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워킹맘 현실140 승진했는데 왜 기쁘지 않을까|연봉보다 먼저 드는 생각들 승진자 발표를 보며 기쁘지 않았던 이유. 부장 승진 이후, 임원을 앞둔 워킹맘 직장인이 느끼는 연봉보다 먼저 드는 현실적인 고민들. 회사에서 최근 승진자 발표가 있었다. 조용히 명단을 훑어보다가 문득 몇 년 전의 내가 떠올랐다. 2023년,나 역시 그 명단 위에 이름을 올렸던 사람 중 하나였다. 부장으로 진급하던 해였다. 그때는 분명 축하를 많이 받았고, 스스로도 ‘여기까지는 왔구나’ 하는 안도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요즘 승진자 발표를 바라보는 내 마음은 그때와는 조금 다르다.내가 직접 승진한 건 아니지만, 마음이 흔들리는 이유이번 승진자 발표에서 나는 당사자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감정도 들지 않았던 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지금 내 직급에서 다음 단계는 더 이상 일반.. 2026. 2. 5. 연봉이 문제가 아니었다. 결국 다시 강남을 선택한 이유 송파 전세, 경기 광주 신축 아파트를 거쳐 다시 강남을 선택하게 된 이유. 연봉이 아니라 시간과 에너지가 무너졌던 맞벌이의 현실적인 주거 고민 이야기.연봉이 오르면 삶도 자연스럽게 나아질 줄 알았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릴 때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경기도 광주의 신축 아파트로 이사하는 선택을 했다. 송파 빌라 전세를 정리하고 프리미엄까지 주면서 들어간 집이었다. 신축 아파트, 반듯한 길, 걱정 없는 아이들 통학길, 그리고 양가와 가까운 거리. 그 당시에는 모든 조건이 완벽해 보였다. 실제로 아이들을 키우는 데는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게 되었다. 문제는 돈이 아니라 출퇴근에 쓰이는 시간과 하루의 에너지였다는 걸. 경기도에서 서울로, 다시 강남으로의 이동을 고민하게 된 이유도 결국 거.. 2026. 2. 1. 맞벌이 워킹맘 육아일기 - 1학년 초등학생 딸의 영어노트를 보고 놀란 이유 어느 새 내가 사회에 나와 직장생활을 한 지 20년 차가 되었다. 시간 참 빠르다. 인지하지 못하다가 동기 모임에 갔다가 인지했다. 다들 대학교를 갓 졸업한 파릇파릇한 20대였는데, 모두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가 되어 있었다. 신입사원이었던 나는 이직을 하여 한 회사의 팀장이자 부장으로 자리 잡았고, 줄곧 한 회사에 터를 잡았던 동기는 임원이 되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던 동기들이 임원이라니, 무척 놀랍다. 우리집은 신랑도 나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맞벌이 가정이다. 2025년 한 해를 돌아보면 회사일로도 정신이 없었지만, 두 아이를 케어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감사하게도 엄마, 아빠가 바쁘다는 이유로 잘 케어해 주지 못했음에도 두 아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 2025. 12. 20. 초등학생 비염 치료 실전 후기, 나조넥스 3개월 사용 효과와 주의사항 초등학생 비염 치료,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첫째 아들인 3학년 아들도 알레르기성 비염과 아데노이드 비대로 매일 코막힘과 콧물로 고생했습니다. 동네 병원을 전전하다 마지막으로 찾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조넥스를 처방받아 3개월간 꾸준히 사용했는데요. 그 결과를 공유하려고 해요. 물어보지 않아도 아이가 직접 "숨쉬기가 훨씬 편해졌어요!"라고 말할 정도에요.오늘은 워킹맘인 제가 직접 경험한 나조넥스 3개월 사용 후기와 실제 효과, 주의사항을 솔직하게 공유하겠습니다.첫째 아들이 이제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와 있습니다. 어엿한 3학년이 되었으니,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 시기가 되도록 아이의 알레르기 비염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걱정이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처음에는 "금방 좋.. 2025. 3. 24. 결혼 배우자 선택 기준, 나보다 배운 사람이어야 했던 이유 연애를 할 때도, 결혼을 할 때도 이성을 볼 때 한 가지 기준이 분명히 있었다.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일 것. 나는 성격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분명 나보다 못난 사람이라고 인지하는 순간 그 사람을 깔보거나 그 사람을 제대로 존중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그런 상대방과 결혼을 하면, 결혼생활은 얼마 못 갈 것이 뻔한. 지금은 멋진 한 사람과 결혼하여 두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인연을 되짚어 보면 모두 하나 같이 내가 존중할 수 있는 멋진 사람들이었다.나의 모난 부분, 부족한 부분을 메워 줄 수 있는 사람 말이다. 그 끝판왕이 지금의 내 남편이자, 내 마지막 남자친구이다.얼마 전, 아이들을 데리고 근교의 쇼핑몰로 나가 식사를 했다. 식당 내 좌석에 .. 2025. 1. 30. 워킹맘 육아휴직 신청 할까 말까, 커리어나 돈보다 중요한 것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되는 첫째 아이. 첫째를 출산하기 하루 전 날, 양수가 터져 산부인과로 향했다. 다행히 출산예정일이 지난 시점인지라 회사 업무에 지장을 주진 않았다. 출산을 하고 출산휴가를 쓰고 있는 와중에도 노트북을 붙들고 있었다. 누가 시켜서 그런 것도 아니고, 내 자리는 내가 지키겠다는 고집이었다. 무리하게 그렇게 회사일을 붙들고 있다고 한들 누구 하나 알아주는 것도 아니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주어진 3개월 출산휴가를 바짝 쓰곤, 곧바로 회사에 복귀했다. 회사의 어느 누구도 육아휴직을 쓰면 안 된다고 강제한 사람이 없었음에도 육아휴직 썼다가 어떤 부당한 이익을 받을지 모른다는 혼자만의 생각에 육아휴직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일에 욕심이 많은 사람임을 강조하며 무리하게 복귀했다. 영유아기 시.. 2025. 1. 29. 이전 1 2 3 4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