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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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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지하철 여학생의 작은 행동에 움찔한 사연

    거의 매일 같이 만나 함께 데이트를 하는 사이이건만 연말이면 바빠지는 제 업무 특성상, 12월이 되어서는 남자친구를 만날 시간적 여유가 없어 많이 쫓겼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쫓기고 있습니다 ㅠ_ㅠ) 그러다 어제 모처럼 만나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계절을 꼽으라면 겨울을 꼽습니다. 이상하게도 제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연애를 했던 때는 모두 겨울이었던 터라 나름 겨울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의 멋진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던 때도 겨울이었고, 남자친구가 태어난 계절도 겨울이니 말입니다. 흐- 하지만 겨울이 가장 좋은 이유는 아무래도 붙어 있기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꺅! (워- 워- 오늘은 연애 카테고리가 아니니 자중하고) 남자친구와 모처럼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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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말로만 듣던 헌팅, 막상 겪어 보니 후덜덜-

    몇 일 전, 지하철에서 헌팅을 당했습니다. 우선, 제게 헌팅이라는 것에 대해 그려지는 이미지는 두 가지입니다.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첫 번째 시각은 헌팅을 하는 사람에 대한 시각이 싸이코이거나 변태이거나 선수이거나. (정말 드물게는 좋은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그 가능성은 정말 낮게 생각합니다) 셋 중 하나일 것이라는 이상한 편견을 갖고 있어 진짜 사랑하는 감정이 아닌 한 순간의 욕구 충족(응…?)을 위한 헌팅일 것이라는 시각으로 바라 보게 됩니다. 또 다른 시각은 헌팅이지만, 헌팅 아닌 듯한 헌팅. 일방적인 헌팅이 아닌 서로 묘한 분위기 속에 다른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서로 그 사람만 보이는 거죠. 뭔가에 홀린듯한. 그렇게 서로에게 끌려 찌릿한 주파수 속에 서로의 이끌림을 확인하고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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