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일곱, 요즘 공부가 재밌습니다

회사에서 교육을 가게 되어 오늘로써 3일 째 외부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것도 업무 시간 중에 말이죠. 행복합니다-
내일이 어느 새 마지막 교육이네요.


하하하. 오랜만에 받는 외부 교육인지라, 잔뜩 부푼 마음만큼이나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학생일 때 이리 공부했으면 전액 장학금 여러 번 받았겠습니다- 왜 막상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고 나니 그리도 공부가 하고 싶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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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것 자체가 너무 재밌습니다.

직장인이 되고 난 이후로는 좀처럼 펜이나 연필을 잡을 일이 없어진 듯 합니다. 모든 것이 타이핑으로 컴퓨터 상에서 가능해 져 버려서인지 디지털이 대세인 요즘 이상하게 자꾸 아날로그가 끌립니다.

요즘 부쩍 끄적이는 것과 뭔가를 만드는 것과 배우는 것이 너무 너무 끌립니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지는 요즘입니다.

스케줄러를 애용하다 보니, 매월 끝무렵이 되면 다음 월에 예정된 일정을 다시 확인해 보고, 그 월을 돌아보는 것이 어느 새 습관이 된 듯 합니다. (업무를 할 때도 퇴근 전에는 항상 다시 한번 더 그 날의 업무를 확인해 보고 내일 할 일을 확인하고 퇴근합니다)

스케줄러도 항상 소지하고 다녀야 뭔가 안심이 된다고나 할까요.

제 머리가 아주 뛰어나면 메모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기억하여 계획성 있게 행동할 수 있을텐데, 머리가 그렇게 뛰어나지 않기에. 메모가 더더욱 중요한 듯 합니다.

어딜 가든 절대 빼놓지 않는 것이, 바로 스케줄러와 펜, 그리고 핸드폰, 여분의 배터리입니다. 지금 제 가방 속에도 이 필수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스케줄러 안에는 교통카드(물론, 지갑과 카드지갑에도 교통카드 겸용 신용카드가 있습니다)와 명함이 들어 있습니다.

그 외 좋아하는 사진(절대 남자친구 사진은 아닙니다)과 에피소드가 가득한 영화티켓이 들어 있습니다.



이번 외부 교육이 물론 업무 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뭔가 하고 싶은 욕구가 많은 이 때에 하나의 큰 활력소가 되는 듯 합니다. 

어른들의 말씀, "그 때가 좋은 때다. 열심히 해라." 학생일 때 부러움 반, 농담 반으로 하셨던 그 말씀이 오늘따라 참 와닿습니다. 
   
덧붙임.
학생인 친구들에게 저 또한 이야기 하고 싶어집니다. "부럽습니다..." ^^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