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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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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 초기, 약속 시간 늦었을 때 화를 낸 이유

    연애 초기에는 왜 약속 시간에 늦고서도 화를 냈던 걸까요? 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너 왜 이렇게 늦었어?" "내가 뭘. 뭐가 늦었다는 거야? 20분 밖에 안 늦었어." "…헐!" "남자가 쪼잔하게… 20분을 못 기다려?" TV 드라마를 보고 있다 과거의 제 모습이 생각나 입안에 오물거리던 음식물을 뿜었습니다. (컥!) 한 때 저도 비슷한 말을 연애초기, 남자친구에게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의 난 정말 뻔뻔했었구나...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더니! 연애 초기, 약속 시간 늦었을 때 화를 낸 이유 "왜 이렇게 늦었어?" "에이, 뭘. 10분 밖에 안 늦었네." "아니지. 무슨?! 무슨 10분이야. 20분은 지났어." "..." "아까 네가 곧 도착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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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결혼할 땐 결혼조건이 아닌, 가치관을 따져야 이유

    일명 '재벌집'의 딸이나 아들은 어려움 없이 곱게 커서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종자들이라는 둥, 그런 말을 많이 듣곤 했습니다. 저도 나름 그런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습니다.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죠. 상류층 그녀, 호의호식하며 돈 걱정 없이 살아왔겠지 작년 이맘때쯤엔 꽤 긴 기간의 여름 휴가를 집에서 뒹굴 거리며 호화롭게 보냈습니다. (올해 여름 휴가는 잘 보낼 수 있을지 -올해 여름 휴가가 있긴 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 갑자기 서글퍼지는... 눈물 좀 닦고...-.-) 새벽 같이 출근하던 생활을 벗어나 늦잠 자고 먹고 놀고가 일상이 되었던 약 1주일간의 생활. 겨우 온몸을 휘감고 있던 게으름을 떨쳐내고 운동을 가겠다고 헬스장에 갔다가 같은 헬스장을 다니고 있는 여성분을 만났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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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외모지적 하는 상대에게 꼭 해야 하는 말

    오랜만에 '지금은 연애중' 카테고리 업데이트 입니다. 연애를 하며 혹은 썸을 타며 상대에게 듣게 되는 '외모 지적'. 의외로 이로 인한 고민을 하는 썸녀 혹은 연인들이 많아 글을 씁니다. 저보다 훨씬 예쁘고 저보다 훨씬 날씬하고 멋진 여자임에도 썸남의 외모지적에 혹은 애인의 나아가 남편의 외모지적에 서글퍼하는 여자분들을 보고 처음엔 '도대체 왜? 나라면 당장 헤어지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발끈했다가 이후에는 '왜 그런 이야기로 인해 상처 받는다는 말을 하지 않는가?' 라는 생각으로 이어지더군요. "우리 예쁜 달코미. 우리 예쁜 달코미." 결혼한 지 4년차인 신랑은 종종 예쁘지 않은 저의 모습을 보고 '예쁘다'는 말을 서슴없이 합니다. 그래서 참 좋아요. (응?) 지금의 신랑과 결혼을 하기 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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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애 잘하는 법, 연애 초기, 싸움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

    연애 잘하는 법, 연애초기, 싸움을 두려워 하면 안돼! 아무리 사랑하는 가족이라 한들, 혈육이라 한들, 생애 단 한번도 싸우지 않을 수 있을까요. 겉으로 드러내느냐, 드러내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 사람마다 외모가 다르듯, 생각이 다르기에 어떠한 문제이건 의견 차이로 싸울 수 있기 마련입니다. 싸운다는 것 자체 보다는 싸우고 어떻게 현명하게 화해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사이 좋을 땐 언제나 웃지 / @surakartwork / 셔터스톡 남자친구와 단 한번도 싸우지 않은 이유 지금의 남자친구와는 셀 수 없을 만큼 다툰 반면, 마지막까지 인연이 닿지 않았던 첫사랑이나 과거 남자친구의 경우, 단 한번도 다툰 적이 없습니다. 무슨 차이일까요? '이전 남자친구와는 성격이 잘 맞았나봐요. 한번도 안싸운걸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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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헤어지자는 말 자주하는 여자친구 결국...

    헤어지자는 말 자주하던 여자친구의 진짜 속마음, 그리고 결말은... 정말 나쁜 말인 줄은 알지만 연애 초기, 1년에서 2년 남짓 사이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정말 정말 많이 했습니다. "또? 또 왜? 뭐가 문제야? 네가 그 말 할 때마다 나 속 쓰려. 그런 말 쉽게 하는 거 아니야." 연애 초기엔 남자친구도 저에 대해 잘 몰랐고, 저 또한 남자친구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툭하면 싸우고 툭하면 헤어질 것만 같은 위태로운 시간이 잦았던 것 같습니다. 습관적으로 내뱉던 '헤어지자'는 말에 번번히 '또?'를 외치던 남자친구. 귀찮다는 듯, 분명 또 헤어지자고 말하고선 금방 화해할 텐데 왜 굳이 '헤어지자'는 말을 하냐는 식의 '또?'… 그런 남자친구의 반응이 괘씸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번엔 진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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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버섯공주가 돌아왔다! (내 맘대로 오프닝!)

    안녕하세요. 버섯공주입니다. 오랜만에 연애 포스팅으로 인사 드립니다. 꾸벅. 7년 가까이 장기간 연애를 하면서 '지금은 연애중' 이라는 카테고리로 포스팅을 쭉- 해 오다가 오래 사귄 남자친구와 이별을 하고 또 새로운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이어오면서 이런 저런 글 쓸 거리가 많아졌음에도 포스팅을 하지 못한 이유는? 네! 2번의 출산과 육아로 정신이 없었어요. 내가... 내가...두 아이의 엄마라니!!! 연애에 울고 웃고, 결혼으로 울고 웃고! 다시 포스팅을 재개하려 합니다. 와! 짝짝짝! (내 맘대로 환영!) 차근차근 지금까지의 연애일기를 공개하도록 할게요. 그리고 무시무시한 현실적인 결혼에 대해서도 공개하겠습니다. 두둥! 정말 결혼은 미친 짓일까요?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 후, 이제 결혼 3년차. 곧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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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술을 못하면 연애를 못한다?

    대학교 4학년. 졸업학점을 가득 채우고서 '드디어 졸업이다!'라는 홀가분한 마음보다는 하루 빨리 취직을 해야 한다는 조급함과 갑갑함 속에 지냈던 것 같습니다. 7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리 조급함을 느낄 필요가 없었고, 그 정도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아니었는데… 그 땐 왜 그리도 취직이 제 인생에 아주 중대한 일처럼 다가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볼 때면, 한결 같이 대기업이건 중견, 중소기업이건 공통적으로 받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술 잘 마시는가? 주량이 어떻게 되는가?" 처음엔 "술을 잘 못합니다."라고 대답했지만, 나중엔 "취할 정도까지 마셔보지 않아 정확한 주량을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신기할 정도로 그 질문에 이렇게 대답을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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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사랑을 받는 것보다 사랑을 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

    연애 잘하는 법 - 사랑을 받는 것보다 사랑을 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 "이 해봐." "이?" "응." "이…" "으이그. 칠칠맞게…" 서로가 상대방의 거울이 되어 치아를 확인하는 커플의 모습을 보고 옆에서 쿡쿡 웃었습니다. 서슴없이 상대방의 치아에 끼인 이물질을 확인하고 직접 티슈로 제거해 주는 모습에 '더럽다'라는 생각보다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은 어떤 마음으로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흐뭇하게 웃으며 바라볼 수 있지만, 연애 경험이 없던 학창시절. 그때까지만 해도 벤치에서 저렇게 앉아 서로를 챙겨 주는 커플을 보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애인에게 사랑 받기 위해선 최대한 예쁘고 좋은 모습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으니 말이죠. 저렇게 애인 앞에서 부족한 모습, 못난 모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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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밀당에 실패하여 짜장면 먹는 당신, 밀당 성공 노하우

    밀당에 실패하여 짜장면 먹는 당신, 밀당 성공 노하우 연애의 '연'자도 제대로 몰랐던 철부지, 어렸던 때에는 '연애' 그까짓 거 뭐 대충~ 이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연애가 어렵다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어차피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데 상대방에게 맞춰 주면 되잖아. 네가 양보해!' 라며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정작 제 일이 되고 나서야 왜 연애가 어려운지 깨달았습니다. -_-; "밥 먹을래?" "응." "뭐 먹을래?" "음… 뭐 먹고 싶어? 난 아무거나 좋아. 오빠가 먹고 싶은걸로 먹자." "음…"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엔 뭐하며 보낼까?" "음…" "가고 싶은 곳 없어? 그럼, 김동률 콘서트 갈래?" "응. 좋아." 늘 상대방에게 맞춰주기만 했던 연애의 방식이 전혀 잘못되거나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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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문자에 물결이 없어 좌절하는 남친의 모습이 사랑스러운 이유

    문자에 물결표시가 없어 좌절하던 남친의 모습이 귀여운 이유 '청담동 앨리스' 드라마를 보다가 박시후가 문근영에게 받은 문자를 보고선 "문자에 물결이 없어!"라며 좌절하는 모습에 빵 터졌습니다. 어쩜 저렇게 대사 한마디 틀리지 않고, 남자친구가 한 말과 똑같냐… 싶어서 말이죠. 지금의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문자를 보낼 때 물결(~)을 넣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침표(.)를 찍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깔끔하게 말이죠. 문자를 보낼 때 물결을 남발하면 지저분해 보인다는 이유로 싫어했었습니다. 평소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시는 분은 눈치 채셨을지 모르겠지만, 포스팅 할 때도 ㅎㅎㅎ나 ㅋㅋㅋ와 같은 표현은 자제하는 편입니다. 차라리 '히히히'나 '흐흐흐'를 쓸 지언정, 자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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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여자친구 앞에서 남자친구는 슈퍼맨?

    여자친구 앞에서 남자친구는 슈퍼맨? 남자친구는 슈퍼맨이 되길 원한다? 남자친구와 문자나 카톡, 메신저로 이야기를 시작할 때 "뭐해?" 라는 말을 첫마디로 가장 많이 내뱉는 것 같습니다. "밥 먹었어?" 라는 안부의 인사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짝꿍 인사입니다. 하핫; 2013년 새해를 맞아 제 방 가구 배치도 바꾸어 보고 미루어 두었던 이런 저런 물건들을 싹 정리하고 나니, 멀쩡하게 잘 사용하고 있던 노트북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음... 그냥 뒀어야 되는데. -_-; 급 솟구치는 노트북 정리 본능. 단순 각 폴더별 파일 정리로 그쳤으면 좋았을텐데... 파일을 정리하다 보니 급기야 설치되어 있던 윈도우7을 삭제하고 윈도우8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새해 첫 날은 막이 내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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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연애중

    연락 없는 애인에게 대처하는 방법

    연락 없는 애인에게 대처하는 방법 - 자존심을 버리고 인내심을 키우자 흔히, 연애를 할 때 자존심은 내려놓아야 하고, 인내심은 키워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음. 지극히 이론적인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지금까지 자존심 버려라, 인내심을 키워라, 그런 말을 들어도 그리 큰 감흥이 없었는데, 남자친구를 통해 이번에 절실히 느낀 것 같아요. 그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 연락 없는 남자친구에게 - 화 내고 짜증내는 여자친구 "아까 왜 전화 안받았어?" "아, 전화 했었어? 미안. 몰랐네." "…몰랐다고? 헐!" "왜 이렇게 전화를 늦게 받아?" "샤워하고 있었어." "아… 샤워?" "왜 전화 빨리 안받아?" "응. 설거지 하고 있었어." "뭐? 뭐라고? 설거지? 아…" 간단한 카툰 시리즈로 엮어도 두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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