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노래방? 스마트폰 노래방 어플 등장, 톡송(TokSong)

노래방어플-톡송(Toksong) 

남자친구와 종종 노래방을 찾곤 합니다. 평소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말이죠. 연애 초기엔 남자친구에게 노래방에서 사랑의 세레나데(응?)를 들려주곤 했는데 말이죠. (아득히 먼 옛날~ 옛날~) 그리곤 우울할 때면 남자친구에게 "노래 불러줘!"라고 떼를 쓰곤 했던 것 같아요. 폰을 통해 들려 오는 감미로운 남자친구의 노래를 들으며 잠들었던 기억도 있고요. +_+ 오홍홍.
 

앱포스터에서 통통튀는 어플이 등장했습니다. 노래를 좋아하는 저희 커플을 위한 어플인가요? 바로 톡송 어플인데요. 톡송은 노래방에 있는 모든 노래들을 서비스하고 있어요.

 


정확히, 톡송은 단순한 노래방 서비스가 아니라 노래를 통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입니다. 노래를 혼자 부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른 노래는 톡송의 타임라인에 남아서 다른 사람들이 제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거죠. 전 기존 와글 아이디(@mushroom)가 있어서 어렵지 않게 로그인 성공! 와글 아이디가 없어도 간단한 정보만 기재하면 바로 가입이 가능해요.

가입 후, 시스템 설정을 통해 페이스북, 트위터와 연동도 가능하답니다.




톡송은 다른 사람들이 부른 노래를 듣는 것도 가능해요. 최신순으로도 들을 수 있고, 랭킹순으로도 들을 수 있어요. 같은 노래를 들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_+

노래를 하고 싶거나 톡(이야기)하고 싶다면, 녹음하기 버튼을 살포시 눌러주세요.



오디션의 주인공, 오디션의 심사위원이 되어 보는 재미


저도 밤늦은 시각, 새벽에 톡송을 실행시켜 집에서 마구 질러댔습니다. 혹여 가족이 잠에서 깰까봐 살살 불렀더니 반주에 목소리가 파묻히더라고요. 엄;;; 자고로 '송은' 대낮에 하고, 새벽엔 '톡'이나 해야겠어요. -.-

개인적으로 가사를 정말 못외우는데요. 톡송 어플은 노래방에서 부르는 것처럼 가사가 스마트폰 화면에 다 뜨니 너무 좋더라고요. 최신곡은 바로 업데이트 안되는 것 아닐까? 싶었는데, 부르는 노래를 검색하니 검색하는 곡마다 팍팍 뜨니 노래부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어쨌건, 이처럼 노래로 음성으로 소통하는 재미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또 다른 재미가 되겠죠? 오디션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지만, 오디션을 직접 개최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오디션 개최하기를 누르고 검색어에 주최하고 싶은 노래의 제목이나 가수를 넣고 검색!



선정기준을 명시한 후 확인을 누르면 개최가 된답니다. 잠못 이루는 새벽녘엔 댄스곡보다는 감미로운 김동률 노래가 듣고 싶어집니다.
잘 부르는 사람 요기요기 모여라!


오디션을 개최하는데 있어 3일권은 3000링, 6일권은 6000링이 필요해요.


종류

비용

상금

참여인원

3일권

3000링

1500링

10명

6일권

6000링

3000링

20명

 



노래를 들어보고 너무 성의가 없거나 노래를 안 부른 파일이 올라왔다거나 노래를 못 부른다거나 하면 퇴장도 가능해요.



톡송 오디션에 녹음된 파일은 노래를 부른 당사자와 주최자만 들을 수 있습니다. 톡송 오디션에 녹음된 파일에 댓글 역시 노래를 부른 사람과 주최자만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오디션에 등록된 사람들의 노래를 들어보고자 했는데, 제가 주최자가 아니다 보니 들을 수 없더라고요.


마찬가지로 톡송 오디션 1등을 뽑는 모든 권한은 주최자에게만 있습니다. 저도 오디션을 잔뜩 개최했답니다. 제가 듣고 싶은 노래, 제가 좋아하는 노래로 오디션을 개최했고, 우승자를 선정하기도 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 눈에 딱 보이죠? 박효신, 김동률, 박정현... +_+ 오홍홍.

제가 개최한 오디션이라는 생각에, 제가 심사자라는 생각에, 노래 한 곡, 한 곡 끝까지 귀기울여 들어 보고 1등을 선정했어요.


퇴근 후, 새벽녘까지 잠이 오지 않아 '김동률'의 감미로운 '감사'라는 곡을 오디션을 걸었는데 하루만에 10분이 참여해 주셔서 귀가 호강했습니다.


문득, 궁금해 지시죠? 오디션에서 1위로 선정되면 뭐가 좋길래?!


오디션에서 획득한 상금은 현금처럼! 


오디션에서 획득한 상금으로 뭘하지? 톡송 내에서 '링'은 '현금'과 같답니다. 그리고 실제 이 링을 이용해 선물가게에서 선물을 구입할 수 있어요.



링으로 뭘 살 수 있나 싶어 선물가게를 둘러 봤는데, 요고 진짜 +_+ 제대로 된 선물가게인걸요?   



톡송은 현재 와글과 함께 맥북에어와 크레신 피아톤 헤드폰, 하트콘 상품권 등의 선물을 걸고 노래자랑대회 이벤트를 진행 중이에요. 내가 부르고 내가 뽑는 SNS형 오디션이랍니다. 저도 도전하기 위해 열심히 목청을 가다듬고 있어요. 아! 아!

톡송은 엘르걸 2월호에도 소개가 되었더군요. 오홋! +_+


톡송은 금영노래방에 있는 모든 노래들이 들어있는 오디션형 소셜 노래방 어플. 좋아하는 노래를 선택해 부르면 실시간으로 톡송 타임라인에 저장된다. 다른 사람이 부른 노래도 들을 수 있다. 사람들에게 별점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그 노래의 가수왕으로 등극한다. 톡송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아이폰으로는 오는 3월부터 만날 수 있다.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시나요?톡송 어플을 이용해 '나름 가수'가 되어 신나게 노래 불러보아요!! ^^

+ 덧) 제가 개최한 오디션(김동률-감사)에서 노래 참 잘 부르시던 이 분! 제가 1등을 드렸는데요. 목소리 정말 감미롭지 않나요? +_+ 우와앙! 

“오빠, 나 싸 보여?” 쉬워 보이는 여자의 기준?

퇴근 하는 길, 유독 눈에 튀는 한 남녀 커플이 보였습니다. 더 정확히는 눈에 쏙 들어오는 너무 예쁘장한 여자분에게 시선이 꽂혔습니다. 여자지만 여자에게 관심이 더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저만의 본능인가 봐요. (응?) 

 

Bad Girl Good Girl - miss A

'쉬워 보이는 여자 같은데?' '싸보여' '저렴해 보이는 군'

언제부턴가 길에서 이와 같은 표현을 들어도, 큰 충격으로 와 닿지 않습니다. '쉬워 보인다 = 싸보인다 = 저렴해 보인다' 라는 표현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레 그 의미를 습득한 듯 합니다. (정말 이 표현은 어디서 습득한거지? -_-;; 몰랐을 때가 좋았는데...)

흔히들, 여자의 외적인 모습을 보고 남자가 여자를 향해 '저렴해 보인다' '싸 보인다' 라는 표현을 종종 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음, 그러고 보니 여자가 남자를 향해 그런 표현을 쓰는 것을 들은 적은… 없는 듯 합니다. -_-; (들어 보신 분, 손!)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녀 커플. 원색의 옷과 톡톡 튀는 패션감각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커플이 나누는 이야기를 들으려 한 건 아니지만 듣고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오빠, 오빠! 나 옷 이렇게 입으니까 싸 보여?"
"응." (단도직입)
"아, 그래? 좀 가릴까?"
"응."
"뭐야?"
"아니, 옷이 아니라, 너 입부터 가리자. 하하."

순간, 저 상황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장난치듯 '너 입부터 가리자' 라는 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싸 보여?' 라는 표현에 놀라 제가 흘깃거리면서 보는 것을 느꼈는지 남자가 여자를 향해 소곤거리며 '지윤아, 그런 표현은 함부로 쓰지 마. 함부로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 라고 이야기 하는데 꽤나 멋있어 보이더군요. +_+ (상대적으로 여자가 왜 저런 표현을 거리낌 없이 쓰는 걸까 싶기도 했습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질문을 할 때, 아마도 본인이 입은 옷에 잔뜩 신경이 곤두서 있었겠죠. 정말 자신이 입은 옷이 자신이 말 한대로 다른 이들에게 자신이 의도치 않은 모습(쉬워보이는 여자)으로 보여질까 봐 말입니다. 그 상황에서 여자의 질문이 '옷'을 이렇게 입어 싸 보이느냐? 라고 질문했으니 당연 '옷'에 대해 답변하기 마련인데, '옷'이 아닌 '싸 보인다'는 표현에 초점을 맞춰 대답했다는 것이 놀랍더군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제 연령대(20대 후반)가 아닌, 아버지뻘의 연령대 분들과도 함께 누구씨, 누구씨라고 서로 존칭하며 한 자리에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간혹, 그런 분들과 대화를 나누다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발끈)

"여기 앞에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있는 아가씨 말야. 봤어? 쯧쯧. 참 싸 보여."
"'나 쉬운 여자에요' 라고 차라리 써 붙이고 다니지 그러냐? 저 여자, 옷 입은 꼴 좀 봐라."

간혹 지나치다 싶을 만큼 상황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여자를 보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의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극단적인 표현으로 '쉬워 보인다', '싸보인다' 와 같은 말을 당당하게 사용하는 분들을 마주할 때면 제가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그런 말을 하는 댁들도 저렴해 보여요! 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그것으로 그치면 될텐데, 막상 그런 여자분이 인사를 건네면 히죽히죽 거리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_-;; 이중적인 모습에 속이 뒤틀릴 지경입니다.

miss A 의 Bad Girl Good Girl이라는 노래의 가사 (앞에선 한마디도 못하더니 뒤에선 내 얘길 안 좋게 해, 어이가 없어-)의 한 부분이 떠오릅니다.

+덧) 여자친구의 말실수에 대해 주위의 시선을 느끼고 바로 여자친구에게 소곤소곤거리며 귀뜸해 주는 남자가 꽤나 괜찮은 사람으로 보여졌습니다.
뭐, 알고 봤더니 남자친구 아니고 친오빠, 이런 건 아니겠죠?  +_+

‘애인 있어요’ 이은미, 그녀의 음악 선물 ‘소리 위를 걷다2’

이 글을 쓰는 지금 제가 무척이나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하.
제가 좋아하는 향의 바디클렌저로 샤워를 하고 그 상큼한 향에 취해,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음악에 취해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듣고 있는 음악은 다름 아닌, 가수 이은미씨의 새로 나온 앨범인데요.

지난 2009년 3월 발표한 앨범 '소리 위를 걷다' 이후 1년 여 만의 앨범이네요. 평소 PC를 이용해 음악 웹사이트를 통해 음악을 듣다가 CD 앨범으로 노래를 들으니 더욱 그 웅장함과 아름다운 선율이 확 와닿는 느낌입니다. 이래서 앨범을 따로 소장하나 봅니다. +_+

개인적으로 노래방에 가면 애창곡으로 꼭 부르는 곡이 바로 이은미씨의 "애인 있어요"라는 곡입니다. 부르기만 하면 100점 받는다는! (믿거나 말거나 : 확인할 길이 없으니 ^^;)

혹 '애인 있어요' 라는 이 명곡을 못들어 보신 분들을 위하여!

전 솔직히 이은미씨를 알기도 전에, 친구가 노래방에서 부르는 이 노래를 듣고선 순식간에 이 노래에 매료되어 무슨 노래인지 검색을 하다 이은미씨를 알게 된 경우랍니다.

앨범 수록 사진

나중에서야 어머니께서 "이은미를 모르다니!" 라며 가수 이은미씨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시더군요. '맨발의 디바' 라고 불리는 가수 이은미. 이은미라는 가수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이기도 하지만, 저의 어머니도, 동생도 상당히 좋아하는 가수죠. 연령대, 성별 구분 없이 사랑 받을 만한 실력 있는 가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실력이 있는 가수이자,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가수이기 때문이겠죠?

앨범이 거듭될수록 더욱 세련되어 지고 깊이가 있어지는 듯 합니다.
이번 앨범에는 총 8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소리 위를 걷다

앨범 표지의 이은미씨의 모습이 정말 소리 위를 걷는 것처럼 행복해 보입니다. 이번 앨범은 이은미씨가 직접 작사에 참여하여 그녀의 색깔이 훨씬 더 깊이 배어 있는 느낌입니다.  

01. 죄인 ★★★★
02. 다시 겨울이 오면
03. 난 원래 이렇게 태어났다
04. 녹턴(nocturn) ★★★★
05. 강변에서 ★★★★
06. 죄인 MR
07. 다시 겨울이 오면 MR
08. 녹턴(nocturn) MR

개인적으로 타이틀 곡인 '죄인' 못지 않게 '녹턴'이라는 곡도 와닿네요.


'녹턴(nocturn)'이라는 곡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연인들의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를 절제된 감성으로 담아낸 곡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피아노 선율을 상당히 좋아하다 보니 +_+ 이번 앨범에서 도드라지는 피아노 선율과 그녀의 특유 보이스가 어우러져 상당히 매력적인 앨범인 듯 합니다.

요즘 한참 아이돌의 빠른 템포의 앨범만 듣다가 늦은 밤, 이은미씨의 앨범을 듣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 지면서도 뭔가 짠-하고(응?) 기분이 좋네요. ^^

더불어 '노래방 가면 꼭 불러봐야지-' 이러고 있습니다. 

이은미씨의 싸인 앨범

언제 들어도, 언제 불러도!
이은미씨의 곡은 듣기에도 좋고, 부르기에도 좋은 곡인 것 같아요. :)

 

이별을 경험하고 나니 슬픈 노래가 들린다

전 노래방에 가서 악 지르는 것을 좋아하는 1인입니다. +_+ 마구마구 방방 뛰어 놀기도 하고 (에- 설마 지금 그 나이에? 라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여러 가수를 흉내내며 따라 부르는 것을 즐기기도 합니다. 댄스곡, 힙합, 발라드, R&B, 팝송...에 이르기까지 남자친구와 노래방만 가면 서로 마이크를 놓지 않으려 바둥 거리기도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너무나도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사랑하고 있지만, 누구나 한번 쯤 아픈 사랑을 가지고 있듯 저 또한 사랑에 아파 울던 때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 보면 왜 그리도 세상이 금방 무너져 내릴 것처럼 울었던걸까 싶기도 한데 말이죠. 

아마 자신만 사랑할 줄 알았던 제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해 본 것이라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금 남자친구가 아닌, 그 당시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헤어지면서 받은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박효신과 김동률의 앨범인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참 황당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합니다. 헤어지면서 그러한 선물을 건넨 그 사람도, 그 선물을 받은 저도, 상황 자체가 좀 황당하니 말입니다. 당시엔 박효신이라는 가수, 김동률이라는 가수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출처 : 박효신 미니홈피


노래방을 가더라도 댄스곡만 섭렵하며 불렀고, 노래를 들어도 신나는 곡 위주로만 들었던 저인데 처음으로 '헤어짐', '이별'을 경험하고선 신기하게도 그렇게 느린 템포의 곡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여태껏 느껴보지 못했던 절절함과 아픔을 느끼며 하루하루 눈물로 지새기도 했습니다. 처음으로 이별을 경험하고 나니 슬픈 노래가 모두 내 노래처럼 들린다던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이제 베**스도 못오겠네."
"응? 그게 무슨 말이야?"
"여기 오면 너 생각날 거 아냐." 

헤어지는 마지막 순간에도 '아*백'도 이전에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아픈 기억이 있어 찾지 않는다고 이제 '베**스'도 너 때문에 못오겠다고 웃음을 머금고 너무나도 당당하게 이야기 했던 이전 남자친구. 지금 생각하면 제 자신이 참 어리석게만 느껴집니다. 너무 몰랐어요. 너무 사랑에 대해서 서툴렀습니다.

나처럼 - 박효신

그렇게 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이별 인사를 하고선 집으로 돌아와 받은 박효신 앨범의 '나처럼' 이라는 이 음악에 심취해서는 여러 번 반복해서 듣고 또 들으며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길을 걷다가 이 곡의 전주 부분만 들어도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엉엉 울기도 했었습니다. 한 때는 아픈 기억이었던 그 추억들도 지금은 세상 어느 누구 부럽지 않은 사랑하는 남자친구 덕분에 아픈 추억은 반이 되고 좋은 추억이 배가 된 듯 합니다. 더 이상 이 노래를 들어도 슬프지 않습니다. 아니, 더 이상 이전의 그 사람과 연관 시켜 노래를 듣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음악만으로 들을 뿐이죠.

헤어진 남자친구로 인해 힘들어하는 친구가 계속 슬픈 노래만 귓가에 들리고, 슬픈 노래가 다 자기 이야기 같다는 말에 저도 상당히 공감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아픈 이별을 경험한 적이 있으니 말이죠. 분명 훠~얼~씬 더 멋진 남자친구가 생기기 위한 조그만 시련이라고 생각하라며 어깨를 다독이는 것 외에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네요.

이별을 경험한 후, 저는 아팠던 만큼 분명 더 성숙해 졌고 더 멋진 사랑을 할 수 있는 여자가 된 듯 합니다. 분명 그러한 아픔이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예쁜 사랑을 하고 있는 거겠죠?

이별 후, 아직까지 아파하는 분들이 있다면 슬픈 노래도 더 이상 슬프지 않게 들리는 때가 오니 꼭 힘내라고 꼭 말해주고 싶어요. 제 친구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