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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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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삭제하려던 메일 한 통 덕분에 일본 여행을 가다

    개인적으로 로또와 같은 확률적 우연, 확률적 당첨을 기대하지 않는 편입니다. 오히려 단순 확률상의 당첨을 기대하는 로또를 10번 하기 보다는 직접 내가 노력해서 뭔가를 얻을 수 있는 다른 뭔가에 그만큼의 시간을 들이기를 노력하는 편인데요. 어느 날, 메일함을 확인하다 신한카드 통합 3주년 기념 Love Story 이벤트 소식을 접하고 평소 같으면 그저 바로 삭제 버튼을 눌렀을 법한 메일이었건만 유난히 그 날 따라 유심히 보다가 참여를 했었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왜 그 날 따라 유난히 신경 써서 참여했는지 신기하기도 합니다. 로또와 같은 단순 확률적 이벤트라기 보다 사연을 보고 그 사연에 맞춰 당첨자를 뽑는 것 같아서 응모를 했었죠. 물론, 사연 응모 형식이라도 수많은 경쟁자들이 있으니 당첨 확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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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상의 ‘ㅋㅋㅋ’와 ‘ㅎㅎㅎ’ 읽기에 대한 고찰

    오고 가는 댓글 속에 싹트는 사랑… (응? 뜬금없이…)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 이웃분들을 알게 되고 교류 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 와중에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이웃분들에게 제 개인적인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궁금한 것 못 참아!) 직장 동료가 뜬금없이 웹 상이나 메신저로 오가는 'ㅋㅋㅋ'를 두고 뭐라고 읽냐고 질문하더군요. "너 ㅋㅋㅋ 뭐라고 읽어?" "응? 난 '크크크' 라고 읽는데… 왜?" "그치? 나도 '크크크' 라고 읽거든. 그런데 내 친구가 '케케케' 라고 읽는대." "아, 진짜?" 블로그를 비롯한 각종 기사나 메신저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ㅋㅋㅋ' 라는 웃음소리. 제 블로그만 쭉 훑어 봐도 댓글창에 달린 'ㅋㅋㅋ'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웃 블로거가 남겨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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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안, 치마를 들춘 아저씨의 변명

    "꺅!" 지친 몸을 이끌고 거의 졸다시피 꾸벅이며 서 있다 한 쪽에서 들린 여성분의 비명에 화들짝 놀라 쳐다봤습니다. "왜 남의 치마를 들추고 그래요? 미쳤어요?" "다 큰 계집애가 뭔 자랑을 하려고 이렇게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냐? 아예 벗고 다니지 그러냐?" "뭐라구요?" 짧은 스커트를 입고 있는 젊은 여성분과 나이가 지긋한 한 남성분과의 마찰이 있었나 봅니다. 여성분은 좀처럼 진정하지 못하고 소리를 드높이고 있었고 남성분은 반대로 너무나도 차근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더군요. 처음엔 그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큰 소리를 내는 여성분을 보고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이 많은 어른에게 너무 무례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문화에 심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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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운 빠지게 하는 불펌,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하며 이런 저런 소소한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엔 그저 제 개인사를 끄적이는 재미에 시작했고, 늘 웹상으로만 만났던 블로거분들을 행사장에서 만날 때면 연예인이라도 본 것처럼 환호하곤 했는데 말이죠. 인터넷 상의 글로만 마주하다가 막상 블로거 분들을 만나니 정말 감개무량 하더라구요. +_+ 우와! 블로거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다 '지금은 연애중' 카테고리를 운영하며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연애담을 쓰기도 하고 주위에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글을 써내려 가기도 합니다. 후에 남자친구와 결혼하여 이 카테고리를 돌아 보더라도 '아, 맞아. 오빠와 내가 이랬던 적이 있었어!' 와 같은 조그만 흔적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나누고 싶은 글을 쓰기도 하고 지극히 사적인 글을 쓰기도 합니다. 웹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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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선껌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동생의 미소

    요즘 가족이나 사랑을 주제로 한 광고가 많이 보이는 듯 합니다. 가족을 주제로 한 AIA 광고를 보고선 아련한 한 때의 추억이 떠올라 저도 끄적여 봅니다. 늘 남자친구와의 사랑을 다루다 동생을 향한 제 마음을 드러내려니 어색하기도, 민망하기도 합니다. 하핫. ^^; 제겐 저보다 여섯 살이 어린 여동생이 있습니다. 이제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취직 준비를 하느라 고민이 많은 동생의 모습을 보면 한 때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답니다. 여섯 살이 되던 해, 귀여운 동생이 태어나다 제가 여섯 살이 되던 해, 어머니가 한동안 집에 오시지 않아 발을 동동 굴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엄마는 어디갔어요? 엄마는 왜 안와요?" 라는 질문을 아버지께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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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사냥은 연예계에만? 일상 속에도 벌어진다

    한 모임에서 명품 가방에 명품 옷을 입고 다니는 한 여자를 두고 여자며 남자며 그녀를 두고 '잘난 척 하는 여자' 라며 비아냥거렸습니다. "남편이 돈을 잘 버는 걸까? 아님, 부모님이 모아놓은 재산이 많은 걸까?" "몰랐어? 저 여자 아버지, 대기업 CEO잖아." "정말? 잘난 부모님 덕에 호의호식 하는 거구나." 늘 생글거리며 밝게 웃는 모습을 보고도 '어려운 일 한번 겪은 적 없이 곱게 자랐으니 저렇게 생글거리는 거겠지' 라며 웃는 모습을 보고도 비아냥거리기 일쑤였습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스커트를 즐겨 입는다며 40대에 접어든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게 뭐 하는 짓이냐며 손가락질하는 어른들도 있었고 복에 겨워 상황 파악 못하고 행동하니 한심하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모처럼 그 모임이 먼 곳으로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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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 화장실에서 30분 동안 갇혀 있었던 이유

    추석 연휴가 되니 문득 지난 추석 연휴에 있었던 황당한 일이 생각납니다. 솔직히 시간이 지나 지금에서야 황당한 일이라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정말 무슨 큰 일이라도 나는 줄로만 알았으니 말입니다. 추석 연휴 전날, 지방에 내려가 고향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노래방에서 모처럼 어울려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그렇게 한참 어울려 놀다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졌습니다. 서울에는 일명 나름 럭셔리 노래방이라고 불릴 만큼 노래방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는데다 깔끔한 편이지만 말이죠. 당시 지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갔던 곳은 상가 내에 위치해 있는 작은 규모의 노래방이었던 터라 화장실이 노래방 내에 위치해 있지 않았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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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검진, 받는 것뿐만 아니라 결과 확인도 중요!

    건강을 위한 주기적 건강검진의 필요성이야 여러 번 말해봐야 입만 아프겠죠? 이미 잘 알고 있으니 말입니다. 헌데,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 어떠한 부분에 이상이 있다는 결과를 받고 나서도 "에이, 이거 다 병원에서 돈 벌려고 하는 꼼수야!" 라고 외치고 있진 않나요? 제가 바로 얼마 전까지 "이 정도 수치는 괜찮아!" 혹은 "그저 소견이 이렇다는 거니까 괜찮아!" 라고 제 스스로가 의사가 되어 제멋대로 해석한 채, 의사의 소견을 무시하기도 했습니다. (헙;;;) 얼마 전, 저희 가족이 오랜만에 모두 함께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당장 들어가는 건강검진 비용이야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혹시' 하는 생각에 아직 20대 초반인 여동생과 50대 중반을 훌쩍 넘기신 어머니를 모시고 건강검진을 받은 건데요. 건강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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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섣부른 판단이 굴욕을 부르다

    지난 주말, 친구들과 어울려 커피숍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멀찌감치서 정장을 입은 두 남자가 다가왔습니다. 직감적으로 "고객유치하고 있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종의 판촉 활동, 혹은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 괜찮으시면 잠깐 이야기 나눠도 될까요?" 역시, 예상했던 것처럼 한 사람이라도 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보험 업계 종사자더군요. 얼떨결에 친구도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았던 터라 이야기를 들어볼까- 하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직장인이시죠? 업종이?" "전 IT 업계에서 일하고 있어요. 친구는 병원에서." "아, 이과계 전공이신가봐요. 아무래도 이과계 전공하신 분들이 재무적인 지식에서는 약할 수 밖에 없죠." "…" "그럴수록 관리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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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만원에 하룻밤 제안, "미친거 아냐?"

    “연예계에 스폰서가 정말 있을까? 설마“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묻는 친구에게 (여기서 말하는 스폰서는 긍정적인 스폰서가 아닌 부정적 의미의 스폰서를 말하는 것입니다) “연예계에만 스폰서가 있을 것 같아?” 라고 되묻자 친구가 너무나도 깜짝 놀라더군요. 제가 '스폰서'라는 단어를 접한 것은 대학생 때 입니다. 당시 용돈 벌이로 과외를 하고 있었기에 과외 인터넷 까페에 가입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는데, 그 까페에 가입한 회원(친구)를 통해 건네 들은 사실이었기에 너무나도 충격이었고 같은 여자로서 치욕스럽기도 했습니다. 일명 ‘스폰서’ 혹은 ‘후원자’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당시, 과외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충당하고 학비를 벌고 있던 저에게 “너도 하지 않을래?” 라고 이야기하는 그 친구가 더 이상 친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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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가 남자화장실에 들어가면 ‘실수’, 남자는?

    친구들과 정말 오랜만에 명동에 나서 이리저리 쇼핑을 하다가 급하게 속이 좋지 않아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별 생각 없이 "어! 화장실이다!" 하고선 냉큼 들어섰는데 뭔가 심상찮은 기운이 파밧! "헉! 설마!" 순간 너무나도 당황해서 뛰쳐 나와서 다시 보니 남자 화장실이더군요.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층별로 남자 화장실, 여자 화장실로 나뉘어져 있는 건물은… 직접 체험하고 싶으시다면 명동 눈스퀘어를 찾아가면 층별로 나뉘어진 화장실을 보실 수 있습니다. -_-;;; 너무 얼굴이 화끈거려서 여자 화장실로 가기 위해 다시 한 층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뒤이어 나오던 한 남학생이 "당연히 실수겠지" 라며 뒤에서 다른 남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괜히 저 혼자 찔려서는 저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 수도 있음에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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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기업이 개인블로그 글 무단 도용 “정말 이대로 괜찮은걸까?”

    제 블로그는 무단 복제를 막기 위해 스크랩 금지를 적용시켜 놓고 있습니다. 많은 블로거 분들이 그러하듯 말이죠. 성의 있게 쓴 자신의 글을 무단 도용 당했다는 이웃 블로거 분들의 글을 보며 꽤 안타까워 하기도 했는데 제 글(서툴기만한 첫 연애, 기억해야 할 5가지)도 무단 펌질을 당했네요. 제 블로그를 다녀가신 한 분이 비밀댓글로 이 사실을 알려 주셔서 해당 링크로 찾아가니 이거 가만히 덮어 둘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무작위하게 펌질한 게시글이 너무 많아서 말이죠. 대부분 티스토리 블로거 분들의 글을 무작위로 퍼갔네요. 스크랩이 금지된 게시물을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복제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굳이 그러면서 까지 블로거의 글을 펌질 했어야만 했나 싶기도 합니다. 보아하니 개인 블로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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