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생기는 법, 애인 만드는 법 알려줄게! 여자친구 생기는 법, 남자친구 생기는 법!

애인 생기는 법, 애인 만드는 법 알려줄게! '여자친구' 생기는 법, '남자친구' 생기는 법


요즘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어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한 뺨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던 커플들도 찰싹 달라 붙어 걷는 모습을 쉽게 보게 됩니다. 남자친구가 있는 저 조차 혼자 있다가 그런 커플을 보면 배 아파합니다.

 


연인 사이 아니랠까봐 꼭 붙어 있군요 @lissa93 / 셔터스톡

 

'좀 떨어져서 걷지! 칫!'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 커플을 위한 각종 이벤트도 많아지는 시기. 가뜩이나 외로운 싱글의 마음은 더 시렵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어요. 더 추워지기 전에! 겨울, 싱글로 살아 남는 법!

 

"응? 솔로 탈출 비법이 아니라, 싱글로 살아 남는 법이야?"
"네네. 싱글을 위한, 싱글의 겨울나기 팁입니다."

 

싱글이여! 일단 나가자!

 

"아, 언니 너무 외로워! 꼭 남자친구 아니어도 되니까 그냥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고 싶어. 입에서 단내나!"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면서 '외롭다'는 그녀. 하지만 그녀의 외롭다는 말이 참 아이러니하더군요. 그럴만도 한 것이...

 

밖으로 나가는 것보다 따뜻한 집안이 좋다는 그녀, 굳이 누군가를 만나는 것보다 혼자 TV를 보고 게임을 하는 것이 즐겁다는 그녀, 이것저것 치장하고 꾸미는 데 돈을 쓰는 것보다 자기계발이 중요하니 학원비에 한푼 더 보태겠다고 말하는 그녀. 싱글이라 외롭다고하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여러 사람을 만날 기회를 사전에 원천봉쇄하는 그녀.


언제까지 게임만 할거야? @korobskyph / 셔터스톡

 

그럴 때 마다 그녀에게 하는 말은 "일단 나가자! 따뜻한 집 안이 밖보다 좋은 건 알겠는데, 꾸미고 치장하는 것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알겠는데 일단 나가자!"

 

저 역시, 밤낮 없이 게임에 푹 빠져보기도 했고, 주말이면 TV편성표에 맞춰 TV를 시청하는 것이 하루일과인 적이 있습니다. 나만의 공간에 콕 박혀 내가 하고픈 것만, 내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 하며 마냥 편하기만 했는데,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 때, 그 시간만큼 아까운 것이 없더군요.

 

혹 그녀처럼 '외롭다'라고 이야기 하면서도 사람을 만날 기회를 원천봉쇄하고 있진 않나요?

 


나를 위해 남을 대접하자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행사와 이벤트가 쏟아집니다. 송년행사로 여전히 '부어라! 마셔라!'를 고집하는 회사도 많지만, 요즘은 '사랑의 김장나누기'나 '연탄배달'과 같은 봉사활동을 연말 행사로 대체하는 회사가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등산이나 골프, 자전거 등 같은 취미의 사람들을 만나는 동호회 활동도 좋지만, 연말을 맞아 봉사활동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이만큼 했으니, 저쪽은 나한테 이 정도는 해 주지 않겠어?"

 

주는 만큼 받아야 하는(혹은 챙겨야만 하는) 사회생활에 젖어들다 보면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아도 감사한 마음이 들지 않는 때가 있습니다. 이미 전 하나를 주고서 하나는 기본이며, 두 개 이상은 받기를 계산하고 있으니 말이죠.

 

봉사활동 모임에 나가보는 건 어때요? @YAKOBCHUK VIACHESLAV / 셔터스톡

 

봉사활동을 하며 사람들을 만나보면 공통점이 있더군요. 베풀면서 돌려 받는 것에 대한 계산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인지 돌려 받는 것을 기대하지 않고 한 없이 베푸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혹시 또 모르죠. 그 곳에서 또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될 지. ^^ 

 

자신의 변화에 과감하게 투자하자

 

제아무리 외면보다 내면이 중요하다고는 하나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자, 우리 인정할 건 인정하고 넘어가자고요.

 

최근 잦은 야근과 폭식으로 잔뜩 무거워진 몸. 운동을 하고 싶은데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던 그.

 

"아침마다 줄넘기 하는 건 어때?"
"요즘 해가 늦게 떠서 일어나기 힘들어."
"퇴근 하고 나서 1시간씩이라도 러닝머신 뛰는 건 어때?"
"난 혼자서 그렇게 하는 운동 못하겠더라. 재미 없어."
"수영은 좀 재밌을 텐데."
"나 이렇게 덩치가 큰데 수영장 가면 얼마나 놀림감이 되겠어."

 

 

운동하는 여자는 아름답다 @ Zodiacphoto / 셔터스톡


어떤 운동을 해야 할 지 고민이라던 그의 말에 주위에서 이것 저것 여러 운동을 추천해 주고 이야기 해 주었으나 돌아오는 반응은 시큰둥. 그냥 그렇게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4개월 뒤 만난 그의 모습은 확 바뀌어 있더군요. 

 

그리고 그런 그를 보고 모두가 궁금해 하던 단 한가지.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그러던 너가 도대체 무슨 운동을 해서 뺐냐?"
"무슨 운동이라기 보다, '돈'으로 뺐지."

 

 


일단 돈을 내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움직이는 자신의 심리를 잘 알고서 과감히 술자리 가는 횟수를 줄여가며 개인 PT 6개월치 먼저 등록해서 운동을 했다고 하더군요. 운동을 해서 살을 뺐다는 사실보다 자신의 모습을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 그 문제를 스스로를 이겨낼 수 있는지를 아는 그가 참 대단해 보였습니다.

 

겨울이라 피부가 부쩍 푸석해졌다는 건 알지만, 시간을 내어 얼굴에 팩 하나 올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문제를 인지하는 것도,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잘 생기거나 예쁜 외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알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 뭔지 아는 사람.

 

명품만을 고집하며 거금을 펑펑 쓰는 그녀는 된장녀일지 모르나, 몇 가지의 악세서리로도 색다른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그녀는 매력녀입니다. 이 배는 인덕이야! 라고 주장하는 그는 그저 아저씨일지 모르나, 어떻게 하면 살을 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실행하는 그는 노력남입니다.

 

패션이면 패션, 헤어스타일이면 헤어스타일, 다이어트면 다이어트. 이번 겨울엔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고민해 보고 과감하게 투자해 보는 건 어떨까요?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이 결혼도 잘하더라 

 

대학시절, 자취를 하며 친구들을 만날 때면 늘 '고기'를 고집했습니다. 그럴만도 한 것이 다른 웬만한 음식은 혼자 먹을 수 있었지만, 고기는 궁상맞게 혼자 먹을 순 없다고 생각했으니 말이죠. 그러다 친구들과 함께 고기집에 갔다가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분이 동반인 없이 홀로 삼겹살 2인분을 주문해 구워 드시는 모습을 보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사람의 시선에 아랑곳없이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는 모습을 보고 모두가 하나 같이 외쳤습니다. '멋있다!' 라고 말이죠. '궁상맞다'가 아닌 '멋있다'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만큼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것을 다른 이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누리는 모습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싱글'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먼저 나 자신을 사랑해야 @Roobcio / 셔터스톡


좋아하는 영화를 보러 가기도 하고, 평소 찜해 두었던 스타일에 맞춰 혼자 쇼핑을 즐기기도 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책을 읽어보기도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근사하게 즐길 줄 아는 사람은 분명, 다른 사람과의 시간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겁니다.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내는 사람이 결혼도 잘한다는 사실! 공감하시나요? ^^ 

 

 

조심스러운 사내연애, 사내연애 잘하는 노하우

조심스러운 사내연애, 사내연애 잘하는 노하우

직장 동료 중 사내 커플이었다가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 두 커플이나 됩니다. 사내 연애는 그 시작이 상당히 어렵고 껄끄러울 수 밖에 없지만, 사내 커플이 아닌 경우에 비해 결혼으로 이어질 확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기도 합니다. 왜냐고요? 그만큼 서로 같은 공간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고 서로의 일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더 이해하고 배려하기 때문입니다.

 

연애,남녀심리,사랑

 

결혼으로 좋게 이어진다면야 참 좋겠지만 그 전까지 사내 연애는 참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흔히, 사내 연애를 하게 되면 숨기는 것이 좋냐, 숨기지 않는 것이 좋냐를 따지곤 하는데요. 숨기냐 숨기지 않느냐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둘만의 비밀'은 '둘만의 비밀'로 간직하는 것인 것 같아요. (이게 은근, 참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다는;;;)

 

둘만의 비밀은 둘만의 비밀로 간직하기

 

흔히 직장생활 잘하는 법으로 꼽는 것 중의 하나가 개인 사생활을 적당히 숨기는 것을 꼽습니다. 직장동료를 지나치게 믿고 사적인 이야기를 지나치게 오픈 했다가 '피 봤다!' 하는 경우 또한 여러 번 목격했고, 저 또한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 그 이후론 적당히 숨길 건 숨기고, 덮을 건 덮을 줄 아는 요령을 터득한 듯 합니다.

 

"사진 봤어?"

"무슨 사진?"

"지은씨랑 민준씨랑 찍은 사진 못봤어? 요즘 남자 직원들 사이에서 사진 돌고 난리야."

"대체 어떤 사진이길래?"

"둘이 가운을 입고 호텔에서 찍은 사진! 더 황당한 건 민준씨가 직접 지은이랑 단둘이 여행 다녀왔다며 여행담 들려주면서 사진 보여준 거래."

"헐! 진짜?!"

 

한동안 쉬쉬하며 직장동료 사이에 도는 한 장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 마자 가장 먼저 걱정되었던 것은 사진 속 남자 주인공도 아닌 여자 주인공이었습니다. 직장은 같은 또래의 절친한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연배가 한참 위인 직장상사부터 이제 막 입사한 신입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집단입니다. 그런만큼 의도한바와 다르게 곡해되어 문제가 되는 경우 또한 많죠.

 

연애,남녀심리,사랑

사내 연애를 할 때는 사랑하는 연인 사이지만 직장 내에서는 엄연히 업무관계에 있는 직장동료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내 연애를 하는 당사자는 서로가 이미 '직장 동료'를 넘어 서로의 약점을 '사랑'으로 보듬어 줄 수 있는 관계이지만, 직장 내 다른 사람들 눈엔 그저 '직장 동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니 말입니다.

 

단둘이 있을 때 하는 애정 행각을 직장 내에서 굳이 드러낼 필요도, 단둘이 간직해도 충분한 단 둘만의 비밀을 직장 내 동료들에게까지 굳이 드러낼 필요 없습니다. 기억하세요!

 

회사를 옮길 수도 없고, 사내 연애하다 헤어졌을 땐?

 

회사를 옮길 수도 없는 상황인데 사내 연애를 하다 헤어졌을 경우, 정말 난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감정은 감정, 업무는 업무로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회사 내 싫어하는 사람이 한 둘 쯤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업무로 마주하지 않고 매사 감정적으로 대응하다 보면 되려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고 회사생활하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사내 연애를 하다 결국 이별에 이르렀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이별을 선택하고, 각자의 길을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그 감정에 휩쓸려 행동하다 보면 자칫 자신의 업무에 차질이 올 수 있습니다. 어차피 당장 회사를 옮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주눅들거나 피하려 하지 마세요. 오히려 '내가 왜 피해야하지?'라는 생각으로 자존감을 세우고 당차고 씩씩하게 회사생활을 하며 커리어를 쌓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좋은 건 이별 없이 끝까지 결혼에 골인하는 것이겠죠? ^^

 

애인이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

애인이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

솔로들은 외칩니다.

 

"나 외로워!"

 

하지만, 솔로들만 외로움을 느끼는 건 아닙니다. 정작 애인이 있음에도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경우를 보곤 합니다. '흥! 배부른 소리!' 라고 할 지 모르나 정작 당사자는 심각하게 자신의 외로움을 고백합니다. 저 또한 연애를 하면서도 외로움을 느낀 적이 있기에 그 마음을 잘 이해합니다.

 

태어나서 평생 함께 한 가족과 지내면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하물며 연인이라고 외로움에서 예외일 수는 없겠죠.

 

연애 초기와 다른 애인, 이 모든 외로움은 애인탓?  

 

"어디야?"
"아, 나 지금 바빠. 끊어."

 

"우리 오늘은 뭐할까?"
"뭐 할 게 있어? 그냥 가까운 식당에서 밥이나 먹자."

 

연애 초기와 다른 남자친구의 변화.

예전엔 그러지 않았는데 나에게 소홀해진 여자친구.

 

애인의 변화는 어찌 보면 자연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줄어 들었다는 생각에 외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오히려 애인이라도 없는 상태에서 느끼는 쓸쓸함이나 외로움이라면 차라리 털털하게 웃으며 '나 외로워!' 라고 이야기라도 할텐데 말이죠.

 

시작은 둘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턴가 혼자 좋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 너무 외롭고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듯 합니다.

 

애인이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

 

애인이 있음에도 느끼는 외로움과 그 공허함은 오히려 애인이 없음으로 인해 느끼는 외로움보다 더 사무치게 아픈 것 같습니다. 함께 할 땐 무척이나 행복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떨어지면 함께일 때의 행복감의 배 이상의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태어나서 평생 같이 살아온 가족들과 있어도 가끔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다반사인데, 하물며 고작 몇 년, 몇 개월 함께 한 사람이라면... 외로움을 느끼는 것도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지요.

 

애인이 있음에도 외로움을 느낄 땐 어떡하지?

 

애인이 있음에도 외롭다라고 느낄 때, 그 외로움의 이유가 애인으로 인한 것이라면 두 사람이 함께 대화를 하며 풀어가는 것이 맞겠지만 상대 여자친구나 남자친구가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실은 이러한 외로움이 정작 애인 때문이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오히려 친구나 지인, 개인 취미 활동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외로움인 경우도 있죠.

외로움이란 건 흔히 그렇게 이야기 하곤 합니다. 누가 옆에 있든 없든 평생 투쟁해야 되는 대상이라고 말이죠. 

 

저 역시, 한동안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롭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끙끙 거린 적이 있습니다. 이미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있는 한 직장 동료이자, 선배가 그런 말을 해 주더라고요. 

 

"난 어때 보여? 나도 그 사람을 사랑해서 결혼을 했고, 아이까지 낳아 가정을 꾸렸지만 언제부턴가 사무치게 외롭더라. 그런데 문제는 그 사람도 아니었고, 아이 때문도 아닌, 나 때문이더라. 애인과 사랑을 하다 보니 정작 나와 사랑을 나눌 시간이 없었고, 아이에게 신경을 쓰다 보니 정작 나에게 신경을 쓸 시간이 없었던거지." 

 

결론은 '외롭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애인탓을 하거나 상황탓을 하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더 신경쓰라는 말이었는데요. 그러고 보면 한참 외로움을 타던 당시엔 회사-집이 주요 이동경로였고 (다른 취미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남자친구에게만 집중하다 보니 다른 친구들이나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참 좁디 좁았습니다.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변화가 필요해

 

외로움의 이유가 애인 때문이건, 혹은 나 자신의 문제이건 간에 필요한건 '변화'라는 생각이 들어 익숙해져 있던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선 제가 좋아하는 각양각색의 네일로 기분을 업시켰습니다. 서점에 들러 마음에 드는 에세이나 자기계발서도 구매하고요.

 

익숙한 집-회사를 벗어나 다양한 곳을 누비며 좀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제 기분에 변화를 주려 했습니다.

 

애인,남자친구,여자친구,남녀심리

 

그렇게 조금씩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변화를 주다 보니 외롭다는 말로 밀쳐내던 남자친구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나 외로워'로 시작해 '나 힘들어'로 끝맺음하는 꿀꿀한 말만 늘어 놓아 남자친구도 꽤 힘들었을텐데 최대한 제 기분에 맞춰 신경써서 대답해 주더군요. 실은 남자친구는 계속 그 자리에 있었고 외롭다는 저의 기분을 달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그런 남자친구의 모습이 그제서야 보이더라고요. 

 

연인과 사랑을 하다 보면 오히려 자기 자신과 사랑을 나눌 시간이 없어진다  

 

개인적으로 이 말이 참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짧게나마 애인이 있음에도 외롭다는 이유로 방황 아닌, 방황을 했던터라 그런가 봅니다.

 

연인을 사랑하는만큼 자신을 아끼고 더욱 사랑할 수 있을 때, 더 완전한 사랑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

 

솔로인 그녀, 솔로인 이유를 스스로 잘 알아

아, 즐거운 추석 연휴입니다. +_+ 뒹굴 거릴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기쁨에 환호성 한 번 질러주고! 꺅!!! 월요일은 덩그러니 검정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지만 회사에서 공식 휴무일로 지정해서 쉬게 되었어요. 으흐흐흐흐. 굳이 이런 이야기는 할 필요 없는데 괜히 기분이 좋아 끄적였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요즘 개콘에서 나오는 말에 비유하자면 모태솔로, 줄곧 솔로로 생활 하고 있는 친구인데요. 18년 지기 친구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함께 나왔답니다. 대학생이 되어서야 이성에 눈을 떠 친구와 함께 지나가는 괜찮은 남자를 보고서는 속으로 '멋있다' 를 외치며 키득키득 거리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제게 남자친구가 생기고 시간이 흘러 어느새 스물여덟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네요. 스물일곱이 넘어서면서 솔직히 제 나이가 헷갈립니다. -_- 이런...

제가 이렇게 알콩달콩 연애를 하는 사이, 이 친구는 소개팅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한 듯 합니다. 길을 가다가 대시를 받기도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도 통 남자친구 소식이 들리지 않아, 이 친구를 보며 이렇게 예쁘고, 날씬하고, 센스있고 똑똑한데 왜 남자친구가 안생길까? 였습니다. 이 친구 눈이 높은 걸까? 라며 말이죠.  


또래 이성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이 불편해!

"아, 난 정말 내 또래 친구들만 마주하면 숨이 턱턱 막혀."
"엥? 왜?"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딱히 할 말도 없고. 차라리 나보다 한참 위인 어른들이 훨씬 편해."
"우와. 신기하다. 나랑 반대네. 난 오히려 내 또래 친구들과 대화하는게 더 편한데."
"정말?


둘 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니 나이가 많건 적건 겉으로 내색 없이 잘 이야기 나누고 행동하는 편이지만 정작 속내를 까놓고 이야기를 해 보니 전 또래 이성친구들을 오히려 편하게 여기는 반면, 이 친구는 또래 이성 친구들에게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막막해 진다며 부모님 뻘의 어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더 편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실제 어떠한 활동 모임에 참석해서도 나이차가 많이 나는 오빠들이나 이미 결혼하고 조카뻘의 딸이 있는 남성분들과 더 편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어른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며느리 삼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소개팅을 해 주지만 번번히 결과는 꽝. 



역시, 그 이유는 자신의 연령대에 맞는 이성을 만나면 대화하는데 어려움을 느껴서이더군요. 한참 위인 어른들과 이야기를 할 때처럼 편하게 대화만 하더라도 훨씬 나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 싱글거리는 미소를 또래 이성에게도 보여 달람 말이야!  


자신의 매력을, 주위의 매력을 쉽게 받아 들이지 못해
"아, 정말! 기범이는 싱글싱글 잘 미소 짓는 게 매력적이야!"
"엥? 저게 무슨 미소야? 그냥 실실거리며 쪼개는 거지."

직장생활을 하건, 학교생활을 하건, 주위를 둘러 보면 꼭 타인의 매력을 콕콕 짚어 너무나도 잘 이야기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어느 사람을 만나도 상대방의 매력을 쉽게 캐치하는 스타일인거죠. 하지만 반대로 타인의 매력을 쉽게 캐치하지 못하는 스타일도 있습니다.

모두가 저 사람의 싱글거리는 미소가 참 매력적이라고 이야기 할 때도 누군가는 저게 무슨 매력이냐며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들 이런 사람을 보고 "넌 보는 눈이 너무 높아! 보는 눈 좀 낮춰!" 라고 이야기 하지만 오히려 보는 눈이 높다기 보다 상대방의 매력을 쉽게 받아 들이지 못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다른 이가 매력이라 느끼는 부분은 본인은 매력이라 느끼지 못하는거죠.

마찬가지로 친구에게 "넌 외모는 상당히 여성스러운데 이야기 나누다 보면 털털한 매력이 있어" 라고 이야기를 해줬음에도 
"내게 매력이 없나 봐. 그래서 남자가 안생기나봐." 라고 이야기 하는 친구.

사람마다 개인의 개성이 있고, 매력이 있기 마련인데 자기 자신에게도 자신만의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좀 더 자신감 있게 행동하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소개팅 날짜를 잡으려고 하면 연기

20대 후반이 되고 나니 주위에서 소개팅을 시켜 달라는 말을 들을 때면 솔직히 부담을 느끼곤 합니다. 상대방에게 맞는 이성을 소개시켜 줘야 하는데 하아- 20대 후반이 되고 나니 괜찮다 싶은 남자나 여자는 모두 짝이 있으니 말입니다. ㅠ_ㅠ

그런데 정작 괜찮은 사람이 눈에 띄어 '너 소개팅 하지 않을래?' 라고 제안을 하면 번번히 거절을 하는 솔로가 있는가 하면 '나 소개팅 좀 시켜줘!' 라는 말을 듣고 소개팅을 시켜주기 위해 날짜를 잡으면 번번히 '다음에!' 혹은 다른 급한 사정을 이유로 취소하는 솔로도 있습니다.

"추석 연휴 때 어디 내려가지 않지? 그럼 이번주 토요일 어때?"
"아, 안돼. 이번이 황금 연휴잖아. 쭉 집에서 푹 쉬어줘야지."
"왜 자꾸 미뤄. 이 밥팅아!"

소개팅을 해서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막상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가 나오거나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경우가 생길까봐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라는 친구. 이 친구에겐 남들이 연애를 하며 입은 상처가 치유되지 않아 연애를 거부하는 것처럼, 소개팅을 하며 입은 상처가 치유되지 않아 소개팅을 거부하는 것이더군요.

blind date, 아픈 기억이 가득한 그녀


또한 제 친구는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울타리, 혹은 어떠한 굴레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본인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넌 남자친구만 생기면 정말 잘 할 것 같은데!"
"말만 그렇게 하지 말고, 빨리 생기게 해 줘!"
"근데 솔로인 이유를 너가 너무 잘 알잖아. 너 은근 솔로를 즐기는 거 아니야?"
"아니야! 아니라구!"

정작 솔로이면서 본인 스스로가 솔로인 이유를 너무 잘 알고 있는 친구. 알고 있는 그 이유를 조금만 깨부셔도 훨씬 나을 것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이렇게 꽁꽁 숨겨두고 있는 그녀의 매력을 어느 누군가는. 분명 먼저 알아 봐 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사람 인연이라는 것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그런 것이니 말이죠. :)


연애 경험 없는 남자가 별로라구?

제목만 보고 '맞아. 내 남자친구도 연애 경험이 없어 답답해.' 혹은 '연애 경험이 없는 남자랑 사귀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들어오진 않으셨나요? 허허. 그렇다면 죄송하게도 낚이셨습니다. (파닥파닥)

낚으려고 한 건 아니지만, 뭐… (얼버무리기)

제 남자친구는 저와 사귀기 이전 연애 경험이 전무합니다. 남중, 남고 졸업에 대학교 학과 특성상 여자도 많지 않았으니 말이죠. 스물 넷의 남자친구 본인(지금은 어느새 스물 아홉이 되어 버린 남자친구-시간 빠르구나-)이 첫 연애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지만, 저도 남자친구를 만나고 알아가면서 '이렇게 여자 마음을 몰라서야... ㅠ_ㅠ' 라고 좌절한 적이 여러 번입니다.

연애 경험 없는 남자. 연애 경험이 없으니 당연히 여자를 가까이에서 알아갈 기회가 없었을 테고, 그럼 당연히 여자 마음도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하겠죠. 맞아요!

그럼 전 연애경험이 전무한 지금의 남자친구와 어떻게 연애를 하게 된 걸까요?

연애 경험이 없는 남자는 서툴다?

처음 남자친구가 제게 손을 건넸을 때만 해도 전혀! 연애 경험이 없는 남자라 생각지 못할 만큼 오히려! 바람둥이 아니야? 싶을 만큼 행동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의심의 눈빛으로 바라봤던 것 같아요. 바람둥이는 질색 -_-^) 항상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 자칫 어색해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영화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 식사를 주문하고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시간, 그 어색해질 수 있는 미묘한 시간 틈틈이 예상치 못한 유머로 미소 짓게 해 주더라 구요.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자연스레 행한 행동이 아니라 다 어색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 임을…

연애 경험이 많은 남자도 분명 연애 경험이 없던 때가 있었습니다. 누구는 태어날 때부터 솔로고, 누구는 태어날 때부터 커플은 아니니 말입니다. 문제는 "난 연애 경험이 없어서 서툴러서 안되나 봐!" 라는 생각을 갖기 이전에 지금 눈 앞에 있는 이 인연을 잡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의 그 노력은 제 마음을 크게 동요 시켰습니다.

남자친구가 내 마음을 모르면 알려주면 된다

처음 데이트 할 땐 인터넷을 통해 데이트 코스도 검색해 보기도 하고 주위 친구들을 통해 첫 데이트를 할 땐 어떻게 행동하고 무엇을 해야 좋을지 알아보고 나왔지만 두 번, 세 번,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면서 분명히 첫 연애를 하는 남자는 서툰 모습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그런 서툰 모습의 남자친구를 보고서 "역시, 연애 경험 없는 남자는 답답해서 못 사귀겠어!" 혹은 "연애를 못하는 남자는 다 이유가 있다니까!" 라는 어리석은 판단으로 그쳤다면 지금의 멋진 남자친구를 놓칠 뻔 했습니다. 답답하다고 말하기 이전에 연애 경험이 없는 남자는 다 그렇다며 편견을 갖기 이전에 먼저 남자친구에게 어느 부분이 속상하고 아쉬운지 말해 주면 됩니다. 첫 연애이니 당연히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에 더 노력할 테니 말입니다.

"하아. 생일선물로 예전에 지나가며 예쁘다고 말했던 만원짜리 머그컵 하나 사줄 분위기야. 나도 내 생일에 근사한 꽃다발 한 번쯤 받아 보고 싶어. 두 번 바라지도 않아. 그저 한번이라도."
"남자친구한테 말해봐."
"어떻게 꽃다발 달라고 말해? 된장녀라며 손가락질 할걸?"
"아니. 그대로 말하면 되지. 오빠, 한 번쯤은 오빠가 고른 멋진 꽃다발 한번 받아 보고 싶어. 오빤 무슨 꽃 좋아해? 라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면 절대 널 보고 된장녀라고 이야기 하지 못할걸. "

저 같은 경우, 남자친구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면 그때마다 "최고! 짱!" 을 연신 외쳐주고 조금 답답하거나 실망스러운 모습이 보이면 감정적으로 이야기 하기 보다 "난 이렇게 하는 것도 좋긴 한데, 저렇게 하는 것도 좋아" 라고 둘러서 표현했습니다.

진심으로 그 남자를 사랑한다면, 남자가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답답해 하기 보다 조금씩 알려주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가 메워 주면 안 될 것이 없겠죠.

연애 경험이 많다고 연애에 능숙한 건 아니다

이전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6년간 150번 연애? 연애횟수 기준이 뭐길래) 연애라는 것이 사람에 따라 스타일도 다르고 성향이 다른 것처럼 연애 또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통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연애 경험이 없는 남자는 당연히 연애 경험이 많은 남자에 비해 여자의 경험이 적으니 연애에 미숙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연애 경험이 많은 남자에 비해 여자의 심리를 간파하기 쉽지 않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남자의 한 마음은 연애의 경험의 많고 적음으로 그 우위를 비교하기 힘듭니다.

요즘 부쩍 날씨가 선선해졌음에도 지하철의 빵빵한 냉방시설로 저도 모르게 몸을 살짝 움크렸나 봅니다. 양손으로 양팔을 붙들고 움츠리고 있으니 그걸 바로 간파하고서 "춥지?" 라며 가지고 있던 가디건을 어깨에 올려주고선 "약냉방칸으로 옮기자" 라고 먼저 이야기 해 주는 남자친구를 보며 놀랬습니다. 남자친구가 평소 땀이 많은 편이라 더위를 많이 타는데 추워하는 저를 위해 먼저 배려해 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와. 우리 오빠 이제 선수야. 선수."
"뭐? 내가 선수라구?"
"큰일이네. 우리 오빠, 이렇게 여자 마음을 잘 알아서야! 누가 확 낚아 가면 어떡하지?"
"하하. 아냐. 네 앞에서만 그래."
"진짜지? 약속!"

예전엔 '이 남자, 여자를 너무 모르네.' 라는 생각을 가졌던 적도 있었는데 말이죠. 농담이 아니라, 정말 지금의 남자친구, 연애 경험 백 번, 이백 번 한 사람보다 훨씬 멋지고 자상한 남자친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여자가 나쁜 남자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모든 여자가 연애 경험이 많은 남자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어느 누구나 자신을 진심으로 대하고 아껴주는 남자를 좋아하기 마련이죠.

연애 경험이 없다고 좌절 할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여자에게 조금씩이라도 계속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될테고, 반대로 여자도 연애 경험 없는 남자를 보고 답답해 할 것이 아니라 조금씩 알려주고 맞춰 나가며 더 멋진 남자로 만들어주면 되겠죠? :)

 

남자친구의 남자친구를 질투하는 여자친구?

"수근이가 왜 싫어?"
"아니. 싫다기 보다 얄미워."
"하하. 그래?"

남자친구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너무 얄밉다는 저의 반응에 고개를 갸웃거리던 남자친구.

상황은 이러합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남자친구, 그리고 남자친구의 친구인 수근이(가명) 오빠. 퇴근을 하고 남자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데이트를 하고 있으면 종종 남자친구의 전화벨이 울립니다.

"응. 알겠어."

단답형으로 10초 이내에 통화를 끝내는 것으로 보아 직감적으로 남자친구의 절친한 친구인 '수근이 오빠'임을 인지했습니다.

"난 당신이 누구인지 알아요"

10초 이내에 통화를 끝내는데 높임말을 쓰면, 부모님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10초 이내에 통화를 끝내는데 단답형으로 빨리 끊으면 가까운 일명 XX친구죠. (말하면서도 묘하네-_-;;)

"안돼!"
"하하. 아니야. 지금 만나는 거 아니야. 뭐 안 좋은 일 있나 봐. 나중에 밤에 만나기로 했어."
"수근이 오빠는 안 좋은 일 있음 여자친구를 만나야지, 왜 자꾸 오빠를 찾아?"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데다 어렸을 때부터 XX 친구라 할 만큼 각별한 사이라는 것도 잘 알지만 그래도 좀처럼 '씩씩' 거리는 제 기분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남자친구의 가까운 친구인 수근이 오빠에겐 이제 막 사귄 지 얼마 안 된 마냥 알콩달콩 사랑스럽기만 할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회사에 속상한 일이 있거나 뭔가 일이 잘 안 풀릴 때면 남자친구를 습관적으로 부르는 수근이 오빠가 좋게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평일이라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데 밤 늦게 만나 새벽 2시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니 말입니다. (술도 마시지 않는 남자끼리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아)


남자친구를 만나 저녁 식사를 하고 있을 시간이나 주말에 만나 여유롭게 공원을 거닐며 손을 잡고 한참 화기애애한 데이트를 하고 있을 때면 시시때때로 남자친구를 불러내는 수근이 오빠가 그리 얄미워 보이더군요. 한참 연애 초기인지라 저희 커플보다 더 애틋하고 설레일텐데 말이죠.

"수근이 오빠가 오빠한테 흑심 품고 있는 거 아니야?"
"하하.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 하지마. 너무 끔찍해! 보이지? 닭살 돋은 거."
"아무튼 그 오빠는 눈치가 없어요. 으이그."
"왜 그래. 가까운 친구잖아."

"치. 나중에 오빠랑 나랑 결혼해서도 그러는 거 아냐? 밤 늦게 집 앞으로 나오라고 막 그러면서."
"하하. 너 얼마나 질투할 사람이 없으면 남자를 질투하냐?"
"질투 아니야! 미워하는 거야! -_-"

순식간에 남자를 질투하는 여자로 만들어 버리는 남자친구. 여자 마음도 몰라주고 말입니다.

"아, 수근이 오빠, 오랜만이네?! ^^ 안녕?"
"아, 버섯!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설마, 둘이 데이트하는데 방해한 거 아니지?"
"방해는 무슨... 어서와 ^^"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등장한 수근이 오빠의 모습에 활짝 미소를 지으며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남자친구 왈.  

"아, 이 여우!"

+ 덧) 남자친구의 남자친구를 질투하는 여자친구. 남자를 질투하는 여자가 어딨냐? 라고 했었는데, 어찌보면 제가 그 모습인 것 같기도 합니다. +_+ 질투 아니야! 라고 대답했지만, 질투가 아니면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맴도네요. '질투'말고 더 좋은 말 있으면 알려주세요. ^^

그리고 언젠가 "설마 둘이 데이트 하는데 방해한 거 아니지?" 라는 물음에, 냉큼 "응. 맞아!" 라고 대답하는 그 날을 벼르고 있습니다. ^^;;

 

외로운 솔로? 아니- 솔로이기에 가능한 연말 즐기기

솔로로 연말 보내기!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외로움에 몸부림치고 있었죠. 한 번 연애를 하고 나니, 헤어짐을 겪고 나서 홀로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정말 너무 외롭더군요. 연애를 한번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 그저 익숙하게 가족과 보내고, 친구들과 호탕하게 보낼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추억이라는 것이 무서운 모양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솔로로 연말 보내기 비법! 그야말로 커플 부럽지 않은 솔로들만의 연말 보내기 비법을 알려드리죠.

+) 여성 솔로 분들을 위한 연말 보내기 비법 위주가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하나, 평범한 건 싫다! 동키쇼로 초콜릿 복근을 즐기자!

솔직히 전 한번도 클럽을 가 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언젠간 꼭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합니다. 갑자기 왠 클럽 타령이냐고 생각하시겠죠?
클럽에 가서 연말을 보내라- 는 건 아니구요.


솔로인 한 친구가 동키쇼에 간다는 말에 정말 '헉' 했습니다. "나도 같이 가고 싶어-" 라는 말이 차마 나오지가 않더군요. (남자친구가 이 사실을 알면 '탕')

솔로이기에 마음껏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동키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클럽 뮤지컬 '동키쇼'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한여름밤의 꿈'을 현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인데, 이미 20~30대 여성관객 객석점유율 평균 90% 이상의 절대적 지지를 얻으며 흥행 뮤지컬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1월 13일에 시작하여 내년 2월 7일까지 서울 홍대 클럽 코쿤에서 공연한다고 하니, 마음이 잘 통하는 솔로 여자친구들과 연말을 맞아 고고씽?!


동키쇼 홈페이지 가기 >> www.donkeyshow.kr

"흥. 커플, 너네들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 이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솔로이기에 즐길 수 있는 것을 마음껏 즐기자구요.

둘, 박진영 콘서트 나쁜 파티로 싹 날리자!

박진영 콘서트의 나쁜 파티 또한 동키쇼와 유사한 느낌이기도 합니다만,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박진영만의 음색을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는 거죠.

"그거 알아? 박진영 이혼했대!"
"정말? 16년간의 사랑이 그렇게 끝나는거야?"
"첫사랑이었는데, 정말, 많이 사랑하는 것 같았는데, 그렇게 끝나는구나"
"이번 콘서트 괜히 기대되는데?"
"응- 이번 앨범 타이틀곡 No love no more도 다시는 사랑 안해- 자유롭게 즐기며 살래- 라는 가사가 나오잖아"

사랑에 대한 갈등과 솔직한 마음을 엿볼 수 있을 거라 기대되는 콘서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별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사랑에 크게 배신 당해 솔로가 되어 아직 그 상처가 크다면 박진영 콘서트 '나쁜 파티'와 함께 그 갑갑함을 시원하게 날려 버리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박진영 콘서트를 통해 2PM과 2AM, JOO 등 후배 가수들도 등장한다고 하더군요.

셋, 솔로들 다 모여! 하루쯤은 된장녀가 되어도 좋아!

친구들과 어울려 파뤼- 파뤼-
실제 솔로인 여자친구들과 어울려 호텔을 잡고선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예쁘다" 라는 착각을 할 만큼 예쁘게 치장을 하고선 손을 잡고 호텔로 향했죠.
 


색색의 풍선을 잔뜩 불고 침대를 뛰어 다니며 뭐가 그리 신나는지 꺄르르- 웃기도 했구요. 다시 생각해 봐도 "왜 그랬지? 뭐가 그리도 신이 났던 걸까?" 라는 생각 마저 들더군요.
포인트는 '남자친구 따위 없어도 난 행복해-' 라는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근사하게 완성시키는 거죠.

하하. 그래도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들과 어울려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깔깔' 거리는 시간이 참 즐거웠습니다.

넷, 연말을 맞이하여 다양한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놀이공원으로 고고씽!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연말을 맞이하여 다양한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에버랜드의 경우, 제휴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온라인 결제 시, 최대 7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더군요.


연말을 맞아 놀러 나온 커플을 마주 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응?)

에버랜드 홈페이지 가기 >> http://www.everland.com/

 

다섯, 이 귀차니즘은 어떡할거야?

남자친구가 없다면…! 전 연말을 어떻게 보낼까- 라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 보아도 전 그저 집에서 가족과 오붓하게 따뜻한 집안에서 뒹굴 거리며 풍족한 음식을 옆에 끼고 TV를 보며 ('나홀로 집에'를 또 다시 보게 되더라도) 뿌듯- 해 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그래도 지루하다구요? 괜찮아요- 우리에겐 블로그가 있잖아요! (하하)

실제로 제가 지금까지 솔로로 있으면서 보낸 연말은 대부분 가족과 함께 한 것 같네요. 결론이 이렇게 되는 건가…

솔로임을 잊게 하는 순간,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것! 그것 보다 더 탁월한 연말 보내는 비법이 있을까요? ^^

(나름 훈훈하게 끝내고자 노력하는 버섯공주입니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