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블로거가 되기 위한 나만의 비법이라.
아직 인기블로거가 아닌데, 이런 글을 쓰는 게 자칫 우스운 꼴이 될까 부담스러워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인기블로거의 기준이 단순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하게 된다면, 적극적인 트랙백과 댓글 유입에 따른 방문객 증가 유도, 메타사이트를 적극 활용한 본인 블로그 PR, 작성한 콘텐츠에 걸맞는 이미지 활용과 적절한 태그 활용 등이 있겠죠.
이에 대한 방법은 이미 많은 파워블로거분들을 통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전 블로거팁닷컴을 운영하고 계신 제트님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블로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총체적으로 알려주고 계시죠.
이런저런 팁을 응용하고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음에도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굼벵이 마냥 뜸들이고 있습니다. (이게 다 게을러서)
지금 제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은.
1. 성실하게
매일 한 개 이상씩은 꼭 올릴 테야- 라는 마음가짐이 상당히 큽니다. 강제적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레 관심이 쏟아 지다 보니, 써야 할 글도 많아지고 그만큼 흥미를 갖고 잔뜩 주절이 늘어 놓는 듯 합니다. (수다쟁이 같습니다)
2. 진실하게
제 블로그에 기재된 내용은 모두 사실 위주이며, 제 진심을 담아 글을 쓴 내용이 전부입니다. 한 순간의 가십거리를 위한 글도 없으며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이 대다수입니다. 어느 누가 보아도 “이거 진짜야?”라는 Question 마크를 떠올리지 않도록 하려는 제 노력이기도 합니다.
3. 친근하게
전 하나의 특정 주제를 놓고 전문적으로 써 내려가는 파워블로거가 아닙니다. (어쩌면 한 분야의 특정 전문가가 아니기에 그럴싸한 전문가 행세는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저 평범한 일상 속 일어나는 해프닝과 제가 겪은 내용을 바탕으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은 저의 욕심입니다.
네. 실천하고 있는 나만의 비법은 이 정도가 될 듯 합니다.
“에게? 비법이 겨우 이거?”
네. 겨우 이거. 하하.
한 분야의 특정 전문(지식)블로거나 파워블로거가 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인기블로거가 되는 것은 쉬울까요?
저조한 시청률은 기록한 최근 드라마 “탐나는도다”를 두고 인기드라마냐, 아니냐를 묻는다면 비록 다수에게 인기를 받는데 실패하여 조기종영 사태에 이르기도 하였으나, 특정 매니아층을 형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수의 그들에게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인기드라마였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뜬금없이 왜 드라마 타령을 하는 걸까요?
제가 하고픈 말은, 분명 어느 한 순간 다수의 인기를 얻어 인기블로거가 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조급해 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천천히 조금씩 단계적으로 노력하고 꾸준히 자신의 색깔을 가지고 포스팅하다 보면 분명 조금씩 소수의 인기를 얻으며 점차적으로 커 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인기블로거? 되고 싶어? 알려줄까?”
“응- 알려줘- 너무 궁금해.”
“연예 가십거리를 많이 다뤄봐. 그리고 노출이 심하고 많은 사진을 찾아서 올리는 거지. 아, 태그도 주의해야 해. 태그에도 그런 자극적인 태그를 많이 걸어놔 봐. 검색하면 바로 뜰 수 있도록.”
“…”
“너가 얼짱, 몸짱이라면, 바로 너의 사진만 몇 장 올려도 바로 효과가 나올 텐데 말야”
“…(발끈)”
자극적인 소재와 자극적인 사진을 적극 활용하면 쉽게 인기블로거가 될 수 있다며 농담 삼아 이야기 하는 친구의 말이 인상적입니다.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 인기의 기준이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다면 말이죠. 그런 블로그...도 될 수 있죠.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인기블로그는. 단기간 치솟는 인기에 너무 치중하지 않고 자신만의 특색을 살려 꾸준히 운영하는 블로그, 그런 블로그가 숨겨진 인기블로그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그 진가가 드러나지 않은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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