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당장 그만두고 싶어하는 당신에게, 1년만 버텨라!

전 책을 읽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에이, 설마! 하실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그 중 으뜸은 자기계발서나 경제, 경영서적! 
반대로 가장 읽기 힘들어하는 부문이 바로 소설입니다. ㅠ_ㅠ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친구 말로는 상당히 현실주의자인 것 같다는 표현을;;

특히, 자기계발서는 읽고 또 읽어도 늘 새롭고 흥미롭습니다. 책 욕심이 굉장히 많은데 특히 이 자기계발서는 집 책장 한 벽면을 메우고도 계속 욕심을 내게 되더군요. 그러던 중 최근 한 서적을 선물 받았습니다.

바로 1년만 버텨라! 인데요. 우후! 1년만 버티라고? 일단 제목에서부터 뭔가 과감한 메시지가 팍팍 느껴집니다.

 

1년만 버텨라 - 10점
허병민 지음/위즈덤하우스

 

'1년만 버텨라'는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한 허병민 저자의 자기계발서입니다.

허병민 저자의 경우, 현재 경영컨설턴트이자 문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연대 법학과 졸업 후, 제일기획 제작본부 PD, 두산동아, LG생활건강 등에서 경력을 쌓았고 작사가 겸 보컬로 가수 활동을 했답니다. 그리고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하여 문화평론가로도 활동 한 바 있습니다. 지금은 Talent Lab 대표로서 직장인의 커리어 관리에 대한 조언을 책에 담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답니다.

습관인가봐요. 자기계발서를 읽기 전엔 늘 저자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기본적인 신상정보부터 +_+ 확인하게 되는. 끄응.

요즘 부쩍 여기 저기서 듣게 되는 말 중의 하나가 "상사 때문에 열 받아 죽겠어!" 혹은 "아, 짜증나! 이 회사는 도대체 어떻게 생겨 먹은 회사인 거야!" "내 실력을 왜 못 알아 보는 건지. 난 이 연봉으로 이 회사 다닐 사람이 아닌데 말이야." 와 같은 말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제게 이런 저런 불평, 불만 늘어놓기 바빴던 후배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저 또한 사람인지라 가끔 '회사 때려 치우고 싶다!' 는 충동을 느끼기도 하니 말이죠. 그 중 특히나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은 대상은 사회초년생인 1~3년차 직장인들에게 강추(강력추천)하고 싶어져요. +_+

이 책의 전체적인 큰 틀은 '회사는 능력을 보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에게? 회사가 능력을 보지 않는다고? 처음엔 그런 생각으로 책을 펼쳤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구구절절 다 맞는 말이더군요. 단순히 스펙(능력)을 운운하며 '나 잘났소!' 를 외치며 혼자 잘난 독불장군보다 정직한 노력으로 성실함을 보여주는 이들이 훨씬 더 오래 간다는 의미이더군요. 그리고 저자 본인이 한 때 그런 독불장군이었음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어 더욱 책에 몰입하게끔 한 것 같습니다.

언제든 실 경험담이 더욱 눈길을 끄는 듯 합니다. +_+

보통 자기계발서적은 '난 그러지 않았는데 말야. 그러니 너도 그리 하지 마라!' 라는 어투의 자기계발서적이 많은데 말이죠. 여기선 '내가 한 때 그렇게 했었어. 그러니 넌 그러지 마라!' 라는 어투가 실제 인생의 쓴맛을 다 본 선배가 후배에게 건네는 실질적인 조언으로 느껴집니다.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서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업무 방식을 고집하다 겪은 경험담을 솔직하게 적어 놓았더군요. 분명 그러한 실패가 있었기에 지금은 경영 및 리더십 컨설턴트로 자리매김 한거겠죠. 

흔히들 "현재에 안주하지 마라. 변화를 추구하라." 라는 말을 많이 듣고, 직장생활, 조직생활에 있어서도 끊임없이 다른 기회를 엿보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조직은 조직에 융화될 만한 사람을 찾고 있다는 사실과 자칫 변화(이직)만을 추구하다 능력 발휘를 해 볼 변변한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도태될 수 있음을 이 책에서는 예를 들어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강한 자가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미래를 보장하는 열 두가지 전략이 가득한 '1년만 버텨라!'

제 책장을 메운 또 하나의 자기계발서적이네요. ^^


5만원권 발행, 왜 쓸데없이,,,?!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 현모양처의 귀감이 되고 있는신사임당초상이 그려진 5만원권을 오는 6월부터 받아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등장한 고액권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고액권인만큼 위조방지 강화에 초점을 맞춰 졌다는 점에서도 환영할 만 하다. 특히, 발행비용만 2800억원이 소요되는 10만원권 수표를 대체한다는 측면에서는 더욱 긍정적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사임당 5만원권 도안공개..6월부터 유통

5만원권 도안 공개…6월중 발행

5만원권 공개...6월 유통 예정


 

하지만, 기사 내용을 봐도 알 수 있겠지만 현 국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5만원권 발행으로 인해 은행들이 현금취급기기를 변경하는데 비용이 소모되는데 대한 우려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왜 이 기사를 보자 마자, 오늘 차장님이 하신 말씀이 문득 스쳐 지나가는 걸까.

 

현재 내가 근무하고 있는 직장 내에서는 MS OFFICE 2007을 쓰고 있다.

종전 근무지에서 근무를 하다가 이 회사로 옮긴 사원이 왜 복잡하게 2007을 사용하냐고 이전에있던 회사도 2003으로 업무 잘 처리했었다며 기존의 2003이 더 낫다고 투덜거리자, (2007 2003버전의 인터페이스가 꽤 차이가 난다. 2000 2003은 큰 차이가 없는데 반해.)

 

차장님이 말씀하시길.

 

변화를 두려워하면 퇴보할 수 밖에 없다.”

 

왜 쓸데 없이 5만원권 발행을 하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물론 비용이 소모되고 그러한 제2의, 제3의 우려할 만한 사항에 대해 걱정이 많겠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변화를 두려워 할 것인가.

물론 지금 이 뉴스와는 사뭇 다른 상황이라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차장님의 그 말씀이 왜 자꾸 머리 속에 맴도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