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권태기

해당되는 글 6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가 내게 각서를 내민 이유

    책상 정리를 하다 2009년 7월, 남자친구가 제게 준 종이 한 장이 발견되었습니다. 너무나도 반듯하게 잘 접혀 있어서 가히 '그것'일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종이를 펼치는 순간 또렷하게 쓰여져 있는 '각서'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당시의 일이 생각나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남자친구가 제게 건넨 '각서'더군요. 3년이나 훌쩍 지난 지금에서야 당시의 각서를 발견하게 될 줄은… "어디 보는 거야?" "아… 아니." "왜? 뭔데? 설마 강아지?" "응. 귀엽지? 너무 예쁘지?" "강아지 좋아하는구나?" "응." "이미 집에 키우고 있지 않아?" "응. 키우고 있지. 저것 봐. 꼬물꼬물. 귀엽지?" "아, 난 개 털 알레르기 때문에 개를 별로 안좋아해." "음... 귀여운데..." -.- 남자친구와 함께..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연락 없는 애인에게 대처하는 방법

    연락 없는 애인에게 대처하는 방법 - 자존심을 버리고 인내심을 키우자 흔히, 연애를 할 때 자존심은 내려놓아야 하고, 인내심은 키워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음. 지극히 이론적인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지금까지 자존심 버려라, 인내심을 키워라, 그런 말을 들어도 그리 큰 감흥이 없었는데, 남자친구를 통해 이번에 절실히 느낀 것 같아요. 그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 연락 없는 남자친구에게 - 화 내고 짜증내는 여자친구 "아까 왜 전화 안받았어?" "아, 전화 했었어? 미안. 몰랐네." "…몰랐다고? 헐!" "왜 이렇게 전화를 늦게 받아?" "샤워하고 있었어." "아… 샤워?" "왜 전화 빨리 안받아?" "응. 설거지 하고 있었어." "뭐? 뭐라고? 설거지? 아…" 간단한 카툰 시리즈로 엮어도 두꺼운..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장기간 연애, 권태기 극복 후 그 뒷이야기

    장기간 연애, 권태기 극복 후 그 뒷이야기 - 권태기 극복법 "야, 그 정도면 웬만한 부부 못지 않겠다." 연애 7년차, 여전히 뜨겁고 여전히 설레는 우리 커플. 일단, 연애 7년이라고 하면 상대방은 그 기간에 놀라고, 아직 결혼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랍니다. 제가 생계를 책임지고 가족을 부양하고 있으며, 이제 막 졸업한 어린 동생의 학자금대출과 이런 저런 제 상황을 구구절절 설명해 주면 그제서야 '아~' 하곤 고개를 끄덕이곤 합니다. 제가 배알도 없는 뻔뻔녀('내게 기대하지 마라. 난 몸뚱이만 간다.') 였다면 제 상황과 무관하게 결혼하자는 남자친구의 제안을 냉큼 받아 들였을지도 모릅니다. 뭐 이야기가 지극히 개인적으로 흘러가는 것 같으니 다시 중심 잡고. 정말 남들의 '결혼한 부부 못지 ..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연애초기와 다른 남친, 긴장감 주기? 긴장감도 긴장감 나름!

    연애 초기엔 마냥 서로의 눈빛 하나에 취해 그저 함께 보내는 그 시간이 황홀하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연애 초기의 설렘이나 두근거림보다는 편안함과 서로를 향한 믿음이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지 못하고 '상대가 날 편안하게 생각한다' 는 이유로 '긴장감을 주고 싶다' '밀고 당기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권태기인 것 같다' 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기도 하더군요. 저 또한 예외는 아니었지만 말이죠. ^^ 연애 초기의 설렘이 줄어드는 시점은 언젠가 오기 마련 연애 초기, 손만 살짝 스쳐 지나가도 심장이 터질 것처럼 두근거리고 옆에 있는 것만으로 그저 흐뭇하기만 했던 그 때의 감정도 빨리 오는 이들에겐 1년, 혹은 2년, 연애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그러..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연인 사이, 얼마나 자주 만나야 할까?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면서 주위 지인을 통해 자주 받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5년 연애라… 지겹지 않냐?" 그럼 오히려 제가 역으로 물어보곤 합니다. "5년 이상 연애 하면 지겨워요? 왜요?" 라고 말이죠. 그리고 또 자주 받는 질문이 "어제 봤는데 오늘 또 봐?" 라는 질문입니다. 거의 매일 같이 만나는 우리 커플. 모르는 사람들이 봤을 땐, "하루하루 만나는 게 고욕이겠다. 데이트 비용은 또 남자친구가 다 부담하는 거 아니냐? 남자친구 허리 휘겠다. 그렇게 매일 만나면 권태기 더 빨리 온다더라." 라고 조언 아닌 조언을 해 주죠. (그건 네 생각이고!) 문제는 "어제 보고, 오늘 보고 그럼 거의 매일 같이 보는 거네? 지겹겠다." 로 결론 지을 것이 아니라, 오늘 만나고 내일 만나더라도 함께 얼마나..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혹시 권태기?" 우리 커플의 권태기 극복법

    연애를 한 지 2년 정도가 지난 시점, 분명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아무 문제 없이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롭다'는 기분을 씻을 수 없었습니다. 연애 초기와 너무나도 달랐던 제 마음. 분명 연애 초기처럼 함께 손을 잡고 나란히 거닐고 있음에도 자꾸 다른 곳을 보고,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제 모습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게 흔히들 말하는 권태기라는 건가… 라는 생각을 그 때 처음 했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제 손을 잡고 있는 남자친구만 바로 보았던 저의 눈은 어느 순간 다른 커플에게로 향해 있고, 다른 커플의 여자는 어떤지, 남자는 어떤지, 어떻게 데이트 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 보고 듣기에 바빴던 것 같습니다. 이래선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일..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