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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담요/토끼망토/겨울담요] 뽀송뽀송 귀여운 토끼담요를 챙겨 에버랜드로 고고씽!

· 댓글개 · 버섯공주
크리스마스 다음날이었죠. 지난 12월 26일 가족과 함께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눈의 여왕 같죠?

왕눈이가 자신의 모자와 비슷한 모양이라며 제 손을 잡아 끌며 춤을 추는데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초등학생 때, 아람단 활동을 하며 왔던 기억이 있고 그 이후로는 온 적이 없었는데 스물여덟이 되어서야 다시 가보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상당히 추웠던지라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덕분에 바이킹을 비롯하여 다양한 놀이기구를 기다림 없이 바로 탑승해서 무척 좋았습니다.
(대신, 그만큼 혹독한 추위를 견뎌야만 했죠)

날씨가 무척 추운데다 오후로 접어 들어 눈까지 내리면서 일부 놀이기구는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눈도 소복이 쌓여 매우 아름다운 광경이 곳곳에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혹독한 추위 속에 집에서 챙겨 나온 토끼담요가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위드블로그 캠페인을 통해 신청한 담요였는데요. 에버랜드로 향하면서 꼭 필요할 것 같아 챙겼었죠.
두툼한 잠바를 입고서도 다시 그 위에 토끼담요를 입었는데, 담요 한장의 효과가 상당하더군요.

망토처럼 어깨에 걸쳐 입을 수 있는 형태의 토끼담요입니다. 폭신폭신한 폴라폴리스 재질인데요. 무겁거나 굉장히 두꺼운 재질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따뜻할까- 의문이 들기도 했는데, 눈까지 내려 상당히 추웠던 이 날 동생과 제가 서로 입겠다며 담요 하나를 두고 쟁탈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날, 날씨가 추워서인지 정말 이와 같은 망토를 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촬영한 앞모습과 뒷모습입니다. 모델은 제 동생입니다.   
앞모습도 상당히 귀여운데, 입혀 놓으니 뒷모습도 너무 귀엽더군요. 너무 귀여워서 한 대 때려주고 싶은... (응?)

동생은 키가 165 정도 되는데 허리보다 훨씬 더 길게 내려오는 길이감이더군요. 제가 입었을 때는 허리 조금 아래 정도의 길이감이었구요. 길이도 긴 편인데다 상당히 폭이 넓어 팔을 크게 벌리거나 활동하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진분홍 리본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분홍 리본이 참 예쁘죠?

눈이 내리고 있다 보니 리본 위에 눈이 조금 쌓였네요. 머리 위쪽으로 리본이 장식처럼 달려 있는가 하면, 앞부분으로 조그만 호주머니가 달려 있습니다.    
앞주머니가 조그맣게 하나 있는데 작다고 얕보면 안됩니다. 상당한 깊이감과 너비로 지갑도 들어갈 크기니까요.

이 주머니와 동일한 디자인의 단추로 앞부분을 여밀 수 있도록 달려 있습니다.
동생이 머리가 작은 편이다 보니, 머리를 거의 다 가려주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작지 않은 크기의 머리인 제가 써도 반 이상을  푹 가리더군요. 그래서 더 귀여운 것 같아요.
  

민망하지만, 저랍니다-


늦은 저녁까지 에버랜드에서 머물다가 집으로 갔는데, 혹독한 추위 속에 담요 챙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평소 집에서 컴퓨터를 할 때면 아무래도 보일러가 켜져 있다 하더라도 책상 위에서 컴퓨터를 하다 보니 추위를 느낄 수 있었는데, 이 토끼담요를 뒤집어 쓰고 컴퓨터를 하기에도 참 요긴한 것 같습니다.
나름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으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
해당 색상 외에도 파란 색상을 비롯하여 다른 무늬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핑크가 더 마음에 드네요.

여기까지 이상한 나라의 토끼담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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