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질 끌려가기만 하는 연애를 멈추는 법 - 좋아하는 사람의 매력 흡수하기 - 연애를 해도 외롭다면?

몇 번의 만남과 이별을 경험하면서 '연애', '사랑', '결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봤고 남들이 그러하듯 많이 아파하고 괴로워 해보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제가 터득한 장기 중의 하나가 '좋아하는 사람의 매력 흡수하기' 입니다.

 

"어? 폭풍 후진! 완전 멋있다!"

차를 먼저 사고 면허를 딸지언정, 저 멋있는 모습을 닮고 싶다! 나도 운전 저렇게 하고 싶어!

 

"어? 시간계획을 정말 잘 짠다! 멋있다!"

새벽 5시 30분에 기상. 운동하기. 아, 정말 졸려 미칠지언정, 저 멋진 모습 닮고 싶다!

 

"어? 신앙적으로 성숙한 모습! 멋있다! 나도 저런 사람되고파!"

나도 다른 사람에게 기도제목을 먼저 물을 수 있는 신앙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어!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의 모습을 닮아가고자 노력하다 보니 덕분에 제 자신이 많이 알차졌어요. 응?

 

 

3개월을 연애 하건, 6년을 연애 하건, 아픈 정도는 비슷한 듯 합니다. 그만큼 좋아하는 마음을 품고 있을 땐 상대방에게 진심을 다 했기 때문이겠죠? 첫 연애 후, 이별을 경험했을 땐 1주일 가까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슬픈 음악만 들으며 펑펑 울기만 했습니다. 무슨 슬픈 드라마 속 비련의 주인공이 된 것 마냥.

 

"다시는 연애 안해!"
"과연? 네가? 정녕?"

 

그렇게 서글프게 울어대다가 선배 언니가 건넨 초콜릿 하나에 언제 그렇게 울었냐는듯 울음을 뚝 멈췄어요.

 

 

"그런데 언니, 이거 왜 이렇게 달아요?" 질문과 함께 씨익 웃음을 던지며 말이죠.

 

초콜릿 하나에 약을 탄 것 마냥, 그걸 먹고 싹- 나은 걸 보면 신기하긴 합니다. 그 후 우울할 때면 달달한 초콜릿을 찾게 되는 것 같네요. (살은 어쩔거야?)

 

이별을 하고 연애를 하고 또 그렇게 이별을 하면서도 연애를 부정하지 않고 연애를 찬양하는 이유. 제가 살아가는데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죠. 비록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연애를 하고, 어찌보면 시간을 허비한 것처럼 느껴지고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린 듯 해 억울하기도 하지만 까놓고 보면 제가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더 많아요.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 그 장점을 제 것으로 만들면서 전 많이 컸으니까요. 

 

오늘도 후배는 제게 이야기 합니다.

 

"언니, 정말 짜증나! 연애 못하겠어!"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한다!"

 

이제는 제가 선배 언니에게 받았던 것처럼 달달한 초콜릿을 건네며 연애 찬양을 외치고 있네요.

 

상대방에게 이끌려 가는 연애는 피곤하고 힘들기만하지만 조금만 다르게 보고 상대방의 매력이 뭔지 찾아내어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하다보면 어느새 끌려가는 연애가 아닌 주도적인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거에요.

 

연애를 하고 있는데도 외롭고, 연애를 하고 있긴 한건지, 그렇게 계속적으로 상대방의 감정에만 집중하다보면 정작 가장 중요한 본인을 놓치게 되더라고요.  

 

단, 이 방식의 부작용이라면, 그 매력을 모두 자기의 것으로 흡수하고 나면 상대방의 매력이 반감된다랄까- 뭐, 그래도! 충분히 강추하는 방법입니다. 상대의 모든 면이 멋져 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해도 분명 어떤 부분이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 부분이 있을거에요. 그 부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게 뽀.인.뜨!

 

+ 덧) 전 요즘 상대방(연령, 성별 불문)의 매력 찾기에 재미 들렸어요. 내 것으로 만들만한 매력이 뭐가 있을까- +_+ 자, 당신의 매력을 내게 보여줘요! 내 것으로 흡수시키겠어요! (응?)   

 


  1. Favicon of http://brazilian.tistory.com BlogIcon 브라질리언 2014.08.26 10:11 신고

    달달함이 중말 중요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