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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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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에게 말하다

    술 잘 마셔요? 최악의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 TIP

    상무님은 회식 자리에서 종종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버섯은 취업사기야." 저보다 늦게 입사한 후배 사원들 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웃으면서 하시면 전 받아치곤 했습니다. "에이, 상무님. 취업사기는 아니죠. 전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린건데."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직장생활은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이라, 혼자만 잘 한다고 되는 건 아닌데. 사회생활은 잘 하는 편이라 생각하나요?" "네.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대학생활을 하면서도 떡볶이집, 백화점, 공장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외부 활동을 하며 사교적인 편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제 스스로도 사회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은 잘 마셔요?" "음." "정확하지 않아도 돼요.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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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에게 말하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 침묵이 유리한 이유

    2005년 공채 합격, 2006년 1월 입사. 직장생활만 13년차. 신입사원이 어느 덧, 차장이라는 직급을 달고 있습니다. 아마 내년 졸업을 앞둔 대학생이라면 공채 입사를 하고 직장생활을 준비하고 있을 듯 합니다. 이미 합격을 하고 입사를 대기하고 있는 후배들도 있을테고, 한참 여기 저기 서류를 넣고 면접을 보러 다니며 자신이 다니게 될 회사를 찾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랜만에 후배들에게 꼭 들려주고픈 이야기가 있어 글을 씁니다. 요즘은 자기 어필 시대라고 가히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자신을 어필 하고 오픈하며 승승장구하기도 하며, SNS로 유명세를 떨쳐 돈을 버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개인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제가 이야기하고픈 바는 직장생활을 시작했다면,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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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에게 말하다

    첫 직장생활을 하는 신입사원이 사오정?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날이 그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인 듯 합니다. 제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지닌 실력자라 할지라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면 그 사람에 대한 평가는 절대 우위를 점할 수 없는 듯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기본은 경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들어 보면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말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얼마나 잘 듣는지 -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합니다) 오늘 문득,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기본은 경청이다- 라는 것을 넘어 경청을 너무 잘해 생긴 한 인턴사원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음, 개인적으로 이 사오정 시리즈를 생각할 때면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귀가 잘 안 들리는 탓에 무슨 말이건 자기 말만 하는 사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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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술을 못하면 연애를 못한다?

    대학교 4학년. 졸업학점을 가득 채우고서 '드디어 졸업이다!'라는 홀가분한 마음보다는 하루 빨리 취직을 해야 한다는 조급함과 갑갑함 속에 지냈던 것 같습니다. 7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리 조급함을 느낄 필요가 없었고, 그 정도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아니었는데… 그 땐 왜 그리도 취직이 제 인생에 아주 중대한 일처럼 다가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볼 때면, 한결 같이 대기업이건 중견, 중소기업이건 공통적으로 받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술 잘 마시는가? 주량이 어떻게 되는가?" 처음엔 "술을 잘 못합니다."라고 대답했지만, 나중엔 "취할 정도까지 마셔보지 않아 정확한 주량을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신기할 정도로 그 질문에 이렇게 대답을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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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이유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이유 대학생활을 위해 서울로 상경해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자취생활을 할 때까지만 해도 시간적인 여유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비를 벌기 위해 알바 하느라 그리고 그 알바를 쉬는 날 마저 못 논 만큼 더 놀아야 된다(-.-)는 생각에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대학생일 때 입버릇처럼 '아, 시간 없어.' 라는 말을 달고 다닌 건, '놀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미였지, 정말 시간이 없던 게 아니었던 것 같네요. 직장생활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시간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뭔가를 하고 싶어도 출근 전, 퇴근 후에만 가능하니 말이죠.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블로그를 하려고 하다 보니, 시간적 제약을 많이 받습니다. 때론 회식이 늦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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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에게 말하다

    직장 상사를 무서워해야 하는 이유

    직장 상사를 무서워해야 하는 이유 직장생활 7년 차, 연애 기간 못지 않은 기나긴 시간을 한 회사에 묶여(응?) 보내고 있네요. 짝사랑을 잘 하는 편인가 봅니다. 지금의 남자친구도 그러하고, 지금 다니고 있는 이 회사도 그렇고. -_-; 때론 당장 때려 치우고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제 자신이 기특할 정도로 잘 버티고 있네요. (이거 칭찬인지 욕인지) 제가 처음 회사에 입사할 당시 제가 속한 경영지원부의 부서장으로 계셨던 부장님은 어느새 약 천명 정도의 직원을 이끄는 거대한 회사의 상무라는 직급에 올라 계십니다. 덜덜. 목을 쭈욱 빼고 우러러 봐야 겨우 보일 정도로 높은 자리에 올라가셨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시간을 내어 이런 저런 아낌없는 조언을 해 주시곤 합니다. "일은 재밌냐?" "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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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가 좋다/책에 밑줄을 긋다

    직장내 소리만 지르는 이들을 우리는 스쿼크라 부른다[스쿼크/책추천/직장인필독]

    직장내 소리만 지르는 이들을 우리는 스쿼크라 부른다[스쿼크/책추천/직장인필독] "야. 이거 내가 아까 이야기 한 거잖아." "네?" "야. 못 들었어? 아까 내가 김대리랑 둘이 이야기 하던 거잖아. 넌 뒷자리에 앉아선 귀가 없냐? 귀가 막혔냐? 거기까지 안 들려?" "아. 아깐 제가 거래처와 통화하던 중이라..." "야. 시끄럽고. 다시 해 와."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 보면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 사이에 언쟁이 오가는 경우를 목격하곤 합니다. 뭐, 언쟁이라 하기에도 무의미할 정도로 일방적으로 상사가 부하직원을 나무라는 경우이지만, 굳이 많은 직원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소리를 질러야만 하는 건가 하는 생각에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과시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회의실을 이용하거나 다른 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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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에게 말하다

    직장 내 치명적인 실수, “우리 동갑이잖아”

    직장을 개인적인 친목도모의 장소로 생각하지 말기 이보다 치명적인 실수가 있을까요. 본인보다 4년 차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이고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선배님 혹은 선배, 혹은 정확하게 ○○○씨 라는 호칭을 쓰지 않고 “○○야- 이것 좀 봐줄래?”와 같이 반말로 쉽게 말하는 실수 말입니다. 한 달이 지난 후, 그 분은 더 이상 그 여자분의 이름을 쉽게 부를 수 없었습니다. 그 여자분이 한 달 후, ‘대리’라는 직급을 달고 나니 그제서야 “○○대리님” 이라고 부르시더군요. 주위에서 많이들 웃으셨습니다.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야-“ 라고 부르던 사람이 “○○대리님” 이라고 높임말을 쓴다며 말입니다. 직장 내에서 성별과 나이를 거론하며 어줍잖게 행동하시는 분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절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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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푸념] 아픈 것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면

    엊그제부터 몸이 좋지 않았는데, 어제 드디어 터졌습니다. ㅠ_ㅠ 배가 너무 아파서 출근이 좀 늦어질 것 같다고 회사에 전달하고 힘겹게 만석의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배가 아프니 지하철의 쌩쌩한 에어컨 바람이 너무나도 싫더군요. 열차에서 바들바들 떨다 몇 정거장 가지 못하고 중간에 내려 화장실로 직행했어요. 그리고 2시간 가량을 화장실에서 버틴 것 같습니다. -.- 직속 상사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출근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달했습니다. 다소 냉소적이고 짧은 한마디 '…알았다.' 라는 직장 상사의 반응에 괜한 서러움이 밀려 왔습니다. 정작 직속 상사가 아닌, 같은 부서의 상사분들은 '몸 관리 잘해.' 혹은 '아파서 어떡하냐.그래. 푹 쉬어라.'는 반응이었는데 가장 가까운 직장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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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를 통해 사회생활을 배우다

    연애면 연애지, 왜 연애를 통해 사회생활을 배운다는 거야? 사회생활과 연애는 엄연히 다르건만... 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남동생이나 오빠가 없는 제 입장에서는 연애를 하며 작은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회생활을 하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여전히 사회생활을 하는 성별은 여성에 비해 남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실제 사회생활을 하며 여성을 마주하는 경우보다 남성을 마주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직장 상사도 여전히 여성보다는 남성이 많구요. 그런만큼 여자로서 사회생활에 적응하기에는 남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듯 합니다. 솔직히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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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에게 말하다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여동생에게

    첫 직장생활을 시작할 당시, 나름 이런 저런 아르바이트도 많이 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다양한 활동을 했던 터라 직장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 자신했던 것 같습니다. 아주 그냥 자만심이 넘치고 넘쳤던 것 같습니다. (건방지게도 말이죠)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며 깨달은 사실은 제아무리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고,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해 봤다 하더라도 엄연히 직장생활, 사회생활과는 다르구나- 라는 것입니다. 흔히들 회사 생활은 업무가 힘든 경우보다 사람을 상대로 하기에 그에 따른 고충이 많다고들 이야기 하는데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나름 포스팅 제목을 여동생으로 한정 지은 이유는 여자로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은 이런 저런 사건 속에서 조금이나마 느낀 것을 여동생, 여자 후배들에게 들려 주고 싶기 때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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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가 좋다/책에 밑줄을 긋다

    회사를 당장 그만두고 싶어하는 당신에게, 1년만 버텨라!

    전 책을 읽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에이, 설마! 하실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그 중 으뜸은 자기계발서나 경제, 경영서적! 반대로 가장 읽기 힘들어하는 부문이 바로 소설입니다. ㅠ_ㅠ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친구 말로는 상당히 현실주의자인 것 같다는 표현을;; 특히, 자기계발서는 읽고 또 읽어도 늘 새롭고 흥미롭습니다. 책 욕심이 굉장히 많은데 특히 이 자기계발서는 집 책장 한 벽면을 메우고도 계속 욕심을 내게 되더군요. 그러던 중 최근 한 서적을 선물 받았습니다. 바로 1년만 버텨라! 인데요. 우후! 1년만 버티라고? 일단 제목에서부터 뭔가 과감한 메시지가 팍팍 느껴집니다. 1년만 버텨라 - 허병민 지음/위즈덤하우스 '1년만 버텨라'는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한 허병민 저자의 자기계발서입니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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