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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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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맞벌이 부부 일과 육아 병행, 워킹맘 고충 - 워킹맘이 퇴사를 고민하는 순간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으로서 일이건, 육아건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 늘 열을 내지만 아쉬움이 남곤 한다. 회계팀에 속한 내게 1년 중 3월이 가장 바쁜 시기이다. 월 마감을 하는 시기에도 바쁜 편이긴 하지만, 연 마감을 하는 3월은 무척 바쁘다. 직급이 낮을 때는 직장상사 눈치를 보며 '왜 퇴근을 안하는거야?' 라며 툴툴거리기만 했었다. 이제는 직급이 높아지고 아는 것이 많아진 만큼 법적으로 정해진 기한 내에 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업무를 한다. 육아를 앞세운 무책임한 여직원은 되고 싶지 않아 "차장님, 이건 이렇게 하면 될까요?" 어느 새 퇴근 시간은 지났지만, 다른 팀원들이 남아 함께 힘내고 있는데 차마 먼저 퇴근할 수가 없었다. 내가 눈치 없는 막내사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 바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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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벌이 부부, 조부모 육아 부탁 드리기 전 명심해야 할 것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학비와 생활비를 벌겠다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나는, 오랫동안 머물던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교를 오게 된 흔히 말하는 '시골소녀가 서울로 상경한 케이스'다. (나야 내 고향인 창원은 시골이 아니야! 를 외치지만...) 또한 대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꾸준하게 했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장학금을 줄곧 받아 학비 걱정 없이 졸업한 케이스다. 초등학교 때는 성적이 최상위였으나, 중학교를 들어서며 성적이 바닥을 찍었고, 고등학교 때도 고1, 고2 때까지는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고3 때 열을 내어 수능을 잘 본 케이스랄까. 그래서 공부해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아이들에게 '아직 늦지 않았어. 충분히 가능해! 할 수 있어!' 라는 말이다. 포기 하기 전까진 끝난 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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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책에 상처 연고와 밴드를 붙이고 있던 아이, 그 이유를 듣고 나니 - 정인이 사건이 너무 속상한 이유

    첫째를 키우면서 예상치 못한 큰 사고를 겪었던 지라 둘째를 낳고 키우면서 각종 밴드와 연고를 구비해 놓고 있다. 구급상자는 항상 정해진 위치에 있다. 손이 닿기 쉽고, 급할 때 바로 꺼낼 수 있게... (당황하면 기억을 못하더라...) 관련글 보기 >> 22개월 아기, 이마 봉합수술 받다 [워킹맘 육아일기] 22개월 아기, 이마 봉합수술 받다 [워킹맘 육아일기] 22개월 아기, 이마 봉합수술 받다 - 아기얼굴상처 어떡해 ㅠㅠ 어린이집 방학기간에 맞춰 큰 마음 먹고 거금을 들여 워터파크가 함께 있는 호텔을 예약했다. 패키지로 그나마 mushroomprincess.tistory.com 문제는 아이들이 꺼내기에도 무척 쉬운 위치에 놓아두었나 보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병행하면서 첫째 아이는 시댁 찬스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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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말하다/워킹맘 육아일기

    워킹맘 보상심리, 나도 돈 버니까!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한 번에 구매! (+스타일러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덤)

    결혼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나의 것을 사는 데 어색함이 없었다. 옷을 사건,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하건...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내가 버는 돈이건만 나의 것을 사는 데 상당히 인색해졌다. 아마 엄마라면 대부분의 모두가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다행이라면, 감사하게도 신랑이 나의 것을 많이 챙겨준다. 주기적으로 화장대 위에 놓여진 나의 로션이나 크림 등 화장품이 부족하진 않은지 확인해서 사주곤 한다. 그렇게 두 아이에게 필요한 것만 그리고 식재료나 가족이 함께 쓰는 것에만 집중하는 편인데, 어제는 신랑과 함께 백화점으로 가서 거하게 요즘 표현대로 FLEX 했다. 회사 출근해서 돈 천원 비싼 커피 사 마시며, 유일하게 나를 위해 쓰는 사치라며 3천원 내외의 카페라떼 사치의 2000배가 넘는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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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로 뜬 전면 학교 원격수업 / 어린이집, 유치원 긴급보육은?

    수도권 유초중고, 26일∼9월11일 전면 원격 수업…고3은 제외(종합) 라는 뉴스가 보여 확인해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궁금한 내용은 기사 본문에 나와 있지 않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각각 나가고 있는 두 아이. 코로나로 그 난리통이지만, 맞벌이부부는 선택 사항이 없다. 오히려 양가 어른들께 맡기는게 더 불안할 정도. 친정 어머니는 아프셔서 주기적으로 병원을 다니시니 아이를 못돌보시고, 시댁 어른은 오히려 택시 운송업을 하시면서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으신 터라, 오히려 외부인 접촉이 많다. 차라리 3단계 빨리 시행하고 코로나를 빨리 잡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오늘도 두 아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보내졌다. 재택근무를 장려하는 우리 회사와 달리, 신랑네 회사는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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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라운 아이의 기억력, 아이 앞에서 부부 싸움을 하면 안되는 이유

    두 살 터울의 남매는 종종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우애 돋는 모습을 연출해 주곤 한다. 그리고 또 때로는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서로 잡아 먹을 듯이 다투곤 한다. (표현은 이렇게 하지만 막상 다툰다고 해봤자, 말다툼 하나 어느 한쪽이 우는 정도) 두 아이가 다툴 때면 "엄마, 아빠가 사랑하는 축복이와 행복이인데 이렇게 다투면 엄마, 아빠가 속상한데, 어떡하지? 축복이 행복이 떨어져서 살거야?" 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그럴 때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싫다고 소리지르며 서로를 부둥켜 안는다. 서로 그렇게 다투면서도 서로를 무척이나 아끼고 좋아한다. 또 두 아이가 서로 '내거야!' 를 외치며 다투고 있어 둘이 이렇게 싸우면 속상하다고 이야기 하니 첫째가 나즈막한 목소리로 질문을 한다. "근데 축복이가 아기였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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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의 적은 여자? 직장내 여자직원을 조심하라! 여적여 원인과 해결법

    첫 직장이자 한 직장에서만 직장생활 14년차 6개월, 직장 상사와 육아휴직의 면담을 하고 나니 속이 시원 섭섭하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곳도 많고 탄력근무, 유연근무를 공식적으로 시행하는 곳도 많다. 하지만,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공식적이라기 보다 팀장 재량껏 조율하여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렇게 나 또한 팀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탄력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회사 전체 공식적인 시행 사항이 아니다 보니 뒷말이 나왔나보다. 쉽게 '우리 팀장은 탄력근무를 인정해 주지 않는데, 저 팀원은 팀장 잘 만나서.' 라는 시기심에서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관하지 싶다. 육아휴직을 고려할 정도로 힘들었기에 육아휴직을 말씀드리니 팀장님은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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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 6개월의 직장생활, 육아휴직을 고려하다 + 육아휴직신청방법

    14년 6개월, 첫 회사이자 한 회사에서만 보낸 시간. 짧지 않은 시간. 육아휴직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육아휴직이 남일처럼 느껴졌는데 내가 육아휴직을 하게 될 줄이야. 육아휴직 시작일 부터 3개월까지는 통상임금의 80%(상한액:월150만원, 하한액:월70만원)을 육아휴직 급여액으로 지급하고, 육아휴직 4개월째부터 육아휴직 종료일까지 통상임금의 50%(상한액:월120만원, 하한액:월70만원)을 육아휴직 급여액으로 지급한다. 육아휴직이 시작되는 8월~10월, 3개월간은 80%의 상한액인 월 150만원을 수령하게 되고 11월부터 육아휴직 종료일까지는 통상임금의 50% 상한액인 월 12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매월 400만원 이상 받던 회사 월급이 확 줄어든다. 앞으로 나는 어떻게 추가 수입을 만들어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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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시작! 당신이 지금 당장 OOO 을 해야 하는 이유

    10년 전, 은행에 외화를 출금하러 가니 무척이나 놀랍고 신기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럴만도 한 것이 구글에서 개인에게 왜 외화를 송금해 주는걸까? 이 부분에서 은행원은 궁금했던 것이다. 이제는 구글 애드센스가 자동으로 외화계좌에 찍히지만, 한때는 직접 은행에 방문해야만 했다. 그리고 이제는 유튜브가 대중화 되어 유튜브 수익을 외화로 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고, 구글로 입금되는 외화를 출금하는 것이 그리 생소한 일은 아니다. 나는 2009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도 기록 중이다. 문득 후배가 내게 물었다. 블로그를 어떻게 그리 일찍 시작하게 되었냐고. 먼저 시작한 것은 온라인 책 서점(당시에는 온라인 서적몰도 드물었다)에서 책을 사서 감명을 받아 그 책의 감상평을 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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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창원과 신창원의 한 끗 차이, 엄한 부모는 좋은 부모일까

    신랑과 연애를 할 때부터 많은 대화를 나누었지만,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도 많은 부분이 통하였고 일치했다. 그래서 신랑과 나는 일명 '요즘 부모'라고 하기엔 좀 많이 엄격한 편이다. 눈물, 콧물 쏙 빼놓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맞벌이 부부인지라 두 아이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하원을 친정 어머니의 도움을 받고 있다. "제자리에 둬. 그건 축복이, 행복이 물건이 아니잖아. 어서!" 평소에 그렇게 소리 치거나 엄하게 하지 않는데 친정 엄마에게 불편을 드리면 안된다는 생각이 큰건지, 어찌되었건 어른 앞이니 더 예의 바른 아이였으면 하는 욕심 때문인지 두 아이에게 자꾸 소리쳤다. "예쁘게 앉아서 밥 먹어야지. 왜 가만히 있질 못하고 자꾸 움직여! 예쁘게 앉아." 밥을 먹다가 물컵에 있던 물을 쏟았는데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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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유수유 고집, 누구를 위한 것이었을까

    자연분만으로 첫 아이를 낳아 산부인과에서 1주, 그리고 산후조리원으로 이동하여 2주 정도 내 몸을 돌보고 간호사님, 간호조무사님의 도움으로 아이를 케어하는 법을 배웠다. 포동포동하게 살이 오른 아이의 얼굴을 보며 이제 정말 산부인과에서나 산후조리원에서 도움을 주셨던 분들의 손을 떠나 이제 오롯이 나만이 아이를 책임지고 키우게 되겠구나- 나도 이제 엄마다! 라는 감개무량함을 느끼며 산후조리원을 나왔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산후조리원을 나서며 볼 빵빵한 아기 얼굴을 보며 엄마를 닮았느니, 아빠를 닮았느니... 그리고 그 날 못지 않게 태어난 지 2개월이 지나 축복이를 데리고 소아과에 갔다가 펑펑 울며 나왔던 그 날의 기억 또한 아직 생생하다. 내가 모자라서 그렇다는 둥,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둥... 연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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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에서 '뛰지마!' 대신, 아이들에게 해야 할 말! 아이 사고 예방 방법

    신축 아파트로 이사오고 나서 좋은 점은 요즘은 차 없는 단지라고 해서 지상에는 주차장이 없어 아이들이 좀 더 안심하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람이 사는 곳이다 보니 지상 주차장은 없으나 지상에 차가 서야 하는 여러 이유가 생긴다. 잠깐 비상 주차 하느라, 택배 기사님들이 짐을 싣고 내리느라, 차는 없으나 각종 배달을 위한 오토바이가 드나들기도 하고. 그래서일까. 단순히 환경을 차단하는 것만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만화 따라 우산 펼친채 뛰어내린 6살 아이 중국에서 일어난 일이기는 하나, 아이 혼자 집에서 놀다가 아파트 13층에서 만화영화를 보다가 우산을 들고 하늘을 나는 장면을 따라 하기 위해 건물 밖으로 뛰어내긴 사고가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전신주에 걸려 목숨을 건졌다. 중국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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