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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심리89

결혼은 미친 짓일까? 신혼 때 쓴 글을 결혼 8년차가 다시 읽어보니 | 결혼 전 명심할 3가지 8년 전, 저는 이 블로그에 "결혼은 정말 미친 짓일까"라는 글을 썼어요. 그때 저는 거의 신혼이었어요. 결혼이 뭔지도 잘 모르면서, 준비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에 지쳐 반쯤 홧김에 적은 글이었죠.그 글을 오늘 다시 열어봤어요. 아이 둘을 키우는 결혼 8년차가 되어서요.솔직히 조금 무서웠어요. 그때 제가 뭐라고 써놨을지. 어린 마음에 적어둔 치기 어린 말들이 부끄러울까 봐요. 그런데 다시 읽고 든 생각은 좀 의외였어요. 그때 적어둔 3가지는, 8년이 지난 지금도 거의 다 맞았거든요.결론부터 말하면 이래요. 결혼 전에 꼭 명심했으면 하는 건 여전히 세 가지고, 그중 두 개는 살아보니 오히려 더 중요해졌어요. 오늘은 그 세 가지를 신혼의 저와 8년차의 제가 같이 이야기해볼게요.① 「이 사람 없으면 안 되겠다.. 2026. 8. 12.
소개팅부터 이별까지, 연애 심리 총정리 (버섯공주 연애 시리즈) 연애가 헷갈리는 순간은 대개 네 군데서 옵니다. 소개팅 직후, 고백 직전, 연락이 줄기 시작할 때, 그리고 이별 신호가 보일 때. 결론부터 말하면, 행동 하나하나를 해석하려 들수록 더 헷갈리죠. 밥값을 냈는지, 우산을 씌워줬는지 같은 '장면 한 컷'이 아니라 그 사람의 흐름이 어느 쪽으로 기울고 있는지를 봐야 정확해요. 아래에서 네 단계를 하나씩, 흔히 하는 착각과 실제로 봐야 할 것 위주로 풀어볼게요.소개팅, 고백, 연락 감소, 이별 신호까지. 헷갈리는 연애의 순간들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같은 행동, 다른 해석. 연애 심리를 흐름으로 이해해보세요.연애를 하다 보면 꼭 이런 순간이 와요.“이거… 나 좋아하는 거 맞아?”“왜 갑자기 연락이 줄었지?”“내가 고백을 너무 빨리 한 걸까?”같은 .. 2026. 2. 15.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고 이런저런 소식을 듣게 됩니다. "정말? 진짜? 헉! 설마!" 하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는 상황부터 시작하여 "대단하다! 멋져!" 라고 절로 손뼉 치게 되는 상황까지 말이죠. 저처럼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들, 그리고 병원에서 연구직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들,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친구들, 교사, 공무원인 친구들, 국회의원 비서로 있는 친구에 이르기까지… 친구들은 각자 선택한 길에 서서 접하게 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주곤 합니다. 한 번에 다 소개하긴 힘들 것 같고, 대기업 관리직에 속해 있는 한 친구를 통해 들은 이야기를 소개하자면, "우리 회사 영업부장님이 영업사원들 이끌고 오렌지 오픈했다고 다녀오셨어.""그게 무슨 말이야.. 2025. 1. 30.
연애 초기, 약속 시간 늦었을 때 화를 낸 이유 연애 초기에는 왜 약속 시간에 늦고서도 화를 냈던 걸까요? 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너 왜 이렇게 늦었어?" "내가 뭘. 뭐가 늦었다는 거야? 20분 밖에 안 늦었어." "…헐!" "남자가 쪼잔하게… 20분을 못 기다려?" TV 드라마를 보고 있다 과거의 제 모습이 생각나 입안에 오물거리던 음식물을 뿜었습니다. (컥!) 한 때 저도 비슷한 말을 연애초기, 남자친구에게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의 난 정말 뻔뻔했었구나...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더니! 연애 초기, 약속 시간 늦었을 때 화를 낸 이유 "왜 이렇게 늦었어?" "에이, 뭘. 10분 밖에 안 늦었네." "아니지. 무슨?! 무슨 10분이야. 20분은 지났어." "..." "아까 네가 곧 도착한다면.. 2023. 8. 2.
구속하는 남자친구, 애인의 적당한 구속이 연애에 좋은 이유 "오빠, 나 동아리 사람들이랑 여행 가려구." "그래? 잠도 자고 오는 거야? 얼마나?" "2박3일로..." "아, 그럼… 남자도 있겠네?" "응. 그렇지." "응. 그래. 다녀와." 함께 동아리 활동을 했던 선후배,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여자친구의 물음에 흔쾌히 'OK'라고 대답한 그. 흔쾌히 승낙한 남자친구의 대답만큼 그의 여자친구도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듯 하더니 분위기가 영 심상치 않습니다. "이해가 안돼. 다녀와도 되냐고 묻고선, 다녀오라고 했더니 뭐가 문제인 거야?" "음, 너 속마음은 뭐야? 정말 단번에 'OK'할 정도로 아무렇지 않은 거야?" "여친이 여행 가고 싶다고 하니까, 간다고 하니까 보낸 거지. 별 거 있어?" "한번에? 흔쾌히? OK? 정말 그럴 수 있는 거야?.. 2022. 8. 14.
연인 다툼, 부부 싸움 싸워도 꼭 지켜야 하는 것 3가지 자존감이 높은 사람입니까? 예스! 자존심이 센 사람입니까? 예스! 저는 자존감도 높고, 쓸데 없는 자존심도 셉니다. 하지만 지금 저와 결혼을 하고 결혼생활을 함께 하는 신랑은 연애할 때부터 본인은 자존심은 센 편이지만, 자존감은 낮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제가 자존감이 높은 이유는 태어났을 때부터 그렇다기 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큽니다. 어쩔 수 없는 외부 환경에 놓이다 보니 그 환경에 버티기 위해서는 좀 더 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에 고의로 노력하고 또 노력한 것 같습니다. 신랑은 분명, 자존감이 높아도 될 만큼 제가 보기엔 꽤나 멋진 남자 입니다. 제겐 부족한 여러 면을 갖추고 있어 충분히 자존감이 높아도 될 것 같거든요. 제게 없는 명석한 머리와 유려한 말발, 외모나 내면도 준수하.. 2021.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