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S 송수신을 위해 일일이 3G를 켜 줘야 하나?

기존 피쳐폰을 사용하던 친구에게 스마트폰을 선물해 주게 되었는데요.

제가 피쳐폰을 사용하던 친구에게 스마트폰을 선물해 주며 누차 강조한 것은 바로 데이터요금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피쳐폰에 맞춰진 요금제로는 혹여 3G를 실수로 켜거나 사용할 경우, 과도한 요금이 책정될 수 있으니 요금제를 데이터사용량을 감안하여 요금제를 변경하거나 3G를 켜지 말고 와이파이존에서 가급적 사용하라는 것이었죠. 이 와중에 친구에게 돌아온 대답은.

 

"알겠어. 요금제 변경까진 필요 없고, 3G를 항상 꺼둘게. 대신, 인터넷이나 기타 서비스를 이용 하고 싶을 땐 와이파이 지역에서 와이파이만 켜 두면 되잖아."

내심, '그래. 그렇게 하면 큰 걱정은 없겠지.' 라고 넘어갔지만, 친구에게 곧이어 연락이 왔습니다. 이런 저런 이벤트에 참여도 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기프트콘과 MMS를 자주 이용하는 친구이다 보니 어떡하냐며 말이죠. -_-;;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대부분 알고 계실거에요. 3G가 켜져 있지 않은 상태에선 MMS가 송수신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죠. 

MMS 발송 테스트 - SKY 베가폰

친구들이 보내준 기프트콘과 장문의 문자인 LMS, 그리고 멀티미디어나 사진을 첨부한 MMS를 보내주는데 3G가 꺼져 있는 상태에선 송수신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3G를 켜야 하는 상황이 된 거죠. (와이파이로도 송수신할 수 없답니다. 오로지 3G를 켜야만 수신, 발신이 가능해요.)

 

"재빨리 3G를 켰다가 꺼야지. 어쩌겠어." -_-

저도 상당히 무책임한 말을 던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옵티머스2X를 이용하며 지금까지 제가 사용하던 기존 스마트폰과 다른 점을 발견했습니다. +_+

남자친구와 문자를 주고 받을 때 종종 장문의 문자를 수신, 발신 하기도 하고 사진을 첨부하여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는데요.

 

아무 생각 없이 3G를 켜두지 않은 상태에서 남자친구에게 사진을 첨부해서 문자 발송 버튼을 누르는 순간, 번뜩 생각났습니다.

"맞다! 3G 켜야 되는데!" ㅠ_ㅠ

지금까지 사용해 온 스마트폰 처럼 [3G 설정이 해제 되어 있어 송수신이 불가능합니다] 라는 문구가 뜰 줄 알았는데... +_+

어라? 자동으로 3G로 연결이 0.01초 정도 되는 듯 하더니 발송 완료됨과 동시에 3G가 알아서 꺼더군요. 헙! 그럼, 그 동안의 스마트폰은 그럼 왜 진작 이렇게 출시하지 못했던 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는 옵티머스2X를 기점으로 기프트콘이나 MMS를 송수신시 일일이 3G를 켜고 꺼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사람의 손놀림이 빠르다고는 하지만 MMS나 기프트콘 수신을 위해 3G를 켰다가 끄는 시간 동안 자신도 모르게 실행시켜 놓은 데이터 요금을 사용하는 어플이나 웹을 열어두어 요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제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어찌보면 소소한 기능이지만 이 조그만 기능 하나가 주는 편리함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죠. +_+ 이제 더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MMS 수신이 되지 않을까봐, 기프티콘이 수신 되지 않을까봐 걱정할 일은 없을 듯 하네요.

옵티머스2X가 이러한 기능을 반영했으니 이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모두 자동수신발신이 가능하도록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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