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나들이 하기 좋은 곳, 용인자연휴양림 + 토치 없이 숯불 쉽게 피우기
가족과 나들이 하기 좋은 곳, 용인자연휴양림 + 토치 없이 숯불 쉽게 피우기
지난 주중, 용인자연휴양림(http://www.yonginforest.net/)에 다녀왔어요. 보통 여행은 주말인데, 주중이라고 하니 느낌 참 색다르죠? 하하하. 가족과 함께 용인자연휴양림에 다녀온 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몰랐는데 자연휴양림 당첨되기가 참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_+
한번에 당첨되었으니 운이 정말 좋은게 아닌가... 싶기도...
첫번째는 운좋게 당첨이 되어 숙박을 하게 되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힘들게 당첨되고도 예약 취소 건이 종종 발생하나 보더라고요. 타이밍만 잘 잡으면 치열한 경쟁률을 뚫지 않아도 예약 취소된 건으로 숙박 가능하더라고요.
운영안내 | 하절기 : 3월~10월 (09:00~18:00) 동절기 : 11월~익년2월(09:00~17:00) |
시설점검일 | 매월 2번째 수요일(시설예약불가, 일일입장 가능) |
숙박• 데크예약 | 추첨예약제 신청기간 : 매월 5일~9일(다음달분 신청) 추 첨 일 : 매월 10일 오전 10:00 ~ 당첨자발표 : 매월 10일 오후 13:00 ~ ※ 당첨자발표 후 공실 및 취소객실에 한해 실시간 예약 가능 |
에코어드벤처 | 선착순예약제 매월 20일 오전10:00 ~ 다음달분 예약 |
주말 및 공휴일 일일입장 | 선착순예약제 매월 20일 오전10:00 ~ 다음달분 예약 (매년 4월 ~ 10월까지 예약제 운영) |
짚라인 | 예약문의 1588-5219 |
문의전화 | 031-336-0040 용인자연휴양림 |
물론, 저처럼 직장생활 하는 분들은 덜컥 휴가 내기가 쉽지 않죠. ㅠ_ㅠ 그래서 전 주중에 따로 휴가를 내지 않고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문제는 다음날도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을 해야 하니 마음 편히 즐기기가 아무래도 어렵더라고요.
용인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용인시민 할인 혜택도 적게는 2만원에서 3만원까리 용인시민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궁금해 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용인자연휴양림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아 왔어요. 저는 숲속의 집 느티골로 예약을 잡았는데요. 가장 적은 평수로...
먼저 주차는 들어서는 입구에 하면 되는데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별 걱정 없이 주차하고요.
바로 코 앞이라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 가면 된답니다. 공기가 선선하고 상쾌해서 너무 너무 좋더라고요. 같은 용인인데도 또 공기가 다릅니다. 괜히 자연휴양림이 아니에요.
안내 표지판도 보이죠? 지난번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느티골만 가봤는데 다른 가마골이나 밤티골도 궁금하긴 해요.
숙박 가능 인원 안내
건물명 | 실/동수 | 수용인원 | 1일수용 |
숲속체험관(8평/27㎡) | 8동 | 5명 | 40명 |
느티골(12평/39㎡) | 5동 | 8명 | 40명 |
가마골(15평/50㎡) | 4동 | 10명 | 40명 |
밤티골(20평/67㎡) | 5동 | 13명 | 65명 |
한옥(24평/77.94㎡) | 1동 | 7명 | 7명 |
핀란드(21평/70.31㎡) | 1동 | 10명 | 10명 |
몽골(18평/59.72㎡) | 1동 | 8명 | 8명 |
계 | 25동 | 61명 | 210명 |
느티골 앞에는 이렇게 시냇물이 졸졸- 여름에는 여기서 물장구를 치고 노는 어린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용인자연휴양림은 숙박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입장료만 내고 와서 쉬다가 갈 수 있으니 말이죠.
용인자연휴양림 외관 모습.
고백하건대, 용인자연휴양림은 내부보다 외관이 훌륭합니다.
저녁이 되면 고기를 구워먹을 지정된 바베큐 시설도 보이구요. 소화기도 비치되어 있어요.
용인자연휴양림 내부 모습 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용인자연휴양림은 멋진 외관만큼 내부도 멋질거라는 기대는 버리심이... 높은 천장이 인상적이고요. 특히, 제가 이용한 객실 느티골은 12평 정도로 거실 하나, 방 하나, 욕실 하나가 전부인 작은 객실이랍니다.
욕실의 모습입니다.타올, 세면도구 등은 모두 직접 구비해 가셔야 됩니다.
집에서는 숯불에 고기 구워 먹기 쉽지 않으니, 자연휴양림에 오면 꼭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어야 될 것만 같은! 그래서 미리 이것저것 잔뜩 사서 준비해 갔어요.
하하.
여자들끼리 이런 곳에 와서 고기 구워 먹을 때면 숯불 피우는게 참 쉽지 않은데요.
동생 추천으로 알게 된 3초 점화 코코넛숯이에요. 이마트에서 구매했는데, 다른 곳에도 파는지 잘 모르겠어요. 토치 없이 숯불을 피울 수 있으니 편하더라고요. 이 코코넛숯과 성냥만 챙겨갔어요.
아, 물론 고기를 구워 먹을 그릴도! +_+
토치 없이 숯불피우려고 검색하다 알게 된 건데, 3초 점화 코코넛숯 정말 괜찮긴 하더라고요. 다음에도 숯불 피울 일이 있으면 3초 점화 코코넛숯을 챙기려고요.
처음엔 저걸 언제 일일이 피라미드형으로 쌓고 있냐- 싶었는데 따로 하나하나 피라미드형으로 쌓는게 아니라 그냥 부운 후, 적당히 피라미형태만 띄게 하면 되더라고요.
자, 본격 캠핑 즐길 완료!!!
불이 저렇게 확 올랐을 때가 아니라 어느 정도 텀을 두고 (5분 정도?) 불길이 적당히 올랐다 싶었을 때 그릴을 올리고, 고기를 구워야 합니다.
돼지고기며 한우며 소시지, 새우에... 정말 원없이 먹고 또 먹었네요.
(어이, 그러니 살이 찌지!)
아, 용인자연휴양림에 오실 때는 쓰레기봉투도 미리 구매해서 가세요. 물론, 용인자연휴양림 관리사무실에서도 쓰레기 봉투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용중 발생된 쓰레기는 용인시종량제봉투를 사용하여 분리수거장에 배출하는 것 잊지 마세요!
다음날,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뒷정리를 하고 분리수거를 하고 집으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