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운 좋게 LG전자의 '엄마의 냉장고를 바꿔드립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었는데요. (우리집 냉장고 용량 제한에서 해방된 날! 이제 우리집도 LG DIOS 매직스페이스![LG전자/LG DIOS매직스페이스/김상윤블렌딩(R-T872VBKBS)/대용량냉장고추천])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만나고 난 후, 현재까지 3주 가량 쭉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전 냉장고는 처분한지 오래 +_+) 그간 직접 사용한 매직스페이스 디오스 냉장고 사용후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http://www.lge.co.kr/cokr/product/catalog/LgeFrontProductDetailCmd.laf?prdid=eprd6002581)
모델명 : R-T872VBKBS
전체용량 : 870 L
형태 : 매직 스페이스
색상 : 김상윤 블렌딩
전체크기(WxHxD) : 912 X 1,785 X 910 mm
핸들 : 스마일핸들
주위의 분들도 제가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실제 냉장고를 사용해 보니 어떤지 묻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냉장고가 양문형 냉장고가 아니었다는 점, 그리고 홈 바 자체가 없던 구형 냉장고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죠.
사실 LG DIOS매직스페이스의 870리터 대용량의 냉장고가 집에 들어온다니 들뜨기도 했지만, 870리터라는 것이 결코 적은 용량이 아니죠. 1000ml 우유라면 870개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양문형 냉장고이니 처음엔 좀 걱정이 되었던게 사실입니다. 870리터 대용량이라... 저희집 부엌 구조를 걱정하게 되더라고요.
좌측으로는 보조주방(뒷베란다)으로 나가는 문이 있고, 우측으로는 오븐겸 가스레인지가 위치해 있어 냉자고 가로 사이즈가 걱정되었고, 상단으로도 싱크대 상단 보조수납함이 달려 있어 냉장고 세로 길이도 걱정이 되더라고요. 수납함으로 인해 냉장고가 들어가지 않으면... -.- 냉장고가 놓여져서 뒷베란다로 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버리면... -.-
700L 냉장고 자리에 맞춰진 싱크대 구조라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막상 LG전자 디오스매직스페이스를 설치하니 그런 걱정이 싹 사라지더군요.
700L 냉장고 공간에 그대로 설치할 수 있더라고요. 상단의 수납함과도 여유가 있었고, 좌측과 우측으로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870리터 대용량임에도 공간 걱정이 없는 슬림한 사이즈에 놀랐습니다.
870리터 대용량의 냉장고가 생긴만큼 이제는 저렴하게 구입한 1+1 상품들도 가득 넣고 늘 부족하던 냉동실도 더 넓게 수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엔 과일이나 야채 한번 사 놓으면 넣을 공간이 부족해서 애가 탔는데 이젠 공간 걱정 없이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박스째로 과일이나 야채를 주문해 먹고 있습니다.
야채나 과일을 오래 보관하는 게 자칫 걱정일 수도 있는데요. 강력 밀폐 야채실이 있어 그 걱정도 필요 없어졌습니다.
강력 밀폐 야채실 안쪽 커버의 수분지킴이는 습도가 많을 때는 수분을 머금고, 적을 때는 내보내서 야채에 꼭 알맞은 최적의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거든요. 타사 대비 8일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특히 냉장공간이 확연하게 넓어져 김치냉장고가 없어 뒷베란다에 보관하던 김장 김치도 큰 김장 김치 통 그대로를 냉장실에 넣어 보관하고 있습니다. 쏙 들어가는 것을 보고 허걱! 했습니다. 이전 냉장고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죠.
기존의 냉장고는 지금과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을 만큼;;; 내부 공간(용량)이 터무니 없이 작았습니다.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이전 냉장고 속 사정...을 공개합니다.
반찬도 겨우겨우 꾸역꾸역 넣었고, 양념통도 결코 세울 수 없는 갑갑한 구조였습니다. 집에서 생수를 사 마시는데 생수를 냉장고에 보관할 수 없을 정도였으니 뭐. 말 다 한 거죠.
냉장실이 이렇다 보니 매직스페이스는 커녕, 홈바만이라도 있었으면 했지만 냉장고 용량 자체가 터무니없이 작아 꿈도 못꿨죠죠.
그런데 지금은 매직스페이스 안에만 자주 먹는 반찬이나 양념, 유제품, 쥬스, 생수를 넣어둡니다. 요 이지버튼 한번 누르면 새롭게 펼쳐지는 마법 같은 공간! 그야말로 매직스페이스입니다.
종종 매직스페이스를 열며 혼자 뿌듯해 하곤 합니다. 이게 우리집 냉장고라니! 하며 말이죠. 용량의 여유로움은 우측 냉장실은 물론이고, 좌측 냉동실에도 펼쳐집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얼음을 찾을 일이 많아지는데요. 냉동실에 있는 도어 아이스메이커에도 흠뻑 빠져 있습니다. 요즘 한참 애용하고 있어요. 물 붓고 우측의 래버 한번 돌려주면 얼려진 얼음이 와르르르 아래로 쏟아지거든요.
LG 디오스 매직스페이스는 이전의 냉장고와 비교 자체를 거부하는 듯 합니다. 내부 공간(용량), 강력 밀폐, 수납의 용이함 등에서 단연 압도적으로 LG 매직스페이스가 우위에 있으니 말이죠. 김상윤 블렌딩 디자인인만큼 디자인면에서도 두말할 것도 없죠.
다음 포스팅에서 디오스 냉장고의 매직스페이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