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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결혼이란

· 댓글 37 · 버섯공주

초등학생 때 6학년으로 올라가면서 갓 입학한 어린 1학년 아이들을 보며 친구와 이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우와. 이제 우리 늙었어!"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이 되어 교복을 새로 맞추며 친구들과 또 한번 이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우와. 우리 몇 살이야? 벌써 고등학생이야? 우와. 우리 진짜 늙었다!"

또 대학교를 졸업하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아. 진짜 늙었구나...'

어른들이 보시기엔 얼마나 우습고 우스운 대화였을까요.


내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결혼이란


하지만 당시 어린 저희들은 저희들이 보는 세상만 전부라 믿고 우리들의 시각으로만 판단했으니 그런 철없는 생각을 했던거겠죠. 앞날은 보지 못하고 과거만 볼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철이 든 성인이 되고 난 후로도 또래 친구들을 만나면 여전히 이런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우와! 우리 다음해엔 벌써 스물아홉이야. 징그러워! 우리 늙었어!"

뻔히 늙었다고 말하면서도 '그래도...(아직은 우리 젊어!)'라는 한편의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도 늙었다고 말하는 묘한 심리. 어째서인지 매번 결혼은 현실이라고 이야기 함에 있어서도 이와 유사한 심리가 적용하는 듯 합니다.

연애 따로, 결혼 따로? 오히려 비현실적


요즘 남녀 할 것 없이 '연애 따로, 결혼 따로' 가 팽배해져 있다고들 하지만 어찌 보면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역시 돈 많은 남자를 만나야 돼" 라며 당장이라도 돈 많은 남자가 나타나면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를 뻥 차버리고 뒤돌아 설 것처럼 말을 늘어놓지만, 막상 돈과 조건만 따져 결혼하는 경우는 제 주위엔 없었습니다. 

정말 '헉' 할만큼의 돈 많은 사람과 결혼한다 싶어 그 속 이야기를 들어 보면 전제 조건이 '사랑'이지 사랑하는 마음 없이 오로지 '돈'만을 전제로 결혼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결혼이란


이미 결혼하신 분들도 저에겐 "돈 많은 남자 만나!" 라는 말을 하지만 막상 "그럼 만약 다시 결혼할 수 있다면 지금 남편 포기하고 돈 많은 재벌가 남자와 결혼하실거에요?" 라는 질문을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아니. 날 사랑해 주는 남자." 라는 뜬금없는 대답을 듣기도 합니다. 

현실적으로도 '돈'을 보고 연애를 한다 하더라도 결국 '사랑'으로 이어진다면 모를까, 아무리 돈이 많은 남자나 여자를 만나 연애를 한다 하더라도 연애 하며 알게 되는 서로의 마음. 서로를 향한 마음이 거짓인데 오로지 돈만 보고 그런 남자나 여자와 결혼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어렸을 때 부터 찢어지게 가난해서 먹고 사는 것에 하루하루 허덕였다면 모를까...
 
자신은 돈 벌 능력이 전혀 없어 돈 많은 남자나 여자를 만나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라 생각한다면 모를까...

"야, 요즘 여자애들이 얼마나 영악한줄 알아?"
"왜?"
"클럽만 가도 돈 많은 남자 붙잡아서 뜯어 내려는 여자애들이 줄 섰어."


왜 클럽에서 만난 여자를 두고 모든 여자는 사랑 없이 돈만 뜯어 내려는 영악한 여자라고 표현하는건지.


"나한테 그렇게 호감을 드러내더니. 왜 연락이 안와? 남자들 바람기란."
"왜?"
"헌팅 당했거든. 길거리에서. 근데, 1주일 지나고 나니 연락이 없어."


왜 길거리에서 헌팅한 남자가 연락이 없자 모든 남자는 왜 바람기가 많냐고 말하는건지.

딱 그만큼의 시각. 딱 그만큼의 경험. 자신이 바라본 시각과 자신의 경험만을 토대로 한 딱 그만큼의 판단.

매해 거듭되는 "아, 우리 늙었어..." 라는 말. 언제쯤이면 그칠 수 있을까요? 얼마나 더 나이를 먹어야...



"결혼은 현실이야. 돈 많은 남자 만나서 결혼해..." 결혼은 현실... 맞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얼마나 돈 많은 남자를 만나야. 얼마나 돈을 쌓아놓고 있어야 지금의 사랑이 최고야! 지금의 결혼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삶을 살아가는데 '얼마나 늙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현재 나이에 지금 무엇을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가 중요하고, 결혼을 하는데 현실적이어야 한다며 '돈 많은 배우자' 운운 할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어떻게 돈을 모아가며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요? 

+ 덧) 결혼은 현실이라면서 '그러니 돈 많은 남자 만나!'라는 더 현실적이지 못한 '연애 따로, 결혼 따로' 동화 속 이상만 심어주고 있는 건 아닌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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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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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지적이시네요.
'돈 많은 사람' 이것이 정말 훨씬 더 비 현실적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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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이 정답이네요. 결혼은 현실이라면서 왜 연애따로 결혼 따로 라는 판타지를 꿈꾸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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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요즘 사랑은 참 상막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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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 배우자 아니라도
잘 살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결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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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오지 않으면 바람기가 있다고 생각하는군요...
남녀관계는 참 어려운 것같아요
연락을 너무 자주해도 질린다고 생각하는사람도
있는걸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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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을 해도 바람기 있다고하고

연락을 안해도 바람기있다고하고..

아아 어렵습니다T_T

글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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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생이 시집가면서 한 마디했었죠..
남자, 그 넘이 그넘이야~

전 이 말에 공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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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너무 늙었다 생각하는데
갑자기 어! 이말 6학년때도 했던말인데;;
하면서 ㅋㅋㅋㅋㅋ
지금은 그런말 잘 안쓰려구요
파릇파릇한 이 시기를 즐기며 살아야죠!!!

젊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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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한고양이

버섯님 저두요!저도 보고싶었음ㅠㅠ시험 잘본지는..아직 모르겠지만ㅋㅋ
일단 끝나서 맘이 편해요, 근데 저 감기걸렸음...ㅠㅠ목이 아프요...

감기 조심하세요, 버섯님~!!!
감기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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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버섯공주님 글을 읽네요.
사랑과 삶에 대한 버섯공주님 생각에는 항상 잔뜩 공감해요.
'무엇이 현실적인 결혼인가' 하는 생각은,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고 좋은 결혼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답을 줄 거라고 봅니다.
현실적인 사랑, 현실적인 결혼에 대한 통념들은
이해가 가고 배울만한 부분도 있지만
정작 근본적인 부분은 다 빼먹은 쭉정이 뿐이라는 생각도
참 자주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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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 성격 / 얼굴 다 떠나서 돈만 있으면 빨리 결혼하고 싶네요 -ㅅ-

난 빨리 2세를 만나보고 싶어요 ㅎㅎ 욕심이 너무 과한가 ㅋㅋ?

현실적으로 돈이 없으면 가족이 행복할 수 가 없다는걸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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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

결혼 생활을 한 지 10년 차 넘었지만, 공감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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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결혼한 여자가 남자의 다른 것보다 돈이 중요하다고 한다면 결혼전에도 단지 돈많은 남자를 선택할 것인지 묻고 싶네요.
버섯공주님의 이번 글에 완전히 이해되고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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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크릿 가든이나 옛날 파리의 연인처럼

가난녀가 부자남을 만나는 스토리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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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서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요?^ ^
그래서 반려자란 말을 좋아한답니다.ㅎㅎ
짝이 되는 사람. 평생 같이할 나의 반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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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그건 현실속에 돈 많은 남자가 별로 없기 때문이죠. 뭘 만나야지. 결혼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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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드라마나 미디어에서 늘 된장녀 하는 것이 납득하기 어려웠어요. 내 주위에는 가난한 남편 속았니, 어쩌니 해도 흉보면 버력 화내는 게 여자거든요.
클럽이나 길거리 헌팅은 원래 기대치가 낮기 때문에 쉽게 만났다가 쉽게 헤어지는 거 같아요.
20대인 블로거님의 이런 글을 읽으니, 기분이 좋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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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이실까요

저도 백수남친이 있었는데 그 남친 버리고 좋은 직장 다니는 남자 만나라는말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제 남친이랑 헤어지면 돈많은 남자가 뿅하고 기다리고 있는것도 아닌데 ㅎㅎ 물론 그 백수 남친은 지금 대기업에 취업해서 저랑 결혼준비 중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돈을 잃을 수도 잘 나가다가 아플수도 살면서 이런저런 변수가 얼마나 많은데 지금 현재의 좋은 모습만 보고 결혼을 합니까 ㅎㅎ 안좋을 때 이사람은 이렇게 헤쳐나가는구나 이런 문제는 이렇게 풀어나가는구나...라고 여러모로 보는게 더 현실적인게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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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남자??

제가 아마 님이 말하는 돈 잘 버는 남자.. 희귀한 남자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전문직 자영업으로 지난 일년간 세후 1달 평균 수입이 1500만원이었습니다. 세후로 1억 8천이니 보통 직장이 연봉 3억에 육박한달까요. 서른 초반의 나이에 벤츠 E 클래스도 몰고 있지요. 부모님 재산도 상당하시고 제 빚도 없습니다.

저는 저를 좋아하는 여성들이 저의 직업 특히 수입 때문에 저에게 급 호감을 보이는 경우를 `가끔` 봤습니다. 소개선을 통해 어느정도 저의 수입을 알고 만나는 여성분들은 `급 호감`보다는 처음부터 위장된 호감을 보였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갑자기 제 수입을 알게 되는 경우 태도가 많이 달라지는 경우를 좀 봤습니다. 최근에만 해도 중학교 선생이 도저히 나를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으면서도 - 내 외모와 스타일에 불만을 여러번 토로 - 사귀려고 시도하는 것을 봤지요. -_-;

겸손치 못한 발언 죄송합니다만, 저 같은 남성들의 고민이랑 항상 그런 것이랍니다. 내가 드라마 속의 주인공처럼 재벌은 아닐지라도 그래도 상위 0.1%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나에게 호감을 보이는 이 여자가 과연 나를 좋아해서 그런 것일까 나의 조건을 보고 호감을 보이는 것일까...

항상 그런 의심만 하고 살면 제가 결혼할 사람이란 없더군요. 저도 이제 결혼이라는 것을 꼭 해서 안정되게 살고 싶거든요. 사랑하는 마눌님이 해주는 따듯한 아침밥 먹고 싶고 저녁밥 먹고 싶고 집에 가면 불 꺼진 텅빈 집보다는 환하게 반겨주는 마누라가 있는... 저에게도 그런 판타지가 있으니까요.

저는 지금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벌진 못하지만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저녁 8시 9시까지 회사에 남아서 일을 하면서도 힘들다고 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기 일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사치성도 없어서 옷을 모두 봐도, 화장품을 모두 봐도 도무지 사치의 흔적이란 없지요. 한마디로 아껴가면서 꿋꿋하게 열심히 일하는 여성입니다.

그리고 저의 단점도 많이 포용해주고 장점을 존중해주는 그녀가 좋습니다. 전 솔직히 말해서 돈을 잘 버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단점이 많거든요. 가치관이 정확하고 ( 그래서 고집처럼 보일 수도 있지요 ) 가부장적이고, 직설적이고, 까칠하고, 여성을 100% 믿지 못하고, 항상 피곤해하고... 처음엔 그런 제 성격 때문에 여친이 좀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해서 잘 다투지 않아요.

여친은 솔직하게 제 직업과 성실히 사는 모습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탕이 되어서 제가 위트있게 잘 웃겨주고 자상하게 대해주며 ( 꼼꼼한 성격 덕분에 ) 배려해주는 모습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랑 사귈 결심을 했다구요. 그녀는 지금 저에게 홀랑 빠져 있습니다. 뭐 저도 마찬가지겠지만 여전히 여성을 100% 믿지는 못합니다. 만약 제가 무슨 일이라도 생겨서 전처럼 돈을 많이 벌지 못하면 여친은 날 - 혹은 내 와이프가 되어 있을 그녀는 날 어떻게 대할까 하는 불안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 여친은 사실 그 전에 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전형적으로 공부 안하고 게임에만 빠져살고 여자친구를 위해 돈을 쓸 지도 모르고 알바 하나 할 생각 없는... 경제적으로 무기력한 남자친구였지요. 심성은 착했다고 하지만 여자친구가 사회생활을 먼저 시작하면서 무기력한 남자친구가 결국 무기력한 남편이 되어 마누라가 힘들게 힘들게 밖에서 일하면서도 경제적으로 궁핍하게 사는 가정을 많이 봤다고 합니다. 그래서 헤어졌다고... 그래서 저 같은 능력남(?)에게 더 끌렸을 지도 모르는 일이군요.

여자친구가 며칠 전에 저더러 처음에는 싸울 때 제가 화도 내고 하니까 잘못 사귄게 아닌가 싶었는데 오빠는 처음에 오빠 단점 다 내놓고 시작하는 스타일 같다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걸 오빠랑 맞추고 나니까 편해지고 오빤 참 좋은 면도 많다고 자꾸 좋은 면이 많이 보인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그녀가 저 때문에 참 행복해 합니다. 저 만나기 전에 솔로로 오래 지냈는데 밤낮 일만 하고 삶의 낙이 별로 없어서 우울증에 걸릴 뻔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 때문에 요즘 너무 행복해 합니다. 별로 해준 것도 없는데 말이죠. ;; 다만 제가 가진 장점 - 돈으로 비싼 공연 가끔 보여주고 소소한 선물 ( 10만원 안 넘어가는 ) 해주고 이런 것 뿐인데 제가 꼼꼼한 성격 ( 전 나름 철저한 성격이라.. ) 으로 이거 저거 챙겨주는 게 너무 감동스럽나 봅니다...

두달밖에 되진 않았지만 저도 그동안 그녀의 행동을 아주 면밀히 관찰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저도 `돈`을 노리고 접근하는 여성들을 꽤나 봤고, 그녀들도 `내가 너랑 만나는 건 돈 때문이야`라고 티내지 않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저를 사랑하는 것처럼 위장하죠. 그 관찰 결과 도저히 진심이 아니면 힘든 점들을 많이 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녀는 정말 날 사랑하는구나 싶지요. 뭐 결혼해서 살다보면 또 다른 점이 느껴질 것이겠습니다만.. ^^;; 그래서 요즘은 좀 마음을 놓고 진심으로 그녀를 대하고 있고 그녀도 너무 행복해 합니다.

돈 많은 남자가 사랑을 위장한 여성을 피하는 최소한의 안전판은 그냥 자기도 조건 맞춰서 좋은 조건의 여자랑 결혼하는 것입니다. 그럼 최소한 서로 비기는 것이니 손해본다는 생각은 안하게 되지요. 저는 정말 저를 좋아해주는 여자랑 결혼하고 싶었습니다. 돈은 제가 충분히 벌어다 주니 저를 위해 살림을 하고 저에게 삶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주는 여자랑 결혼해서 그 여자를 보호해주면서 호강시켜주면서(?) 살고 싶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소위 말하는 `돈 많은 남자`들 또한 돈만 보고 접근하는 듯한 여성들을 무척 경계한다는 것을 아셨을 겁니다. 돈 많은 남자들 또한 바보가 아닙니다. 그 남자들 또한 이 여자가 돈이 좋아서 자기를 만나는 건지 아닌 지 모두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돈 때문에 자기를 만난다고 느끼는 순간 그 남자는 그 여자를 그저 `엔조이` 정도로 치부하고 나중에 버릴 공산이 무척 큽니다. 전문 용어로 `리스 처리` 해버리는 것이죠. 제품이 좋을 때 돈 주고 빌려서 나중에 다시 제품 환수 시켜 버리는 거죠.

저도 제가 횡설 수설한 것 같습니다만, 저 같은 사람도 고민이 많다는 것을, 결국 저 같은 사람도 원하는 것은 진실한 사랑이라는 것을 이 글을 읽는 분들만이라도 아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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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dgus

와.. 정말 좋은 말.....완전 공감하네요..
제가 하고 싶은말을 꼭 찝어 주셧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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