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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더블로거가 뚝섬 유원지에 모인 이유

· 댓글개 · 버섯공주

전 블로거이기 이전에 평범한 한 회사의 직장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평범한 직장인처럼 매월 급여일을 손꼽아 기다리곤 합니다. +_+ 그런데 매월 받아야 할 실 수령액에서 8천원이라는 금액이 늘 기부금이라는 명목 하에 차감이 됩니다.
다소 아쉬운 점이 매월 나가는 기부금임에도 불구하고 큰 보람을 느끼지도 행복감을 느끼지도 못한다는 겁니다.
분명 좋은 취지로, 좋은 의미로 기부하는 기부금인데도 말이죠. ㅠ_ㅠ

"기부 활동 하고 계세요?" 라는 주위의 질문에 "아, 네… 네…" (기부 활동 하고 있다고 해야 하나 아니라고 해야 하나) 라고 대답은 하지만 뭐가 껄끄러워지는. 정작 "어디에 기부하세요?" 라고 물어도 "뭐. 여기 저기." 라며 우물쭈물 거리게 되는 상황이 되는 거죠.

그러던 중 The BLOGer 4기로 '아름다운 나눔장터'에 판매자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뜻 깊은 일을 해 보자는 의미로 모였는데요. 단순히 수중에 있는 돈을 걷어 내는 기부금 활동이 아닌,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통해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내놓고 판매 하되, 판매된 수익금의 절반을 기부하는 활동이더군요.

캬! 이거 정말 괜찮은 기부 활동 아닌가요? 자신의 물건을 직접 판매하니 판매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고, 수익의 절반을 기부할 수 있으니 보람도 느낄 수 있구요.

마침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제 머릿속을 마구마구 지나가더군요. 커피머신, 양말 공장을 하는 지인에게 받은 한 박스의 양말, TV, 수건, 책, 스탠드 등.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이렇게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며 대안적인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는 상설 벼룩시장이라고 합니다. 전 왜 지금까지 몰랐던 것일까요? +_+

이 날,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는데요. 전 오후 2시를 좀 넘어서 도착했어요.

이 많은 사람들 중에 어떻게 LG더블로거를 찾지? 라고 두리번 거리던 중, 떡하니 눈에 띄는 그룹이 있었으니… 우뚝 솟아서 열심히 2천원입니다! 를 외치던 그 들!

멀리서도 눈에 띄는구나!

헉! LG더블로거군요. LG더블로거 앞엔 유달리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더군요.

IT 블로거가 많은 만큼 IT관련 서적이라던지, 키보드, 노트북 등 제가 봐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한 물품들이 많았어요.

순식간에 손님들이 모여 그 많던 물품들이 모두 동이 났답니다.

스마트폰 활용 서적 1만8천원짜리를 2천원에,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PC 모니터 정보 보안 필름을 1만원에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모두 새 제품이었는데도 말이죠. +_+ 

이 날, LG더블로거가 함께 모여 판매한 총 수익금은 1,587,500원이었고, 이 중 50%인 수익778,500원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답니다. '어린이 독서교육 지원'에 사용된다고 하더군요. ^^

오늘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LG전자 더블로거'가 떡 하니 기부왕으로 공지가 되어 있더군요.

캬! 이 기쁨!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마치고 최재영님(http://kuccblog.net/)이 마스크팩을 나눠주시더라구요. +_+ 오홋! 이런 센스쟁이! 봄 햇살에 지쳤을 피부에 화이트닝과 탄력을. 하하.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2011년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고 해요. 우천시에는 진행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고요. 판매참가는 인터넷 사전접수를 받으니 확인하시고 좋은 일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

+ 덧)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단체 뿐만 아니라 개인 참여도 가능하답니다.
http://www.flea100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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