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상의 ‘ㅋㅋㅋ’와 ‘ㅎㅎㅎ’ 읽기에 대한 고찰

오고 가는 댓글 속에 싹트는 사랑… (응? 뜬금없이…)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 이웃분들을 알게 되고 교류 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 와중에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이웃분들에게 제 개인적인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궁금한 것 못 참아!)

직장 동료가 뜬금없이 웹 상이나 메신저로 오가는 'ㅋㅋㅋ'를 두고 뭐라고 읽냐고 질문하더군요.

"너 ㅋㅋㅋ 뭐라고 읽어?"
"응? 난 '크크크' 라고 읽는데… 왜?"
"그치? 나도 '크크크' 라고 읽거든. 그런데 내 친구가 '케케케' 라고 읽는대."
"아, 진짜?"

블로그를 비롯한 각종 기사나 메신저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ㅋㅋㅋ' 라는 웃음소리. 제 블로그만 쭉 훑어 봐도 댓글창에 달린 'ㅋㅋㅋ'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웃 블로거가 남겨 놓은 'ㅋㅋㅋ' 댓글을 보고 '크크크' 라고 따라 읽으며 웃기도 합니다.

'크크크' 라고 읽는 게 당연한거 아니야? 라는 반응으로 서로를 마주보며 키득거리며 웃고 있다 보니 
다시 제게 질문을 던지는 직장 동료.

"너 'ㅎㅎㅎ'는 뭐라고 읽어?"
"그야 '하하하'로 읽지."
"응?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

갑자기 제 대답을 듣자 마자 그 자리에서 뒹굴거리는 직장동료. -_- 좀처럼 왜 웃는지 파악못하는 저. 

보통 'ㅋㅋㅋ'를 '크크크' 라고 읽듯이 'ㅎㅎㅎ'도 '흐흐흐'라고 읽지 않냐는 물음에 순간 멍해져 버렸습니다.    

저만 지금까지 'ㅎㅎㅎ'를 '하하하'로 읽었던 걸까요?  

저만 당할 순 없다는 생각에 남자친구에게 쪼르르 달려가 물어봤습니다.

"오빠, 인터넷 상에서 쓰는 'ㅋㅋㅋ' 뭐라고 읽어?"
"키키키"
"헉! 그럼 'ㅎㅎㅎ'는 뭐라고 읽어?"
"히히히"
"헉!" -_-

뜬금없이 건넨 직장 동료의 질문에서 시작된 'ㅋㅋㅋ'와 'ㅎㅎㅎ' 읽기.

웹 상에서만 접하는 웃음소리. 댓글로 남겨진 'ㅎㅎㅎ'를 보고 '하하하'로 읽고 'ㅋㅋㅋ'를 보고 '크크크' 라 읽었는데 정말 댓글을 남긴 당사자의 의도된 웃음소리와는 전혀 다르게 해석하여 웃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뜬금없이 웹 상의 웃음소리에 대한 고찰을 해 보며…

이런 들 어떠하리, 저런 들 어떠하리...
-_-;;; 이상 주절이었습니다.

+ 덧) 질문!
'ㅋㅋㅋ'와 'ㅎㅎㅎ'여러분은 어떻게 읽으시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