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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짐 잠실클럽] PT를 받다 – 두 번째 이야기

· 댓글개 · 버섯공주

어느새 운동을 시작한지 한 달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PT를 받은 경험담을 살포시 이야기 할까 합니다. 월드짐 잠실클럽에 등록하고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너무나도 넓은 공간과 다양한 운동 기구였습니다.

더불어 많은 분이 운동을 하고 있어서 정작 런닝머신과 자전거가 하이라이트라면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그 넓은 공간을 촬영하지 못했네요. 대신 카페월드짐 카페에 업로드 되어 있던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사진 출처 : http://cafe.naver.com/cafeworldgym

사진 출처 : http://cafe.naver.com/cafeworldgym


전체적으로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운동기구도 제 각각의 멋스러움을 드러냅니다. 무엇보다 너무 깨끗해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처음 보는 낯선 헬스기구도 많아 이리저리 둘러 보고 있는데 한 트레이너 분이 다가와 "오리엔테이션을 도와 드릴까요?" 라고 물으시더군요. 그렇게 저의 뭄무게와 키, 체지방이 낱낱이 밝혀 지는 순간이었습니다. PT는 잘 알고 계시겠지만 Personal Training으로 1:1 로 개인트레이너와 함께 정해진 시간과 스케줄에 맞추어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개인마다 다른 체질과 밸런스를 잘 잡아 준다는 점에서 PT는 매우 매력적이죠.

특히, 저 같은 사람은… (응?)

보아 & 이효리

이전 글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갑작스레 10kg이 늘어난데다 갑작스레 10kg을 빼고 다시 서서히 몸무게가 늘어난 경우입니다. 한번 운동할 때 지칠 때까지 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하루에 2시간씩, 3시간씩 유산소 운동(수영과 댄스)을 하고 굶다 보니 지방이 빠지는 것 까진 좋았는데 지방이 빠지고 무리한 운동으로 근육까지 빠지게 되었고, 운동을 그만 둔 시점에는 근육이 있다가 빠진 자리 마저 지방으로 메우게 되었습니다.

이전엔 정말 끄떡없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웬만큼 힘든 운동을 해도 지치지 않고 잘 버텼는데 금새 지치고 금새 주저 앉게 되더군요. 당시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유산소 운동에만 신경 쓰고 근력운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었죠.

이 이야기를 트레이너 분에게 또 듣게 되니 마음이 참 아프더군요. "사랑하는 내 근육들아-" 라면서 말이죠. 한때는 "여자가 무슨 근육이냐-" 고 했었는데, 그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건지 알 것 같습니다. (탄탄한 보아의 복근과 탄탄한 이효리의 허벅지 근육을 갖고 싶어요)


개인 PT를 받으며 그 동안 소홀해 있었던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며 행했습니다. 10분 동안 가볍게 뛰는 것으로 몸에 열기를 채우고 난 후, 본격 근력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수영을 1시간 해도 힘들지 않고, 댄스를 1시간 해도 힘들지 않았는데 (허걱-) 근력운동을 하고 나니 왜 그리 힘이 드는 건지- 다음날 근육이 뻐근한 것 같으면서도 개운한 것 같은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줄곧 제 곁에서 운동하는 법을 알려주시고, "파이팅" "마지막 하나 더" 하며 응원을 해 주시니 절로 열심히 하게 되더군요. 단순한 윗몸 일으키기를 하더라도 혼자 할 때보다 10배의 운동효과를 느끼며 운동 한 듯 합니다.
월드짐에는 별도의 스트레칭 룸이 있어 공간이 구분되기 때문에 자유롭게 스트레칭을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룸에는 짐 볼을 비롯한 가벼운 운동기구들이 놓여져 있답니다.
 

허벅지가 굵어 고민하는 저에게 짐 볼을 이용한 운동법도 알려주셨는데요. 2세트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더군요.

비록 1회의 경험이었지만, PT 수업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연예인들의 늘어났다 쉽게 줄어드는 고무줄 몸무게의 비법을 PT를 하고 나니 알겠더군요. 이렇게 개인트레이너가 개인별 체질에 맞춰 계획을 세워주고 운동하는 시간 동안 줄곧 함께 있는데 살이 빠지지 않는 게 되려 이상할 것 같습니다. 굳이 PT의 단점을 꼽으라면 역시, 만만치 않은 금액이겠죠;;;

월드짐에서 경험한 PT수업.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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