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한 웃음이 인상적인 LG전자 김영기 부사장님을 만나다

LG더블로거 정기모임, LG전자 CRO 김영기 부사장님을 만나다 

 

지난 8월 19일, LG더블로거 5기 첫 번째 모임이자 8월 정기 모임으로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여의도엔 LG전자의 서울본사인 LG트윈타워가 위치해 있죠.

이번이 첫 방문은 아니지만, 트윈타워로 향할 때마다 두근거립니다. 특히나 이 날은 LG전자의 김영기 부사장님을 만나는 날이라 더 두근거렸던 것 같아요. 한국을 이끌어가는 대표 기업이자 세계에서 인정 받고 있는 기업 LG전자, 그런 대기업의 경영진은 어떤 분일까? 어떤 모습이실까?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모임을 가기 전, 슬쩍 LG전자 사이트를 둘러 보며 김영기 부사장님이 어떤 분인지 얼굴 도장도 미리 쾅! 찍어주고요.
 


한국을 이끌어 가는 대기업 중의 하나인 LG전자, 그런 기업의 부사장을 직접 만나다니! 혼자 어떤 질문을 할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제가 사용하고 있는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듣고 싶고, LG전자의 앞으로의 방향도 궁금해 집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알고 싶은 건 +_+ 부사장님의 인생관이나 원동력이 궁금해 집니다. 나름 성공의 길을 걷고 계신 인생의 선배님이기도 하니 말이죠.

큰 기대감과 우려를 안고 향한 LG트윈타워 33층.


야경사진치고 잘 찍었다며 혼자 막 뿌듯- +_+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며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공간! 33층의 이곳은 LG임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일하는 공간, '오아시스 캠프' 입니다.

왜 오아시스인가 했더니, 'Originality(창의), Autonomy(자율), Space(공간), Independence(독립), Story(이야기)'라는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더라고요. 사내공모로 지은 명칭이라고 합니다. +_+ 어느 분의 아이디어인지, 정말 멋지십니다! 캬!

오아시스캠프에 대한 소개는 잠시 뒤로 미루고요. 

제가 퇴근 후, 경기도에서 여의도로 오다 보니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어요. 부랴부랴 착석하고 김영기 부사장님을 뵈었습니다.
이런 귀한 시간에 늦게 도착해 살짝 민망했어요. ㅠ_ㅠ


LG전자 더블로거분들인 만큼 LG전자의 스마트폰사업 부문에 대한 질문과 조직문화, HW와 SW의 이슈, LG전자의 차후 사업계획 및 미래 전망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중간중간 과거의 LG전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고요.  

1958.10 금성사 설립


부사장님이 막대를 뽑아 해당 블로거가 질문 기회를 얻는 토크 형식이었어요.
 

LG전자의 경영진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다소 딱딱한 분위기면 어떡하지- 하는 우려와 달리 너무나 솔직하고 재미있는 토크 형식으로 진행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 리더유님(http://www.leaderyou.co.kr)이 진행을 맡아 더 분위기가 좋았던 거 같아요. 으흐흐.



다소 난감한 질문 공세에도 미소를 잃지 않으시던 김영기 부사장님. 조직문화가 경쟁력이라며, 좀 더 대화 시간을 할애하여 현장 이야기를 듣고자 노력하겠다던 각오 어린 말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대기업 경영진이라면 다소 딱딱하고 보수적인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인데 이 날, 만난 김영기 부사장님은 그런 편견에서 완전히 벗어나더라고요. 귀를 열고 많이 들어 주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특히, 성공은 '능력X노력X태도' 임을 언급하며 아무리 뛰어나도 훌륭한 사람일지라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아니라면 절대 성공에 가까워질 수 없다. 그리고 다른 요인은 쉽게 바꿀 수 없지만, '태도'라는 것은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며 노력하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라는 말씀이 너무 와닿았어요. 

제 다이어리에 메모해 두고 품고 다니려고요. +_+ 

느즈막히 온 만큼 건물을 둘러 볼 시간이 없었는데요. 
발빠르신 컥군님(http://www.kuccblog.net)의 도움을 받아 구석구석 둘러 봤어요.   

이 곳은 캠프 1&2인데요. 본격 창의력 캠프가 이뤄지는 공간입니다. 회의실 벽은 40여 개의 조립식 쿠션으로 채워져 회의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팀을 꾸릴 수 있고, 책걸상과 소파, 회의실 칸막이 등도 손쉬운 이동이 가능합니다. 따로 또 같이 회의가 필요할 때 유용한 공간이기도 해요.
  

테트리스 쿠션의자!

테트리스 정말 좋아하는데! +_+ 시간만 있음 저 테트리스 다 조립해 보고 싶어지는 충동이... (워워...)

이곳은 필드 갤러리, 멋진 카페같은 워크숍 공간이죠.

 

진짜 카페 같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집중해서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어요. 소규모 그룹 토의 회의실이 준비되어 있고, 직접 자르고 붙이는 작업을 할 수 있는 작업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성과물을 붙여봐!


그리고 복도로 나오니 No1. LG가 눈에 띄었어요.

'금성사 1등의 역사 갤러리'라고 하더라고요.

LG트윈타워는 금성사의 뿌리이자 LG의 상징인데 그동안 이 건물 어떤 곳에서도 LG 역사의 자취를 느낄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워 ‘금성사 1등의 역사’를 보여주는 갤러리 공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신입사원이나 아이디어 회의에 참여한 외국인, 외부인들에게는 매우 인상적인 공간이라고 합니다.


이 날, 더블로거 첫번째 정기 모임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김영기 부사장님이 직접 번역하신 책인 '리더십코드'를 선물 받았습니다.


지 셰린의 '다 지나간다' 라는 책도 추천해 주셨는데 이 책을 다 읽으면 구입해서 읽어봐야 겠어요. ^^ 1시간 남짓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LG전자 김영기 부사장님과의 만남,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