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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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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인을 위한 배려 '알아도 모르는 척'

    제가 가장 싫어하는 남자스타일 중 하나가 바로 척척 박사입니다. 아는 척, 잘난 척. 정말 아는 게 많고 잘난 게 많은 남자라도 그렇게 "내가 최고요!" 라며 행동하는 남자를 볼 때면 자연스레 어금니를 악물게 되더군요. 아그작!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척척 박사 옆에 있으면 저도 덩달아 척척 박사가 되는 듯 합니다. "너만 잘났냐? 나도 잘났거든?" 하는 생각에 혹여 질세라 더 빠득빠득 척척 박사 행세를 하는 거죠. 연인끼리 서로 닮아 간다는 점에서 척척 박사가 아닌 지금의 자상한 남자친구가 제 옆에 있는 것이 다행이기도 합니다. :) 가끔은 사오정인척 해도 좋아! 오랜만에 남자친구의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직장생활 힘들지 않냐는 이야기가 오가다 나이트클럽 경험담으로 이야기가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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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 경험 없는 남자가 별로라구?

    제목만 보고 '맞아. 내 남자친구도 연애 경험이 없어 답답해.' 혹은 '연애 경험이 없는 남자랑 사귀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들어오진 않으셨나요? 허허. 그렇다면 죄송하게도 낚이셨습니다. (파닥파닥) 낚으려고 한 건 아니지만, 뭐… (얼버무리기) 제 남자친구는 저와 사귀기 이전 연애 경험이 전무합니다. 남중, 남고 졸업에 대학교 학과 특성상 여자도 많지 않았으니 말이죠. 스물 넷의 남자친구 본인(지금은 어느새 스물 아홉이 되어 버린 남자친구-시간 빠르구나-)이 첫 연애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지만, 저도 남자친구를 만나고 알아가면서 '이렇게 여자 마음을 몰라서야... ㅠ_ㅠ' 라고 좌절한 적이 여러 번입니다. 연애 경험 없는 남자. 연애 경험이 없으니 당연히 여자를 가까이에서 알아갈 기회가 없었을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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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의 연애 주도권 잡는 비법 듣고 나니

    남자친구가 뜬금없이 주도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난 이미 주도권을 너에게 뺏겼는걸 뭐." "에이. 무슨 소리야. 그런 게 어디 있어. 그럼 나한테 뺏긴 주도권 오빠가 다 가져가. 난 필요 없어." "아니. 거봐. 넌 이미 주도권을 갖고 있으니까 그렇게 쉽게 말하지." "그런가? 뭐 연인 사이에 무슨 주도권 싸움하는 것도 아니구." 그러고 보니 이전 회사 동료와 이와 유사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여자친구 스타일이 한번 아니면 확실히 아니라고 말하는 스타일이거든." "응. 호불호가 분명하구나?" "응. 정말 정확하고 분명하지. 음, 그렇다 보니 내가 많이 맞춰 주고 있어." "그래서 넌 그게 싫은 거야?" "아니. 싫다기 보다는 내가 잡혀 있는 듯한 느낌? 아직 결혼전인데도 말이야. 결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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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의 “어디야?” 간섭에서 관심이 되기까지

    연애를 하기 전, 연애에 한참 물올라 있는 친구들을 볼 때면 '연애에 대한 부러움' 보다는 '연애의 불편함'에 대해 생각하곤 했습니다. "아, 어떡해. 미안. 나 지금 가 봐야 될 것 같아." "엥? 왜? 이제 시작인데" "남자친구가 시간이 너무 늦었다고 걱정해." "뭐야? 우리랑 같이 있는 거 몰라?"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남자친구가 안절부절이야." "뭐야. 이건 너무 지나친 간섭이야! 연애 하면 그런 점이 안 좋구나? 너 불편하겠다." "응. 뭐… ." 친구들끼리 모여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고 깔깔거리며 웃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연애 하는 친구들이 늘어나면서 점점 그런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내 연애를 하면 나의 사적인 시간이 그만큼 줄어 드는 데다 이런 저런 상황마저도 연애 하는 상대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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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중, 싸워도 이것만큼은 지키자

    남자친구와 늘 콩닥콩닥 뛰는 가슴으로 사랑만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는 것을 서로가 잘 알지만 어쩔 수 없이 서로가 으르렁 거리며 다투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싸우게 되는 이유 대부분이 만나야 할 때, 만나지 못해서 싸우는 경우이더군요. 만나기로 약속 한 날 뜻밖의 상황으로 인해 서로 만나지 못하게 되었을 경우, '선약을 했음에도 왜 만나지 못하느냐'가 시초가 되어 '내가 중요하냐, 친구가 중요하냐'의 문제에 부딪히는가 하면 상대방의 걱정스러운 마음에서 비롯된 '일찍 놀고 집에 들어가' 라는 의미가 확대 해석되어 '간섭이 심하다'의 의미로 해석되어 다투기도 합니다. 그 뿐 인가요. 오해가 오해를 낳는 상황이 벌어져 으르렁 거리기도 하죠. 제 3자가 보면 그야 말로 "저건 사랑싸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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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 초보 VS 연애 고수, 당신의 선택은?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남자 입장에선 아무래도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 보다는 연애 경험이 없는 여자를 더 선호하잖아." "뭐… 그렇겠지." "근데 여자 입장에선, 연애 초보보다는 그래도 연애 고수를 더 선호하잖아." "헐~ 왜? 아니야" "절대 아니거덩~" "왜 그렇게 생각해?" 직장 내 동료이자 동갑내기인 친구들과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남자 동료가 여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연애 초보보다는 연애 고수를 좋아하지 않느냐는 이야기에 동료 모두가 발끈했습니다. 순식간에 그 남자 동료를 당장이라도 뒷산에 묻어 버릴 것만 같은 격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저도 물론 그 순간엔 다른 여성 직장 동료와 마찬가지로 발끈했었습니다만, (물론 장난이지만 말이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아이러니한 점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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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와 선배언니의 결혼식을 다녀와서

    남자친구와 지난 주말, 가까운 선배 언니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직장 동료 결혼식에는 많이 참석 했었습니다만, 저와 끈끈한 7년간의 연으로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친언니처럼 함께 했던 사람의 결혼식은 처음인지라 (저와 가까운 친구 중에서도 아직 결혼한 친구가 없네요… 왜?! 끄응-) 저에게 주는 의미가 남다르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남자친구와 함께 나란히 손을 잡고 식장으로 간 것도 처음이라 상당히 기분이 묘하더군요. 신부대기실에서 하얀 드레스를 입은 선배 언니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넋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종전 직장 동료의 결혼식 때와는 다르게 제가 마치 드레스를 입고 있는 듯한 착각 마저 들더군요. 붉은 조명아래 순백의 흰 드레스는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인사치레의 "너무 예뻐요!"가 아니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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