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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유수연, 그녀를 만나다 "나에겐 멘토가 없다"

· 댓글개 · 버섯공주

세미나나 동호회, 학술회 등을 통해 여러 사람을 만나고 부딪히며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BC카드 TOP피플이라는 것을 이웃 블로거를 통해 알게 되어 신청했었는데 당첨이 되어 오늘 다녀왔답니다.


저를 포함하여 30명이 당첨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원할 시 동반인을 1명 더 데려 갈 수 있더군요.

취직의 문턱에서 힘들어 하고 있는 남자친구를 데려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남자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저도 이 날, 유수연 강사님과의 만남이 새로웠고 반가웠지만 저보다 남자친구에게 어쩌면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미 토익강사라는 사실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고 제가 유수연 강사님을 더욱 더 다시 보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책을 통해서 입니다.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 라는 책이 이미 20대 중반을 훌쩍 넘어선 저에게도 꽤 큰 활력소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다른 자기계발서의 경우 "희망을 가져라" "언젠가 기회가 찾아온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이런 느낌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그 책을 읽는 순간에는 아- 그래- 잘 될거야- 힘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곤 책을 덮게 되면 1주일 후면 금새 잊어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책에 뭐라고 써 있었어?"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써 있었어.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래."



이와 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런 자기계발서를 접하다가 "이 책을 읽고 생각으로 그칠 바엔 이 책, 읽지 마라" "언제까지 기회가 오기만 기다리고 있을래?" "난 꿈이 없다" 와 같은 전혀 생각지 못한 글이 써 있으니 처음엔 이게 무슨 말이지- 싶다가도 곧이어 공감하게 되고 나태해 질 때마다 이 책을 다시금 펼쳐 보게 되더군요.

이토록 제겐 그 책이 꽤나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직장생활 4년차에 집 안에서 뒹굴뒹굴거리며 책을 읽다가 깜짝 놀라 자세를 가다듬고 이 책을 읽었답니다. (하하)

9호선을 탈 일이 없었는데, 이 날 국회의사당역으로 가기 위해 처음 탔네요


서울 지하철 9호선을 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9호선을 타기 위해선 마치 출구로 나가는 것처럼 환승게이트가 마련되어 있어 카드를 찍고 들어가고 나가야 하더군요. 처음엔 따로 돈이 추가로 나가는 줄 알고 주춤했었습니다. 

환승게이트. 요금이 차감되지 않습니다(공항철도제외)

국회의사당


드디어 1시간 가까이 달려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전 국회의사당 이 날, 처음으로 가 보았는데요. 국회의사당에 일반인 누구나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멍-) 
국회의사당 잔디 내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어린 아기와 아버지가 있었기 때문에 너무 놀라서 쳐다 봤습니다. (잔디 내에도 마음대로 들어가도 되는...거야?)  

우리는 국회의사당 내 국회의정관 6층에 있는 가배두림 카페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곳에서 유수연씨와의 티타임을 가지기 때문이었죠.

  

국회도서관

국회의정관


드디어 국회도서관을 지나 좀 더 걸어 가니 국회의정관이 보입니다. 국회의정관으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열감지 센서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플루디텍터라고 부르던가...)

입구에 계시던 분에게 가배두림을 찾아왔다고 하니 행사가 있는 걸 이미 알고 계셔서인지 간단한 신분 확인을 하시고 6층으로 올라가면 된다고 알려주시더군요.

처음으로 와 보는 이 곳. 
   

주말 영업시간 외 시간을 활용하여 티타임을 가지는 것이었군요!

6시 25분 쯤 도착했는데, 저희가 첫번째로 도착했더군요

여기 저기 설치된 카메라와 장비로 잠시 주춤했습니다.
 

국회의사당 내에 위치한 가배두림 카페

창을 통해 내려다 본 경관이 너무 예뻐서 한 컷

이 날은 26일이었는데 말이죠- 아기자기한 소품이 예뻐 한 컷

이 날 티타임을 가지는 동안 3가지 종류의 차와 함께 간단한 빵과 스낵류를 나줘 주었습니다.


9월 26일 토요일, 이 날 저녁 6시 30분 쯤 도착하여 7시까지 차를 마시며 주위를 둘러 보며 사진 촬영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정되어 있던 7시에 유수연 강사님이 오셔서 함께 티타임을 가지며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고 마지막 사진촬영과 사인회를 끝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국회의사당 내에 있는 가배두림 카페에서 진행되었는데, 국회의사당을 가 본 것도 처음이었고 평소 만나보고 싶어 했던 유수연 강사님을 가까이에서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니 무척이나 새로웠습니다.

남자친구에게도 저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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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7 - [나누다/이벤트/행사] - STORY 2. 유수연, 그녀를 만나다 "나에겐 멘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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