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현빈리조트로 유명한 리솜포레스트, 느림의 미학을 발견하다

[리솜포레스트/리솜리조트/현빈리조트/제천리조트/제천리솜포레스트] 


"빨리 일어나!"


이른 아침부터 바삐 움직였습니다. 바로 충북 제천에 위치한 '리솜포레스트'로 가기 위해서 말이죠.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하는 나들이라 잔뜩 들 떠 있었습니다.
 


시크릿가든, 현빈 리조트로 유명한 리솜포레스트


리솜포레스트는 인기리에 방영된 '시크릿가든'의 주원(현빈)네 리조트로 유명합니다. 푸핫; 아, 시크릿가든을 보며 두근거렸던 당시의 떨림이 전해지는 듯 합니다. (응?)


시크릿가든 드라마 속에서 현빈이 소개했듯이,


"숲과계곡으로 둘러쌓인 산중에 건설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촌스럽게 산깍고나무심고 뭐 그런짓 안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산세를 살려 나무 한구루 돌하나도 회신되지 않도록 감독했습니다. 누가? 제가~"

리솜포레스트는 친환경 생태리조트입니다. 자연지형과 식생을 그대로 보존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하더라고요. 자연과 인간이 함께 휴식을 누린다는 모토처럼 실제 리솜포레스트에 도착하자 마자 드넓게 펼쳐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 잠깐! 리솜포레스트는 '지고는 못살아'드라마에도 나오기도 했어요.
 


 

돌 하나, 풀 한포기까지! 자연 그대로, 리솜포레스트! 

리솜포레스트 체크인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 리솜포레스트 입구에 있는 전동차를 타고 별똥카페를 찾았습니다. 물론, 따로 리솜포레스트 내에서 안내해 주시는 분이 운전해 주셨고요. (체크인 이후 객실까지 무료 Baggage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요. 동절기엔 카트 이동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해발 600m 포레스트 정상에 위치한 별똥카페는 별빛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낮에는 드넓게 펼쳐진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고, 밤에는 하늘에 수 놓은 별 빛을 감상할 수 있죠.
 

별똥카페에 도착하자 마자 확 트인 경관에 다시금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 놀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현빈의 말처럼, 정말 있는 그대로의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자 많이 노력했더라고요.
 
 


"와우. 카페 안에 돌과 이끼가 고스란히…"
 


카페 내 곳곳에 놓여있는 자연그대로의 바위와 이끼가 더욱 카페 분위기를 운치있게 연출해 주는 것 같았어요.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꽃병과 꽂꽂이 되어 있는 나무와 풀잎들도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찍기 여념이 없었습니다.


주문한 차를 마시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 리솜포레스트의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거닐었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라는 표현이 이럴 때를 두고 하는 말이구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푸르른 하늘에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리솜포레스트 리조트 내부에서는 평지 위에 쭉 뻗은 큰 길을 보기 힘듭니다. 모두 굽이 굽이 굽은 오솔길이고, 실제로 전동차 외에 모든 차는 출입이 되지 않습니다.

오로지 사람의 건강을 생각한, 자연의 동식물과 함께 어울리기 위한 공간이더라고요. 그런만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생태로를 확보했으며 안전장치도 확보되어 있어요. 그리고 단지내 전지역은 금연입니다.


자연 그대로 바위로 이루어진 계단이나 흙길을 걷고 있자니 절로 건강해 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길을 거닐다 어딘가에서 들리는 노랫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어디에도 스피커가 보이지 않는데 노랫소리가 들리니 말이죠. 알고 보니 바위로 둔갑해 있더군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스피커인 줄 모르겠더라고요.
 
마찬가지로 조명도 버섯모양으로 연출했고, 만일을 대비한 소화기도 자연과 어울리게 두어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더라고요.

길을 걷다 보니 시크릿가든 속 촬영장소 표지판도 보였습니다.


1년 뒤에 배달해 주는 느림 우체통도 눈에 띄었습니다. 저도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느림 우체통에 넣었답니다. 1년 뒤에 배달해 줄거에요. ^^


자연과 한껏 어울릴 수 있었던 리솜포레스트, 깔끔한 실내와 리솜포레스트에서만 즐길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는 다음 포스팅으로 살포시 미룰게요. ^^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 리솜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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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이를 더 달달하게! 달콤한 고자질

여섯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 차. 제가 여섯살이 되던 해에 늦둥이처럼 태어난 여동생.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만 해도, 그리 귀엽고 마냥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동생이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확 바뀌었습니다.  

"엄마. 언니가..."
"언니가 그랬어?"
"응...엉...엉..."
"괜찮아. 울지마. 뚝!"

분명 별 일 아닌 것 같은데도 동생 혼자 감정에 북받혀 어머니나 아버지께 쪼르르 달려가 엉엉 울며 '언니가...' 라며 고자질 하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이를 갈았는지 모릅니다.

마냥 귀엽기만 했는데...


빠드득! 

'저게....'

당시엔 어떠한 이유에서건 고자질 한다는 것은 비겁한 행동이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남자친구를 위한 기분 좋은 고자질

하지만 연애를 함에 있어서는 이 고자질이 때론 서로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어제 친구들 만났다고 했잖아."
"응. 친구들 잘 만났어?"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면서 요즘 데이트 어떻게 하냐고 뭐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데 나보고 오빠한테 잘하래."
"왜?"
"오빠가 나 아프다고 생강차 챙겨준 거 이야기 했더니 요즘 오빠 같은 사람 만나기 힘들다고 그러더라구. 나, 오빠한테 더 잘해야 겠는데?"
"어? 그걸 친구들한테 이야기 했어?"
"응. 마구마구 자랑했지."

가까운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자연스레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남자친구에 대한 칭찬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그대로 당시 상황과 오갔던 이야기를 기억해 뒀다가 남자친구에게 고스란히 고자질 했습니다. 

"친구들이 그러더라." 일명, 카더라 통신이라 할 수 있죠. '난 잘 모르겠는데... 나와 가까운 친구들이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구...' 라는 어감으로 말이죠.

그럼 이 고자질을 하면 좋은 점은 뭘까요? 일단, 당사자가 있는 자리에서의 칭찬이나 감사인사는 '예의상 하는 말'이라는 느낌이 크지만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나온 칭찬은 진심이라는 느낌이 크기 때문에 그 말을 듣는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당연히 기분 좋은 일이 됩니다.  

또한 이런 기분 좋은 고자질은 제 주위 친구들에 대한 이미지도 남자친구에게 좋게 각인되게끔 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설사 이야기로만 접하고 한번도 마주하지 못한 친구들이라 할지라도 자신에 대해 좋게 이야기를 한 친구들이니 만큼 다음에 자리가 마련되어도 '난 댁 몰라요' 와 같은 멀뚱멀뚱 바라만 보는 상황은 피해갈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 전해준 나의 속마음

요즘 유일하게 챙겨보고 있는 드라마인 '시크릿가든'. 한동안 배를 잡고 깔깔대며 웃었건만 최근에는 그 시간만 되면 눈물바다가 됩니다. 사랑이란 위대하구나... 라며 말이죠. 뜬금없이... 

친구들과 합석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다음에 또 보자는 인사를 하고선 남자친구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던 길, 평소 답지 않게 남자친구가 자꾸만 베시시 웃더군요. 그러다 건네는 한마디. 

"현빈보다 남자친구가 최고라고 친구들한테 큰소리 뻥뻥 쳤다며? 언제는 현빈이 좋다더니."

예전 그 친구들과 어울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 김주원(현빈)이 멋있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그래도 난 남자친구가 더 좋다' 라는 말을 했었는데 그 때의 그 말을 제가 잠깐 식당에서 계산을 하는 사이, 친구들이 남자친구에게 했나 봅니다.

평소 주중 데이트를 즐겨 하지만 지난 주, 모처럼의 주말 데이트를 하고 헤어지면서 아주 잠깐 시계를 봤었는데 눈치 빠른 남자친구가 그것을 캐치하고는 현빈(시크릿가든) 보려고 집에 일찍 가냐는 농담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 또한 농담삼아 "그럼. 현빈 보러 가야지." 라는 말을 했었는데 평소 늘 장난기 많고 당차기만 하던 남자친구.
농담 섞인 질문에 농담으로 한 대답임을 뻔히 알면서도 나름 서운했었던 모양입니다.

저 또한 친구들에게 듣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남자친구의 속마음이네요. 그 이후로는 남자친구가 농담으로 던지는 '현빈이 좋아? 내가 좋아?' 혹은 '연예인 누구 참 멋있더라' 라는 일명 낚시성 질문에도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에이, 그래도 오빠가 최고지!" 라며 말이죠.

친구들이 남자친구에게 제 속마음을 고자질을 해 준 덕분에 그 날 온종일 남자친구는 꿀이라도 먹은 것 마냥 달달한 말만 제게 마구마구 내뱉었습니다.

"나의 달달한 말을 받아랏!"

이처럼 다른 이에 대한 칭찬이나 좋은 말은 고자질 하면 고자질 할 수록 나누면 나눌 수록 그 긍정적인 효과는 배가 되는 듯 합니다. ^^

상대를 위한 기분 좋은 고자질, 한번 도전해 보지 않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