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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리 당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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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어장관리 당한 그 남자 그리고 그 여자

    '호의'와 '호감'의 미묘한 경계선. 저 또한 그 경계선을 오가며 많은 착각을 하였고, 그로 인해 많이 울기도 했고 많이 아파하기도 했습니다. 호의(好意) : 친절한 마음씨. 또는 좋게 생각하여 주는 마음. 호감(好感) : 좋게 여기는 감정. "남자친구 없어?" "네? 아, 네." "빨리 남자친구 만들어야지. 네가 몇 살인데, 지금 너 나이 결코 적은 나이 아니다." "그쵸. 근데 오빠는 왜 여자친구 안 만들어요?" "안 만드는 게 아니라 못 만드는 거지 뭐." "아…" "너한테 대시하는 남자 없어?" "뭐. 조금 있죠. 하하. 농담이에요." "농담 아닌 것 같은데? 뭐. 에잇. 기분이다. 심심하면 연락해. 언제든지. 내가 만나줄게." "야, 첫 만남부터가 이상한데?" "어장관리 하는 거 딱 표가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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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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