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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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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헤어지자는 말 자주하는 여자친구 결국...

    헤어지자는 말 자주하던 여자친구의 진짜 속마음, 그리고 결말은... 정말 나쁜 말인 줄은 알지만 연애 초기, 1년에서 2년 남짓 사이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정말 정말 많이 했습니다. "또? 또 왜? 뭐가 문제야? 네가 그 말 할 때마다 나 속 쓰려. 그런 말 쉽게 하는 거 아니야." 연애 초기엔 남자친구도 저에 대해 잘 몰랐고, 저 또한 남자친구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툭하면 싸우고 툭하면 헤어질 것만 같은 위태로운 시간이 잦았던 것 같습니다. 습관적으로 내뱉던 '헤어지자'는 말에 번번히 '또?'를 외치던 남자친구. 귀찮다는 듯, 분명 또 헤어지자고 말하고선 금방 화해할 텐데 왜 굳이 '헤어지자'는 말을 하냐는 식의 '또?'… 그런 남자친구의 반응이 괘씸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번엔 진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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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버섯공주가 돌아왔다! (내 맘대로 오프닝!)

    안녕하세요. 버섯공주입니다. 오랜만에 연애 포스팅으로 인사 드립니다. 꾸벅. 7년 가까이 장기간 연애를 하면서 '지금은 연애중' 이라는 카테고리로 포스팅을 쭉- 해 오다가 오래 사귄 남자친구와 이별을 하고 또 새로운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이어오면서 이런 저런 글 쓸 거리가 많아졌음에도 포스팅을 하지 못한 이유는? 네! 2번의 출산과 육아로 정신이 없었어요. 내가... 내가...두 아이의 엄마라니!!! 연애에 울고 웃고, 결혼으로 울고 웃고! 다시 포스팅을 재개하려 합니다. 와! 짝짝짝! (내 맘대로 환영!) 차근차근 지금까지의 연애일기를 공개하도록 할게요. 그리고 무시무시한 현실적인 결혼에 대해서도 공개하겠습니다. 두둥! 정말 결혼은 미친 짓일까요?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 후, 이제 결혼 3년차. 곧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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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 이별 후 후폭풍에 대한 단상

    이별 후 후폭풍에 대한 단상 - 이별 후폭풍 남자에게만 올까? "사랑한 거 맞긴 해?" "그럼!" "그런데 그렇게 멀쩡했던 거야? 이별하고 난 후에도? 이별하고 나면 제정신이 아니잖아. 보통... 일도 제대로 못하고..." 주5일 얼굴을 매일 보다시피 하는 직장 동료이자, 친구와 커피 한 잔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과거 연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7년 가까이 이어왔던 또 한 번의 연애가 종료되고 난 후, 7개월간 누구에게도 내색하지 않고 너무나 평범한 일상을 잘 지내온 제 모습이 꽤 놀라웠던 모양입니다. "언제 헤어졌다구? 12월? 지난해 12월? 헐!" 전혀 몰랐다고 말하는 친구에게 할 수 있는 말은, "당연하지! 내색 안했으니까!" 이별 후 7개월간 내색하지 않고 잘 지내올 수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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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 어떻게 하더라…?

    연애, 어떻게 하더라…? 연애하는 법을 잊어 버렸어! 오랜 기간 한 사람과의 연애를 하다 멈추고 나니, 문득 연애 어떻게 하더라-? 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막혀 버렸습니다. "연인 사이 연애 할 때 얼마나 자주 연락해야 하지?" "연락하고 싶은 때에 하면 되는 거지, 뭘 계산해." "보통 연인들은 얼마나 자주 만날까? 주 1회?" "보고 싶을 때 보면 되는 거 아니야? 보고 싶다고 연락해 봐." 연락하고 싶을 때 연락하고, 보고 싶을 때 보면 된다고 이야기 하던 제가 어느 순간, 어? 어떻게 하더라… 하고 있더군요. 이별 후 늘 그러하듯, 담담하게 주어진 나의 생활을 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부지런 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뭐, 아무렇지 않은 듯- 이라고 말은 하지만 그래도 머리로만 괜찮은 척 하는 것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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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사랑하니까 헤어진다? 개나 줘버려!

    오랜만에 연애 포스팅을!!! 개인적으로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는 이별 이유 중의 하나가 "사랑하니까 헤어지는 거야." 라는 말인데요. 그런 말을 들을 때면 개거품 물고 싶어진다는! 사랑하니까 (사랑하는 상대방을 위해) 헤어진다- 는 말은 핑계일 뿐이고, 사실 진짜 이유는 상황이 뭐건, 결국 더 이상 그(그녀)를 향한 마음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하는 1인. 작년 겨울, 직장생활 9년차로 들어서며 진급을 앞두고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직을 준비해야 할지,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할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하는 고민을 꽤나 심각하게 붙들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며 저의 이런 고민을 털어놓다가 그게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고민이 많아. 이 회사만 9년 차인데, 더 늦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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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 신뢰를 강조하던 커플이 신뢰 때문에 헤어진 이유

    연인 사이, 신뢰를 강조하던 커플이 신뢰 때문에 헤어진 이유 "무슨 일 있어? 목소리가 왜 그래?" "아, 정말?" "아니. 걔는 왜 그랬대. 정말 웃겨!" "응. 아니야. 응응." "알겠어. 이제 거의 다 왔어. 응. 만나서 이야기 해." 남자친구와 함께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10분 가량의 통화가 끝나자 옆에서 남자친구가 묻습니다. "지금 누구 만나러 가는거야?" "누구긴. 지금 이 친구 만나러 가는 거잖아." 누굴 만나러 가는지 뻔히 알면서 누굴 만나러 가냐고 묻는 남자친구가 왜 이러나 싶어 빤히- 쳐다보다 이내 웃음이 터졌습니다. 한 박자 늦은 깨달음. -.- 오늘 만나도, 내일 만나도, 모레 만나도 끝없이 쏟아 지는 이런 저런 수다꺼리. 여자들의 수다는 그 끝을 알 수 없다더니, 제가 딱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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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담배 때문에 여친과 헤어진 후배의 사연

    오랜만에 만난 고향 남자 후배의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전의 퉁퉁했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호리호리한 훈남이 되어 나타났더군요. +_+ 으흥. "와! 너 뭐야!"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제일 먼저 '비법이 뭐에요?' 라고 물었겠지만, 가까운 사이이다 보니 '무슨 일 있니?'라고 먼저 묻게 되더군요. 거의 10년 가까이 봐왔던 퉁퉁했던 모습이 6개월 남짓 못 본 사이 확 바뀌어져 있으니 말이죠.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하하하." 웃으며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라고 말을 하지만 후배의 표정은 전혀 웃고 있지 않더군요. 얼굴을 보지 못한 사이, 많은 일이 있었더군요. 처음엔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말에 이별을 감당하기 힘들어서 살이 절로 빠진 줄 알았습니다. (역시 살은 절로 빠지는게 아니더군요 -.- 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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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만나는 것만큼이나 헤어지기 힘든 것이 연애

    "나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얼마 전, 직장 동료 몇몇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직장 동료이자 가까운 동생이기도 한 그녀의 발언에 모두가 흠칫 놀랐습니다. 일찍 결혼하고 싶은 그녀의 바람과 달리 그녀의 남자친구는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으며 학업과 프로젝트로 열을 올리고 있는 터라 '자주 만날 수 없어 힘들다'는 말을 종종 하던 그녀였습니다. 그래도 서로 얼마나 아끼고 좋아하는지 조금씩이나마 들어왔던 터라 헤어졌다는 말이 꽤나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프로젝트 때문에 바쁜 남자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그 동안 쌓여 있었던 서운함과 갑갑함, 결혼을 빨리 하고픈 그녀의 바람과 미래에 대한 비전이 불투명한 점 등을 하나하나 꼽으며 털어놓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결국 서러움에 북 받혀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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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직장인 학생 커플의 딜레마 해결법

    얼마전, 직장 동료가 잦은 연락을 요구하는 대학생 여자친구 때문에 짜증이 난다며 씩씩거리더군요. 처음엔 그런 생각을 하는 네가 더 나쁜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냈지만, 이 친구의 말을 듣다 보니 짜증이 날 만도 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의 입장을 조금만 바꿔서 생각하면 좋을 텐데, 남자가 여자를 이해하기도, 여자가 남자를 이해하기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죠. 더군다나 빡빡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남자와 대학생인 여자이니. 남녀 차이도 이해해야 하지만, 각자의 상황도 이해해야 하니 말이죠. 대부분의 직장은 개방적이기 보다는 보수적 직장생활을 하면서 '저건 좀 직장 내 예의가 아닌 것 같다'라고 느껴지는 행동 중의 하나가 바로 조용한 사무실 내에서 사적인 통화를 큰 소리로 하는 것입니다. '밖으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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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바람둥이 걸러 내려다 엄한 사람 잡다

    여자와 남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소모임에 가게 되면 이런 저런 다양한 상황을 목격하곤 합니다. 대놓고 이 여자, 저 여자 집적 거리는 바람기 충만한 남자가 있는가 하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힐끗 힐끗 한 남자를 향해 끊임없이 묘한 시선을 보내는 여자. 그리고 그저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해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비롯해서 말이죠. 바람기 많아 보이는 남자 VS 외로워 보이는 남자 이 여자, 저 여자를 향해 그럴싸한 멘트를 날리며 행동하는 그 남자는 좋은 취지로 그 자리에 모여 있는 많은 사람들에겐 한마디로 꼴불견이었습니다. "아마 본인은 모를 거야. 우리가 자기 이야기 하고 있는 줄." "나 정말 궁금한데, 보통 저렇게 눈에 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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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가 여자 하기 나름? 여자도 남자 하기 나름!

    "난 죽어도 애교 못 부릴 것 같아!" "응. 넌 그럴 것 같아. 딱 봐도!" 여중, 여고, 여대! 여중은 아니었지만 중학교 자체가 남학생과 여학생 건물을 분리시켜뒀던 지라 여중을 나왔다고 표현해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 뿐인가요? 남자 형제도 없고 오로지 나이차가 큰 여동생만 있으니 남자라곤 다소 가부장적인 아버지 밖에 몰랐습니다. 더군다나 학창시절, 여자선후배, 친구들과 어울리며 그 속에서 살아 남는 법은 '털털함' 이라고 습득한 듯 합니다. 여자들 사이에 끼어 있으면서 더 여성스러운 척 하고 '여자라서' 라는 핑계를 대며 내숭 떠는 아이들은 스스로 제 무덤 파는 격이라 보여지기도 했으니 말이죠. "여자들끼리 있는데 치마를 왜 입어?" "여자들끼리 있는데 화장을 왜 해?" 그러면서 점점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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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헤어진 연인을 우연히 만나고나니

    익숙한 뒷모습. 분명 그 사람이다. 와. 진짜 세상 좁다. 어쩌지? 아무래도 다음 정류소에서 내려야겠다. 그래. 왜 그런 생각을 했던걸까? 참 웃음만 나온다. 참 한심하다. 왜 내가 죄 지은 사람 마냥 도망 치듯 그 버스에서 내린 건지. 매 해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 보니 4년 전에 쓰여진 다이어리의 한 글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래전의 일임에도 당시의 상황이 또렷하게 기억이 납니다. 후배들과 녹두거리에서 약속이 있어 버스를 타고 가다가 버스 안에서 이전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꼭 닮은 사람을 본거죠. 뒷모습이 너무나도 닮아, 당시에는 '혹시, 그 사람인가??' 가 아닌, '그 사람이다!' 라고 단정지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헤어진 그 남자를 다시 만나면 어떡하지? 혼비백산하여 최대한 내가 내가 아닌 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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