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용 냄비 찾다가 인덕션 사용가능 뚝배기 발견! IH 뚝배기 추천
신랑과 결혼을 하면서 오피스텔, 옥탑방, 빌라, 지금의 아파트로 이사를 오기까지... 인덕션을 쓰다가 가스렌지를 쓰다가 인덕션을 쓰다가 다시 가스렌지를 사용중이네요. +_+ 월세 및 전세로 이사하는 집마다 그 곳 주방 환경에 맞춰 적응을 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사용중이던 냄비가 이랬다 저랬다- 가스불 위에 올라갔다가 인덕션 위에 올라갔다가 그러고 있어요. 가스렌지와 인덕션에 같이 혼용해서 써야 하다 보니 주로 인덕션 사용가능한지 여부를 확인 하고 냄비를 구매하곤 했는데요.
최근까지도 인덕션을 사용하다가 가스렌지가 그리웠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보글보글~ 뚝배기 때문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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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는 도자기 뚝배기에 끓여 먹을 때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인덕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스텐 냄비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거 아세요? 인덕션에서도 사용가능한 뚝배기가 있어요!!! 도자기 뚝배기인데 인덕션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니!!!
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인덕션 사용가능 뚝배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난 이후, 인덕션 뚝배기만 골라 샀어요. 재택근무로 집에서 요리 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냄비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지... 라면을 뚝배기에 끓여 먹어도 참 맛나다는!
너무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어 몇 가지만 소개할게요! 인덕션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가스렌지, 전자렌지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해요.
이번에 LG 식기세척기를 구매해(내돈내산) 싱크대 하부장을 도려내고 그 자리에 고스란히 식기세척기가 들어갔죠.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질렀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다음에;) (사이즈가 다행히 식기세척기와 딱 맞는 600이었던지라 별도의 추가 설치 비용 없이 설치 가능했어요)
벚꽃 무늬가 인상적인 깊이감이 있는 뚝배기
화이트 뚝배기 뚜껑에 하단 부분은 짙은 브라운 컬러의 본체. 인덕션 사용가능한 냄비이자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한 뚝배기 찾으면서 제일 먼저 구매한 IH 뚝배기인데요.
화이트 뚜껑에 새겨진 꽃 문양이 벚꽃의 형상을 하고 있고 골드 라인과 실버 라인의 조화가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여요.
제가 구매할 때는 10만원 정도 주고 구매했어요.
뒷면에 IH 기능이 있음을 보여주는 IH 표시가 있고, 작아서 사진 상으로 보이지 않는데 말레이시아 OEM 제품이라고 표기되어 있어요.
모던한 컬러감의 고급미가 느껴지는 뚝배기
이건 가격이 좀 사악합니다. ㅠㅠ 백화점에서 파는 것을 보고 인터넷으로 찾아 구매했어요. 백화점에선 더 비쌌으니까 위안을 삼고...
개인적으로는 꽃무늬의 뚝배기도 마음에 들지만, 이 네이비 색상의 뚝배기가 최고인 것 같아요. 쓰면 쓸수록 마음에 든다는! 특히, 우리 가족이 4명이긴 하지만 신랑과 제가 주로 찌개를 먹고 두 아이는 아직 어려서 찌개를 끓이더라도 먹는 양이 얼마 되지 않거든요.
벚꽃 그림의 뚝배기보다 깊이가 얕고 좀 더 적은 용량인지라 1인용~2인용 뚝배기이지만 1인용에 좀 더 가까운 뚝배기 같아요.
판매하시는 분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아직 국내에서는 인덕션 뚝배기 기술이 이렇게 개발되어 있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IH 뚝배기 국내 브랜드가 아직 없는게 아쉽긴 하네요. 기술력의 차이인가 봅니다.
냄비 뚜껑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보면 IH 100V, IH 200V 라고 표기된거 보이시죠? 100V 200V 상관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오래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200V 중불 이상으로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든 뚝배기. 본격 사용 전, 사진을 찍어 본거에요. 사실, 저 스티커 떼어내는데 참 힘들었다는;;; 후문;
스티커 떼어내고 설거지 하고 나니 더 영롱한 자태. 캬! 고급스러워요!
인덕션 뚝배기가 있는 줄 알았으면 입주하면서 바로 인덕션으로 바꾸는건데, 쩝. 아직은 가스렌지 입니다. 인덕션에서도 사용가능하고, 가스렌지, 전자렌지, 하이라이트 가리지 않고 모두 사용 가능한 정말 알짜배기 뚝배기 입니다.
고기 굽는 고기팬도 인덕션에서도 사용가능한 겸용 주물고기팬이에요. 으흣. 이번에 구매한 뚝배기와 고기팬 모두 너무 마음에 쏙 들어요!
주물로 된 고기팬은 처음 사용해 봤는데요. (사진상 우측) 따로 기름 빠지는 구멍이 있는 고기팬이 아닌데도 기름이 튀질 않아서 너무 좋더라구요.
고기 굽고 옆에 제가 좋아하는 양파까지 곁들여서 구웠습니다. 맛나요 맛나! 돼지 항정살!
뚝배기에 끓인 것은 차돌박이 된장찌개 입니다. 비쥬얼은 그냥 그렇지만, 맛은 끝내줬어요. (제가 만들어서 그런 건 아니에요. 하하하;)
이 인덕션 뚝배기는 깊이가 얕고 넓은 타입이라 끓기도 빨리 끓고,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니 찌개 한 번 끓이고 식세기에 쏙! 넣어요. 아! 행복!
저처럼 뚝배기로 끓여 먹는 찌개가 좋아서 인덕션 보다 가스렌지 선호하셨던 분이 있을 것 같아요. 희소식입니다. 인덕션 사용 가능한 뚝배기도 있어요! 어서 이제 인덕션으로 안심하고 넘어가도 될...
(전 식기세척기로 출혈이 상당해 다음 텀에 인덕션으로 바꿔야겠어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