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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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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가 내게 각서를 내민 이유

    책상 정리를 하다 2009년 7월, 남자친구가 제게 준 종이 한 장이 발견되었습니다. 너무나도 반듯하게 잘 접혀 있어서 가히 '그것'일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종이를 펼치는 순간 또렷하게 쓰여져 있는 '각서'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당시의 일이 생각나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남자친구가 제게 건넨 '각서'더군요. 3년이나 훌쩍 지난 지금에서야 당시의 각서를 발견하게 될 줄은… "어디 보는 거야?" "아… 아니." "왜? 뭔데? 설마 강아지?" "응. 귀엽지? 너무 예쁘지?" "강아지 좋아하는구나?" "응." "이미 집에 키우고 있지 않아?" "응. 키우고 있지. 저것 봐. 꼬물꼬물. 귀엽지?" "아, 난 개 털 알레르기 때문에 개를 별로 안좋아해." "음... 귀여운데..." -.- 남자친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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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가 고마울 수 밖에 없는 이유

    * 일기 형식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다.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부터인지, 혹은 내 나이 어떤 시점을 지나면서부터인지. 다만, 분명한 것은 남자와 여자를 구분 지어 '남자는 어떠하다…' '여자는 어떠하다…' 와 같은 말에 언제부턴가 더 이상 공감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꽤 분위기 있어 보이는 사진에 '여자는 말이야' 혹은 '남자는 다 그래' 와 같은 류의 그럴싸한 여자, 남자 운운하는 글을 보고 맞아, 맞아, 하며 끄덕이기도 하고 쫓아 다녔던 내가 말이다. '남자'가 문제가 아니다. '여자'가 문제가 아니다. 그 사람의 문제일 뿐. 개개인의 문제일 뿐. 사랑에 대한 아름다움과 황홀함이 가득한 문구들을 쫓던 내가 20대가 되어 연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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