 주고 받을 수 있답니다.

단순 텍스트 대화 기능 뿐만 아니라 멀티 메시지(사진, 동영상)까지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발송하는 방법도 너무 간단하구요.
더불어 1:1 채팅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그룹 채팅도 가능합니다. 그룹 메시지가 바로 그 기능인데요.

그룹메시지를 터치하면 대화하기와 SMS 보내기의 두가지 메뉴가 뜨며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단체 대화를 시도하거나 단체 SMS를 보내면 된답니다.
채팅만 가능한 카카오톡 보다 사용가능한 기능이 더 광범위하죠. 안드로이드 최강 주소록이라 할 만 하구나 싶습니다.

둘. 초성 검색, 전화번호 검색

초성 검색과 전화번호 검색 지원!

ㄹㅂㄷ >> 러브드웹
ㄲ >> 껍데기

전화번호 검색은 전화번호의 뒷자리나 앞자리 일부분만 입력하면 알아서 전화번호를 끌어오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전화번호로 찾을 일 보다는 초성 검색으로 찾을 일이 많다 보니 초성 검색이 상당히 유용한 것 같아요.

셋. 유세이(Usay) 모바일 어플과 유세이 웹 연동

직장생활을 하는 저의 경우, 카카오톡으로 업무 중 대화하기란 -_-;; 좀;; 갑갑한 면이 있습니다. 모니터를 보고 있어야 되는데 계속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기엔;;

유세이는 웹과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면 굳이 스마트폰을 들고서 만지작 거리지 않아도 된답니다. 으흐흐. 유세이 웹이 모바일 어플과 동일한 기능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으니 말이죠.

어플과 웹의 연동(http://www.usay.net)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유세이는 파란과 동일한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모바일 어플과 동일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어 굉장히 심플해 이용하기 편리하답니다.
특히, 주소록 가져오기에서 기존 폰에 저장되어 있는 주소록 외에 네이버, 다음, 구글, 파란의 계정에 흩어져 있는 주소록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뿔뿔이 흩어져 있던 주소록을 스마트폰으로 모아 관리할 수 있고, 한번에 웹과 연동이 되어 백업이 가능하니 말이죠.  여러 계정의 메일 주소를 사용하여 연락처가 흩어져 있다면 유세이 어플을 이용해 주소록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통합하여 관리하기 딱인 것 같아요.

스마트폰을 이용하시나요? U say 어플을 이용해 휴대폰, 포털, PC 등에 분산되어 있는 주소록을 통합해 그룹 관리, 단체 문자메시지 발송, 무료 문자대화 등의 기능을 자유롭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