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추천도서 경영도서신간 레인메이커, 마케팅실무&홍보전략&광고기획 담당자라면 읽어봐야 할 광고필독서

여러 분야의 책을 섭렵하면 섭렵할수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지식에 감탄을 하곤 합니다. 봄은 독서의 계절이죠. 으하핫. 책 욕심이 참 많다 보니... +_+ 자기계발서를 비롯해 여러 서적을 즐겨 읽는 편이지만 특히, 경영도서신간이 나오면 서점에 들려 꼭 살펴보는 편입니다. 


오랜만에 책 향기를 맡으며 연필을 들었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RAIN MAKER 레인메이커' 라는 책인데요. 



갈라북스에서 나온 <레인메이커>는 마케팅과 브랜딩 분야에서 일을 잘 하기 위해, 그리고 관련 분야 최신 트렌드를 비즈니스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지향하고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자신의 일'을 할 때는 '레인메이커'를 지향해야 한다는 황부영 저자님의 말씀이 확 와닿았어요. 


레인메이커가 뭐지?


레인메이커는 '기우사'를 지칭하는데요. '비를 부르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즉, 가뭄에 '단비'를 부르듯이, 자신의 일을 통해 “‘단비’와 같은 성과를 창출하라”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런 레인메이커가 되기 위한 길을 이 책에선 안내하고 있어요. 



파워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특정 카테고리에서 최초로 진입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 p. 167


너무나도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확 와닿죠? 그럼 후발주자는?



후발브랜드는 스토리로 승부해야 한다 - p. 169


이 책에서는 각각 대표적인 사례를 들며 설명하고 있어 재미있게 읽혀요. 선발주자가 이토록 노력하는데 하물며 후발주자라면 브랜드의 '스토리'를 만들고 전달하려는 노력의 강도는 훨씬 더 커야 한다는 말이 확 와닿더라고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받은 이익보다는 자기만 덜 받았다는 손해에 훨씬 더 민감하게 돼 있다 - P.255


소비자는 이익보다 '손해'에 민감하다는 말에 공감! 또 공감! 같은 의미의 두 종류의 문구라 할지라도 사람들은 '손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저라도 손해를 보기 싫어하는 마음이 크다 보니 카드 사용하기 보다는 현금으로 결제할 것 같거든요. 



이익이 주는 만족보다 동일한 양의 손실이 주는 심리적 충격이 더 크기 때문이며, 같은 값이면 이익보다 손실에 훨씬 민감하다는 뜻입니다.


워비곤 호수에 빠지지 말라 - p. 294


"당신보다 느리게 운전하는 사람은 멍청이고, 당신보다 빠르게 운전하는 사람은 미친놈이라 생각해 본 적은 없나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은 자신보다 못하다고 믿는다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저 역시, -_- 뚱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문구더군요. 


그럼- 나 정도면 평균이상이지- 라며 말이죠. 사실 우리는 우리 생각만큼 훌륭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자신을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건 '워비곤 호수 효과'의 증상을 앓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워비곤이라는 말 자체가 Woe(근심) + Be Gone(사라진)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요. 한 라디오 프로그램이 유명해지면서 워비곤 호수 효과는 자기과신의 오류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정착됐다고 합니다.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마케팅 용어나 브랜드 스토리, 대표 마케팅 사례 등 여러 경우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 더 재미있었어요. 경영서적임에도 누구나 수월하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지 않나 싶어요. 광고, 기획 쪽으로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쯤 읽기를 추천합니다.    


저자의 사인이 담긴 레인메이커. 제 책장에 꽂아 두고 수시로 살펴보며 제 자신을 가다듬어야 겠어요. 저 역시 멋진 레인메이커가 되기 위해!!!




 

 

 

 

 


[포스터형 독서기록실/독서습관/100권 읽기] 올 한해 100권 읽기 가능할까?

믿기 힘드시겠지만, 책 읽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_= (정말 믿기 힘드시겠지만 ^^;) 실은 초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어떠한 장르건 섭렵해서 하루 만에 뚝딱 읽어 버리곤 했는데 정확히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책 읽을 시간에 교과서나 참고서 보면서 공부를 하지' 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레 책을 멀리 한 것 같습니다.

그야 말로 교과서와 참고서 정도를 읽고서 '책을 읽는다' 라고 표현한 것 같네요.

그렇다면, 그렇게 책 읽을 시간에 공부를 하자는 생각을 가진 결과는…? 결국 이도 저도 아닌 결과를 낳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왜 전 제 스스로를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고 이야기 한 걸까요? 사실 중, 고등학생 때는 정말 책을 읽는 것에 흥미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많은 대학생이 되고 나서도 초등학생 때만큼의 독서량을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대학생이 초등학생 때의 독서량을 이기지 못하다니;;) 헌데, 정말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 되고 나서부터 독서량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더불어 뭔가를 배우고 싶은 욕구 또한 … 그렇게 공부하라고 하라고 할 때는 하지 않더니 아이러니 합니다; =_= 시간도 없으면서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도 많아졌습니다.


직장인이 되고 나서야 생긴 습관 아닌 습관이 있습니다. 책을 사면,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세 가지!

  • 책을 사면 목차를 간단하게 본 후 마음에 드는 목차 표시하기
  • 표지를 넘기고 바로 책을 구입한 날짜와 간단한 목표 쓰기
  • 기억하고 싶은 부분 꼭 밑줄 긋기

이런 습관이 참 좋은 습관이라는 생각은 듭니다만, 이러한 습관과 상반되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바로 한번 읽은 책은 좀처럼 다시 펴질 않는다는 것이죠. 더불어 오랜만에 한번 읽은 책을 펼치게 되면 까마득해 지는 기분… 분명 밑줄은 그어져 있는데 +_+ 왜! 기억이 나지 않는 겁니까? 바로 세 달 전에 읽은 책도 왜 새로 장만한 책 마냥 새롭기만 한 걸까요;

위드블로그 캠페인을 통해 수령한 <포스터형 독서기록실> 입니다- 개인적으로 보자 마자 정말 책상 옆 허전한 벽면에 붙여 놓고 싶다- 고 생각했는데 저의 바람을 이루었네요. 말 그대로 포스터형으로 된 독서기록장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두께는 일반 도화지 두께를 떠올리시면 될 듯 합니다.


쉽게 구겨지고 찢어질 수 있는 종이인 만큼 배송상태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이 동그란 통에 담겨 돌돌 말려 배송되었더군요. (막대사탕은 덤!)


총 2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전 한쪽 벽면에 정말 책장처럼 구성해 보고 싶어 양면 테잎을 이용해 위 아래로 길게 붙였습니다. 물론 좌우로 나란히 붙일 수도 있겠죠? 책장 옆에 붙여 두니 꽤 그럴 싸 하죠?

양면 테잎 붙이기

책장 옆에 붙이기


디자인도 각기 다른 책을 차곡차곡 쌓아 둔 느낌이라 지루한 감도 없고 괜찮은 것 같아요.

동생도 함께 쓰고 싶다고 하는 것을, 따로 장만해 줄 테니 "이건 내 꺼야!" 라며 선을 그어 버렸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올해 안에 이 포스터에 100권의 책을 제가 읽은 책으로 가득 메우고 싶은 욕심 때문에 말이죠. (제 이름도 써버렸어요! >.<)

독서기간, 이름, 서명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


얼마 전, 읽은 책에 대해 기재하고 별스티커와 숫자스티커를 이렇게 저렇게 붙이고 끄적이니 무척 재미있네요.


인테리어 효과와 독서기록장의 효과! 잠에서 깨어 눈을 뜰 때마다 이 포스터형 독서기록실을 마주하게 되니 하루하루 목표 독서량에 자극이 되는 듯 합니다.

올 한해 100권 읽기! 조금은 버거워 보이기도 하지만 왠지 저 독서기록실을 빨리 채우고 싶은 욕심에 더 열심히 책을 읽게 될 것 같네요. 책 열심히 읽고 책 리뷰도 좀 더 많이 남기도록 할게요! ^^

 

오뒷세이아, 고전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다

세계와 인간을 탐구한 서사시 오뒷세이아 - 10점
호메로스 원저, 강대진 지음/아이세움












현재 널리 쓰이는 오디세이’, ‘오디세우스는 영어식 표기이고 그 외 오디세이아’, ’오뒤세이아’, ‘오뒤세우스’, ‘율리시스등은 원래 발음과 맞지 않다.


오뒷세이아는 늘 서양 고전문학 목록이나 필독서 목록의 맨 윗자리에 놓이는 작품이라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가장 기본서이자 삶을 살아 가는데 있어 고전서로서 부여해 주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리라.

이 책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만한 개념과 표현이 산재해 있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 책이 쓰여진 목적은 기본적으로 희랍어에서 다시 옮긴 새 번역이 아니라 기존 쓰여진 오뒷세이아(천병희 교수의 번역)를 좀 더 쉽게 쓰고, 설명해 놓은 책이라 보면 될 듯 하다.

 

우선 이 책의 전반적인 특징은 전면 컬러로 인쇄되어 있으며 종이 재질과 겉면 디자인 등 세세한 부분을 상당히 신경 썼음을 알 수 있다. <오뒷세우스의 항해>라고 하여 여행 경로를 나타낸 그림은 너무 귀엽기도 하고 특이하여 눈 여겨 보기도 했다.  

 

고등학교 시절, 이미 오뒷세이아를 접한 바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때 당시를 회상하게 되고, “맞아. 이런 구절이 있었지.” 라며 싱긋 웃을 수 있었다. 거의 3페이지 정도 넘기면 이내 나오는 그림이 내용과 맞물려 더욱 흥미를 느끼게 하고 곳곳에 책장을 넘기다 보면 핑크빛 페이지로 <돋보기>를 삽입하여 오뒷세이아의 구성법에 대한 설명과 오뒷세우스가 본 저승의 인물들, 공감주술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돋보기로 재구성하여 안내하고 있어 더욱 그 재미를 더해 준다.

 

돋보기3 공감주술 중...

 

비슷한 것들끼리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주술이다. 고대 사회 어디서나 볼수 있던 것이지만, 현대에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인형에 어떤 사람의 이름을 붙이고 바늘로 찌르는 것이다. 그러면 그 이름을 가진 실제 인물이 어떤 해를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P. 63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에게 꽃을 뿌리는 관행도 두 사람이 결합하여 보다 많은 결실을 보라는 축복의 의미이다. 이때 뿌려지는 꽃잎은 일종의 마중물역할을 한다고 한다. 더 넓게 보자면 이것은 온 세상에 결실이 풍성하기를 기원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한다. ? 바로 이 결혼식을 태초에 있었던 하늘과 땅의 결합을 재현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인건가?)

 

이러한 오뒷세이아의 주 스토리 외에도 다양한 관련 이야기를 습득할 수 있어 그 재미가 쏠쏠하다.

 



뱃사람의 모험담에서 오뒷세우스가 무서운 여신키르케의 섬에 다다랐을 때 일어난 모험담을 흥미있게 읽었다.

 

히르메스는 키르케의 다음 단계 술책까지 막을 길을 알려준다. 키르케가 지팡이로 건드리려 하면 칼을 뽑아 위협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동침을 제안하면 거절하지 말라고 한다. 다만 미리 그녀에게, 그를 쓸모없고 비겁한자로 만들지 않겠다는 큰 맹세를 하게 하라고 충고한다.

p. 145


무서운 여신 키르케. 그녀는 마법의 음료와 지팡이로 인간으로 하여금 고향을 잊게 하고 그들을 돼지로 만들어 버린다. 그런 그가 과연 단순히 오뒷세우스의 칼의 위협에 무서워할까? 의외로, 헤러메스가 가르쳐 준대로 행하자,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린다. 그 과정은 책에 상세히 묘사되어 있는데,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다.

불멸의 명성보다 삶을 찬양하는 [오뒷세이아] 라고 표현하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늙은 거지, 사람을 돼지로 만드는 마녀, 충직한 돼지치기, 바람피우는 하녀 등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한 영웅. 오뒷세우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지 않을까.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우리의 삶도 하나의 기나긴 여행이다)

 

이름없이 소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보다 불멸의 명성을 앞세웠던 영웅들은 모두 트로이아 전장에서 사라져 버렸다. 참을성과 현명함으로 살아남아 무너진 집과 고향을 회복하는 것이 새 시대 인간들의 과제다. 과제 치고는 너무 소소하다 싶을 수도 있지만 아마 이것이 우리 삶의 진실일 것이다. P. 285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 책은 단순히 번역에 그친 것이 아니라 번역된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더욱 읽기가 수월하다. 오뒷세이아를 읽으며 고전이 이렇게 재미있고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 있다는 것을 깨달은 듯 하다. 학생일 때 읽었을 때의 기분과 성인이 되고 나서 다시 읽으니 더욱 새로운 듯 하다.

 


해당 책 외에도 나의 고전 읽기시리즈로 오뒷세이아 외에 다양한 고전을 개성적인 해제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