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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굴러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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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쿵쿵쿵" 지하철역 계단에서 구르다

    신천역에 있는, 지하철 역에서 계단을 내려가려다 너무 예쁘게 물들어 있는 단풍나무에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였음에도) 넋을 잃을만하죠? “아, 진짜 예쁘다.” 정말 아무런 생각 없이 나무만 바라보고 계단에 발을 딛는 순간! 계단에 떨어져 있던 낙엽을 밟으면서 미끌어져 계단에서 그대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쿵. 쿵. 쿵. 쿵. 쿵… 얼마나 내려왔을까요. 정말 어찌 보면 코믹하다 싶을 만큼 굴러 내려왔습니다. 문제는. 썰매를 타듯이 (다리를 앞쪽으로쭉 뻗은 상태에서 엉덩이만 ‘쿵쿵’ 거리며)미끄러져 내려온 게 아니라, 무릎을 꿇어 앉은 자세에서 그대로 ‘쿵쿵쿵’ 떨어져 내려왔다는 거죠. 떨어지면서도 주위의 소리와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악” “아구- 어떡해.” “어머머-“ “저 사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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