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직장생활

해당되는 글 54
  • thumbnail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매일 밥만 먹고 살 순 없잖냐-“ 어느 유부남의 클럽에 가는 이유

    사회생활을 하며 다양한 사람을 접하게 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수다는 어느 새 “잘 지내냐?” 에서 시작하여 “너의 회사생활은 어떠니-“ 로 넘어가다 보니 본의 아니게 회사 사람들의 이야기를 질펀하게 하고야 말았다. =_= “오늘도 클럽 가신댄다.” “뭐?” “결혼 하신지 이제 2년 갓 넘긴 분인데 왜 그럴까?” “뭐- 모든 남자가 그렇진 않으니까. 미래의 내 남편만 아니면 돼.” 금요일이면 회식 문화의 하나로 남자 영업사원들은 자연스레 클럽으로 향한다는 이야기를 건네며, 친구가 그 영업사원에게 “결혼도 하신 분이 이제 클럽은 좀 자제 하세요-“ 라는 말에 “넌 항상 밥만 먹냐-“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뭐야. 결혼한 아내는 어쩌구? 친구의 영업사원의 접대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잠깐 하다 보니, 그..
  • thumbnail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그게 말이 됩니까?" 아침부터 언성 높이는 회사분위기, 완전 꽝!

    바로 제 옆자리에선 아침마다 종종 큰 소리가 들리곤 합니다. 관리부서와 영업부서의 마찰 때문인데요. 저와 무관하다고 할 수 있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왜 저의 심장을 관통하듯 쓰라린 걸까요? Deep Warm and Sensual by FotoRita [Allstar maniac] 업무 특성상 관리부는 영업부서의 업무를 관리하고 서포트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법에 저촉되지 않아야 하며, 주어진 예산에 맞춰 운영 되어야 하고 관리되어야 하기에 회사 예산에 맞춰 움직이려 노력하죠. 반대로 영업부는 최대한 고객 및 파트너와의 돈독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매출을 창출하는데 목표를 두고 힘쓰고 있기 때문에 회사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는 노력을 하려고 힘쓰죠. 단기 고객이..
  • thumbnail
    리뷰가 좋다/책에 밑줄을 긋다

    최강업무법

    최강 업무법 - 라이프 엑스퍼트 지음, 홍성민 옮김/폴라북스(현대문학) 이 책은 정말 읽고 싶었던 책 중의 하나이다. 지하철 출퇴근 시간 하루 만에 술술 읽어 끝내버린 책이기도 하다. 실로 읽기 수월하게 쓰여져 있고 큼지막한 글씨체와 여유로운 여백이 있어 읽는데 누구나 어려움이 없을 듯 하다. “난 일 때문에 너무 바빠서 그런 책 읽을 시간 없어” 라는 말은 절대 내뱉지 못할 만큼. 일단 여러모로 상당히 유용한 알짜배기 정보가 가득하다. 누구나 알 법한 그럴싸한 내용으로 채워놓은 책이 아니다. 그러하기에 더욱 눈길이 가는 책이기도 하다. 어느 회사에서나 일 잘하는 사람이 있다. 실로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만 보더라도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수 밖에 없는 일명 울트라 짱! 이라고 불리는 차장님이 계시다. 나이..
  • thumbnail
    리뷰가 좋다/책에 밑줄을 긋다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직장생활 4년 차. 지금 다니고 있는 이 직장이 나에게 첫 직장이자, 첫 사회생활의 발걸음이었다. (소소한 아르바이트를 사회생활이라고 하기엔 어설프기 때문에)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 신현만 지음/위즈덤하우스 책 제목에서부터 뭔가 의미심장하다. “내가 직장 1년 차에 이 책을 봤더라면 CEO가 되었을 것이다”라니. 이 책을 읽으면서. 몇몇 부분은 과연 그런가? 라는 의구심을 품기도 했지만, 대부분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이미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회사에는 분명한 그들만의 원칙이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동등하게 한 회사를 입사하여 어느 순간부터는 그 격차가 확연하게 벌어지기도 하고, 어떤 기준에서인지 의아할 만큼 의외의 인물이 승진하기도 하고 진급하지 ..
  • thumbnail
    리뷰가 좋다/책에 밑줄을 긋다

    기획서, 제안서작성법

    기획서.제안서 작성법 - 사이토 마코토 지음, 양영철 옮김/삼양미디어 개인적으로 이 책은 서점에서 둘러보다 냉큼 질러버린 책이다. 왠만해선 좀처럼 오프라인으로 서적을 구매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잘 알겠지만, 온라인에 비해 오프라인은 전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는 이유에서이다. 일단 이 책은 펼쳐보면 알겠지만, 각 기획서, 제안서의 정형화된 포맷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말하자면 보통의 기획서 작성법에 관한 서적의 경우, 이러할 경우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좋으며 주제는 어떠하고- 의 서술식인데 반해 이 책은 그러한 서술식으로 요점만 간추려 어떠한 스타일로 작성해야 하는지 언급한 다음 각각의 구체적 예문을 통해 작성된 기획서와 제안서를 보여줌으로써 실질적으로 원하는 스타일을 바로 얻을 수 있다. 나 또한 ..
  • thumbnail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일상탈출, 열정을 가진 그들을 만나다

    이른 시각 출근하기 위해 오르는 지하철은 늘 그러하듯 붐비고 붐빈다. 온몸에서 열이 나고 숨이 턱턱 막혀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1시간 30분 거리. 강북에서 강남으로 향하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 시간을 서서 시선은 최대한 책에 고정시키고 그렇게 출근했다. 남들이 그렇게 멀리 이사가면 오고 가는 시간도 아까운데다 몸이 힘들어서 어떡하냐고 물을 때에도 웃으며 멀리 이사가면 오가는 동안 책을 볼 수 있으니 좋지 않냐고, 그리고 그렇게 서 있고 오가면서 움직이는데 오히려 운동이 되지 않겠냐고 대답을 하곤 했었다. 어제는 통 풀이 죽어 한 걸음 한 걸음, 발걸음을 떼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었다. 몸이 힘드니 마음도 힘들다. 아니, 더 정확히는 마음이 힘드니 몸이 힘든 것 같다. 그래도 회사로 출근..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