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체험의 매력에 빠지다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곳, 그리고 연인과 함께 하기 더 없이 좋은 곳.

 

지난 10 10, 토요일.


이른 시각, 새벽 같이 일찍 일어나 제부도로 향했습니다.

제부도
주소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설명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앞바다에 소재하고 있는 면적 1㎢에 해안선 길이 12㎞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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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다가 갈라지며 길을 만드는 그 순간을 본 것은 처음입니다. 9시쯤이었던가요. 물이 빠지면서 조그맣게 드러난 길로 차가 지나가는데 금방이라도 물이 다시 차오를 것만 같았는데 점차적으로 서서히 빠져 나가는 물길을 보며 정말 자연이 신비롭다고 느꼈습니다.


회사에서 추계야유회로 다녀온 곳입니다만, 가족과 함께 하기에, 연인과 함께 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갯벌체험을 하느라 (이리저리 굴러다니느라) 막상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네요.

 

그러고 보니 이 때만 해도 가을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 지금은 가을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추워져 버렸네요.

 


제부도, 꼭 한번 다시 가 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가족과 함께 제부도로 간다면 갯벌체험은 필히 해야겠더군요. 실로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분들이 많았는데, 새삼 빨리 결혼하고 싶어진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

가족과 함께 갯벌체험을 하는 모습이 왜 그리도 부러웠는지

꼬마 숙녀 아가씨가 열심히 뭔가를 찾고 있어요.

 

갯벌체험.

저 또한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체험은 처음 해 보았네요. 장화를 신고 장비를 들고 갯벌에 들어서서도 뭘 주어야 하는 건지, 이건 주워도 되는 건지, 먹을 수 있긴 한 건지. 그렇게 한참 동안을 주위만 둘러볼 뿐 제대로 캐지를 못했습니다.

 

한참을 헤매고 나서야 제대로 캐기 시작했습니다. 조개나 꼬막의 경우, 아주머니들께서 미리 갯벌에 일정 수량을 뿌려 놓으셨습니다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조개들이 햇빛을 숨어 갯벌 안으로 숨어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때부터는 정말 장비를 활용하여 갯벌을 뒤적이며 조개를 찾아야 했습니다.

 

곳곳에서 정말 영화 속 한장면과 같은 멋진 장면을 연출해 주시더군요.

아침 일찍 가기 그렇게 힘들게만 느껴졌는데, 막상 오니 신이 나서 다들 갯벌체험에 집중한 듯 합니다.



더불어 군데, 군데 눈에 띄는 돌을 보며 돌이 참 많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 또한 그냥 돌이 아니더군요. 돌에 붙어 있는 굴, 석굴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제가 해산물에는 많이 약합니다) 돌 같이 생겼는데 저게 도대체 뭐기에-?’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깨보니 정말 굴이구나-!’ 싶더군요.

 

이 날은 갯벌체험 외에 그물체험도 했는데요. 그물체험을 통해 직접 물이 빠져나가는 시점에 바다로 나아가 (물이 빠져서 갯벌이 되었죠) 그물에 걸린 수많은 물고기들을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상당히 신기하고 새롭더군요.

 

이 날, 그물을 통해 건진 여러 고기 중 광어를 회 쳐 먹었습니다. 나머지 물고기들은 직원들 중 집으로 가져가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나눠졌답니다. 저 또한 집으로 광어며 고등어며 전어를 가지고 와 요리를 했습니다.

다소 징그러울 수 있으니 지금 뭔가를 드시면서 이 글을 보고 계시거나 난 좀 비위가 약하다 하시는 분들은 보지 마시고 패스 하시기 바랍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크기여서 상당히 놀랬습니다. 상당히 크죠? 양식한 것도 아니고, 자연산인데. 우와-!

 

자연산으로 이 정도 크기면 30만원정도는 할 것이라는 말에 정말 놀랬습니다.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광어 한 마리와 이보다 다소 작은 광어를 회를 쳤는데 상당한 양이 나와 놀랬습니다. 거기다 정말 맛있더군요. ^^

 

쩝쩝

이 날 갯벌체험으로 얻은 조개와 소라를 비롯하여 직접 구입한 해산물을 함께 구워먹었습니다.

사진 속엔 미처 다 담아내지 모했지만 대하까지=.=


 

제부도가 어디에 위치한 곳인지도 잘 몰랐습니다. 솔직히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곳이더군요.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갯벌체험이며 그물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니.

 

예쁜 딸, 멋진 아들을 데리고 가족끼리 나와 함께 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마지막으로 돌아오던 차 안에서 한 컷 했습니다. 뭔가 아쉬움만 가득 남는 듯 해요.

아, 정말 작다!

집으로 살포시 데리고 온 조그만 꽃게입니다. 친근하죠? 반찬으로도 종종 만들어 먹는 그 조그만 꽃게랍니다.

마치 죽은 듯이 가만히 있네요-



+ 덧붙임)

내 눈을 바라봐- 저 티셔츠를 보고 한참동안을 웃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갖고 싶어지는 티셔츠이군요. 하하하.



아, 제부도- 남자친구와 데이트 장소로 다시금 찾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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