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앞두고 - 깐깐하게 이사준비하는 법

요즘 들어 부쩍 바빠지면서 블로그에 제가 쓰고 싶은 글들을 마음껏 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특히 마음이 다급해진 이유는 다름 아닌, 이사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지방에 있다 학교 생활을 위해 서울에 온 이후, 기숙사 생활에 이어 줄곧 혼자 자취할 집을 알아보고 이사를 여러 번 하곤 했습니다만 매번 이사할 때마다 왜 그리 긴장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스스로 제 성격을 깐깐하다- 라고 표현합니다. (깐깐하고 싶은건지도 모릅니다) 이거면 이것. 저거면 저것. 분명한 것을 좋아하죠. 특히, 금전적인 부분으로 들어서면 더욱 극과 극에 달합니다. (조금이라도 정확하지 않으면 못견뎌하죠 - 직업병인지도 모릅니다) 어찌 보면 이런 점이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다르게 보면 단점이 될 수도 있죠.

이사 준비를 위해 나름 이것저것 확인하고 있다 보니 한 후배가 그 파일 혼자 보지 말고 공유 좀 해달라고 하더군요.

혹시 저 외에 이사 준비를 하며 어려움을 느끼거나 아쉬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 까봐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사 준비를 하면서 느낀 좋은 팁 있으시면 추가로 더 알려주시면 더욱 고맙구요.

이사를 하면서 처분할 가전은 미리미리 처분하자

이번 이사 준비를 하면서 제가 자취할 당시 사용했던 세탁기, TV, 냉장고를 처분했습니다.
2년 가까이 사용한 제품이라 중고 장터를 이용하여 직거래로 거래를 했답니다. 구입하는 사람은 필요에 의해 구입하는 것이고, 저 또한 자취를 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있다 보니 전자제품을 2개씩 보유할 이유가 없었기에 빨리 처분하고 싶었구요.

이와 같은 크게 활성화된 중고장터를 활용해 보세요


헌데, 의외로 새로운 가전을 구입하면서 멀쩡한 가전제품도 그저 수거 처리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고장난 경우가 아니라면 중고장터나 재활용센터를 활용하여 처분해 보세요. 적은 금액이지만 그렇게 들어오는 금액도 무시할 수 없으니 말이죠.

부동산중개수수료는 4%? 5%? 제대로 알자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4%이다- 아니다-'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서 살포시 무슨 말인가 들어보니 중개수수료 임대차 기준으로 했을 때 중개수수료를 몰라 서로 고민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더군요. 기본적으로 부동산 중개수수료 요율표를 확인해 보면 아시겠지만, 거래금액에 따라 상이한지라 4%가 맞다, 5%가 맞다라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거래금액을 정확히 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또 하나의 팁은, 여기서 결정하는 중개수수료는 상한으로 지정해 둔 한도액일 뿐, 반드시 이 금액이어야 한다는 요건은 아닙니다. 한도를 넘어서면 문제가 되겠지만, 인심 좋은 복덕방 아주머니를 만나면 보다 후하게 수수료를 조금만 받으실지도(쿨럭;)


부동산중개수수료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을 때엔 각 구청 부동산중개업분야의 소비자보호센타로 연락을 취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듯 합니다.

서울 기준 >> 부동산중개수수료 요율표 바로 가기

 

이사 준비 어느 업체로 할까?

제가 이사 준비를 하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알아보고 또 알아봤습니다.
포장이사냐, 일반이사냐에 따라 금액도 다르고 사다리를 이용하느냐 이용하지 않느냐에 따라 금액이 또 상이한데 제가 이사 준비 업체를 선정하면서 눈 여겨 본 것은 무허가업체인지 아닌지(보상 문제), 그리고 현재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직접 확인이 가능한 업체로 선정했습니다. 인터넷이 활성화 되어 있다 보니 인터넷을 통한 무분별한 광고와 일명 알바 느낌의 평가 댓글이 많아 믿을만하지 않더군요.

기본적으로 3~5군데 정도 미리 이사견적을 받는 것이 좋은 듯 합니다. 가격적인 면과 품질면을 고려하여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사 준비? 자신의 재무 상태 파악이 선행되어야

기본적으로 이사를 하면서 소요되는 이사 비용과 공인중개사를 통해 이사할 집을 알아본 경우, 중개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이사를 가는 시점에 발생하게 되는 잔금처리 부분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금액이 오가는 만큼 본인의 자금 상태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급날만 되면 급여 계좌는 빵빵해 지다 카드대금이며 이것저것 빠져나가고 나면 횡 해지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제작년까지만 해도 이런 생활을 유지해 왔습니다만,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 일명 통장쪼개기를 했습니다. 비록 은행별로, 통장별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장쪼개기를 한 만큼 통합하여 관리도 잘해야 한다는 거겠죠. 이번 이사 준비를 하면서 그 동안 모아온 적금과 예금, 주식 등 제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을 모두모두 끌어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사 당일 지불해야 하는 잔금과 이사 비용을 감안했을 때 현 보유 자산이 어느 정도되는지 개괄적으로 정리했답니다. 누군가 저에게 당신의 총 자산은 얼마입니까? 라고 물었을 때 자신 있게 얼마입니다- 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적어도 제 재무 상태에 대해서는 훤히 꾀고 있었으면 합니다.


"난 암산에 자신 있어" "난 굳이 도표화 하지 않아도 나의 재무현황쯤은 빤히 꾀고 있어" 하는 분들은 필요 없…(음... 그래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만들기



이러한 이사 시 준비 사항에 대해 미리미리 리스트를 준비하고 체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기억력이 매우 좋은 편은 아니기에 가급적 메모를 많이 활용하는데 적잖은 금액이 드는 이사 인만큼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것저것 준비하고 체크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이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이것저것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과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는 확연한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 건 아니죠?)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서울에 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자취생활을 하며 어린 나이에 이게 왠 고생이냐며 많이 힘겨워 했었는데 어느 덧 직장생활 5년 차에 접어들고 성인이 되면서 힘들게만 느껴졌던 당시의 생활들도 다 하나의 삶의 노하우가 되어 기억되는 듯 합니다. 차근차근 준비하고 밟아 나가는 것. 또 한번의 이사 준비를 하면서 뭔가 마음을 다잡게 되는 것 같네요.

이사 준비, 또 다른 나의 주거지를 찾아 나서는 것. 비록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고 복잡하지만 이사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흐뭇해 하는 제 모습을 볼 수 있네요. 다가오는 주말, 이사를 앞두고 두근두근- 설레임이 큽니다. ^^

+) 이사를 하여 주소가 변경되었거나 전화번호/Email 등 기타 연락처가 변경되었을 경우 카드사나 은행, 통신사 등에 일일이 연락하여 변동된 주소를 통보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무료 서비스가 많네요.

1) 무브원 - 신한카드와 한국신용평가 제휴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신한카드 소지자라면 신청가능합니다.

2) 쿡 주소변경 서비스 -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변경 가능하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 신청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