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인대수술 후, 계단 내려가기 힘들어 - 발목인대수술 후기 (3)

발목인대수술, 언제쯤 정상인처럼 걸을까? 여전히 계단 내려가기 힘들어 - 발목인대수술 후기 (3) 

일상 이야기 입니다. 발목인대 수술 후, 걸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어느새 목발 없이 걷고 있는 요즘입니다. 목발 없이 걷기 연습을 하라고 의사 선생님께 안내 받은대로 부목을 대고 열심히 걸어다니고 있었는데요. 또 괜한 자신감에 부목을 계속 고정시키지 않고 집에서는 풀었다가 외출할 때만 고정시켜 걸었다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관련 글 보기 >> 

결국 발목인대수술, 수술 결정 잘한걸까?

발목인대수술 후, 발목인대수술 보조기 착용하고 있어요 - 발목인대수술 후기 (1)

발목인대수술 발목내시경 수술 2주후 걷기 시작 - 발목인대수술 후기 (2)


그리고 부목으로 걷기 시작한 지 2주가 지나, 다시 수술을 한 족부전문병원에 방문했습니다. 미리 외래 예약을 하고 방문했던 터라 별 기다림 없이 바로 수술을 해 주신 담당의를 만날 수 있었네요. 

발목 통증은 없는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발목을 만져 보시더니 파열된 인대는 튼튼하게 잘 붙었다며 2개월 후에 보자고 하시네요. 사실, 이 부목은 언제쯤 떼어내고 정상인처럼 걸을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을 하고 싶었는데, '정상인처럼' 이라는 말은 조심스러워서


발목 통증


"언제쯤 부목 고정 없이 걸어도 되나요?" 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본인이 잘 알거에요."


네?! 네? 뭐라구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제 얼굴을 살피시더니,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서서히 부목을 떼어냈다 고정시켰다 하면서 발목에 힘을 기르라고 하시네요. 


제가 수술한 병원이 재활전문병원은 아니다 보니 그런걸까요. 


뭐 어쨌건 2개월 뒤에 다시 방문하라고 하시네요.


발목인대수술 병원마다 진단 및 처방이 달라


발목 인대 수술 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걷기 시작하였기에 곧 언제 다쳤냐는 듯, 잘 걷겠구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요. 


잠실 선수촌병원


부목을 덧대고 걷기 시작한 지 3주에 접어들 무렵, 다시 발목에 통증이 심상치 않아 수술한 병원이 아닌 잠실에 위치한 또 다른 유명한 전문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발목인대파열 언제쯤 일상생활이 가능할까


통증이 있다고 하니 엑스레이 촬영을 했고, 뼈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고 의사 선생님도 '왜 아플까요?' 라고 반문 하시더군요. 10일치의 약을 처방받고 1주일 정도 약을 먹으니 또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괜한 자신감으로 부목 고정하지 않고 열심히 걸어다녔는데, 수술한 병원에서도 발목에 이제 서서히 힘을 가하라고 했다고 하니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수술 후 깁스 착용 기간도 짧았다고 하시고, 부목 고정도 더 오래해야 한다고... 


가급적 잘 때 빼고는 부목 고정 꼭 하라고. 수술한 병원과 외래로 방문한 이 또 다른 병원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상반되어 헷갈립니다. 


발목인대파열 언제쯤 일상생활이 가능할까


발목 통증이 일상생활 하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간혹 느껴지는 시린 느낌(?) 그리고 지하철 계단 내려갈 때는 누가 봐도 발목에 장애가 있는 사람 같긴 합니다. 계단 오르기는 잘 하는데, 계단 내려가기는 발목 인대에 무리가 가는 건지 무척 힘듭니다. 


운전은 단거리로 가끔 하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발목이 불편하네요. 브레이크를 밟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자세가 무척 아픕니다. 발목에 계속 긴장이 되어서 그런가 봅니다. 


인대파열 냉찜질, 인대파열 수술, 발목 인대 수술, 발목수술, 발목인대 수술후 통증


아직 발목 가동범위가 정상 범위가 아니어서 그렇기도 하고요. 6개월 내 정상 범위가 나오지 않으면 추후 보험으로 장해후유증 판정 받고 장해진단금을 수령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정상 범위 나오고 장해진단 안받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ㅠ_ㅠ)

 

이러다 아무래도 10개월 딸이 저보다 먼저 걸을 것만 같습니다. 덜덜. 


인대파열 냉찜질, 인대파열 수술, 발목 인대 수술, 발목수술, 발목인대 수술후 통증, 발목인대수술


겨울철 사고라 생각보다 더 크게 몸에 무리가 간 듯 합니다. 사고 현장을 오랜만에 재방문. 그땐 없었는데 잘 막아 두었네요.  


아픈 건 다리인데 왜 자꾸 먹어대는 걸까요. 


발목내시경, 발목수술 재활, 발목인대 재활

발목인대수술 후 통증, 발목인대수술 후기, 발목인대수술후, 발목인대완전파열, 인대파열 냉찜질


정말 잘 먹는 요즘입니다. 


그런데도 항생제 때문인지 입술 주위는 자꾸 트고, 몸 컨디션이 그리 썩 좋지는 않아요. 10일치의 약 중 이제 3일치가 남았네요. 


발목인대파열 보험, 발목인대파열 통깁스, 인대파열, 인대파열 수술,


오늘도 많이 먹습니다... (살만 찌겠군)


관련 글 보기 >> 

결국 발목인대수술, 수술 결정 잘한걸까?

발목인대수술 후, 발목인대수술 보조기 착용하고 있어요 - 발목인대수술 후기 (1)

발목인대수술 발목내시경 수술 2주후 걷기 시작 - 발목인대수술 후기 (2)



발목인대수술 발목내시경 수술 2주후 걷기 시작 - 발목인대수술 후기 (2)

발목인대수술 발목내시경 수술 2주후 - 발목인대수술 후기 (2)

발목인대수술 후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 보내는 요즘 입니다. 발목인대완전파열 이후, 어쩔 수 없이 발목인대수술을 결정했고 이후 연달아 허리 디스크까지 터져 ㅠ_ㅠ 싱숭생숭했던 요즘이네요. 


관련글 보기 >>

발목인대수술 후, 발목인대수술 보조기 착용하고 있어요 - 발목인대수술 후기 (1)

결국 발목인대수술, 수술 결정 잘한걸까?


발목인대수술로 입원 1주일, 퇴원하던 날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해 지금은 디스크가 다행히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이번주 금요일엔 퇴원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먹고 살려면 회사를 나가야 하기에; 쿨럭; 두 아이도 보고 싶고; ㅠ_ㅠ


발목인대완전파열 판정을 받고 총 3개의 인대 중 2개가 완전 파열 1개가 90% 이상 파열; 덜덜; 발목내시경 수술 이후 열심히 냉찜질을 해 주었고 발목인대수술 보조기 에어캐스트도 정말 벗어 던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잘 착용하고 지냈습니다. (통깁스 대신이니까요)


발목인대수술후, 발목인대수술 후기, 인대파열 냉찜질, 발목인대수술 보조기, 발목인대완전파열


덕분에 이제는 기존의 무겁고 답답했던 발목인대수술 보조기 에어캐스트에서 조금은 가볍고 날렵한 발목 부목 보조기로 바뀌었습니다. 


발목인대수술후, 발목인대수술 후기, 인대파열 냉찜질, 발목인대수술 보조기, 발목인대완전파열


그래도 아직 두 발로 잘 걸어 다니는 분들을 보면 부럽습니다. (하하하)


발목인대수술후, 발목인대수술 후기, 인대파열 냉찜질, 발목인대수술 보조기, 발목인대완전파열


이제 난 높은 굽의 구두나 힐은 엄두 내기 힘들겠구나 싶어 착잡하기도 한데요. 그래도! 이렇게 발목인대수술후 두 발로 절뚝이긴 하지만 걷는 게 어디냐며 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어요. 디스크 판정까지 받아 절뚝이며 걸으면 허리 통증이 같이 오니 여간 힘든 게 아니었는데 발목이 나아짐에 따라 디스크도 서서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발목내시경 수술을 하고 난 후, 수술 부위는 겉으로 티가 잘 나지 않아요. 구멍 2개에 내시경을 넣어 발목인대를 이어주는 재접합 하는 수술을 한 건데 요즘 기술이 좋아졌군요. 엄지척! 절개를 하지 않고 수술을 하다니! 


지금은 허리 디스크로 입원을 해 있는 상황이다 보니 자연스레 이동 반경이 넓지 않고 좁아 수시로 침대에 누워 스트레칭을 많이 합니다. 다치지 않은 발목에 비하면 다친 발목 가동범위가 넓지 않지만 그래도 스트레칭을 하고 운동을 하는 만큼 발목 회복이 빠른 것 같아 흐뭇합니다. 도수치료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구요.


발목수술 재활, 발목인대수술 후 통증


수술 2주 후 다시 찾은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의 안내대로 앞으로 2주간은 부목 보조기를 착용하고 목발 없이 걷기 연습을 하게 됩니다. 첫 날은 너무 아팠는데 1주일이 지난 지금(수술일로부터는 3주 후)은 목발 없이 부목 타입의 보조기만 착용하고 걷고 있어요. 다행히 수술 부위 발목이 아프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발바닥 정 가운데가 찌릿찌릿 합니다. 이상하네요;;


어쨌거나! 목발과 발목인대수술 보조기 에어캐스트 안녕! 27만원이나 주고 산 에어캐스트는 정말 2주만 딱 쓰고 버리는거군요. 후덜덜. 


인대파열 수술, 발목인대 재활, 발목내시경


입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떨어져 있는 두 아이들도 보고 싶고, 회사도 어서 출근해서 일하고 싶고 두 발로 당당히 걸어 다니며 이것저것 보고 싶은 것도 많은 요즘입니다. 역시, 건강이 최고군요. 어서 나아서 또 좋은 글 많이 많이 쓰고 싶어요.

발목인대수술 후, 발목인대수술 보조기 착용하고 있어요 - 발목인대수술 후기 (1)

발목인대수술 후, 발목인대수술 보조기 착용중 - 발목인대수술 후기 (1) 

발목 인대 수술 결정을 하기까지, 그리고 수술하고 나서도 끊임없이 발목인대수술 정보를 수집했던 것처럼 저처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까 글 남깁니다. 


진단서에 따르면 < 발목 및 발 부위의 인대의 파열 > 로 분류되고 수술명은 < 관절경적 전거비 인대 봉합 > 에 해당 됩니다. 무절개 수술이며 내시경으로 인대만 봉합한 수술이랍니다. 


나름 건강한 편이라 자부하던 저였기에, 인대파열 진단 받은 첫 날,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에 쉽게 동의하고 수긍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관련하여 정보를 직접 검색하고 읽고 많은 생각 끝에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고 수술 하루 전날 입원을 하였습니다.


입원 준비물 : 실내화, 컵, 물병, 세면도구, 화장지, 물티슈, 이어폰, 스마트폰 거치대, 충전기, 속옷 등


어찌되었건 수술전 검사를 위해 입원 예정일이자 수술 하루 전, 아침 8시부터 금식을 했습니다. 입원 후, 수술전 검사가 모두 끝나고 나서야 그 날의 첫 식사이자 마지막 밥으로 저녁밥 한 끼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밤 12시부터 (어차피 먹을 생각도 없었지만) 수술 예정 시간까지 금식은 물론이고, 물도 마실 수 없었습니다. 


한 번도 수술 다운 수술을 받아 본 적 없었기에 너무나도 초조하고 불안. 하반신 마취 후 수술이 들어간다는데 발목 인대 부분만 어떻게 딱 마취는 할 수 없는 건가. 혼자 별별 생각을.


수술 예정 시간이 되어 차디찬 수술대로 직접 걸어 들어갔습니다. 아 수술대가 이렇게 차갑구나- 처음으로 알았네요. TV 드라마에서나 보던 수술대에 직접 누우니 너무나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하반신 마취를 위해 새우처럼 동그랗게 등을 말아 척추 부위에 마취주사를 놓게 되는데요. 문득 불안한 마음이 들어, 마취과 담당의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제가 첫 수술이에요."
"네. 저도 첫 수술이에요." (웃음)
"...제가 마취가 잘 안먹혀요."
"네? 뭐 경험이 있으세요? 첫 수술이시라면서요."
"건강검진을 했는데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할 때 수면마취를 하는데도 그게 안먹혀서 말똥말똥 의식 있는 상태로 받았어요."
"아, 이건 종류가 다른 마취라서 괜찮아요."
"아, 네."


그리고 허리 쪽 시원한 느낌이 들며 마취 주사가 들어갔는데...


"아프세요?"
"네. 아파요."
"네? 아파요? 꼬집은 게 느껴져요? 다리 들어보시겠어요?"


꼬집은 게 느껴지고 다리도 들어지고 하반신 마취가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역시, 난 특이체질인가봐. 


결국 다시 새우등 자세를 취하고 한 번 더 마취제를 투여했어요. 다행히 그 후론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수술을 잘 끝냈습니다. 만약 시간을 돌려 수면마취(전신마취)를 할 지, 부분마취(하반신마취)를 할 지 선택할 수 있다면 전 수면마취를 할래요. 그럴만도 한 게 하반신 마취 후, 후유증이 있었거든요. 거의 1주일 동안 고생했습니다. 



제 시간에 소변을 봐야 하는데 마취제가 과하게 투여 되다 보니 소변 보기도 힘들었고, (간호사님 도움으로 인위적으로 소변 빼는 굴욕을;) 6시간 동안 꼼짝 없이 누워 있어야 되는데 6시간 동안 누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머리 위로 올라와 압 차이로 두통이 와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마취제가 좀 많이 들어가다 보니 덕분에 -.- 수술한 부위의 통증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하반신 마취가 풀리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렸기 때문인데요. 무통주사를 달고 있으면서 아플 때마다 무통주사 버튼을 누르거나, 진통주사를 놓아 달라고 해도 되는데 무통주사 버튼을 누른 적도 없고, 진통주사도 맞지 않고 잘 버텼네요. 


정형외과 수술이라 음식 제한 없이 다양하게 잘 먹었구요.



두통과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해 상대적으로 수술한 발목인대는 아픔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거의 1주일 정도 입원했고, 사실 3일 또는 4일 정도만 입원해도 되는데 전 수술 후 마취 후유증 (수술 부위가 아닌 허리통증과 두통) 으로 인해 좀 더 입원 기간이 길었습니다. 



다음날 통깁스 대신 착용하는 에어부츠 보조기를 착용했습니다. 발목인대파열 통깁스 대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 생소하게 생겼죠?  


발목인대 수술 부위 통증 및 부종 감소를 위해 다리를 항상 위로 올리고 얼음팩으로 수시로 찜질을 해 주었습니다. 지금도 발을 땅에 딛지 않도록 정말 신경 많이 쓰고 있구요. 휠체어와 목발이 없으면 조금도 이동이 불가능;;; 



이틀 뒤면 수술 후 2주가 되는 시점이라 외래 진료를 받게 됩니다. 드디어 이 무거운 에어부츠 보조기를 벗는 날입니다. 일정에 따르면 봉합사를 제거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수술 후, 처음으로 발을 딛는 날이라 너무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경과는 어떨지... 


절개 수술이 아니라, 발목인대 내시경 수술이라 그런지, 수술비가 정말 장난 아니더라고요. 덜덜. 보험 가입되어 있어 다행이에요. 


아, 그리고 전 발목인대수술과 별개로 디스크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발목만 접지른 줄 알았는데 주저 앉으며 허리에도 무리가 갔나 봅니다. 아무래도 아기를 안고 있던 상황이다 보니 아기 무게와 제 무게까지... 


앉아 있을 때 다리가 저림 증상이 나타나던게 발목인대 수술로 인한 게 아니라, 디스크 주요 증상 중 하나더군요. 여름철에 똑같은 사고가 났더라도 이렇게 다쳤을까... 싶기도 합니다. 겨울철 사고가 더 위험하다는 생각을 이번 사고로 확실히 깨달았네요. 


그럼 또 소식 전할게요. 뿅!


관련 글 >>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 결국 발목인대수술, 수술 결정 잘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