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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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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순대, 어디에 찍어 드세요? 소금? 초고추장? 막장?

    대학생활을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의 그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방에서 서울에 발을 딛자 마자 가장 먼저 한 것은 아마도 '어설픈 서울말 따라 하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다소 무뚝뚝하면서도 거센 어투의 경상도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다 보니, TV 드라마에서 접하는 서울말을 듣고 있으면 절로 마음이 사르르 녹아 내리는 듯 했습니다. 그런 드라마 속 서울말을 직접 서울에 와서 접하게 되니 그저 저에게 인사를 건네는 분들만 봐도 약간의 '과장'을 보태어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꺅!) 서울말을 쓰는 여자분들은 너무나도 예뻐 보였고, 서울말을 쓰는 남자분들은 너무나도 멋있어 보였습니다. 더불어 드라마 속 주인공이 화를 내는 장면이 나와도 "에게, 저게 화 내는 거야? 더 세게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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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가 좋다/맛집*쿠킹

    [맛집/매콤/곱창순대/수유]태어나서 처음 맛본 곱순! 그 맛의 진가를 알게 되다

    곱창순대를 아세요? 정말 맛있다- 라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무슨 맛으로 먹는거지? 라고 되물으시는 분도 있을 듯 합니다. 전 곱창순대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곱창이라는 단어를 듣고 그 자체만으로도 즐겨 먹질 못했습니다만, 남자친구와 만나면서 피자를 외치던 입맛이 곱창순대를 외치는 입맛으로 바뀌어 버리더군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을 보게 된 곱창! 그런 곱창의 진가를 알아보게 만든 수유역 6번 출구 앞엔, 저의 이 까탈스러운 입맛을 매료 시킨 곱창순대가 있답니다. 일명 호가네! 다른 식당도 많지만, 이 곳에서 먹는 단 돈 5천원으로 즐기는 곱창순대가 최고이더군요. 분위기는 그저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풍경입니다. '에이- 뭐가 맛있겠어-'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이미 TV를 통해 여러 번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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