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당장 그만두고 싶어하는 당신에게, 1년만 버텨라!

전 책을 읽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에이, 설마! 하실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그 중 으뜸은 자기계발서나 경제, 경영서적! 
반대로 가장 읽기 힘들어하는 부문이 바로 소설입니다. ㅠ_ㅠ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친구 말로는 상당히 현실주의자인 것 같다는 표현을;;

특히, 자기계발서는 읽고 또 읽어도 늘 새롭고 흥미롭습니다. 책 욕심이 굉장히 많은데 특히 이 자기계발서는 집 책장 한 벽면을 메우고도 계속 욕심을 내게 되더군요. 그러던 중 최근 한 서적을 선물 받았습니다.

바로 1년만 버텨라! 인데요. 우후! 1년만 버티라고? 일단 제목에서부터 뭔가 과감한 메시지가 팍팍 느껴집니다.

 

1년만 버텨라 - 10점
허병민 지음/위즈덤하우스

 

'1년만 버텨라'는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한 허병민 저자의 자기계발서입니다.

허병민 저자의 경우, 현재 경영컨설턴트이자 문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연대 법학과 졸업 후, 제일기획 제작본부 PD, 두산동아, LG생활건강 등에서 경력을 쌓았고 작사가 겸 보컬로 가수 활동을 했답니다. 그리고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하여 문화평론가로도 활동 한 바 있습니다. 지금은 Talent Lab 대표로서 직장인의 커리어 관리에 대한 조언을 책에 담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답니다.

습관인가봐요. 자기계발서를 읽기 전엔 늘 저자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기본적인 신상정보부터 +_+ 확인하게 되는. 끄응.

요즘 부쩍 여기 저기서 듣게 되는 말 중의 하나가 "상사 때문에 열 받아 죽겠어!" 혹은 "아, 짜증나! 이 회사는 도대체 어떻게 생겨 먹은 회사인 거야!" "내 실력을 왜 못 알아 보는 건지. 난 이 연봉으로 이 회사 다닐 사람이 아닌데 말이야." 와 같은 말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제게 이런 저런 불평, 불만 늘어놓기 바빴던 후배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저 또한 사람인지라 가끔 '회사 때려 치우고 싶다!' 는 충동을 느끼기도 하니 말이죠. 그 중 특히나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은 대상은 사회초년생인 1~3년차 직장인들에게 강추(강력추천)하고 싶어져요. +_+

이 책의 전체적인 큰 틀은 '회사는 능력을 보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에게? 회사가 능력을 보지 않는다고? 처음엔 그런 생각으로 책을 펼쳤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구구절절 다 맞는 말이더군요. 단순히 스펙(능력)을 운운하며 '나 잘났소!' 를 외치며 혼자 잘난 독불장군보다 정직한 노력으로 성실함을 보여주는 이들이 훨씬 더 오래 간다는 의미이더군요. 그리고 저자 본인이 한 때 그런 독불장군이었음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어 더욱 책에 몰입하게끔 한 것 같습니다.

언제든 실 경험담이 더욱 눈길을 끄는 듯 합니다. +_+

보통 자기계발서적은 '난 그러지 않았는데 말야. 그러니 너도 그리 하지 마라!' 라는 어투의 자기계발서적이 많은데 말이죠. 여기선 '내가 한 때 그렇게 했었어. 그러니 넌 그러지 마라!' 라는 어투가 실제 인생의 쓴맛을 다 본 선배가 후배에게 건네는 실질적인 조언으로 느껴집니다.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서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업무 방식을 고집하다 겪은 경험담을 솔직하게 적어 놓았더군요. 분명 그러한 실패가 있었기에 지금은 경영 및 리더십 컨설턴트로 자리매김 한거겠죠. 

흔히들 "현재에 안주하지 마라. 변화를 추구하라." 라는 말을 많이 듣고, 직장생활, 조직생활에 있어서도 끊임없이 다른 기회를 엿보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조직은 조직에 융화될 만한 사람을 찾고 있다는 사실과 자칫 변화(이직)만을 추구하다 능력 발휘를 해 볼 변변한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도태될 수 있음을 이 책에서는 예를 들어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강한 자가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미래를 보장하는 열 두가지 전략이 가득한 '1년만 버텨라!'

제 책장을 메운 또 하나의 자기계발서적이네요. ^^


회사에서 정을 찾기 전에 현실을 알자

:: 1년 이상 재직한 회사에서 3개월 이상의 임금체불이 발생했다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직을 생각해 보기도 하고 다른 더 큰 꿈을 갖고 계획을 세워 보기도 할 테고 그와는 반대로 지금 이 상황에 만족하며 머물기를 바라는 이들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 일은 없어야겠지만 자신의 상황이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음에도 '괜찮아' 라고 웃어 넘기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 -_- 그와 관련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난 직장인이 아니니까!' 혹은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 라고 생각되시면 패스 하셔도 좋습니다.

회사는 냉정한 곳이다

'회사는 어떤 곳이냐?'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제일 먼저 '회사는 냉정한 곳이다'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내뱉고도 참 매정한 대답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실제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느낀 바이고, 까놓고 말해 회사는 애당초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곳이다 보니 그렇게 운영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 마저 듭니다. 회사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거나 도와주는 자선단체가 아니니 말이죠.

오늘 1년 이상 성실하게 회사를 다닌 후배가 3개월 이상 월급을 받지 못해 속상하다며 그간의 속상함을 제게 토로하더군요.

후배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직원 수 10명 남짓. 대다수 직원들은 회사 상황이 좋지 않음을 인지하고 회사를 먼저 나가기도 했지만 중소기업이고 사장님이 워낙 좋은 분이시다 보니 "언젠간 잘 되면 꼭 보상해 주겠다" 는 사장님의 말만 믿고 열심히 일하다 보니 오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냉정한 곳임에도 "그래도 회사 다닌 정이 있지. 좀 더 기다려 보자." 라고 이야기 하는 후배가 그리 답답할 수가 없습니다.

처음 입사할 때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

처음 입사할 때 반드시 4대 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대 보험 자체의 의미도 모르고 덜컥 입사했다가 나중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 이르고 나면 그때에야 아,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나- 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는데요.

"괜찮아요. 4대 보험 가입되어 있지 않아도 월급은 많아요." 물론 4대 보험료를 제외한 금액이니 월급이 많을 수 밖에요. -_-; 보통 1인 이상의 사업장에서는 4대 보험을 가입해야 합니다. (일부 업체에서는 4대 보험을 연봉에 포함시켜 책정해 기재해 놓곤 하던데 입사지원 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월급 많이 주니까 괜찮다며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회사를 선택하는 건 개인적으론 완전! 비추천 입니다. 다행히 후배가 다닌 회사는 4대 보험에 가입된 사업장이다 보니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본인이 퇴사 의지를 밝히지 않는 이상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이더군요.

임금체불 발생! 뭐, 그래도 사장님이 챙겨주시겠지?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회사 상황이 나빠 임금체불이 발생하면 그에 맞춰 바로 미리 준비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막연하게 두 달, 세 달, 그 이상 월급이 밀리기까지 그래도 사장님이 챙겨주시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태연하게 그 자리를 고수하며 머물다가 나중에서야 '아, 퇴사해야겠다' 하고선 자진 퇴사를 선언하기도 하는데 그보다 어리석은 행동이 또 있을까요.

우선 월급이 밀렸을 경우, 회사 관할 노동부에 체불임금 진정서를 내 지급기일 까지도 지급하지 않으면 사업주를 구속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 너무 냉정한 것 아닌가요? 라고 물을지 모르나 앞서 이야기 했지만 회사는 냉정한 곳입니다)

그리고 앞서 4대 보험 중, 하나인 고용보험을 언급했었는데요. 위와 같은 상황에서 자신의 의지(퇴사하고 싶어서 퇴사한다)에 의한 퇴사가 아닌 임금체불(급여를 몇 달 동안 받지 못했다)로 인한 퇴사임을 명백하게 밝혀 고용보험의 혜택이기도 한 실업급여를 신청할 요건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 실업급여 신청은 고용센터에서!!
http://www.work.go.kr/jobcenter/index.jsp

회사에서 알아서 먼저 이러한 실업급여에 대한 정보를 알리거나 공유하고 팁을 주면 좋겠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회사는 냉정한 곳입니다.

3개월간의 임금체불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회사에 다닌 정이 있지. 사장님이 챙겨 줄 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는 후배를 보며 정말 모르면 손해 보는 세상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에서 정을 찾고 있는 당신은 바보! -_-

이 글을 읽으며 굉장히 정 하나 없는 냉정한 글이라고 생각하셨을지 모르나, 정말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기 위해 직설적으로 쓰여졌음을 고려해 주세요. :)

여자, 직장생활 똑 부러지게 하기 - 똑똑한 여자보다는 매너 좋은 여자

똑똑한 여자보다 매너 좋은 여자 - 10점
이수연 지음/위즈덤하우스

직장생활 4년이 넘어서면서 직급이 '사원'에서 '대리'가 되었다. 처음으로 느끼는 '진급'에 따른 기쁨과 한층 더 무거워진 책임감, 잘해야 겠다는 의지가 겹겹이 나의 몸을 감싼다. 거기다 내가 다니고 있는 이 회사에서 여성으로서는 최연소 대리라고 한다. (스물일곱이 최연소라 하기엔... 보다 개방적인 타 회사에서는 흔한 일일텐데 말이다) 


잠시 책장을 응시하다 작년에 읽은 한 책에 시선이 꽂혔다. (솔직히 한번 보고 냉큼 책꽂이에 넣어서는 다시 꺼내 읽는 편이 아닌데 말이다;) 이미 한 번 읽은 책이어서 그런지 확실히 처음 읽을 때 보다 수월하게 책장이 넘어 갔다. 

구입할 당시 "똑똑한 여자보다는 매너 좋은 여자" 라는 책 제목에서부터 내가 찾던 책이구나- 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며 냉큼 구입했다. (난 똑똑하기도 하지만 매너도 좋다구!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른다; 뭐. 아무튼.) 직장생활 3년차로 어느 정도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이와 같은 직장 매너에 대한 실용적인 책을 갈구하던 차였다. 필요에 의해 구입한 책인만큼 더욱 아끼는 책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책의 프롤로그에도 쓰여 있지만, 이 책의 제목 뒤에는 '매너 좋은 여자가 결국 성공한다'는 메시지가 숨어 있음을 밝히고 있다. 정말 공감가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직장생활을 하기 전, 면접을 보면서 그러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여고에 이어 여대를 졸업하다 보니 '사회생활에 약할 것이다' 라는 면접관들의 지레 짐작에 맞춰 "학업 외에 다른 무언가에 열정적으로 임해 본 적이 있습니까?" 혹은 "교외 활동을 많이 했습니까?" 라는 질문들 말이다. 당시 한 대학교와 연합하여 활동하는 동아리의 회장을 맡고 있었던 터라 자신 있게 교외 활동을 해 보았으며 다양한 아르바이트로 사회경험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그래도 탐탁지 않아 했던 면접관들의 쓴 웃음을 잊을 수 없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르바이트도 사회경험이 될 수는 있지만, 과연 내가 지금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사회생활과 견줄만한가- 돌아보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왜냐면 편의점 아르바이트나 백화점 아르바이트, 기타 분식점 등등의 아르바이트는 단기 아르바이트였던 터라 나의 윗사람만 파악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간의 기본 예의와 고객(손님)에 대한 예의만 지키면 되지만 실로 직장생활은 보다 넓고 보다 복잡하다.

어쩌면 면접관들도 그러한 경험은 사회생활에 비할 바가 아니야- 라며 쓰디쓴 웃음을 지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아르바이트를 통해 어느 정도 사회생활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됨은 물론, 다양한 경험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듯 하다. 하지만, 정말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갑갑한 뭔가를 시원하게 해소시켜 주지는 못했다. 직장생활 3년 차임에도 여전히 뭔가 빠져 있는 듯 한 그 뭔가를 찾기 위해 이 책을 펼쳤다.

난 일 잘해, 난 똑똑해, 난 성실해, 동료들과도 사이가 좋아, 그런데도 뭔가가 부족한. 그것이 뭔지 알고 싶다! 하는 여성직장인들에게 프로페셔널하고 세련된 사회생활을 꿈꾸는 모든 여성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책의 첫 부분은 독자들의 비즈니스 매너 테스트 부터 시작되어진다. 솔직하게 평가에 응하며 내가 얼마만큼의 매너 지수를 지니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 책을 읽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나의 매너 테스트 점수는 그냥 넘어가고) 실수하기 쉬운 직장 호칭 예절부터 시작하여 비즈니스 메일 작성법 등 상당히 요긴한 정보가 많이 담겨 있다.

존칭은 호칭에만 사용한다

 
더불어 '성공하는 직장인의 비즈니스 메일 작성법'이라고 하여 메일을 발송할 때의 예의도 강조하고 있다. 메일은 명확하게 흔적이 남는다. 차라리 말 실수를 하면 번복하여 죄송하다고 할 수 있지만, 메일을 한번 발송하고 나서 다시 죄송하다는 메일을 보낼 수도 없고 번복하기에는 오히려 일이 더 꼬여지기 십상이다.   

한번 작성한 메일, 다시 한번 더 검토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잘못 발송한 메일 돌이키려면...)


딱딱한 형식의 '직장생활은 이렇게 해야 합니다' 류의 책이었다면 '너나 잘하세요' 라며 책을 덮어 버렸을지도 모를 일. 이 책은 표현이 부드럽고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어떻게 표현하는게 좋을까- 망설였던 부분에 대해 콕 찝어 설명해 주고 있다. 

책을 읽으며 밑줄을 긋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쭉쭉 밑줄을 그었는데, 어찌 이 책은 밑줄을 긋고 싶은 부분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강력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사회생활,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언제 밥 한번 먹자'


마지막으로,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빈말로 '언제 밥 한번 먹자'를 외치지 말고, 정확히 시간을 잡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응?) 


 

[직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이를 몰랐던 자뻑 인턴, 그 결과는?

난 너가 한 일을 알고 있다!

 

취뽀를 아시나요? 직장을 찾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대부분 취업뽀개기라는 다음카페를 즐겨 갈 정도로 유명한 카페이더군요. 실은, 저 또한 가입되어 있었답니다.


대학교 3학년이 되면서 정보를 얻기 위해 가입하고 교류했었는데요. 이 외에도 네이버나 기타 각종 포탈사이트에는 취업을 위한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카페와 클럽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대학생을 비롯하여 구직자, 경력자가 가입하고 정보를 교류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한 때는 자주 들어가 여러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곤 했습니다. 취직하고 나서는 정작 몇 번 들어가 보질 못했네요.

 

헌데, 종종 그러한 카페나 클럽을 보다 보면 직장에 대한 혹은 상사에 대한 불평, 불만을 늘어 놓는 글 또한 상당히 많습니다.

 

○○○에 입사한 사원입니다. , 그나저나 저희 팀 상사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
아니,
○○○ 과장님은 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돼요. 왜 그러는걸까요? 지금 제 눈앞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정말 꼴도 보기 싫어요

이런 회사 정말 때려 치우고 싶어요. 남녀 차별이 너무 심해요. 어떡하죠? 그만둘까요?”

 

문제는 이러한 글은 적어도본인이 당장 회사를 그만 둘 것이 아니라면, 회사에서는 쓰지 말았어야 하는데 말이죠.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회사에서 하지 말아야 할 위험한 행동 BEST 3.


1.   회사나 상사에 대한 불평, 불만은 회사 밖에서 하자

 

어느 대기업 인턴으로 입사한 청년. 상사의 지시에 따라 복사를 하기도 하고, 팩스를 보내기도 하고, 서류철을 하기도 하고, 문서를 만들기도 했죠. 헌데, 그런 와중에 상사와 마찰이 있었나 봅니다.


 

잠깐 상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온라인 카페에 들어가 글을 남겼습니다. 상사에 대한 불평, 불만부터 시작하여 지금 ○○에 다니고 있는데 조만간 제가 찜해 둔 부서가 있어 그 쪽 부서로 옮겨 달라고 인사팀에 이야기 했어요- 인사팀에서도 저 같은 우수한 인재를 놓치기 싫다며 부서를 바꿔주겠다고 하네요. ㅋㅋ 와 같은 늬앙스의 글을 올렸습니다. 어떤 이가 보면, 우와- 대기업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다니 상당히 훌륭한 인재구나- 가 될테고, 또 다른 어떤 이는 자뻑이 상당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겠죠.

헌데, 아니나 다를까 바로 뒷자리에 앉아 있던 부서원이 그 글을 쓰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그 부서원은 호기심에 그 카페에 들어가 그 인턴사원이 뭐라고 썼는지를 보게 되죠. 또한 그 내용을 확인하고선 절친한 인사팀 팀원에게 이야기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인사 담당자는 해당 내용을 확인하게 되고 카페에 들어가 해당 인턴사원의 아이디로 그간 기재된 글을 쭉 보게 되었죠. 하루하루의 불평, 불만을 비롯하여 자신의 성과가 인정 받았다는 둥, 인턴사원이지만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이러다가 최소 승진자가 될 것 같다는 둥. 해당 카페에 틈틈이 근무시간에 모든 것을 털어놓는 기분(?)으로 꾸준히 써 왔었나 봅니다.

평소 상당히 겸손하고 착실하기로 소문난 인턴 사원 한 사람이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오점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런 경우를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실로 취업관련 카페를 들어가보면 다수의 구직자 못지 않게 상당히 다양한 분야의 채용담당자가 많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단순히 채용정보만 올리는 기계가 아닌 이상, 이런 저러한 글을 모니터할 수도 있고, 뜻하지 않은 이야기를 보게 될 수도 있죠. 회사도 하나의 브랜드이니 말입니다.

 

회사나 상사에 대한 불평불만은 우리 적어도 회사에서는 하지 맙시다. (짤리고 싶지 않다면) 아무리 본인 신분이 가려진다지만 우리 인간적으로 뻥튀기 글은 쓰지 맙시다.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2.   다중이(다중인격)로 돌변하는 행동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미소를 방긋 띄우다가 소수의 인원이 있을 때는 표정이 급변하는 행동. 직속 상사가 있을 때는 방긋- 그렇지 않을 때는 쌩-

 

사회생활. 그리 하는 거 아니다. -_-

 

일명, 강자에겐 약한 척, 약자에겐 한없이 강한 척, 신입사원도 마찬가지이지만,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이러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사원에서 대리가 되는 순간, 대리가 아닌, 차장이라도 된 것처럼 고개가 꽤나 뻣뻣해 지는 현상. 대리에서 과장이 되는 순간, 과장이 아닌, 상무가 된 것처럼 고개를 좀처럼 굽힐 수 없는 현상.

 

선배니이이이임~”


 

개그로 받아 들이기엔 너무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 분장실 선생님을 무척 재미있게 봤었죠.

 

다중이. 이럴 때는 저렇게. 저럴 때는 이렇게. 어찌 보면 사회생활을 참 잘하는 것처럼 보여질 수 있으나 글쎄요- 끝까지 그 다중적인 면을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괜찮겠습니다만, 어느 순간 들키게 되면 그 수습은 어찌 할까요.

그보다는 어느 누구든(상사이건, 동기이건, 후배이건) 마주하면 먼저 인사를 건넬 줄 알고, 후배들 앞에서는 위엄 있어 보여야 한다면 고개를 빳빳이 드는 것 보다는 먼저 정겹게 미소 지을 수 있는 선배가 더 멋져 보이지 않을까요?

나날이 직급의 위계가 사라지고 있는 요즘, 자만 보다는 겸손의 미덕을 지닌 직장인이 당연 으뜸입니다.


3.   직장 내 사람을 믿어도 그 사람의 입은 믿지마

 

사람은 믿어도, 그 사람의 입은 믿지 말라고 후배들에게 항상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합니다. 직장 내 100% 완벽한 비밀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 배신당한 기억이 살포시 떠올라, 잠깐, 눈물 좀 닦고) 실로, 직장생활을 해 보니 정말 뼈저리게 느낍니다. 아냐- 나랑 같이 입사한 저 동기는 100% 나의 비밀을 지켜 줄 수 있어! 우린 동기니까! NO- NO- 지금 당장은 서로 어깨를 마주할 수 있는 동기일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나뉘어지는 직급. 성과. 그러한 가까운 동기이기에 더욱 두 사람의 성과가 비교되기 마련이고, 두 사람의 업무 스타일도 비교되기 마련이죠.

(같이 입사한 동기로, 진심으로 그 동기가 자신보다 먼저 승진하고, 먼저 그 성과를 인정받아도 아주 쿠-울하게 축하해 줄 수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말이죠)


나보다 5년 일찍 입사한 직장 내 언니. 친하게 지내다 보니, 말을 놓게 되었네. 그러다 보면 뒤통수에서 들리는 소리 네가 아주 나랑 맞먹는구나?”
가까이 접근하며 집안 형편은 어떻냐는 둥, 남자친구와 사이는 어떻냐는 둥, 그리 사적인 이야기도 다 공유하고 이야기 나눴건만 뒤통수에서 들리는 소리 저 애, 집안 사정이 그렇다던데? 저 애, 남자친구랑 얼마 전에 헤어졌대. 저 애, 시집살이 엄청 힘들게 하더라.”

같이 입사한 동기. 헌데, 나이가 나보다 4살 위네. 에이- 기분이다. 어차피 동기인데 뭐, 오빠라고 부르자.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오빠대리님되는 건 금방- 그땐, 어쩔 건데? 그때도 오빠오빠 할 텨?

 

갓 들어온 신입사원이 서른 중반을 넘는 사수가 상사를 오빠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 참 가족적인 분위기이구나- 라고 생각할까? 과연? 그러다 보면 뒤통수에서 들리는 소리 낄낄. 들었어? 40대를 달려가고 있으면서도 직장에서 상사를 오빠라고 부르다니, 완전 웃겨

 


거듭 강조하지만, - 사람은 좋습니다. 절대 나쁘지 않죠.
허나, 사회생활은 다릅니다. 절대 치명적인 약점(특히, 사적인 것)을 그들과 공유하려 하거나 노출하지 마세요. 사람 좋은 것과 사회생활 잘하는 것은 별개인걸요.

너무 야박해요. 그렇게 현실은 각박하지 않아요. 저희 회사는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인걸요?”


라고 말씀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경우는 2가지.
정말 그 직장은 소수의 인원으로 이루어진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분위기이거나, 혹은, 당신만 이 냉정한 사회 현실을 모르거나.

 

후배에게 하고픈 말을 쓰다 보니 다소 날카롭게 쓰여진 것 같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하기 전, 누군가가 저에게 조금이라도 이러한 사회생활의 무서움을 알려 주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대학생활을 하다 직장생활을 하면 좀처럼 적응 못하는 많은 후배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 (특히, 군생활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사회생활을 경험하지 못하고 입사한 여자 후배들은)

좀 더 많은 후배들에게 비록 조그만 조언이지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골든 임플로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꿈꿔볼 만한

골든 임플로이 - 8점
후루카와 히로노리 지음, 김성은 옮김/은행나무

'일본주차장개발' 이라는 회사를 아는가? 그 회사에서는,

타사에 스카우트되는 사원
독립할 수 있는 사원
임원이 될 수 있는 사원


이 되라는 메시지를 강조 한다고 한다. (헐-) 아니, 임원이 될 수 있는 사원을 강조 하는 것은 다른 회사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말이지만, 타사에 스카우트 되는? 독립할 수 있는(창업) 사원이 되라니?
다소 의외이기도 하면서도 한 마디로 '잘 나가는 사람=골든 임플로이'가 되라는 말인 듯 하다.
 

이 책은 그러한 골든 임플로이가 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지만, 저자가 30년간 직장생활을 하며 평소 직접 실천해 왔던 것, 마음에 새겼던 점을 중심으로 실제 도움이 될 만한 사항에 포인트를 맞추어 상당히 공감하며 이 책을 읽었다.

  • 보통 책 크기보다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인데다, 가벼워 가방에 넣어 들고 다니며 편하게 읽었다.
  • 뻔히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내용에 대해 다시금 상기시켜 주는 내용이라 볼 수 있을 듯 하다.
  • 쉬운 문장과 적정한 간격과 폰트 크기를 유지하고 있어 읽는데 지루하지 않았다.


그 중 가장 와닿았던 부분에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

대안 없는 부정은 하지 마라

현재 상황에 대한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문제에 대한 대안 없이 부정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p. 270 [로망을 품어라]

"아, 이거 좀 아닌거 같지 않아?"
"왜?"
"이 부분이 좀 안어울리는 것 같은데?"
"어떻게?"
"응? 아무튼 이게 좀 별로라고"
"그래서?"


대안 없이 무작정 비판만 하다 보면 이와 같은 시나리오가 쉽게 펼쳐 질 수 있다. 비판을 제기하려거든 그에 따른 대안도 제시해야 함을 피력하고 있다.

대안 없는 불평, 불만은 하나마나한 것임을, 아니 어쩌면 되려 그것이 가시가 되고 독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불평을 해도 해소할 방안을 제시할 수 없다면, 오히려 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직시하는 것이 더 옳다는 것이다.

나 또한 그런 경우가 있진 않는지 되돌아 보았다. (그런 경우가 없긴 왜 없어- 당연히 있지- 이제 조심하자;;)

스케줄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라

스케줄러에 회의 일정, 고객 방문 예정, 내객 예정, 점심이나 저녁 식사 약속, 모임약속을 적어두는 것 외에도 해당 스케줄러의 해당 일정 부분과 관련하여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제안할 추가 사항이 떠오르면 그 때 그 때 스케줄러 일정 부분에 함께 적어두는 것이다.  

평소에 가지고 다니는 스케줄러가 있지만, 이 스케줄러 또한 메모할 공간이 여의치 않아 작게 일정을 체크하는 정도로만 활용하고 있다. 2010년 다이어리를 구매하게 된다면 좀 더 메모할 공간이 충분한 스케줄러를 장만해 봐야겠다.

더불어 컴퓨터나 모니터, 전화기 등에 팔랑 팔랑 포스트잇을 활용한 메모보다는 가급적 스케줄러나 메모장에 바로 메모하여 기억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급하게 전달 받은 사항이라고 포스트잇에 급하게 메모 한 후 아무 곳에나 붙여 놓고 잊어 버리게 되는 경우나 포스트잇에 메모한 후 잘 보이는 모니터 화면에 붙여 놓는다 하여도 바람에 떨어진다거나 그외 생각지 못한 변수로 그 포스트잇을 분실하게 되는 경우, 좀처럼 그 메모를 찾을 수 없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도 그러하다. 특히, 업무를 하다 상대방에게 전화가 오면 바로 옆에 놓여진 포스트잇에 메모를 하고 모니터나 벽면에 붙여 놓는 경우가 많다.

스케줄러의 효율적 관리와 더불어 시간 관리 또한 빠질 수 없다.

전철 안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무언가 긍정적인 일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그 또한 상당한 발전이 된다.

1시간 20분여 거리의 출퇴근 거리를 오가며 그렇게 낭비하는 시간이 상당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가방이 다소 무겁더라도 책은 항상 1권씩 지참하고 다닌다. 10분 거리에 있다 사정이 생겨 꽤 먼거리로 이사를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대학생 때 보다 많은 책을 소화해 내고 있는 듯 하다. (대학생 때는 주료 교양, 전공서적이 위주였다)

메모의 중요성은 어느 책에나 꼭 빠지지 않는 내용인 듯 하다

p. 125 [싸움을 두려워하지 마라] 중


책에서 배워라

해당 파트에서는 책을 읽는 법과 책을 다루는 법, 책은 선정하는 법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이루어진다. 저자는 도움이 되는 부분을 발견하면 줄을 치거나 체크마크를 하고 그 장을 접어둔다고 한다. (줄을 치는 것은 나 또한 익숙하게 하고 있는 습관 중의 하나이지만, 체크마크나 그 장을 접어두는 것은 새로웠다)
 
많이 중요 하다 생각되면 두 번 접어 표시한다고 한다. 그리고선 나중에 다시 읽을 때는 접힌 부분만 읽는다고 한다.

더불어 나 또한 실천하고 있는 사항이지만, 책을 산 날짜, 읽은 날짜,를 적어두면 나중에 참고가 되기 대문에 메모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 뿐만이 아니라 더불어 두 번째 읽은 날짜도 적어두면 좋다고 언급하고 있다.
(한 번 책을 읽을 때 집중해서 읽어 내는 편인데, 다시 반복하여 읽는 것은 나의 독서습관 중 취약점인 듯 하다)
훗날 다시 펼쳐 봤을 때, 여러번 반복하여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행동이 얼마만큼 노력을 했음에도 그에 미치지 못했는지 혹은 개선되었는지,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또 다른 잣대가 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소설류이기 보다는 자기계발서류에 해당하는 내용인 듯 하다)

p. 239 [책에서 배워라] 중


상사야말로 부하에게 보고하라

'전달하다'와 '보고하다'의 차이는, 전자는 임무이고 후자는 의무라는 점이다.

실로 직장생활을 하며 상사가 부하에게 이야기를 할 때 "오늘 회의에서 나왔던 XXX에 대해 전달하겠다" 라는 경우가 훨씬 더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상사가 되었을 때, 과연 아래 직원에게 "오늘 회의에서 나왔던 XXX건에 대해 보고하겠다" 라고 말 할 수 있을까?

상사이기 보다는 아래 직원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을 때는 상당히 공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내가 상사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고 실천하려 하니 쉽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서는 상사나 부하나 같은 의무를 가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책의 뒷면에는 이와 같이 간략하게 큰 목차이기도 한 6가지 비밀이 나와 있다.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 아무래도 6번 항목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다는 부분이다.



골든 임플로이의 6가지 비밀

1. 항상 기본을 잊지 않는다.
2. 목표를 세우고 효율적으로 일한다.
3. 회사에 충분히 공헌한다.
4.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멋지게 활용한다.
5. 강한 리더십을 지니려고 노력한다.
6.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다.



편하게 읽기 좋은 책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내용인 듯 하다.
(직장인이 아니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타겟이 명확하다)

편한 마음으로 수월하게 읽어 내려가기에 좋은 책인 듯 하다.

"그게 말이 됩니까?" 아침부터 언성 높이는 회사분위기, 완전 꽝!


바로 제 옆자리에선 아침마다 종종 큰 소리가 들리곤 합니다. 관리부서와 영업부서의 마찰 때문인데요. 저와 무관하다고 할 수 있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왜 저의 심장을 관통하듯 쓰라린 걸까요?

Deep Warm and Sensual
Deep Warm and Sensual by FotoRita [Allstar maniac]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업무 특성상 관리부는 영업부서의 업무를 관리하고 서포트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법에 저촉되지 않아야 하며, 주어진 예산에 맞춰 운영 되어야 하고 관리되어야 하기에 회사 예산에 맞춰 움직이려 노력하죠. 반대로 영업부는 최대한 고객 및 파트너와의 돈독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매출을 창출하는데 목표를 두고 힘쓰고 있기 때문에 회사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는 노력을 하려고 힘쓰죠. 단기 고객이 아니라, 장기 고객 관리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니까 말이죠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아니, 생각을 좀 해보라구요!"
"처음부터 그렇게 된다고 이야기를 해 주지 그러셨어요!"


서로의 그러한 입장 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서로의 입장을 내세우다 보니 종종 큰 소리가 나곤 합니다만, 폐쇄된 두 사람의 공간이 아닌 만큼 주위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배려해 줘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저와 무관한 두 사람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언성이 높아 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옆에서 보는 이나 멀리서 듣는 이나 상당히 불쾌해 지는 일인 듯 합니다.
주위가 소란스럽고 시끄러워지니 저 또한 업무를 하면서 언성을 높이게 되고 뭔가 심적으로 요동이 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니고 싶어지는 회사란...


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과 근무하기 좋은 성능 좋은 컴퓨터, 빵빵한 연봉, 안락한 회사 인테리어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서로를 배려하는 직원들간의 행동이 회사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회사 분위기는 회사 구성원이 만들어 가는 거죠.

조금 이야기가 길어지고 자칫 서로간의 마찰이 큰 부분이라면 따로 회의실로 들어가 이야기를 하거나 최대한 다른 업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을 배려하여 다른 자리로 옮겨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옳은 듯 합니다. 더욱 좋은 방법은 그렇게 심각한 소재의 이야기라면 퇴근 후, 따로 술자리나 식사 자리를 마련하여 서로의 갈등을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면접 일정이 잡혀 있는 경우엔 특히나 이 회사를 오고 싶어하던 신입사원이 면접을 보러 왔다가 오히려 그러한 회사 분위기에 큰 실망을 하고 돌아서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외부 손님을 자주 맞이 하는 저의 입장에서도 혹여 이런 상황에 외부 손님이 오시면 어떡하나- 하는 경우가 있으니 말이죠.

회사는 혼자만의 공간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공간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행동해야 모두가 다니고 싶어하는 밝은 회사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직장생활 4년 차. 지금 다니고 있는 이 직장이 나에게 첫 직장이자, 첫 사회생활의 발걸음이었다. (소소한 아르바이트를 사회생활이라고 하기엔 어설프기 때문에)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 8점
신현만 지음/위즈덤하우스


책 제목에서부터 뭔가 의미심장하다. “내가 직장 1년 차에 이 책을 봤더라면 CEO가 되었을 것이다라니. 이 책을 읽으면서. 몇몇 부분은 과연 그런가? 라는 의구심을 품기도 했지만, 대부분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이미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회사에는 분명한 그들만의 원칙이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동등하게 한 회사를 입사하여 어느 순간부터는 그 격차가 확연하게 벌어지기도 하고, 어떤 기준에서인지 의아할 만큼 의외의 인물이 승진하기도 하고 진급하지 못하기도 한다. 뭘까?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이 회사에도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하다. 매해 인사고과 기간이면 모두가 긴장할 수 밖에 없으며 어떠한 기준인지 좀처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의외의 인물이 승진대상이 되기도 혹은 당연히 승진할 거라 생각했던 인물이 그러한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에서는 더러는 맞을 수도. 더러는 틀릴 수도 있는. 그 회사에서 살아남고 원하는 길로 들어설 수 있는 방법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헤드헌터라는 저자의 직업을 살려 설득력 있게 언급하고 있다.

 

모든 회사에, 그리고 모든 직장인에게 100% 일치하는 기준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그 근사치에는 도달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다고 말하고 싶다.

 

크게 3개의 파트- 3개의 노하우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Part 1. 살아 남으려면 조직부터 이해하라

Part 2.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는 곧 승진 대기표이다.

Part 3. 성공 마인드로 바꿔야 진정한 생존자가 될 수 있다.

 

책장을 넘기며 한 장씩 읽을 때마다 회사 내의 인물들이 한 명씩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팔을 걷어붙이고 조직의 해결사를 자처하라라는 Part 1의 한 부분을 읽으면서는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는 한 동료가 생각났다. 업무를 하다가 같은 부서의 한 동료가 컴퓨터가 말썽을 부려 난감해 하고 있으면 제일 먼저 달려와 무슨 일인지 물어보고 해결사를 자처했다. 이와 반대로 맞은편 동료는 그러한 상황을 보면 오히려 뭘 어떻게 했길래, 그렇게 컴퓨터가 말썽을 부리냐며, 컴퓨터는 그저 말썽 일으키면 그저 무조건 포맷 하는 게 최고야- 라며 직접 나서 도와주기 보다는 말로 비평을 하기 일쑤였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회사는 평론가를 싫어한다는 것과 점수형 인재가 아닌 실무형 인재를 중시한다는 것, 조직이 원하는 최고의 인재는 문제해결형이며 진정한 고수는 역시 해법을 내놓는 사람임을 적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웃고 떠드는 회식이 왜 업무의 연장일까

 

개인적으로 이 파트를 읽으면서 한참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회식 자리에 빠지는 사람들, 밥만 먹고 쏙 사라지는 사람들은 회사 돌아가는 사정에 밝을 수가 없다. 한 번 두 번 회식에 빠지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그는 점점 조직에서 외톨이가 되어간다. 낮 동안 아무리 충실하게 일해도 웬만해서는 조직의 중심으로 진입할 수가 없다.

p. 188


 

신입으로 막 입사했을 당시에는 회식자리가 그렇게 불편할 수가 없었다. 좀처럼 마실 줄 모르는 때문이기도 했으며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어떤 분위기에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좀처럼 감을 잡지 못했을 수도 있다.

더 철없다고 생각이 드는 것이, 그저 업무 시간에만 열심히 일하고 일찍 집에 가는 게 좋을 텐데 왜 굳이 이렇게 업무를 마치고 만나야 하는 건지. 그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

지금은 분명하게 그 이유를 알고 있고, 가급적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회식 자리는 꼭 참석하려 한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의 경우, 한 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자리이다)

 

술을 못 마신다는 핑계를 대기 보다는 먼저 나서서 회식 문화를 바꿔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우리 부서는 회식으로 피자를 먹기도 하며 가끔 술자리에 가게 되면 다른 이가 술을 마시는 만큼 똑같이 물을 그 만큼의 양으로 벌컥 벌컥 들이키기도 한다.

이 또한 어떻게 하느냐, 어떻게 살아남느냐는 본인이 터득해야 할 것이다.

 

회사의 모임, 부서의 행사에 빠지지 말자. 함부로 주어지지 않는 아까운 시간이다.

p. 191


 

이 책의 한 구절, 한 구절 읽어가다 보니 4년 차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회사생활을 하면서 겪은 조그만 에피소드가 생각났다.

 

관리직으로만 4.

관리직에 있지만 영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영업마인드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이제 영업을 멀리해서는 조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어느 부서에 있든 고객의 심리와 생리를 이해하고 영업마인드를 갖추어야만 한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싶다면 최대한 고객과 가까운 곳으로 옮겨야 한다.

p. 234


 

언젠가. 후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한번 영업 활동을 하고 싶다.

 

연봉보다 직급과 직책을 따져라

 

직급>직책>연봉 순으로 따지라고 저자는 언급하고 있다.

처음엔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한참 고민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직책과 연봉은 직급에 좌우된다. 직급에 맞게 직책이 부여되고 연봉이 결정된다. 과거에는 연봉이 중요했다. 원하는 직급은 주겠지만 연봉은 맞춰 줄 수 없다는 기업들이 많았다. 그러나 요즈음은 정반대다. 연봉은 당신의 성과에 따라 더 줄 수 있지만 직급은 내부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직책은 직급에 따라 부여된다. 즉 전무가 맡는 직책과 부장이 맡는 직책은 다르다는 것이다.

연봉은 직급과 직책이 정해지면 그에 따라 합리적인 선에서 결정되게 되어 있다. 비록 처음에 낮게 책정된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고 그 직급과 직책에 맞는 이력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상향 조정된다.

p. 266


 

연봉을 탐내다가 구만 리 같은 경력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모두 유능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지만 직장생활에서 먼저 챙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함정으로 발을 들이는 것이다.

p. 267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에 발을 내딛으며 연봉이 어떠한 기준으로 책정 되는지 몰랐으며 신입으로 입사하고 나서도 직급, 직책 구분이 모호하기만 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니 혼돈할 수 있는 직위, 직급, 직책에 대한 자료가 있어 첨부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을 정말 아는 게 힘이라는 것이다.

 

리뷰로는 이것으로 그치지만, 이 책에서는 직장생활의 전반적인 것을 아우르고 있다. 직장생활이 처음이라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면 꽤나 많이 유용할 듯 하다. 적어도 뜬구름 잡듯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 상당히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정말 좀 더 일찍 접했더라면 직장생활을 하고 나서야 알게 된 숨겨진 비밀을 좀 더 일찍 알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