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사회생활

해당되는 글 15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술자리에서 본 상반된 결혼 후의 모습

    술자리에서 본 상반된 결혼 후의 모습 개인적으로 전 술을 마시지 못합니다. 정말 마시고 싶은데 마실 수가 없어요. ㅠ_ㅠ 흔히 말하는 '체질적으로 맞지 않아 못 마신다'는 표현을 자주 쓰곤 하는데요. 멋쩍게 이런 말을 할 때면 정말 부어라 마셔라- 할 만큼 마셔보질 않아서 못 마시는 거라며 도전해 보라는 말도 종종 듣곤 합니다. "버섯, 술이 얼마나 단 줄 알아? 마셔봐!" "억! 이게 뭐가 달아! 쓰기만 한데!" "네가 아직 인생의 쓴 맛을 못 봤구나?" "그러게 말이야. 난 아직 인생보다 술이 더 써." 사회생활을 하며 술을 못 마신다는 사실이 꽤나 제 스스로를 위축되게 만들기도 하더군요. 그런 점에선 술 잘 마시는 분들 보면 한편으론 정말 부럽기도 합니다. 술을 마시진 못하지만 술에 대한 강요 없이..
  • thumbnail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한 배달원에게 놀란 이유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한 배달원에게 놀란 이유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크게 잃은 것이 있다면 사람에 대한 신뢰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학교 갓 입학한 신입생 대상으로 사기 치는 사람도 꽤 많아. 대학교 정문 근처에서 영어 교재 팔면서 대학생활 하는데 이거 꼭 필요하다고 사기 치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 그런데 그 사기꾼도 문제지만 그런 사기에 낚이는 것 자체가 말이 안돼." "어? 난데? 내 이야긴데? 내가 그런 사기 당했었는데?" 대학교로 인해 지방에서 서울로 처음 발을 디딘 어느 날, 영어 교재 사기 -_- (지금 생각해 보면 순진하다 못해 상당히 어리석었구나- 라는 생각을)를 당해 뒤늦게 서야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하겠다는 둥 난리를 쳐서 겨우 원금을 회수 받은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이 되..
  • thumbnail
    후배에게 말하다

    직장 내 치명적인 실수, “우리 동갑이잖아”

    직장을 개인적인 친목도모의 장소로 생각하지 말기 이보다 치명적인 실수가 있을까요. 본인보다 4년 차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이고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선배님 혹은 선배, 혹은 정확하게 ○○○씨 라는 호칭을 쓰지 않고 “○○야- 이것 좀 봐줄래?”와 같이 반말로 쉽게 말하는 실수 말입니다. 한 달이 지난 후, 그 분은 더 이상 그 여자분의 이름을 쉽게 부를 수 없었습니다. 그 여자분이 한 달 후, ‘대리’라는 직급을 달고 나니 그제서야 “○○대리님” 이라고 부르시더군요. 주위에서 많이들 웃으셨습니다.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야-“ 라고 부르던 사람이 “○○대리님” 이라고 높임말을 쓴다며 말입니다. 직장 내에서 성별과 나이를 거론하며 어줍잖게 행동하시는 분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절로 듭니다..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연애를 통해 사회생활을 배우다

    연애면 연애지, 왜 연애를 통해 사회생활을 배운다는 거야? 사회생활과 연애는 엄연히 다르건만... 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남동생이나 오빠가 없는 제 입장에서는 연애를 하며 작은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회생활을 하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여전히 사회생활을 하는 성별은 여성에 비해 남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실제 사회생활을 하며 여성을 마주하는 경우보다 남성을 마주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직장 상사도 여전히 여성보다는 남성이 많구요. 그런만큼 여자로서 사회생활에 적응하기에는 남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듯 합니다. 솔직히 전 ..
  • thumbnail
    후배에게 말하다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여동생에게

    첫 직장생활을 시작할 당시, 나름 이런 저런 아르바이트도 많이 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다양한 활동을 했던 터라 직장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 자신했던 것 같습니다. 아주 그냥 자만심이 넘치고 넘쳤던 것 같습니다. (건방지게도 말이죠)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며 깨달은 사실은 제아무리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고,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해 봤다 하더라도 엄연히 직장생활, 사회생활과는 다르구나- 라는 것입니다. 흔히들 회사 생활은 업무가 힘든 경우보다 사람을 상대로 하기에 그에 따른 고충이 많다고들 이야기 하는데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나름 포스팅 제목을 여동생으로 한정 지은 이유는 여자로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은 이런 저런 사건 속에서 조금이나마 느낀 것을 여동생, 여자 후배들에게 들려 주고 싶기 때문입..
  • thumbnail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섣부른 판단이 굴욕을 부르다

    지난 주말, 친구들과 어울려 커피숍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멀찌감치서 정장을 입은 두 남자가 다가왔습니다. 직감적으로 "고객유치하고 있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종의 판촉 활동, 혹은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 괜찮으시면 잠깐 이야기 나눠도 될까요?" 역시, 예상했던 것처럼 한 사람이라도 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보험 업계 종사자더군요. 얼떨결에 친구도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았던 터라 이야기를 들어볼까- 하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직장인이시죠? 업종이?" "전 IT 업계에서 일하고 있어요. 친구는 병원에서." "아, 이과계 전공이신가봐요. 아무래도 이과계 전공하신 분들이 재무적인 지식에서는 약할 수 밖에 없죠." "…" "그럴수록 관리가 필요하죠...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독한 장모님보다 지혜로운 아내가 무서운 이유

    남자와 여자가 사랑하여 연애를 하고, 그 사랑이 이어져 결혼까지 무사히 골인하기까지! 솔직히 연애를 하고 결혼으로 이어지는 그 과정 속에서의 힘듦은 겪어보지 않고서는 와닿지 않습니다. 결혼준비를 하며 '이래서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만남이라고 하는구나-' 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고 하죠. 사회생활을 하며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친구들. 오랜만에 서로의 생활에 바빠 마주할 수 없었는데 힘겹게 모두가 모인 술자리, 처음으로 또래 남자 아이가 우는 모습을 눈 앞에서 본 것 같습니다. "야, 너 왜 그래?" "술에 취했지? 하하." 모두가 어색한 분위기를 무마하기 위해 이런 저런 농담을 던져 보기도 했지만 정말 닭똥처럼 뚝뚝 떨어지는 남자의 눈물에 남자동기들도, 여자동기들도 어찌할 수가 없더군요. "나 이 결..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두 사람을 통해 바라본 맞벌이 VS 외벌이

    사회생활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알게 되면서 제 스스로가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선 감탄을 하곤 합니다. 사람을 통해 배운다는 말을 부쩍 실감합니다. 같은 직종, 비슷한 여건 속에 한 사람은 외벌이를 하고 한 사람은 맞벌이를 하는데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버섯씨는 결혼하면 무조건 맞벌이해. 경제주도권이 남자에게로 가면 결국 나중에 힘든 건 여자다. 그리고 솔직히 남자 입장도 배려해줘야지. 요즘 같은 세상에 남자 혼자 경제 생활하기란, 휴" "그렇죠?" 어쩌다 보니 맞벌이와 외벌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외벌이를 하고 계시는 한 변호사님으로 이야기가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이 애 봐. 변호사 되어서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돈..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직장에서 남자친구가 있어도 없다고 하는 이유

    남자친구와 4년 남짓 연애를 하면서 이런 저런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또 남자친구 만나러 가요? 지겹지 않아요?" "허걱- 왜 지겨워요? 매일 봐도 좋기만 한걸요" "진짜? 신기하다" 퇴근 후, 집으로 향하는 길이 같아 종종 함께 퇴근하는 직장 동료가 오늘도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냐며 지겹지 않냐는 질문에 전 무척이나 당황해 하며 '왜 지겹다고 생각해요?' 라며 고개를 갸웃거렸고, 묻는 이는 '4년 가까이 연애 했으면 지겨운 게 당연한 것 아닌가?' 라며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가끔 이와 유사한 질문에 적잖게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 봤어?" "아, 네." "너랑 동갑이래. 돈도 많다더라. 잘해봐." "에이, 전 남자친구 있잖아요." "에이, 너 그 남자..
  • thumbnail
    나를 말하다/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

    첫 아르바이트를 통해 만난 평생 잊지 못할 사장님

    고 3 수능 시험을 마친 후, 수능시험장을 나오며 어머니에게 연락을 하여 어머니와 함께 '엽기적인 그녀'를 봤던 그 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어째서인지 수능시험장의 교문을 나올 때만 해도 어째서인지 수능시험을 봤던 친구들이 모두 눈물을 글썽거리고 있었습니다. 서로를 안고 울기도 하고 말이죠.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이유를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기쁨의 눈물인지, 아쉬움의 눈물인지, 아님 다른 그 무엇이었는지 말이죠. 그리고 그 다음날, 돈을 벌겠다며 학교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 창원의 한 번화가를 거닐다가 발견한 제주삼겹살 전문점을 발견하고선 냉큼 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문 앞에 쓰여진 '아르바이트 구함' 이라는 글귀 때문이었죠. "저기, 안녕하세요. 아르바이트 하고 싶어서 그러는데요." 사장님께선 교복을 ..
  • thumbnail
    지금은 연애중

    남자친구와 메신저로 이야기를 나누다 '빵' 터진 웃음

    사회생활을 하면서 소소한 사건들로 인해 때로는 힘들고 슬픈 때가 있습니다. 진정한 사회생활은 드러낼 때와 숨길 때를 확실히 하는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이 되겠군요. 당장 힘들다고 하여 상대방에게 감정을 드러내거나 크게 감정이입하여 행하는 행동은 되려 큰 화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흔히들, '업무 때문에 힘든게 아니라 사람 때문에 힘들다-' 라는 표현을 하는데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사회생활을 하며 체득하게 됩니다. 몸소 경험하면서 말입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사회생활은 이런거야" 라며 이야기 해줬더라면 조금은 덜 상처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 이렇게 사회생활을 하며, 오가는 인간관계 속에 받는 스트레스나 속상함을 마음 속에만 담아두어야 하는걸까요? 아님, 전래동화 "임금님 귀는 당나귀 ..
  • thumbnail
    후배에게 말하다

    취직준비, 도대체 지금 난 뭘 해야 하는 걸까?

    졸업을 한지 어느덧 4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한지 4년 차 이기도 하네요) 졸업 후, 매해 두 번씩 모교를 찾아가 후배들을 만나곤 했는데요. 교수님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안부를 여쭤보고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후배들을 만나는 것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올해 상반기에도 그렇게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하반기에 또 한번 만남의 자리가 있을 듯 하네요. 제가 3, 4학년 때를 돌이켜 보면 어느 누군가가 나에게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 라고 제안하거나 제시해 주는 가까운 멘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나 스스로 알아내야 하고, 나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 일이었던 것 같네요. (한편으로 생각하면 하나의 자립심을 키우는 거니까 뭐;; 그래도 씁쓸합니다 ㅠ_ㅠ) 가까이에서 날 일으켜 ..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