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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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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워킹맘 육아일기, 아이의 정서적인 안정감에 영향을 미치는 2가지

    한동안 바쁜 일상 속 그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 것 같아 반성하며 요즘의 일상을 기록하고자 한다. 이제 3개월째 접어들게 된 새벽 5시 30분 기상 루틴. 이제 알람이 울리기 전, 먼저 눈을 뜨곤 한다. 집 앞 체육센터가 있어 그곳에서 월, 수, 금요일은 요가를, 화, 목요일은 댄스를 하고 있다. 결혼하기 전까지만 해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빠지지 않고 새벽 수영을 했었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인해 미뤄뒀던 나의 루틴을 다시 찾기 시작한 것 같아 신나는 요즘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신랑은 내게 신나 보인다고 이야기 해 주었다. 아이들이 이제 좀 크고 나니, 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 조금만 더 내가 부지런을 떨면 나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바쁜 워킹맘, 그래도 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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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출근길 도심에 등장한 기린, 아이의 눈으로 보다

    이른 아침, 출근길. 늘 그러하듯, 뒷좌석에는 두 아이를, 보조석에는 신랑을 태우고 회사로 향했다. 오늘만 버티면 된다- 라는 생각으로 집을 나서는 금요일 아침 출근길이다. "엄마, 기린이야. 봤어?" 뒷좌석에서 자는 줄 알았던 첫째 아이가 잔뜩 들 뜬 목소리로 이야기를 한다. "축복아, 뭐라고? 기린?" 분주한 출근길, 삭막하다 못해 살벌한 도로. 도로 위엔 버스며 자가용이며 여러 종의 차가 빼곡하게 장악하고 있고 좌우로는 높은 빌딩과 그 와중에 먼지가 날리는 공사판이다. -.- 여기에 왠 기린? 동물원도 아니고? 당황한 건 나만이 아니었나보다. 신랑도 의아한 표정으로 첫째 아이가 말한 기린을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 본다. "기린이 엄청 크다. 그치?" "기린이다!" 첫째 축복이에 이어 둘째 행복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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